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리 웨이너 학교에 다니는
일라나 바인스입니다.
저는 나름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학생이죠.
제 자신을 표현하자면
엄청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전 농구를 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꽤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우리는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건 다른 것들보다
쉽게 눈에 띕니다.
예를 들어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그 사람의 약점입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지 않은
사람을 본다면,
예를 들어 저같은 사람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약점으로 보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교육 환경에서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요.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시스템은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적응하고 나아가
놀라운 성취를 내게 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결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오직 한 부류의
학생에게만 해당됩니다.
수업은 그런 학생의 강점과
약점 위주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학생들을 도와주지만
전교생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학생들은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걸까요?
지금까지 제가 봐 온
해결책은 한 가지입니다.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상황이 나아지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죠.
학교가 생각한 대책은
다른 아이들과 같은 식으로 배우지 않는
아이들을 한데 모아두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그 아이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서로 공통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 즉 모든 아이들이
자기 방식대로 배운다면 어떨까요?
제가 생각한 방식은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공부할지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네, 아이가 결정하는 거죠.
연구는 그 아이들이 대학에서
훨씬 더 잘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아이들이 잘하는 이유는
자신의 수업을 직접 고르고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편이 훨씬 더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수업과 무엇을 배울지
고르게 해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할지
선택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ADHD를 겪고 있다면
그 아이를 다른 교실에 넣기보다는
어떤 식으로 배우는 게 좋은지
아이에게 고르게 하면 어떨까요?
선생님은 거기서부터 도움을 주고요.
현재 영국에서는 이 방식을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PLE라고 부릅니다.
개인에게 맞춰진 학습 환경을 뜻합니다.
PLE에서는 개별 학생과 전체 학생이
여러가지 도구와 자원을
자신에게 맞는 학습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을 다른 친구들과
분리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학업적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아이들을 준비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대학에 갔을 때 무엇을 할지
정확하게 알게 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