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음악)
(물감 섞는 소리)
[샐먼 투르, 예술가]
(느린 음악)
["샐먼 투르의 에머럴드 그린"]
(전화가 울림)
-여보세요.
[전화상으로 아버지가] -어떻게 지내니 아들아?
[투르] - 잘 지내고 있어요!
- 뭐 하면서 지내니?
제 생각에 이 말씀 드린 것 같은데
이 작은 그림은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17세기 네덜란드 역사화들
옆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프릭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데에요.
저한테 이런 일이 있다는 건
최고로 좋은 일이에요. (웃음)
수년 전까지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에요.
그래서 진짜 신납니다.
(느린 음악)
대부분의 그림은 보수적인 지역에서
자란 저의 기억과 기억 속의 환상들을
기반으로 그려졌습니다.
[파키스탄 라호르, 1990년]
(아이들이 노래를 부름)
저는 동성애를 매우 싫어하는 문화권에서 아주 여성스러운 남자아이로 자랐으며
그래서인지 이런 그림을 그리고 제 곁에 두는데
엄청난 희열과 자유를 느낍니다.
(느린 음악)
실제로 안달이 날 정도의 자유지요.
저는 우리가 이 곳에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자유가
사실 상당히 취약하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작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느린 음악)
2002년 제가 이 곳으로 이사를 왔을 때
제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 곳에 처음 와봤거든요.
저는 대학가로 직접 들어갔습니다.
그 일은 마법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가 길게 머리를 길렀거든요.
동성애자가 되어도 괜찮은 문화였습니다.
저는 맨 처음에 유럽의 예술사로
시작했습니다.
(종이를 뜯는 소리)
이 그림은 저에게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이 그림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 그림은 진짜로 잘 그려진
동성애 그림입니다. (웃음)
이 그림은 잘 그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시겠지만
회고해보면 실제로 저는 이 때 제 물건을 내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갑작스러운 상황이었고 그림자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웃음)
[화면 밖에서 남성이] 이 그림에도 그림자가 없는데요.
[투르] 네 그림자가 없어요.
(경쾌한 음악)
저는 2019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제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늦은 밤에 잠도 자지 않고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인데,
세 명의 동성애자가 멋진 시간을 보내는 그림입니다.
(경쾌한 음악)
그림은 녹색이 두드러지게 그렸고 저는 굉장히 기뻤습니다.
(경쾌한 음악)
매혹적인 에메랄드 그린으로 그린 그림
그리고 밤중에 느닷없이 찾아온 멋진 일.
(경쾌한 음악)
저는 한동안 이 색깔로 계속 그림을 그렸습니다.
(경쾌한 음악)
제가 그린 이 그림은
저는 이들을 "축축한 웅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여러 물건들을 쌓아 놓았고
인간의 몸 일부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 몸의 부분들에는
음낭이 있고 발이 있으며 털이 있고
장소에
저는 이 초현실적인 장소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저는 프릭 미술관의 베르메르의 전시실에 이 작품을 전시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그림이 아주 매력적이고 동시에 측은한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상상속의 물건들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상징들이요.
희미하게 부처나 유럽인이 보이는
만들어진 가슴을 설치하고 싶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런 그림들은 정말로
세밀한 구성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피아노 음악)
(지하철이 지나감)
(피아노 음악)
그림은 악몽 같은 시나리오적 요소가
있으며, 불안을 기반으로 그려졌습니다.
(피아노 음악)
그리고 도시에서 한 개인이 힘을 얻은
순간과
힘을 완전히 잃은 순간 사이의
행위, 그리고 굴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웃음)
저는 이 그림 안의 자신감을 매우 사랑합니다.
이것은 아주
[도론 랭버그, 예술가]
엠블럼으로 무지개를 사용할 때,
엘블럼으로 무지개를 사용할 때 [도론 람버그가 그린 "샐럼"]
[도론 램버그] 저를 그릴 때 저는 아주 특정한
무언가가 저를 사로잡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투르] 이 그림은 제가 친구들과 나눈
대부분의 대화를 반영한 작품입니다.
젊고 여성스러운 남자들의 동성애적 관계를 다루었고
이런 관계는 국제적인 문화에 이미 스며들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쾌한 음악)
이건 다른 그림입니다.
[방문자] 또 그림이 있는 거 맞지?
[투르] 어 그림이 여기 있어.
(자동차 엔진 소리가 남)
(발자국 소리)
우리 둘 다 여기 그림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이 그림을 많이 봤어요.
우리가 그린 그림의 영감은 역사적 그림에서 옵니다.
상아탑 같은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무언가
그 일부가 정말로 초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느린 음악)
[랜버그] 이게 우리가 찾던 겁니다.
우리 모두의 삶 같은 거요.
그들을 지속되는 언어와 역사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무언가를요.
(웃음)
[투르] 저는 후기 식민 국가에서 왔으며,
유럽의 문화가 그곳에 뿌리를 내려
그 지역을 변화시켰습니다.
어떤 감각에서 이건 모든 영역에 닥친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일은 정말로 정말로 중요하고 예술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빠른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