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순간...
1930년대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셉 프리드만과 그의 어린 딸 주디스가
음료 가게의 카운터에 앉아 있습니다.
주디스는 방금
밀크셰이크를 주문했어요.
바닐라맛이었는지 딸기맛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밀크셰이크가 나왔을 때 조셉은
주디스가 힘들어하는 걸 봅니다.
가게의 의자에 앉은 주디스는
셰이크에서 튀어나와 있는
종이로 된 줄무늬 빨대의
입구에 입을 댈 수 없었습니다.
조셉은 발상의 순간에
주디스의 빨대를 변형시켰습니다.
나사못을 한쪽 끝에 넣고
치실을 사용하여
나삿니 사이로 종이를 구겨
동일한 간격의 주름들을 만들었습니다.
나사못을 빼자
빨대는 잔의 한 쪽으로
구부러질 수 있었습니다.
주디스는 밀크셰이크를 즐길 수 있었죠.
처음에 조셉은 새로 만든
이 구부러지는 빨대를
환자들이 등을 기댄 상태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병원에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곧 마케팅과 사업을 잘 하는
조셉의 여동생 베티 덕분에
구부러지는 빨대는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도구이자
가정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