(느린 연주음악)
(발걸음 소리)
(피아노 음악)
(피아노 두드리는 소리) (메트로놈이 딸깍하는 소리)
(연주 음악)
저는 그림을 그리지도 조각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제가 만드는 것은 페인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진, 드로잉, 그리고
재료와 관련이 있어요. 나무라던가 금속 같은거요.
컨셉을 잡고 생각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재료들을 사용해서요.
(느린 연주 음악)
우리 모두는 어떤 종류의 재료를 가지고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리는지 배울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요.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물감을 칠하는지 배울 필요가 없지요.
(연주 음악)
저는 그림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림을 그리는 전 과정이
많은 의미를 저에게 가져다 준건 아니었어요.
저를 압도하게 만드는 감정이 들었긴 했지만요.
모든 과정은 즉흥적인 데가 있습니다.
예술 작품을 만들 때면 상상과 직관으로 부터 시작하게 되고
그런 인식한 아이디어가 좋은 소재가 됩니다.
저는 정말로 직관같은 것이 있다고 믿습니다.
상상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어요.
저는 이런 것들이 컨셉이 되고
그들이 문화적으로 실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해하게 되는 것들인 지식이라고 불리는 것들이죠.
그리고 의미는 우리의 천재성에서 나온 순수한 산물들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거주하는 구조로 빚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저의 상상이 아닌
실제 시스템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지는 종류의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저의 첫 번째 작품이
"호두나무 숲"이었습니다.
저는 일련의 호두나무를 사진에 담았고
농장을 격자 위의 숫자로 바꾸었습니다.
그 실루엣은 맨 위의 나무의 형상과 함께
층을 이루었습니다.
(연주 음악)
형태가 일직선을 띄지 않는 나무 사이의
간격이라는 증거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납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한 시스템을 통해서
저는 변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어요.
이런 방식으로 저는 시각적 차이를
사람들에게 제시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런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