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2,137 --> 00:00:05,514 이전 강의에서는 일차 이온화 에너지만 다루었는데요 2 00:00:05,525 --> 00:00:08,432 이번에는 일차 이온화에너지와 이차 이온화에너지를 비교해 볼게요 3 00:00:09,201 --> 00:00:11,793 리튬을 예로 들겠습니다 4 00:00:12,584 --> 00:00:18,432 리튬은 원자번호 3번이구요 3개의 양성자를 갖고 있어요 5 00:00:19,141 --> 00:00:25,191 중성의 리튬은 양성자와 전자의 개수가 같아야해요 6 00:00:25,992 --> 00:00:28,583 그러면 3개의 전자가 있겠지요 7 00:00:29,222 --> 00:00:32,900 1S에 두개 2S에 하나가 채워져 있겠네요 8 00:00:33,344 --> 00:00:36,313 1S 오비탈에 두개가 채워져있고 9 00:00:36,843 --> 00:00:41,373 나머지 전자하나는 2S 오비탈에 있겠네요 10 00:00:41,783 --> 00:00:45,661 이게 가장 간단하게 중성리튬을 나타낼 수 있겠네요 11 00:00:46,192 --> 00:00:50,282 에너지를 가해서 이 전자를 떼어내버릴게요 12 00:00:50,782 --> 00:00:54,961 이 에너지를 일차 이온화에너지 라고 부르지요 13 00:00:56,022 --> 00:01:03,313 일차 이온화에너지는 약 520KJ/mol 입니다 14 00:01:03,812 --> 00:01:06,480 전자를 하나 떼어내게 되면 15 00:01:06,982 --> 00:01:10,542 더이상 중성인 리튬원자가 아니에요 16 00:01:10,844 --> 00:01:13,573 리튬 이온이 되는것이지요 17 00:01:13,843 --> 00:01:17,982 양성자는 +3이고 전자는 2개밖에 없어요 18 00:01:18,481 --> 00:01:20,482 한개를 떼어냈으니까 두개가 되겠지요 19 00:01:20,893 --> 00:01:24,072 +3 -2 = +1 이므로 Li+ 이온이 되겠네요 20 00:01:24,451 --> 00:01:27,364 그러면 1S 오비탈에 두 개의 전자 밖에 없겠네요 21 00:01:27,634 --> 00:01:30,303 2S 오비탈에 있던 전자를 떼어냈기 때문이죠 22 00:01:30,742 --> 00:01:39,126 더 많은 에너지를 줘서 전자를 하나 더 떼어내보죠 23 00:01:40,153 --> 00:01:44,961 이 전자를 떼어내볼게요 24 00:01:45,292 --> 00:01:51,262 그러면 이걸 2차이온화 에너지라고 부를게요 25 00:01:51,914 --> 00:01:55,143 IE2 라고 표시할게요 26 00:01:55,701 --> 00:01:58,823 이 값은 약 7298KJ/mol 이에요 27 00:01:59,200 --> 00:02:02,260 두번째 전자를 떼어내면 28 00:02:02,731 --> 00:02:05,232 역시 양성자는 +3이고 29 00:02:05,854 --> 00:02:10,052 전자 하나만 남게 되겠지요 30 00:02:10,552 --> 00:02:15,053 그러면 Li2+가 되겠어요 31 00:02:15,464 --> 00:02:17,022 왜냐면 +3 -1 = +2 이기 때문이죠 32 00:02:17,491 --> 00:02:23,613 Li 2+의 전자배치는 1S 에 전자 하나만 있겠네요 33 00:02:25,644 --> 00:02:31,252 일차 이온화 에너지와 이차 이온화 에너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34 00:02:31,613 --> 00:02:34,673 520 대 7298 이죠 35 00:02:35,403 --> 00:02:40,221 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죠 36 00:02:42,961 --> 00:02:46,481 3개의 요소로 분석해 볼게요 37 00:02:46,964 --> 00:02:51,251 첫번째는 핵전하량 이에요 38 00:02:51,572 --> 00:02:54,603 핵에 있는 양성자의 전하량을 말해요 39 00:02:54,964 --> 00:02:57,373 중성 리튬을 보면 40 00:02:57,751 --> 00:03:00,403 핵에는 +3의 전하를 띱니다 41 00:03:00,862 --> 00:03:05,953 +3의 전하량만큼 이 전자를 끌어 당기게 되는 것이지요 42 00:03:06,335 --> 00:03:10,621 Li + 양이온을 보면 비슷한 상황이죠 43 00:03:11,001 --> 00:03:18,453 역시 3개의 양성자가 있어서 +3의 전하량으로 끌어 당기는 것이죠 44 00:03:18,772 --> 00:03:28,623 같은 숫자의 양이온이 있기 때문에 더 영향력이 큰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45 00:03:29,092 --> 00:03:33,213 두번째로 전자가리움을 고려해 보죠 46 00:03:33,531 --> 00:03:37,121 shielding 은 screening 이라고도 하죠 47 00:03:37,474 --> 00:03:41,653 가리움 효과를 고려해 볼게요 48 00:03:41,973 --> 00:03:46,233 더 안쪽 오비탈에 있는 전자를 생각해보면 49 00:03:46,581 --> 00:03:52,913 이 두 전자가 안쪽오비탈에 있는 전자가 되겠어요 50 00:03:53,112 --> 00:03:58,672 이 두 전자는 바깥쪽에 있는 전자를 밀어내게 됩니다 51 00:03:58,913 --> 00:04:00,582 이 쪽 전자도 밀어내게 되구요 52 00:04:01,913 --> 00:04:08,913 전자의 반발력 때문에 핵의 전하량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이죠 53 00:04:09,203 --> 00:04:15,582 +3의 핵전하량을 다 못느끼는 것이죠 54 00:04:18,521 --> 00:04:23,780 유효 핵전하를 생각하려면 양성자의 전하량에서 55 00:04:24,081 --> 00:04:32,311 1S 오비탈에서 가리는 두 전자를 빼주면 됩니다 56 00:04:32,673 --> 00:04:35,582 그러면 유효핵전하는 +1 정도가 되겠네요 57 00:04:35,964 --> 00:04:41,051 그러면 이 핑크색의 전자는 +3의 전하량이 아니라 58 00:04:41,206 --> 00:04:46,463 +1 정도의 전하량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지요 59 00:04:46,703 --> 00:04:49,372 실제 계산은 약 1.3 정도로 나옵니다 60 00:04:49,733 --> 00:05:00,524 가리움 효과를 적용하면 모든 핑크색의 전자가 느끼는 전하량을 감소시킵니다 61 00:05:00,902 --> 00:05:09,964 이 쪽 전자로 넘어오게 되면 62 00:05:10,253 --> 00:05:12,541 같은 상황이 아닌것이죠 63 00:05:12,963 --> 00:05:15,662 가릴수 있는 전자가 적어지게 됩니다 64 00:05:15,993 --> 00:05:19,071 같은 오비탈의 이 전자는 조금 덜 반발하게 됩니다 65 00:05:19,570 --> 00:05:29,373 그래서 +3의 핵전하량을 다 느끼지 못하지만 66 00:05:29,693 --> 00:05:37,372 이전 상황보다는 더 많이 느끼게 되면서 강한 인력이 작용하게 되죠 67 00:05:37,632 --> 00:05:40,902 그래서 이 핑크색의 전자를 붙들고 있으려고 하고 68 00:05:41,192 --> 00:05:43,994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는거죠 69 00:05:44,403 --> 00:05:57,663 가리움 효과는 일차이온화에너지 보다 이차이온화에너지가 큰 이유를 말해주고 있어요 70 00:05:58,223 --> 00:06:06,922 마지막 요소로는 핵에서 핑크색 전자가 떨어진 거리입니다 71 00:06:07,274 --> 00:06:14,892 이 전자는 두번째 에너지 준위 만큼 떨어져 있어요 72 00:06:15,331 --> 00:06:19,091 이 전자 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게 됩니다 73 00:06:19,280 --> 00:06:22,923 이 전자는 1S 오비탈에 해당하는 에너지 준위에 있어요 74 00:06:23,274 --> 00:06:26,743 이 쪽 거리가 더 짧게 되는 것이죠 75 00:06:27,061 --> 00:06:32,321 가까이 있는 전자가 핵전하량을 더 많이 느낄수 있겠지요 76 00:06:32,712 --> 00:06:36,092 이는 쿨롱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77 00:06:36,412 --> 00:06:38,591 인력이 증가하게 되니까 78 00:06:38,912 --> 00:06:43,592 그 인력을 끊으려는 에너지가 더 많이 들겠지요 79 00:06:43,882 --> 00:06:47,821 그래서 이차이온화에너지가 더 크게 되겠네요 80 00:06:48,352 --> 00:06:51,974 이것도 이온화에너지의 증가를 설명할수 있겠어요 81 00:06:52,413 --> 00:06:56,942 거리가 짧으면 더 많은 에너지를 들게 한다는 것이죠 82 00:06:57,212 --> 00:07:00,821 이게 또다른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83 00:07:01,061 --> 00:07:12,821 Li +가 되는 것이 Li2+가 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이겠죠 84 00:07:15,151 --> 00:07:32,351 각 이온의 이온화 에너지를 보면 어떤 이온이 형성되기 쉬운지 알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