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29.355 --> 00:00:32.708 크리스천 마클레이: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셋 들리십니까? 00:00:32.708 --> 00:00:33.831 네 00:00:33.831 --> 00:00:38.937 지금 조용히 말하고 있는데요 소리가 마치 사방으로 튕기는 느낌이네요 00:00:38.937 --> 00:00:40.740 잘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00:00:50.898 --> 00:00:56.455 부엌 오븐에 넣고 레코드판을녹이면서 실험을 하고 있었어요 00:00:56.455 --> 00:01:00.342 그런데 어, 음, 연기가 코에 들어갔나봐요 00:01:06.420 --> 00:01:11.700 그날 밤, 나는 잠에 들었고 레코드를 먹는 꿈을 꿨어요 00:01:11.700 --> 00:01:16.260 아마도 너무 메스꺼웠기 때문이겠죠 음, 아마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00:01:25.780 --> 00:01:35.000 저는 음악을 육체적인 경험으로 즐기고는 했어요. 클럽에 가서 큰 음악을 듣는 걸 좋아했었어요 00:01:35.000 --> 00:01:38.866 온 몸에 전율이 일게 만들만큼 큰 음악을요 00:01:40.511 --> 00:01:42.858 지금 저는 약간 후회해요 왜냐하면 귀가 반쯤 먹었거든요 00:01:42.989 --> 00:01:49.886 하지만 저는 소리가 구체화되는것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00:01:58.980 --> 00:02:04.200 DJing을 향한 저의 영향은 구체 음악 또는 존 케이지에게서 왔습니다 00:02:05.000 --> 00:02:09.440 그래서 저는 항상 세상의 개념적인 면에 관심있어 했어요 00:02:09.440 --> 00:02:15.000 80년도에, 저는 평탄한 총각들이라는 밴드를 만들었어요 00:02:15.000 --> 00:02:18.864 2인조였고 기타리스트 커트 헨리가 저와 함께했죠 00:02:18.864 --> 00:02:20.281 그때가 제가 레코드판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예요 00:02:21.039 --> 00:02:29.079 튀는 레코드판을 녹음하고 무대 위에서 반복되는 리듬감을 위해서 카세트테이프를 쓰곤 했어요 00:02:29.079 --> 00:02:35.813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파괴적인 행동을 많이 했어요 깨지는 소리를 내기 위해서 물건을 깨뜨렸죠 00:02:41.280 --> 00:02:47.640 자유로워지는 순간은 펑크 록에 있었어요 여기선 사람들이 그 어떤 훈련도 하지 않고 공연을 하곤 했죠 00:02:48.240 --> 00:02:54.720 펑크 록과 퍼포먼스 아트는 제가 음악과 어우러질수 있게 해줬죠 00:02:58.200 --> 00:03:03.900 저는 무용수, 음악가, 미술가, 조각가, 동쪽 마을의 퍼포먼스 예술가들과 어울렸어요 00:03:03.900 --> 00:03:09.600 창의적이고 자주 함께 일을 하곤 했죠 00:03:14.760 --> 00:03:19.200 부인과 함께 런던으로 왔어요 뉴욕과는 다른 변화가 필요했죠 00:03:23.340 --> 00:03:29.880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다양한 것들을 해봤죠 어린시절엔, 항상 콜라주를 하고 있었죠 00:03:31.560 --> 00:03:34.740 저는 지금도 똑같은 사람이예요, 자르고 붙이는 00:03:36.540 --> 00:03:41.760 제 일은 꽤나 절충적인예요 새로운걸 하면 즐겁고 00:03:41.760 --> 00:03:49.740 어느 날은 프린터로 또는 필름 조각으로 콜라주나 그래픽 스코어를 하곤 하겠죠 00:03:51.420 --> 00:03:58.380 저는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통해서 발견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0:03:58.380 --> 00:04:05.340 그것이 제가 평생에 걸쳐 즐겨온 음악의 전부거든요 협동이 필요해요, 그래서 내 일의 한 가닥은 아마 소리일 거예요 00:04:05.340 --> 00:04:13.140 하지만 소리는 너무 광범위한 주제기에, 제가 다양한 미디어로 작업할 수 있게 해주죠 00:04:14.280 --> 00:04:21.300 영상에는 소리와 사진이 들어있기 때문에 훌륭합니다 물론, 지금은 매우 쉽죠 00:04:21.300 --> 00:04:28.200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어요 00:04:28.902 --> 00:04:30.790 너가 이거 올리고 내가 이거 올릴게 00:04:30.892 --> 00:04:31.699 그렇지, 맞아 00:04:32.180 --> 00:04:35.221 00:04:35.221 --> 00:04:37.740 스냅챗 프로젝트는 저를 놀래켰죠 00:04:39.600 --> 00:04:43.020 저에게는 현대 기술로 작업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00:04:46.620 --> 00:04:51.420 전 정말 기계치예요 전 컴퓨터를 잘 못 다루거든요 00:04:53.220 --> 00:04:59.280 전 sns도 안 해서 스냅챗이 뭔지도 몰랐었어요 그래서 조사를 조금 해봤는데 00:04:59.280 --> 00:05:06.120 하루에 35억개의 스냅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깜짝 놀랐죠 00:05:08.940 --> 00:05:14.853 사진이 아니라 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초점을 옮기고 싶었어요 00:05:17.130 --> 00:05:19.087 오늘날 더 활발한것같아요 00:05:19.087 --> 00:05:20.657 00:05:20.657 --> 00:05:23.037 제가 좋아하는 것은 그들이 전부 함께할때예요 00:05:23.037 --> 00:05:23.537 맞아요 00:05:23.664 --> 00:05:26.032 우리가 그 합창 효과를 받을 수 있게요 00:05:26.234 --> 00:05:26.734 맞아요 00:05:26.936 --> 00:05:29.873 00:05:29.873 --> 00:05:31.873 00:05:31.873 --> 00:05:32.784 00:05:33.376 --> 00:05:36.828 스냅챗 개발자들은 정말이지 놀라웠어요 00:05:36.828 --> 00:05:41.662 그들은 이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제가 찾고있던걸 찾을 수 있게 해줬죠 00:05:42.859 --> 00:05:45.668 사람들은 이걸 보면 입을 다물지 못할 거예요 00:05:45.668 --> 00:05:47.22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00:05:52.320 --> 00:05:55.140 저는 결국 대부분 서로 상호작용하는, 공개적으로 게시된 스냅챗으로부터 00:05:56.040 --> 00:06:00.720 다섯개의 다른 소리 파일을 만들었어요 00:06:02.400 --> 00:06:06.780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작업한 것은 전부 함께 라고 불렸어요 00:06:10.380 --> 00:06:14.760 00:06:14.760 --> 00:06:20.580 저는 휴대폰 10개로 4분짜리 스냅챗 믹스를 만들었어요 00:06:21.639 --> 00:06:26.439 저에게 흥미로웠던 것은 이것이 새로운 형태의 소통이라는 것이었어요 00:06:26.880 --> 00:06:31.860 사람들은 그들만의 언어를 사진과 소리를 이용해서 창조하고 있었어요 사진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흥미로웠죠 00:06:31.860 --> 00:06:36.120 그리고 저는 항상 사진에 관심이 많았죠 00:06:36.120 --> 00:06:40.260 제 작업에는 소리가 많이 중요하단걸 알면서도요 00:06:48.240 --> 00:06:54.900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음악과들과 협업하면서 00:06:54.900 --> 00:07:00.840 저는 항상 그들의 놀라운 지식과 연습량에 위축됐었죠 00:07:00.840 --> 00:07:06.480 하지만 그들은 제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여김으로서 저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었죠 00:07:10.740 --> 00:07:16.560 저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음악을 연주하거나 작곡할 줄 몰라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방법을 발명해내야 했죠 00:07:24.469 --> 00:07:29.989 가장 최근에 한 공연 이름은 "조사"예요 00:07:30.360 --> 00:07:35.400 00:07:35.400 --> 00:07:42.480 그리고 그들은 다양한 피아니스트들의 손을 보여줘요 저는 이것을 악보를 읽을 줄 아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싶었어요 00:07:43.500 --> 00:07:51.060 이 사진의 자세는 모방돼야 했어요 그래서 이것은 다양한 활동들이 겹쳐진 형태였죠 00:07:55.860 --> 00:08:00.900 저는 사진의 잠재력을 활용해서 음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00:08:09.840 --> 00:08:16.020 저는 의성어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그들은 단어임과 동시에 이미지이기 때문이죠 00:08:16.020 --> 00:08:23.280 당신은 단어와 이미지를 완전히 분리시킬수 없어요 단어를 굉장히 표현력있게 그려내는 방법이죠 00:08:28.980 --> 00:08:31.740 그래픽 악보는 사실 열린 악보입니다 00:08:32.760 --> 00:08:38.460 제 그래픽 악보는 만화책이나 사진의 한 조각일 수도 있어요 00:08:39.360 --> 00:08:47.100 이미지가 음표 대신에 소리를 나타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저는 좋아해요 00:09:03.992 --> 00:09:09.543 연주자의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마치 악기를 고르는것과도 같죠 00:09:16.680 --> 00:09:18.840 만화 악보를 작업하기 위해서 00:09:18.840 --> 00:09:24.660 저는 영어로 번역된 만화를 많이 사서 오려냈어요 00:09:26.760 --> 00:09:29.220 저는 괜찮은것 같아요, 네 00:09:29.220 --> 00:09:33.240 제 말은, 당신이 조금 더 투명하게 보길 원한다면 그렇게 해 드릴수 있다는거예요. 하지만 잘 보이는것 같네요 00:09:33.240 --> 00:09:34.320 아니예요, 잘 보이네요 00:09:34.320 --> 00:09:36.100 좋아요, 좋네요 00:09:38.040 --> 00:09:43.800 저는 제가 인쇄물에 관심이 생길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는데 음, 그리고 저는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일했었으니까요 00:09:44.700 --> 00:09:48.000 저는 탐파에 있는 그래픽 스튜디오에서 일했었어요 00:09:48.000 --> 00:09:50.820 그리고 제가 런던으로 이사했을때, 통근시간이 좀 오래걸렸었죠 00:09:56.400 --> 00:10:00.240 일본을 여행하면서 망가 만화를 알게 됐고 00:10:00.240 --> 00:10:05.880 지하철에서 모두가 만화를 읽고 있는 모습을 보았죠 엄청 인기있거든요, 만화라는게 00:10:08.880 --> 00:10:14.040 00:10:14.040 --> 00:10:18.840 00:10:21.480 --> 00:10:25.920 뭉크의 "절규" 를 떠올리게 하네요 마치 입에서 진짜로 소리가 흘러나오는것처럼 00:10:25.920 --> 00:10:29.640 보이게 해주는 동심원 형태의 선을 갖고 있죠 00:10:33.854 --> 00:10:38.367 파울라 쿠퍼에서 한 전시회는 정치적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00:10:38.367 --> 00:10:41.777 이 불안감에 대한 것이었죠 00:10:48.120 --> 00:10:51.660 48개의 전쟁 영화를 서로 겹친다면 00:10:51.660 --> 00:10:58.920 불협화음으로 끝날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겠죠 그닥 기분 좋은 영상은 아니예요 00:11:04.920 --> 00:11:09.960 소리가 꽤나 공격적으로 변했어요 반복되는 소리는 평생동안 지속되죠 00:11:09.960 --> 00:11:15.420 그리고 영상 속의 좁은 시야는, 저에겐 그저 우리 모두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00:11:15.420 --> 00:11:20.280 불안감을 표출하는 다른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00:11:40.620 --> 00:11:47.820 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과 우리를 둘러싼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00:11:49.800 --> 00:11:53.700 제가 처음 런던에 왔을때 매일매일이 시각적 만찬이었어요 00:11:53.700 --> 00:12:00.000 그저 제가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있었기 때문이죠 스튜디오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00:12:00.000 --> 00:12:05.460 저는 사진도 많이 찍어요, 요즘 카메라가 제 휴대폰보다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00:12:08.040 --> 00:12:12.600 최근, 저는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쓰레기를 찍은 사진으로 00:12:12.600 --> 00:12:14.530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어요 00:12:16.985 --> 00:12:20.174 저희는 타임스퀘어에서 껌이 붙은 사진을 전시했어요 00:12:23.820 --> 00:12:26.460 저에게, 이것은 그저 메모에 불과합니다 00:12:29.160 --> 00:12:35.160 00:12:40.246 --> 00:12:46.204 저는 그저 남은 생을 호사가로 살고 싶어요 바뀔 수 있게요 00:12:48.876 --> 00:12:54.014 길거리는 창의력의 장소가 될 수도 있고 스튜디오도 될 수 있어요 00:12:55.020 --> 00:13:01.860 시각적 문화와 소리의 힘은 부지불식간에 저희에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에 있어요 00:13:03.000 --> 00:13:07.560 당신은 언제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몰라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