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영상은 '할로우나이트'와 관련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다같이 심호흡 한번 합시다
팀 체리가 오랫동안 얘기했던 호넷 DLC는
DLC가 아니었습니다
시벌놈의 후속작이에요
수많은 보스와
새로운 지역, 새로운 적, 새로운 시스템
그리고 우스꽝스런 대사까지
William이 할로우나이트2가 10년 뒤에나 나올거라 했던거 기억납니까?
면전에 대고 구라를 쳤다는게 들통났네요
[구라]
당신 말을 믿은 내가 잘못이지
다신 믿나 봐라
아무튼,
팀 체리가 "할로우나이트"실크송"의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한층 더 발전한듯 보이는 '할로우나이트'의 후속작이죠
팀 체리가 첫 게임을 만들면서 배운 점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트레일러 안에는 얘기할 거리들이 한 가득입니다
곧바로 시작해보자고요
트레일러는 조그만 벌레들이 일종의 새장 안에 호넷을 가두고
신성둥지 너머로 이송하면서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태클 걸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에요
우선, '공허의 포옹' 엔딩 이후에 호넷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대체 어떻게 해야
공허의 기사와 마주한 호넷이
막대사탕 협회원들한테 잡혀있냐고요
어딘가 빠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의문은,
이 쥐방울만한 벌레들이 어떻게 반신에 가까운 호넷을 붙잡았냐는 겁니다
미끼로 낚기라도 한 걸까요?
게다가 굉장히 쉽게 탈출하죠?
척 봐도 그리 어려워보이진 않은데
왜 이 순간까지 기다렸을까요?
그리고 마침내 호넷은 새로운 왕국에 도달합니다
비단과 노래에 사로잡힌 땅으로
호넷의 과거와 다가올 운명을 밝혀줄
수수께끼와 비밀들로 가득합니다
호넷은 새로운 왕국의 꼭대기에 있는 빛나는 성채에 도달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뭐죠?
아직 그거까진 모르겠네요
여정에서 호넷은
짐승, 사냥꾼, 암살자
왕, 괴물들
월마트 직원
기사와 맞서게 됩니다
호넷이 때려부수고 다닐
새 왕국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좋은 질문이야, mossbag
한번 알아보자구요
[이끼 동굴]
제일 먼저 소개할 곳은 이끼 동굴입니다
아직 지역들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는 이름들은 팀 체리 블로그 게시글에 나와있는 것들이니
임시로 지은 이름일 가능성이 큽니다
"녹색 거리"와 비슷한 지역으로 보입니다만
녹색 거리의 그 어느 곳보다도 훨씬 밝습니다
이끼 동굴이 게임의 첫 시작 지역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호넷이 새장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 지역의 적들은 이렇다할 특징이 없습니다
얘들이 민달팽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천장을 달리면서 호넷한테 침 튀기는 놈도 있고요
전작에서 삭제됐던 적이 다시 추가된 것도 같습니다
*서투른 오벨리스크는 안보이지만요
(*'할로우나이트'에서 삭제된 적)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이끼 동굴에는 "이끼 신전의 사제"라는 NPC도 등장합니다
팀 체리에 따르면,
실크송에는 전작보다 훨씬 정형화된 퀘스트 시스템이 존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실크송에는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하는
"퀘스트 게시판"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또한, 적어도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서로 다른 유형의 퀘스트가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집, 나그네, 사냥, 대사냥
"수집"은 단순히 NPC에게 뭔가 모아오는 것이겠죠
"사냥"은 특정한 적을 찾아 죽이는 임무일 겁니다
아쉽게도 "나그네" 퀘스트에 대한 설명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어떤 건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이 장면에서 가먼드(Garmond)와 자자(Zaza) 라는 두 NPC를 볼 수 있습니다.
뾰족한 악기를 들고 적들에게 처박고 있죠
나그네 퀘스트는 NPC를 특정 지역까지 호위해야하는 임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
또 한가지, 나그네 퀘스트의 표식은 악기의 일종인 하프입니다
가먼드와 자자도 악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작 들리는건 적의 비명소리 뿐이지만요
악기 얘기를 한 김에,
이끼 동굴에서 만날 수 있는 NPC중에
노래하는 주술사틱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주술사가 노래하는 동안 호넷이 바늘을 연주하는 걸 볼 수 있죠
음악이 게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제목이 "실크송"이니까 별로 놀랄 일은 아니지만요
이끼 동굴에는 이끼에 덮힌 벌같은 보스가 존재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존나 좃밥처럼 생겼죠
이끼 동굴이 첫 시작 지역일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이끼 동굴과 관련되어보이는 마지막 지역은
이 작은 마을로 동굴의 끄트머리에 위치한듯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대체 이끼가 어떻게 이런 깊은 지하에 자라냐는 겁니다
전작의 녹색 거리의 숲은 "우운"에 의해 조성되었습니다
산성 호수 근처에 사는 섹시한 민달팽이죠
그럼 여긴 뭐죠?
우운에게 사촌이라도 있는겁니까?
이름은 "구운"이고?
다시 마을 얘기를 하자면,
이끼 동굴에서 이어지는 이 지역은 '뼈'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떠오르지 않나요?
[뼈의 숲]
[뼈의 숲]
팀 체리가 마침내 저희의 기도를 듣고 뼈의 숲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팀 체리가 마침내 저희의 기도를 듣고 뼈의 숲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아니면 *'뼈의 마을'이던가요...
구린 이름이니까 전 뼈의 숲이라고 부를겁니다
(*직역하면 '뼈의 엉덩이')
이름이 뭐든간에, 이 지역은 정말 멋져보입니다
이 게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잠시 감상해보는건 어떨까요?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다움 그 자체에요
명화가 따로 없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뼈의 숲에 해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역들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뼈나 용암이 있는 지역은 전부 다요
발매 버전에서는 이 지역이 잘게 나눠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다 끌어모아보겠습니다
적에 대해 얘기해보죠
가장 기본적인 적 유형은,
머리뼈를 쓰고 있는 검은 벌레입니다
이 뼈대가리들에 대해선 할 얘기가 별로 없으니 개미들로 넘어갑니다
제 생각에 개미들은 뼈의 숲의 상층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용암 근처에 살지 않는 점에서요
그래도 뼈는 아주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머리뼈를 뒤집어쓰고 뼈로 건축물을 만들잖아요
여왕 개미로 보이는 보스전도 있습니다
뼈의 숲에 있는 NPC중 하나는 "셰르마(Sherma)"라고 합니다
자기 악기를 갖고 있는 거 빼고는 얘기할 거리가 없어요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는 가장 멋진 보스도
뼈의 숲의 보스입니다
누가 이 보스가 로봇이나 일종의 장치일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진동하는게 어디서 많이 본 기계같잖아요
이 보스를 만들었을 후보는
아마 이 친구들이 아닐까싶습니다
이 벌레들을 "종대가리"라고 부르겠습니다
대가리에 종을 쓰고있으니까요
제가 호주 패션은 잘 모릅니다만,
그 쪽에선 이러고 다니는 지도 모르죠
이 벌레들은 용암 근처에서 일하며
이상한 용기에 용암을 담고 있습니다
대장장이 벌레가 용기의 내용물을 조각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용기들은 종과 용광로로 가득한 다른 방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종 얘기를 할 때가 된 것 같네요
이 게임은 종 천지입니다
몇몇 캐릭터들은 종이 달린 지팡이를 지니고 다닙니다
종을 나타내는 이 상징은 모든 지역에 산재해 있습니다
이 방은 아예 종들로 만들어졌어요
종을 뒤집어 쓰기도 하고,
종으로 된 집에서 살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종은...
구독 버튼 옆에 있는 이 종입니다!
한 번 눌러주시는거 꼭 잊ㅈ
장난입니다. 가장 중요한 종은 트레일러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얼마나 중요하면 "구속의 문장"까지 씌워져있습니다
이 게임에 종이 존나게 많다는건 알겠습니다
그리고 뼈의 숲에 있는 종대가리들이 종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정말 이렇게 많이 필요하답니까?
제가 볼땐 공급이 초과할 거 같은데요
자기 상품 그래프가 이렇게 보이고싶진 않을거 아니에요
경제학에선 이걸 "거품"이라고 부릅니다
상품 그래프는 이런 "종 모양"인게 훨씬 좋습니다
잠깐 씨ㅂ
[금빛 도시]
[금빛 도시]
실크송에는 적어도 두 지역의 "금빛 도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거대한 종으로 된 집이 있는 이 지역과
배경에 큰 건물들이 늘어선 이 지역이요
"캐슬베니아3"가 생각나는 시계탑 비슷한 지역도 후보입니다
용광로와 버려진 종들로 가득한 이 방도 그렇고요
이 지역의 주된 적 캐릭터는
교단원처럼 생긴 이상한 벌레입니다
종 표시가 새겨진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며,
갈고리가 달린 무기를 사용합니다
이 곳의 벌레들이 왜 종에 집착하는 지,
어처구니 없는 예측을 해봤습니다만
먼저 트레일러에 나온 것들부터 다 얘기하죠
이 도시에는 우호적인 NPC들이 존재합니다.
가게 주인이나 거리 공연자처럼요
아님 거지일 수도 있고요 저도 몰라요
실크송엔 지오가 없습니다. 대신 호넷은 묵주를 모으죠
이 벌레들은 대체 왜 묵주를 갖고다니는 거죠?
*Mardi Gras 라도 열렸나?
(*기독교 카니발 축제)
이 지역 보스는,
호넷과 어두운 방에서 대결하는 이 기사 보스가 있습니다
밝기를 높이고 확대해보면
기사의 가슴팍에 종 표시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친구도 있고요
배경에 있는 물건으로 봐서 여기도 금빛 도시인거 같긴한데 확신은 못하겠네요
이 벌레는 하트 모양 더듬이에 풍성한 털옷을 입고 있고
바닥에선 색종이가 튀어나옵니다
날라리가 따로 없죠
이 보스가 그림 극단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 색이 같은건 우연인거 같아요
도시 바깥에서,
호넷은 또 다른 아군인 "샥크라(Chakra)"와 만납니다
"장로 후"와 비슷해보이긴 합니다만
등에 두루마기를 매고 있는걸로 봐서
샥크라가 실크송 버전의 '코니퍼'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른 NPC는
이 십각류처럼 생긴 씹새낍니다
트레일러에서 총 두 번 등장하는데요,
한번은 보스로 다른 한번은 빠른이동 수단으로 나옵니다
전작처럼 종 울려서 부르기가 쉽지않을테니
실크송에 사슴벌레가 나오지않는다해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제가 볼 때 좀 웃긴게요
전작의 기사는 사슴벌레와 절친이 됐지만
호넷은 이동수단이 될 때까지 조팹니다
[호넷은 씹 OP다]
이 쯤에서 호넷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얘기하는게 좋겠습니다
주제가 확확 바뀌죠? 저도 압니다
호넷은 존나 빠릅니다.
이 장면 좀 보세요
저런게 어떻게 가능하죠?
호넷의 이동은 걷기, 뛰기, 질주로 나눠집니다
질주가 어떻게 작동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걷기는 마을에서 사용됩니다
호넷은 거미처럼 기어다니며 빠르게 이동하기도 합니다
호넷은 벽 점프, 난간 잡기,
지상과 공중 찌르기가 가능하며
공중 대쉬까지 가능합니다
호넷이 공격할 때마다,
실타래에 실크가 채워집니다
트레일러 속 대부분의 적은 공격 받았을 때
실크를 뿜어냅니다
숨겨진 설정같은게 있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일단 넘어가죠
호넷은 실크를 사용하여 다양한 기술을 발휘합니다
실타래는 12칸의 실크를 보관할 수 있고,
트레일러에서 보여진 기술들은 4칸의 실크를 소모합니다
첫번째로, 적을 향해 이동하는 갈고리 기술이 있습니다
이 기술의 멋진 점은,
적을 맞출 경우 실크를 일부 회수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호넷은 적에게 바늘을 던지고,
전작에서 나왔던 거미줄 폭풍과 반격 기술도 사용합니다
호넷에게도 회복 능력이 있습니다
딱 한번만 등장하는데, 호넷은 12칸의 실크를 모두 소모하여
2칸의 체력을 5칸까지 회복합니다
공중에서도 회복할 수 있으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굉장히 짧습니다
회복하는데 정확히 몇 칸의 실크가 소모되고
몇 칸의 체력을 회복하는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실타래가 꽉차면 감기틀에 불이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능력은 감기틀에 불이 들어와야 사용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얘기를 시작한 김에,
전작의 부적 시스템을 대체하는 시스템인 "도구"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호넷은 기사같은 멍청이가 아니므로
호넷은 무기, 덫, 장치 같은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도구들은 벤치에서 착용할 수 있으며
부적 칸 대신에 "문장"을 요구합니다
문장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도구 칸이 존재합니다.
무기, 덫, 장치 같은 식으로 나눠지겠죠
호넷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은 여러 종류가 있는 듯합니다
문장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의 종류가 달라지겠죠
예를 들어 보면,
2개의 덫 칸과 1개의 무기 칸이 있고 장치 칸은 없는 문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트레일러에는 몇 가지 도구가 등장하는데요,
첫번째는 가시 구체입니다
전작의 호넷 2차전에서 사용했던거와 비슷하죠
두번째 도구는 "핌필로(Pimpillo)"라는 도구로
쉽게 말해 그냥 폭탄입니다
핌필로의 설명에 따르면 친구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먼드와 자자처럼 나그네 퀘스트에서 호위해야하는 아군을 얘기하는거 겠죠
귀여운 동료 도구도 있습니다.
이런 도구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투척 단검"이 있고
"투척 단검x3"도 있고
"생명혈 주사기로 가슴팍 찌르기"도 있고요
팀 체리 게임에 ㅈ같은 전기톱이 빠지면 섭하죠
잘했어요, William 믿고 있었다고요
아무튼, 다시 게임 지역들 얘기로 돌아갑시다.
아직 얘기할 거리가 많이 남았으니까요
[안개 황야]
안개 황야는 이 습하고 황폐한 지역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는 공동묘지가 있고,
또 물가에 위치한 마을도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유물수집가 렘'과 닮은 NPC가 있습니다.
똥 더미 밑에 숨어있는건가요?
아니면 소라 껍데긴가?
제발 소라 껍데기였으면
이 친구에게 팔 수 있는 잡템이 존재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 지역의 적 캐릭터들도 볼 수 있는데,
제 생각엔 이 지역이 후원 컨텐츠인거 같아요
최근 영상에서,
팀 체리는 트레일러 속의 어느 부분이 Kickstarter 후원 컨텐츠에서 나온건지 맞춰보라고 했습니다
최근 블로그 게시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로 후원 컨텐츠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오페라의 여왕과 춤추고,
수수께끼의 암살자들과 싸우며,
드높은 군주의 탑에 오를 준비를 하세요.
이 모든건 시작일 뿐입니다!"
"오페라의 여왕"은 아까 봤던 여왕 개미를 말하는거 같습니다
"암살자들"은 지난 블로그 게시글에서 공개되었던 "강철의 암살자 샤프(Sharpe)"를 말하는 거겠고요
"군주의 탑"의 경우에는 이 지역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할로우나이트'의 후원 보상 중 하나는,
고유의 보스와 적 캐릭터가 있는 던전 컨텐츠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지역이 군주의 탑인거 같습니다
[산호 숲]
산호 숲은 더 나은 버전의 안개 협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파리가 없는 걸 보니 미소가 멈추질 않네요
산호 숲이 많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만
보스가 한 명 나옵니다
어째선지 이 친구는 보스방으로 산호를 소환할 수 있어요
무슨 원린지는 모르겠지만, 좋네요
그리고 이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데요
'할로우나이트'에서 흙의 마을 동쪽으로 가면 동굴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이 플레이하는게 기본 모드인지,
아니면 강철 영혼 모드인지에 따라
여러분은 동굴에서 '고해자 지지'
또는 '강철 영혼 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지와 진 모두 자신들의 "스승"에 대해 얘기합니다
공허의 심장을 가진 상태로,
그림자를 회수하고 지지에게 말을 걸면
지지는 그녀의 스승이 보면 감명받을 거라 말합니다
지지는 신성둥지 어디에 있던 그림자를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공허를 다루는 기술이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앞서 얘기한 스승이 지지에게 가르쳤을 거란 것도 말이 됩니다
왕의 문장을 획득하면,
강철 영혼 진은 기사에게 복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스승의 정신은 "다른" 것이며
왕과 같은 질서를 추구하지않는다면서요
공허의 심장을 얻은 후에는
진은 기사가, 그녀의 스승처럼,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공허의 심장을 얻은 후에는
진은 기사가, 그녀의 스승처럼,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이 쯤되면, 이들이 말하는 "스승"이 공허와
확연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철로 되었고, 디자인까지 비슷한 걸로 봐서
"스승"은 실크송에 등장하는 이 적들과도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강철 암살자 샤프와 산호 숲의 적
그리고 아직 확인되지않은 다른 적까지
모두 호넷을 해치우기 위해 "스승"이 보낸 사냥꾼일 겁니다
스승의 목적이 뭔지는 모릅니다
'할로우나이트'에서
왜 지지와 진을 보내 기사를 돕게 했는지
다른 왕국에 도달한 호넷을 죽이려는 이유도 모릅니다
아는건 그들이 질서를 추구하지않는다는 겁니다
이 설명으로 실크송에서 등장할 강철 사냥꾼들에 대해 정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빛나는 성채"의 경우엔,
트레일러에 나왔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만
트레일러에 나온 지역 중 언급할 곳이 하나 남았습니다
[이 지역을 뭐라고 불러야될 지 모르겠어서 아무거나 씨부립니다.
영상이 보시기에 재밌길 바랍니다]
이 어두운 지역은 딱 두 장면만 나옵니다.
한번은 "레이스"라는 보스전이고
다른 한번은 '엮는 이'가 있는 실크로 덮힌 이상한 신전입니다
'엮는 이' 쪽을 먼저 얘기해보죠
'엮는 이'는 전작의 사건과 어떠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 이상은 우리도 모르지만요
우리가 아는건, 엮는 이들이 신성둥지를 떠나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혼자 남은 이 친구만 빼고요
엮는 이는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엮는 이의 노래" 부적에 '작별의 노래'가 언급된 걸로 봐서요
산파에 의하면,
엮는 이들은 실을 짜서 이야기와 방패, 그리고 주문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엮는 이가 실크송의 새로운 왕국과 관련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에 나온 도구와 이 장면이 증거죠
이 왕국이 엮는 이들의 고향이며,
신성둥지를 떠나 이곳으로 왔을 지도 모릅니다
호넷이 붙잡힌 것도 엮는 이들과 연관되었을 수 있습니다
걔들 말고 누가 호넷에 대해 얘기했겠어요?
"레이스"로 넘어가서,
레이스는 트레일러 속에서 호넷이 두 번 싸우는 유일한 보스입니다
한번은 뼈의 숲에서,
다른 한번은 하얀 장미와 실크로 가득한 어두운 방에서 싸웁니다
레이스의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누구 편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레이스는 종 성애자들이 쓰던거랑 비슷한 갈고리 달린 무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걸 사용하는 캐릭터가 꽤 많습니다.
따라서 별 상관 없을 지도 모릅니다
레이스(Lace)라는 이름으로 미루어볼 때,
엮는 이와 관련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호넷이 신성둥지의 수호자였던 것처럼 레이스도 엮는 이들의 수호자일지도 모릅니다.
그 경우, 알고보니 착한 놈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것 치곤 눈이 사악하게 생기긴 했죠.
확신하긴 이릅니다
[개소리에 가까운 스토리 예측]
[개소리에 가까운 스토리 예측]
무슨 생각하는지 압니다
"맙소사, Mossbag은 천재고 얼굴도 잘 생겼어"
"그래도 여기서 스토리를 알아낼 수는 없겠지, 그건 불가능해!"
"왕국을 지배하는 종 성애자 교단부터 시작해서"
"의도를 알 수 없는 스승과 암살자들 까지 있잖아"
"게다가 엮는 이들은 그 힘도 목적도 너무 모호해!"
"스토리를 예측하기엔 너무 모호한 것들 투성이야!"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사실 맞는 말이에요
이 시점에서는 알 수 있는게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이 발매된 후에 제 예측이 얼마나 구렸는지 보면 재밌겠죠
좋습니다. 이 새 왕국은 "실크와 노래에 사로잡혔다"고 합니다
이게 대체 뭔 개소릴까요?
몇몇 적들이 호넷에게 공격 받았을 때 실크를 뿜어내는걸 봤습니다
이 실크가 실제로 벌레들에게 붙어있는건 아닐까요?
실크가 그냥 벌레들 몸에서 자라난걸까요?
만약 이 실크가 벌레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고 적대적이게 만들었다면?
뼈의 숲에서 봤던 거대 보스를 자세히 보면,
포효하는 장면에서
몸의 부위마다 줄이 달려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줄은 다음 장면에서 바로 사라집니다만
만약 팀 체리가 이 장면으로 우리에게 뭔가 알려주는 거라면요?
저 줄들은 게임 속에서 저렇게 보이도록 프로그램된 겁니다
기억하셔야 될게,
실크송은 왕국 위로 올라가는 여정에 대한 게임입니다
인형을 조종하려면 인형 위에 있어야합니다
왕국의 꼭대기에 누가 있던 간에,
줄을 잡아당기며 이 벌레들을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노래에 사로잡혔다"는 언급도 흥미롭습니다
벌레들이 집착하는 종에 사로잡혔다는 걸까요?
아뇨, 제 생각에 종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제 생각엔, 말 그대로 '노래'가 벌레들을 괴롭히고 있는겁니다
종을 이렇게 많이 만든건, 그 노래에 맞서기 위한 겁니다
종이 많이 울릴 수록, 노랫소리를 묻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말해, 이 왕국의 벌레들은 어떠한 노래의 힘에 공격받은 겁니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대책으로
[소 방울이 더 필요해!]
한 가지 사실은, 왕국의 여러 벌레들이 종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정신나간 교단 벌레들 뿐만이 아니고요
종을 사용하는 어떤 이유가 있는게 틀림 없습니다
호넷을 붙잡았던 벌레들은 실크와 노래에게서 벗어나기위해 호넷의 도움이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나쁜 벌레들 같진 않아요. 이 저주에 걸린 피해자들일 지도 모르죠
호넷이 만나는 여행자들은 노래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자기만의 악기를 가지고 다닙니다.
벌레들이 적대적인 이유는
노래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이 모든게 누구의 소행일까요?
아직은 알 수 없을 듯합니다
트레일러 속의 커다란 종은 흰 색이 아닌 보라색 구속의 문장에 의해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게임 속의 대부분의 적은 공격 받았을 때
보라색 피를 흘립니다
과감하게 추측해보자면
게임의 악역은 어떻게든 보라색과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엮는 이들이 악역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엮는 이들은 아마 착한 애들이었던 것.. 같죠?
제 생각엔 엮는 이가 악역에게 붙잡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왕국을 지배하기 위한 실크와 노래를 강제로 만들게 하기 위해서요
신선둥지에 남아있던 엮는 이는
유일하게 잡히지 않은 엮는 이 였던 겁니다
이후 다른 벌레들에게 호넷에 대해 얘기했고,
도움을 구하기 위해 호넷을 잡아온 것이고요
재차 말하지만,
이건 그냥 근거 없는 추측입니다
팬픽을 쓰고있는 거랑 다름 없어요
그러니 제 얘기가 진짜인 것처럼 믿지는 말아주세요
이제 남은 건 "스승"과 "강철 암살자"들 뿐입니다
왜 호넷이 새 왕국에 온 것을 신경 쓰는걸까요?
뭐가 문제인 걸까요?
호넷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 기억하세요?
빛나는 성채였죠
여기서 중심이 되는건 "빛나는"입니다.
빛, 어둠 또는 공허에 반대되는 개념이죠
'공허의 포옹' 엔딩에서 신을 찾는이가 가지고 있던 꽃이 그림자 군주를 저지했던 거 기억 나세요?
트레일러 속에서,
빛 아래 하얀 장미가 피어있는 들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빛은 성채에서 내려오는 거겠고요
꽃은 배경에 있는 배관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스승은 호넷이 공허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찾을까봐 두려운 듯합니다
그것은 빛나는 성채에 있겠고요
트레일러 분석은 여기까집니다만,
실크송이 전작의 다중엔딩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전작에 어떤 엔딩을 봤냐에 따라 실크송의 내용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사가 바뀔지 아니면
보스가 추가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팀 체리가 어떤 식으로든
전작의 엔딩들이
실크송의 사건들과 들어맞도록 할 거라 생각합니다
또, 깊은 둥지에 있는 삼엽충 석상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었죠
팀 체리는 실크송을 통해 호넷의 과거와 운명에 대해 알 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이 석상 얘기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봐줘서 고맙습니다
이번 트레일러 보고 너무 흥분됐어요
하루 빨리 여러분과 이 게임의 설정에 대해 얘기하고싶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중요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팀 체리가 드디어 웹사이트에 *Jack을 추가했어요!
(*Jack Vine - 팀 체리 신입 프로그래머)
축하해요, 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