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00 --> 00:00:03,000 강연을 할 때마다 이 슬라이드가 꼭 들어가죠. 2 00:00:03,000 --> 00:00:05,000 (웃음) 3 00:00:05,000 --> 00:00:07,000 아름답지 않습니까? 4 00:00:07,000 --> 00:00:09,000 어떤가요? 5 00:00:09,000 --> 00:00:11,000 저 수많은 점, 수많은 선들을 보세요. 6 00:00:11,000 --> 00:00:13,000 굉장하지요. 7 00:00:13,000 --> 00:00:15,000 이것이 네트워크입니다. 8 00:00:15,000 --> 00:00:17,000 제 경우, 사람들과 연결되는 데에는 9 00:00:17,000 --> 00:00:20,000 미디어를 통해 만든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0 00:00:20,000 --> 00:00:22,000 놀랍지 않습니까? 11 00:00:22,000 --> 00:00:25,000 저걸 통해서, 저는 사람들과 연결됩니다. 12 00:00:25,000 --> 00:00:27,000 그리고 그 연결을 맺는 방식에는 13 00:00:27,000 --> 00:00:29,000 여러 가지가 있죠. 14 00:00:29,000 --> 00:00:32,000 예를 들면, 진공 청소기에게 옷을 입혀 보라고 하기도 합니다. 15 00:00:32,000 --> 00:00:37,000 (웃음) 16 00:00:37,000 --> 00:00:39,000 "지구 샌드위치"와 같은 프로젝트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17 00:00:39,000 --> 00:00:41,000 두 장의 빵을 동시에 18 00:00:41,000 --> 00:00:43,000 완전히 지구 반대편 양쪽에 19 00:00:43,000 --> 00:00:45,000 놓아 달라고 20 00:00:45,000 --> 00:00:47,000 사람들에게 요청을 했지요. 21 00:00:47,000 --> 00:00:50,000 그러자 사람들은 정말로 빵을 땅에 놔두기 시작했고, 22 00:00:50,000 --> 00:00:52,000 마침내 한 팀에서 뉴질랜드와 스페인에 걸쳐 23 00:00:52,000 --> 00:00:55,000 샌드위치를 만들어 냈답니다. 24 00:00:55,000 --> 00:00:58,000 정말 굉장하죠. 동영상은 온라인에 있습니다. 25 00:00:58,000 --> 00:01:00,000 또 예를 들어 "어린나 지금나"와 같은 프로젝트도 26 00:01:00,000 --> 00:01:02,000 사람들을 연결시켜 줍니다. 27 00:01:02,000 --> 00:01:04,000 "어린나 지금나"에서는, 제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28 00:01:04,000 --> 00:01:07,000 어린 시절의 사진을 찾아서 29 00:01:07,000 --> 00:01:10,000 성인의 모습으로 그 사진을 재현해 달라고 했습니다. 30 00:01:10,000 --> 00:01:22,000 (웃음) 31 00:01:22,000 --> 00:01:24,000 이건 같은 사람입니다 -- 32 00:01:24,000 --> 00:01:27,000 위쪽 사진은 제임스, 아래는 제니퍼. 33 00:01:27,000 --> 00:01:29,000 가슴찡하죠. 34 00:01:29,000 --> 00:01:31,000 이건 어머니날 선물이었답니다. 35 00:01:31,000 --> 00:01:33,000 (웃음) 36 00:01:33,000 --> 00:01:35,000 유난히도 괴상한 사진이었죠. 37 00:01:35,000 --> 00:01:37,000 (박수) 38 00:01:37,000 --> 00:01:39,000 (웃음) 39 00:01:39,000 --> 00:01:41,000 이 사진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찾진 못했습니다만, 40 00:01:41,000 --> 00:01:44,000 어린 아기를 무릎에 앉고 있는 41 00:01:44,000 --> 00:01:46,000 서른 살 정도 여성의 사진이 있습니다. 42 00:01:46,000 --> 00:01:49,000 그리고 이어지는 사진에는 100kg쯤 되는 남자가 있고 43 00:01:49,000 --> 00:01:52,000 그 어깨에 간신히 닿는 아담하고 키작은 할머니가 곁에 있죠. 44 00:01:53,000 --> 00:01:55,000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과의 연결에 대해 45 00:01:55,000 --> 00:01:57,000 제가 생각했던 방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46 00:01:57,000 --> 00:01:59,000 이건 '레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47 00:01:59,000 --> 00:02:02,000 전 이 녹음파일을 우연히 받게 되었고 48 00:02:02,000 --> 00:02:04,000 누가 이걸 만들었는지도 전혀 몰랐죠. 49 00:02:04,000 --> 00:02:07,000 주변에서 "이걸 꼭 들어봐야 한다"고 말해 줬고, 50 00:02:07,000 --> 00:02:09,000 그래서 이게 제 손에 들어 온 겁니다. 51 00:02:09,000 --> 00:02:11,000 녹음: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레이입니다. 52 00:02:11,000 --> 00:02:13,000 어제 제 딸이 전화를 했는데 53 00:02:13,000 --> 00:02:15,000 그애가 생각하기에 아주 부당한 일이 54 00:02:15,000 --> 00:02:17,000 회사에서 일어나서 55 00:02:17,000 --> 00:02:20,000 스트레스를 받았더군요. 56 00:02:20,000 --> 00:02:22,000 아주 정신없는 상태에서, 위로를 받으려고 전화를 했는데 57 00:02:22,000 --> 00:02:24,000 전 뭐라고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58 00:02:24,000 --> 00:02:27,000 살다보면 거지같은 상황은 자주 겪게 되는 법이니까요. 59 00:02:27,000 --> 00:02:30,000 그래서 딸애를 위해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60 00:02:31,000 --> 00:02:33,000 회사에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는 딸에게 61 00:02:33,000 --> 00:02:36,000 조금이나마 격려를 해 주려고요. 62 00:02:36,000 --> 00:02:38,000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직장인들이 63 00:02:38,000 --> 00:02:40,000 회사에서 생기는 일들을 잘 헤쳐가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64 00:02:40,000 --> 00:02:43,000 이 노래를 인터넷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죠. 65 00:02:43,000 --> 00:02:45,000 이제 노래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66 00:02:45,000 --> 00:02:51,000 ♫ 난 이제 누군가를 때려눕힐 거야 ♫ 67 00:02:51,000 --> 00:02:58,000 ♫ 오오, 난 이제 누군가를 때려눕할 거야 ♫ 68 00:02:59,000 --> 00:03:03,000 ♫ 오오, 날 내버려 두지 않을 거라면 ♫ 69 00:03:03,000 --> 00:03:06,000 ♫ 나를 집으로 보내야 할 거야 ♫ 70 00:03:06,000 --> 00:03:11,000 ♫ 왜냐면 내가 이제 누군가를 때려눕힐 거니까 ♫ 71 00:03:11,000 --> 00:03:14,000 여러분이 크게 따라부르진 못할 수도 있는데요, 72 00:03:14,000 --> 00:03:17,000 조용히 허밍해 보신다면, 어떤 가사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73 00:03:17,000 --> 00:03:20,000 앞으로 일하실 때 잠시라도 이 노래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74 00:03:20,000 --> 00:03:23,000 자 그럼. 힘내세요. 평안하시길. 75 00:03:23,000 --> 00:03:25,000 제이 프랭크: 자- 네. 76 00:03:25,000 --> 00:03:28,000 아니, 그만, 쉿. 빨리 진행해야 하거든요. 77 00:03:29,000 --> 00:03:31,000 이걸 듣고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78 00:03:31,000 --> 00:03:33,000 굉장하지요. 이것이 바로 연결입니다. 79 00:03:33,000 --> 00:03:35,000 이 일 덕분에, 가까이 있지 않더라도, 80 00:03:35,000 --> 00:03:37,000 누군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81 00:03:37,000 --> 00:03:39,000 다른 이들에게 그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전하고 싶어서, 82 00:03:39,000 --> 00:03:41,000 미디어를 이용하여 그 내용을 온라인에 올리면 83 00:03:41,000 --> 00:03:43,000 더욱 큰 영향력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84 00:03:43,000 --> 00:03:45,000 이건 굉장한 일이죠.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일입니다. 85 00:03:45,000 --> 00:03:47,000 우선 생각난 건, 이분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86 00:03:47,000 --> 00:03:49,000 그래서 방문자들께 부탁했죠. "이 녹음을 들어 보세요. 87 00:03:49,000 --> 00:03:52,000 이걸 리믹스해 봅시다. 이분 목소리가 정말 좋답니다. 88 00:03:52,000 --> 00:03:55,000 B 플랫 조로 부른 노래인데요. 89 00:03:55,000 --> 00:03:57,000 이걸로 뭐든 만들어 주세요." 90 00:03:57,000 --> 00:04:00,000 리믹스 수백 개가 돌아왔고- 다양한 시도가 많았습니다. 91 00:04:00,000 --> 00:04:02,000 그 중 하나가 특히 눈에 띄었는데요. 92 00:04:02,000 --> 00:04:05,000 구스라는 남자가 만든 거였죠. 93 00:04:05,000 --> 00:04:12,000 리믹스: ♫ 난 이제 누군가를 때려눕힐 거야 ♫ 94 00:04:12,000 --> 00:04:20,000 ♫ 오오, 난 이제 누군가를 때려눕힐 거야 ♫ 95 00:04:21,000 --> 00:04:25,000 ♫ 오오, 날 내버려 두지 않을 거라면 ♫ 96 00:04:25,000 --> 00:04:29,000 ♫ 나를 집으로 보내야 할 거야 ♫ 97 00:04:29,000 --> 00:04:35,000 ♫ 왜냐면 내가 이제 누군가를 때려눕힐 거니까 ♫ 98 00:04:44,000 --> 00:04:48,000 ♫ 난 이제 누군가를 ♫ -- 99 00:04:48,000 --> 00:04:50,000 제이 프랭크: 놀랍죠. 굉장한 작품이었습니다. 100 00:04:50,000 --> 00:04:53,000 이 노래는 -- (박수) 감사합니다. 101 00:04:53,000 --> 00:04:56,000 이 노래가, 캔자스시티에서 야구 경기 때 102 00:04:56,000 --> 00:04:58,000 나왔다고 하더군요. 103 00:04:58,000 --> 00:05:00,000 그리고 마침내 이 노래는, 104 00:05:00,000 --> 00:05:02,000 수많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105 00:05:02,000 --> 00:05:04,000 최다 다운로드 순위에 올랐습니다. 106 00:05:04,000 --> 00:05:07,000 그래서 저는 "이걸 앨범으로 만들자"고 했습니다. 107 00:05:07,000 --> 00:05:09,000 그러자 방문자들이 모여, 앨범 커버를 디자인해 주었고요. 108 00:05:09,000 --> 00:05:12,000 저는 "여러분이 이번 일을 해주신다면, 전 앨범을 배달하겠습니다, 109 00:05:12,000 --> 00:05:15,000 이분이 누군지 밝혀내신다면요"라고 했죠. 110 00:05:15,000 --> 00:05:18,000 제가 알고 있는 건 그저 레이라는 이름과 111 00:05:18,000 --> 00:05:20,000 이 짧은 녹음 파일과 112 00:05:20,000 --> 00:05:23,000 그분의 딸이 심란했다는 사실 뿐이었으니까요. 113 00:05:23,000 --> 00:05:25,000 2주만에, 그분을 찾아냈습니다. 114 00:05:25,000 --> 00:05:27,000 이메일을 받았는데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115 00:05:27,000 --> 00:05:29,000 "안녕하세요, 레이입니다. 116 00:05:29,000 --> 00:05:31,000 절 찾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117 00:05:31,000 --> 00:05:33,000 (웃음) 118 00:05:33,000 --> 00:05:35,000 그래서 제가 이랬죠. "네, 레이. 119 00:05:35,000 --> 00:05:38,000 흥미진진한 2주일이었어요." 120 00:05:38,000 --> 00:05:40,000 그리고 전 세인트루이스로 날아가서 121 00:05:40,000 --> 00:05:42,000 레이를 만났는데요, 122 00:05:42,000 --> 00:05:44,000 그분은 목사였습니다. 123 00:05:44,000 --> 00:05:46,000 (웃음) 124 00:05:47,000 --> 00:05:49,000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125 00:05:49,000 --> 00:05:51,000 어쨌든, 중요한 건 126 00:05:51,000 --> 00:05:53,000 이 일 덕분에 이걸 떠올리게 됐습니다. 127 00:05:53,000 --> 00:05:56,000 암스테르담에서는 길모퉁이마다 있는 표지판인데요. 128 00:05:56,000 --> 00:05:59,000 제겐 이것이 가상세계에 대한 일종의 은유로 보입니다. 129 00:05:59,000 --> 00:06:02,000 이 사진을 보면, 이 남자는 이 버튼이 뭣하는 물건인지 130 00:06:02,000 --> 00:06:04,000 굉장히 관심을 보이는 것 같지만 131 00:06:04,000 --> 00:06:07,000 정작 길을 건너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죠. 132 00:06:07,000 --> 00:06:09,000 (웃음) 133 00:06:09,000 --> 00:06:11,000 또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134 00:06:11,000 --> 00:06:14,000 길모퉁이마다 보면, 사람들이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는데요, 135 00:06:14,000 --> 00:06:16,000 이런 걸 두고 우리 문화에서 나타나는 136 00:06:16,000 --> 00:06:18,000 나쁜 유행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건 137 00:06:18,000 --> 00:06:20,000 뭐 쉬운 일이죠. 138 00:06:20,000 --> 00:06:22,000 하지만 사실, 139 00:06:22,000 --> 00:06:24,000 삶은 거기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140 00:06:24,000 --> 00:06:26,000 사람들이 웃을 때 -- 141 00:06:26,000 --> 00:06:29,000 그래요, 사람들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는 걸 142 00:06:29,000 --> 00:06:31,000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바로 거기에 삶이 있는 겁니다. 143 00:06:31,000 --> 00:06:34,000 그 이상하고 알 수 없는 네트워크 속 어딘가에요. 144 00:06:35,000 --> 00:06:38,000 중요한 건 이겁니다. 느끼고 또 전하는 것. 145 00:06:38,000 --> 00:06:40,000 그것이 우리 모두가 좇고 있는 146 00:06:40,000 --> 00:06:42,000 근본적인 힘입니다. 147 00:06:42,000 --> 00:06:44,000 그 과정이 좀 더 쉬워지도록 148 00:06:44,000 --> 00:06:46,000 여러 환경을 우리가 만들어 갈 수도 있겠지만, 149 00:06:46,000 --> 00:06:48,000 궁극적으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150 00:06:48,000 --> 00:06:51,000 다른 사람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151 00:06:51,000 --> 00:06:53,000 꼭 물리적인 공간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죠. 152 00:06:53,000 --> 00:06:56,000 이제는 가상공간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153 00:06:56,000 --> 00:06:58,000 우리도 그것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154 00:06:58,000 --> 00:07:01,000 네트워크를 이루는 이 모든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들이라도, 155 00:07:01,000 --> 00:07:03,000 그 중 사람들을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이는 156 00:07:03,000 --> 00:07:05,000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157 00:07:05,000 --> 00:07:07,000 이건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158 00:07:07,000 --> 00:07:09,000 사용했던 겁니다. 159 00:07:09,000 --> 00:07:11,000 (웃음) 160 00:07:11,000 --> 00:07:13,000 자 이건 지난 몇 년간 제가 161 00:07:13,000 --> 00:07:15,000 어떻게 하면 친밀한 연결이 정말로 가능해질지 162 00:07:15,000 --> 00:07:18,000 방법을 찾으면서 그 과정에서 떠올리게 된 163 00:07:18,000 --> 00:07:21,000 여러 프로젝트들입니다. 164 00:07:21,000 --> 00:07:23,000 이중엔 아주, 아주 단순한 것들도 있습니다. 165 00:07:23,000 --> 00:07:25,000 "어린시절 산책길"라는 프로젝트에서는, 166 00:07:25,000 --> 00:07:27,000 별 의미는 없었지만 167 00:07:27,000 --> 00:07:30,000 어린 시절에 여러 번 반복해서 걸었던 길들, 168 00:07:30,000 --> 00:07:32,000 그러니까 버스정류장이나 이웃집까지 가던 길 같은 것을 169 00:07:32,000 --> 00:07:35,000 기억해 보고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찾아보라고 170 00:07:35,000 --> 00:07:37,000 사람들에게 요청을 했죠. 171 00:07:37,000 --> 00:07:39,000 제가 장담하는데요, 172 00:07:39,000 --> 00:07:41,000 여러분도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그런 길을 찾아보신다면 173 00:07:41,000 --> 00:07:43,000 무언가가 떠오르면서 174 00:07:43,000 --> 00:07:45,000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을 175 00:07:45,000 --> 00:07:47,000 맞게 되실 겁니다. 176 00:07:47,000 --> 00:07:49,000 이러한 순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 177 00:07:49,000 --> 00:07:51,000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찾은 사진들과, 178 00:07:51,000 --> 00:07:53,000 정확히 말하자면, 그 사진 속의 기억을 말이죠. 179 00:07:53,000 --> 00:07:56,000 "내가 '지루해'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대화가 시작됐고, 180 00:07:56,000 --> 00:07:58,000 그녀는 '난 지루할 땐 프레즐을 먹는데'라고 대답했어요. 181 00:07:58,000 --> 00:08:01,000 자주 있던 일이었기 때문에 아주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182 00:08:01,000 --> 00:08:03,000 "아버진 나와 내 남동생에게 입을 열자마자 183 00:08:03,000 --> 00:08:05,000 엄마와 헤어질 거라고 했어요, 184 00:08:05,000 --> 00:08:07,000 전 편의점으로 걸어가서 185 00:08:07,000 --> 00:08:09,000 체리 콜라를 샀던 게 기억나요." 186 00:08:09,000 --> 00:08:11,000 "오싹한 예술영화같은 장면이 나왔는데, 187 00:08:11,000 --> 00:08:13,000 고속도로 한복판에 놓인 채드의 신발을 클로즈업한 거였어요. 188 00:08:13,000 --> 00:08:16,000 채드가 차에 치였을 때 신발이 벗겨졌나 봐요. 189 00:08:16,000 --> 00:08:19,000 그는 우리집에서 한번 자고 갔는데, 베개를 두고 갔어요. 190 00:08:19,000 --> 00:08:21,000 베개 위에 매직펜으로 '채드'라고 써 있었죠. 191 00:08:21,000 --> 00:08:23,000 그가 죽은 건 우리집에 베개를 두고 간 지 한참 후였지만, 192 00:08:23,000 --> 00:08:25,000 다시 만나서 돌려주지 못했어요." 193 00:08:25,000 --> 00:08:27,000 좀 더 추상적인 것도 있습니다. 194 00:08:27,000 --> 00:08:29,000 이건 "고통 꾸러미"라고 하는데요. 195 00:08:29,000 --> 00:08:31,000 지난해, 9월 11일 직후, 196 00:08:31,000 --> 00:08:33,000 저는 고통에 대해, 우리가 그것을 떨쳐내는 방식에 대해, 197 00:08:33,000 --> 00:08:36,000 우리 몸에서 고통을 잘라내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198 00:08:36,000 --> 00:08:38,000 그래서 저는 핫라인을 열어서 199 00:08:38,000 --> 00:08:41,000 꼭 그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더라도 200 00:08:41,000 --> 00:08:44,000 자신의 고통에 대해 음성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 00:08:44,000 --> 00:08:47,000 그러자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이런 메시지들을 남겨 주었죠. 202 00:08:48,000 --> 00:08:50,000 녹음: 그래요, 할 얘기가 있어요. 203 00:08:52,000 --> 00:08:54,000 전 혼자가 아니고, 204 00:08:54,000 --> 00:08:56,000 사랑받고 있어요. 205 00:08:56,000 --> 00:08:59,000 정말로 행운이죠. 206 00:09:00,000 --> 00:09:03,000 하지만 가끔은 정말로 외롭다는 느낌이 들어요. 207 00:09:04,000 --> 00:09:07,000 그런 느낌이 들 때면 208 00:09:10,000 --> 00:09:13,000 정말 별것 아닌 친절한 행동에도 209 00:09:13,000 --> 00:09:15,000 저는 울고 맙니다. 210 00:09:15,000 --> 00:09:17,000 이를테면 편의점 직원이 211 00:09:17,000 --> 00:09:20,000 우연히 저와 눈이 마주쳤을 때 212 00:09:20,000 --> 00:09:24,000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말하는 정도의 일에도요. 213 00:09:26,000 --> 00:09:28,000 제이 프랭크: 그래서 저는 이 음성메시지들을 모아서 214 00:09:28,000 --> 00:09:31,000 이분들의 허락을 얻은 후 MP3 파일로 변환하여 215 00:09:31,000 --> 00:09:33,000 사운드 에디터들에게 나누어 보냈고, 216 00:09:33,000 --> 00:09:35,000 이 음성메시지를 이용해서 217 00:09:35,000 --> 00:09:38,000 짤막한 사운드들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218 00:09:39,000 --> 00:09:42,000 그리고 또 DJ들에게도 보내어 219 00:09:42,000 --> 00:09:45,000 이 원재료를 가지고 220 00:09:45,000 --> 00:09:48,000 수백 곡의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221 00:09:50,000 --> 00:09:52,000 (음악) 222 00:09:52,000 --> 00:09:54,000 많이 들려드릴 만한 시간이 없네요. 223 00:09:54,000 --> 00:09:56,000 온라인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224 00:09:56,000 --> 00:09:58,000 "52에서 48까지 사랑으로"는 225 00:09:58,000 --> 00:10:01,000 지난 선거기간 무렵 진행된 프로젝트인데요, 226 00:10:01,000 --> 00:10:03,000 선거 직후 연설에서 맥케인과 오바마가 모두 227 00:10:03,000 --> 00:10:06,000 화합에 대해 얘기하던 그 때였습니다. 228 00:10:06,000 --> 00:10:08,000 저는 "도대체 저게 229 00:10:08,000 --> 00:10:10,000 무슨 꼴이지?" 싶었죠. 230 00:10:10,000 --> 00:10:12,000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뭐 일단 한 번 해보자. 231 00:10:12,000 --> 00:10:15,000 사람들에게 화합의 문구를 써 달라고 하자." 232 00:10:15,000 --> 00:10:17,000 그러자 정말 괜찮은 것들이 모였습니다. 233 00:10:17,000 --> 00:10:19,000 "난 푸른색을 찍었어요. 난 붉은 색을 찍었고요. 234 00:10:19,000 --> 00:10:21,000 다함께, 우리의 미래를 위해." 235 00:10:21,000 --> 00:10:24,000 이런 건 정말, 정말 귀엽고 앙증맞은 것들이죠. 236 00:10:24,000 --> 00:10:26,000 승리한 당에서 보낸 것도 있습니다. 237 00:10:26,000 --> 00:10:29,000 "48퍼센트에게, 언제나 당신들의 소리를 듣고 당신을 위해 싸우고 당신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합니다." 238 00:10:29,000 --> 00:10:31,000 막 패배를 맛본 당에서 보낸 것도 있었죠. 239 00:10:31,000 --> 00:10:34,000 48퍼센트가 52퍼센트에게, 여러분 당의 리더쉽이 여러분처럼 멋지길 바랍니다. 240 00:10:34,000 --> 00:10:36,000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241 00:10:37,000 --> 00:10:40,000 이 프로젝트가 점점 알려지면서 242 00:10:40,000 --> 00:10:42,000 몇몇 우파 블로그와 게시판에서는 243 00:10:42,000 --> 00:10:44,000 이걸 꼴사납게 여겼고, 244 00:10:44,000 --> 00:10:46,000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245 00:10:46,000 --> 00:10:49,000 엄청난 양의 항의 메일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246 00:10:49,000 --> 00:10:51,000 살해 위협도 있었습니다. 247 00:10:51,000 --> 00:10:54,000 특히 어떤 남자가 이런 식으로 꽤나 끔찍한 메시지를 계속 보냈는데요, 248 00:10:54,000 --> 00:10:57,000 배트맨 복장을 하고 있더군요. 249 00:10:57,000 --> 00:11:00,000 "내 정체를 감추기 위해 배트맨 복장을 했다"고 하면서요. 250 00:11:00,000 --> 00:11:02,000 진짜 배트맨이 저를 쫓아다닌다고 251 00:11:02,000 --> 00:11:04,000 생각할까봐 그랬나 봅니다. 252 00:11:04,000 --> 00:11:06,000 실제로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253 00:11:06,000 --> 00:11:08,000 "휴우, 배트맨이 아니군" 이라 생각하니 말이죠. 254 00:11:08,000 --> 00:11:10,000 그래서 제가 한 일은요 -- 255 00:11:10,000 --> 00:11:12,000 불행히도 저는 이 모든 끔찍한 경험과 256 00:11:12,000 --> 00:11:15,000 저 자신의 고통을 숨기고 있었고 257 00:11:15,000 --> 00:11:18,000 이것이 제 정신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258 00:11:18,000 --> 00:11:21,000 저는 이 프로젝트를 그런 것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었던 거죠. 보호하고 있었어요. 259 00:11:21,000 --> 00:11:24,000 전 이렇듯 작지만 특별한 사진들이 260 00:11:24,000 --> 00:11:26,000 어떤 방식으로든 훼손되는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261 00:11:26,000 --> 00:11:29,000 그래서 그 이메일들을 모두 가져다, 262 00:11:29,000 --> 00:11:32,000 '화딱지접기'라는 이름을 붙여 모아 두었습니다. 263 00:11:32,000 --> 00:11:34,000 이 기분나쁜 것들로 만들어진 264 00:11:34,000 --> 00:11:36,000 종이접기 표본을 그렇게 부르기로 한 거죠. 265 00:11:36,000 --> 00:11:38,000 그리고 사람들에게 화딱지접기를 이용해서 266 00:11:38,000 --> 00:11:40,000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보내달라고 했어요. 267 00:11:40,000 --> 00:11:45,000 (웃음) 268 00:11:47,000 --> 00:11:50,000 이 때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269 00:11:50,000 --> 00:11:53,000 제 시청자 한 분께서 어느 날 삼촌이 돌아가셨는데요, 270 00:11:53,000 --> 00:11:56,000 이 증오가 담긴 종이조각으로 그분을 추모하셨답니다. 271 00:11:56,000 --> 00:11:58,000 놀라운 일이죠. 272 00:11:58,000 --> 00:12:01,000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노래들'이라는 273 00:12:01,000 --> 00:12:04,000 연작 프로젝트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274 00:12:04,000 --> 00:12:06,000 제가 여러 프로젝트를 해 오며 느낀 특수한 감정들을 275 00:12:06,000 --> 00:12:08,000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276 00:12:08,000 --> 00:12:11,000 이 아이디어가 시작되었습니다. 277 00:12:11,000 --> 00:12:13,000 이 중엔 꽤나 직설적인 것도 있었죠. 278 00:12:13,000 --> 00:12:15,000 어떤 남자분은 딸이 밤이 되면 무서워한다면서 279 00:12:15,000 --> 00:12:17,000 딸애를 위해 노래를 써 줄 수 있냐고 하셨습니다. 280 00:12:17,000 --> 00:12:19,000 그래서 전, 물론이라고 했죠. 281 00:12:19,000 --> 00:12:21,000 잠자리에 들 때 아이가 스스로 부를 수 있도록 282 00:12:21,000 --> 00:12:23,000 불교식 주문인 만트라를 지어 드리겠다고요. 283 00:12:23,000 --> 00:12:25,000 그 노래가 '무서워'라는 곡입니다. 284 00:12:39,000 --> 00:12:43,000 (비디오) ♫ 이건 무서울 때마다 내가 부르는 노래 ♫ 285 00:12:43,000 --> 00:12:47,000 ♫ 왜인지는 모르지만 무서움을 떨치게 도와주죠 ♫ 286 00:12:47,000 --> 00:12:51,000 ♫ 노래 가사가 내 맘을 움직이고 ♫ 287 00:12:51,000 --> 00:12:54,000 ♫ 그러면 어느새 무서움이 사라지죠 ♫ 288 00:12:55,000 --> 00:12:58,000 ♫ 적어도 사는 게 형편없진 않아요 ♫ 289 00:12:58,000 --> 00:13:02,000 ♫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 290 00:13:02,000 --> 00:13:06,000 ♫ 적어도 사는 게 형편없진 않아요 ♫ 291 00:13:06,000 --> 00:13:09,000 ♫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 292 00:13:09,000 --> 00:13:13,000 ♫ 이건 무서울 때마다 내가 부르는 노래 ♫ 293 00:13:13,000 --> 00:13:17,000 네, 이렇게 노래를 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94 00:13:17,000 --> 00:13:20,000 다행인 건, 그 남자분이 한번은 딸의 방을 지나가는데 295 00:13:20,000 --> 00:13:22,000 딸아이가 실제로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296 00:13:22,000 --> 00:13:24,000 저는 "놀라운 걸, 대단해."라고 했죠. 297 00:13:24,000 --> 00:13:26,000 그 뒤에 저는 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여기엔 배경 얘기가 좀 있는데요, 298 00:13:26,000 --> 00:13:28,000 시간이 많지 않네요. 299 00:13:28,000 --> 00:13:30,000 아이디어는 한때 제가 진행했던 300 00:13:30,000 --> 00:13:32,000 "페이스북의 나와 똑같은 당신"라는 프로젝트에서 떠오른 건데요, 301 00:13:32,000 --> 00:13:34,000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게 어떤 일인지 302 00:13:34,000 --> 00:13:36,000 경험해보고 싶어서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303 00:13:36,000 --> 00:13:39,000 사람들에게 페이스북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보내달라고 했어요. 304 00:13:39,000 --> 00:13:42,000 그러자 꽤 많이, 30분 만에 30개 정도를 받았습니다. 305 00:13:42,000 --> 00:13:44,000 그래서 거기까지로 마감했고요. 306 00:13:44,000 --> 00:13:46,000 그리고 그 중 두 사람이 되어 보기로 하고, 307 00:13:46,000 --> 00:13:48,000 페이스북에서 그들처럼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308 00:13:48,000 --> 00:13:50,000 설명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309 00:13:50,000 --> 00:13:52,000 한분이 아주 자세한 설명을 보내 주셨지요. 310 00:13:52,000 --> 00:13:54,000 다른 분은 보내지 않았고요. 311 00:13:54,000 --> 00:13:56,000 그리고 보내지 않았던 분은, 알고 보니, 312 00:13:56,000 --> 00:13:58,000 막 새로운 도시로 이사해서 새 직장을 얻은 참이었습니다. 313 00:13:58,000 --> 00:14:01,000 그래서 사람들이 제게 "새 직장은 어때?"라며 글을 남기거나 말을 걸더군요. 314 00:14:01,000 --> 00:14:03,000 저는 "잘 모르겠어. 315 00:14:03,000 --> 00:14:05,000 내가 직장이 있었던가"라고 했죠. 316 00:14:05,000 --> 00:14:08,000 하지만 어쨌든, 이 분, 로라는 317 00:14:08,000 --> 00:14:11,000 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좀 지난 후 이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318 00:14:11,000 --> 00:14:14,000 저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고요. 319 00:14:14,000 --> 00:14:17,000 그녀는 "굉장히 걱정돼요. 이제 막 새 동네로 이사왔고, 직장도 새롭고, 320 00:14:17,000 --> 00:14:20,000 걱정거리가 엄청나게 많아졌어요."라 했는데요. 321 00:14:20,000 --> 00:14:23,000 이전에 "무서워" 노래를 봤다면서 혹 제가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322 00:14:23,000 --> 00:14:26,000 그래서 그분께 물어봤죠. "그런 기분을 느낀다는 게 어떤 느낌인가요?" 323 00:14:26,000 --> 00:14:28,000 그랬더니 그런 걱정이 든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324 00:14:28,000 --> 00:14:31,000 나름대로 자세한 설명을 적어 주었습니다. 325 00:14:31,000 --> 00:14:33,000 그래서 저는 뭘 해야할 지 결정하게 되었죠. 326 00:14:33,000 --> 00:14:35,000 "좋아요,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서 327 00:14:35,000 --> 00:14:38,000 뒤에서 조용히, 사람들에게 이걸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328 00:14:42,000 --> 00:14:44,000 (소리) ♫ 헤이 ♫ 329 00:14:44,000 --> 00:14:47,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30 00:14:48,000 --> 00:14:51,000 ♫ 좋아질 거에요 ♫ 331 00:14:51,000 --> 00:14:53,000 그리고 사람들에게 부탁했죠. 332 00:14:53,000 --> 00:14:56,000 기본적인 청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333 00:14:56,000 --> 00:14:59,000 헤드폰을 쓰고 이 노래를 따라 부른 뒤에 334 00:14:59,000 --> 00:15:01,000 그 노래소리를 제게 다시 보내달라고요. 335 00:15:01,000 --> 00:15:04,000 이건 그렇게 해서 제가 받은 것들입니다. 336 00:15:06,000 --> 00:15:09,000 녹음: ♫ 헤이 ♫ 337 00:15:09,000 --> 00:15:12,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38 00:15:13,000 --> 00:15:16,000 ♫ 좋아질 거에요 ♫ 339 00:15:16,000 --> 00:15:18,000 제이 프랭크: 이건 정말 멋진 일이었죠. 340 00:15:18,000 --> 00:15:21,000 하지만 놀라운 건, 점점 더 점점 더 많은 목소리를 받게 되면서 341 00:15:21,000 --> 00:15:24,000 갑자기 전세계에서 보낸 30, 40가지 목소리가 제게 생겼습니다.. 342 00:15:25,000 --> 00:15:28,000 이걸 모두 모으면, 마술같은 일이 생기죠. 343 00:15:28,000 --> 00:15:30,000 정말이지 굉장한 일이 일어나면서, 344 00:15:30,000 --> 00:15:33,000 갑자기 전세계에서 온 코러스를 얻게 된 겁니다 345 00:15:33,000 --> 00:15:36,000 그리고 정말로 대단한 건, 제가 이런 작품들을 뒤에서 모으고 있을 때 346 00:15:36,000 --> 00:15:39,000 로라가 탈없이 한달을 보내고 후속 메일을 제게 보냈다는 겁니다. 347 00:15:39,000 --> 00:15:42,000 "저를 잊어버리셨겠죠. 348 00:15:42,000 --> 00:15:45,000 생각해 준 것만도 고맙다고 하고 싶었어요"라고 하더군요. 349 00:15:46,000 --> 00:15:49,000 그 며칠 뒤 저는 그녀에게 이걸 보냈습니다. 350 00:15:51,000 --> 00:15:58,000 ♫ 바로 지금, 난 불켜는 걸 잊어버린 기분이에요 ♫ 351 00:15:59,000 --> 00:16:03,000 ♫ 어제는 그토록 좋게만 보였던 일들이 ♫ 352 00:16:03,000 --> 00:16:06,000 ♫ 지금은 회색빛이네요 ♫ 353 00:16:06,000 --> 00:16:10,000 ♫ 나는 가만히 서 있는데도 ♫ 354 00:16:10,000 --> 00:16:13,000 ♫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요 ♫ 355 00:16:13,000 --> 00:16:18,000 ♫ 아니면 내가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 말을 못하는지도 ♫ 356 00:16:18,000 --> 00:16:20,000 ♫ 그러면 당신은 말하겠죠 ♫ 357 00:16:20,000 --> 00:16:23,000 ♫ 헤이 ♫ 358 00:16:23,000 --> 00:16:26,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59 00:16:27,000 --> 00:16:30,000 ♫ 좋아질 거에요 ♫ 360 00:16:30,000 --> 00:16:33,000 ♫ 숨을 크게 쉬어요 ♫ 361 00:16:33,000 --> 00:16:35,000 ♫ 이제 따라 불러 봐요 ♫ 362 00:16:35,000 --> 00:16:38,000 ♫ 헤이 ♫ 363 00:16:38,000 --> 00:16:41,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64 00:16:41,000 --> 00:16:44,000 ♫ 좋아질 거에요 ♫ 365 00:16:45,000 --> 00:16:48,000 ♫ 숨을 크게 쉬어요 ♫ 366 00:16:48,000 --> 00:16:50,000 ♫ 이제 모두 함께 불러요 ♫ 367 00:16:50,000 --> 00:16:53,000 ♫ 헤이 ♫ 368 00:16:53,000 --> 00:16:56,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69 00:16:56,000 --> 00:17:00,000 ♫ 좋아질 거에요 ♫ 370 00:17:00,000 --> 00:17:04,000 ♫ 숨을 크게 쉬어요 ♫ 371 00:17:05,000 --> 00:17:07,000 ♫ 헤이 ♫ 372 00:17:07,000 --> 00:17:11,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73 00:17:11,000 --> 00:17:15,000 ♫ 좋아질 거에요 ♫ 374 00:17:15,000 --> 00:17:18,000 ♫ 숨을 크게 쉬어요 ♫ 375 00:17:19,000 --> 00:17:22,000 ♫ 헤이 ♫ 376 00:17:22,000 --> 00:17:25,000 ♫ 당신은 괜찮아요 ♫ 377 00:17:26,000 --> 00:17:29,000 ♫ 좋아질 거에요 ♫ 378 00:17:29,000 --> 00:17:32,000 ♫ 숨을 크게 쉬어요 ♫ 379 00:17:32,000 --> 00:17:34,000 감사합니다. 380 00:17:34,000 --> 00:17:38,000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