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1,436 --> 00:00:04,136 2014년 6월이었습니다. 2 00:00:05,086 --> 00:00:06,593 저는 서른 살이었고 3 00:00:07,119 --> 00:00:09,224 주치의로부터 검진 결과가 나왔다는 4 00:00:09,253 --> 00:00:11,740 한 통의 전화를 받았죠. 5 00:00:12,460 --> 00:00:16,833 점심시간에 걸어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6 00:00:16,857 --> 00:00:21,022 유방암이라는 소견을 전하게 되어 정말 유감이라고요. 7 00:00:22,442 --> 00:00:26,688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믿기지도 않았어요. 8 00:00:26,712 --> 00:00:30,497 보시다 시피, 저는 변호사고 증거를 믿는 사람이거든요. 9 00:00:30,601 --> 00:00:33,204 그래서 상당히 부끄러운 얘기지만 10 00:00:33,228 --> 00:00:37,078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의사 선생님이 앉아 있는 쪽으로 걸어갔어요. 11 00:00:37,102 --> 00:00:39,992 선생님의 앞에 있는 종이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는지 12 00:00:40,016 --> 00:00:42,121 그녀의 어깨 너머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말입니다. 13 00:00:42,145 --> 00:00:43,347 (웃음) 14 00:00:43,371 --> 00:00:44,998 악성 종양. 15 00:00:45,878 --> 00:00:49,188 그런데도 여전히 믿기지가 않아서 한 번 더 물어봤어요. 16 00:00:49,212 --> 00:00:54,813 "좋아요, 악성 종양. 이게 암이라고 확신하세요?" 17 00:00:54,837 --> 00:00:56,043 (웃음) 18 00:00:56,067 --> 00:00:58,294 의사선생님은 확신한다고 하셨죠. 19 00:00:59,376 --> 00:01:02,876 사무실로 돌아와서, 저는 급한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20 00:01:02,900 --> 00:01:06,196 암이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하는 동안 말이죠. 21 00:01:06,895 --> 00:01:10,295 하지만 그 순간에, 일은 저의 우선순위가 아니었습니다. 22 00:01:11,046 --> 00:01:14,166 저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제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23 00:01:14,190 --> 00:01:15,970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24 00:01:16,165 --> 00:01:18,133 사람들의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25 00:01:18,157 --> 00:01:21,252 상태가 얼마나 심각하고 또 완치될 수는 있는지, 26 00:01:21,306 --> 00:01:23,593 스스로도 답을 모르는데 말이죠. 27 00:01:24,307 --> 00:01:25,998 저는 제 연인과 제가 28 00:01:26,022 --> 00:01:28,639 가정을 이룰 기회가 있는 것인지 물음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29 00:01:29,094 --> 00:01:32,538 그리고 어머니에게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30 00:01:32,562 --> 00:01:36,635 어머니도 저를 임신하셨을 때, 유방암을 진단받으셨었고 31 00:01:37,165 --> 00:01:39,093 지금 제 기분이 어떤지, 32 00:01:39,117 --> 00:01:41,744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겪어야 하는지 잘 아실 테니까요. 33 00:01:41,768 --> 00:01:46,356 하지만 어머니에게 암 투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34 00:01:47,568 --> 00:01:49,862 그 당시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 35 00:01:49,886 --> 00:01:54,370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직장 생활, 일이 이렇게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될 줄은요. 36 00:01:55,402 --> 00:01:58,537 제 일과 동료직원들 덕분에, 37 00:01:58,561 --> 00:02:00,569 저는 가치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38 00:02:00,593 --> 00:02:03,388 그렇지 않았다면 그저 통계수치에 불과하다고 느꼈을 거예요. 39 00:02:04,379 --> 00:02:08,553 결정하기 어려운 수많은 개인적인 일들과 불확실성과 마주할 때, 40 00:02:08,577 --> 00:02:11,402 일상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41 00:02:11,426 --> 00:02:12,998 바로 저의 일이었습니다. 42 00:02:13,022 --> 00:02:17,155 예를 들면, 어떤 종류의 유방 재건수술을 받게될까 생각하는 과정에서요. 43 00:02:18,680 --> 00:02:20,299 그리고 이런 시기에는 44 00:02:20,323 --> 00:02:23,877 여러분은 제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을 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45 00:02:23,901 --> 00:02:26,607 네, 맞습니다. 당연히 했습니다. 46 00:02:27,806 --> 00:02:29,735 하지만 제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47 00:02:29,759 --> 00:02:34,132 큰 역할을 했던 이들은 결국 저의 동료였습니다. 48 00:02:34,625 --> 00:02:37,615 그들은 저를 웃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49 00:02:37,639 --> 00:02:40,823 보시다시피 저희 팀원들은 꽤 가까운 동료였고 50 00:02:40,847 --> 00:02:43,410 농담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51 00:02:43,434 --> 00:02:47,395 가령 어떤 사람이 제 머리카락이 가발인지도 모르고, 52 00:02:47,419 --> 00:02:51,174 어떻게 하면 그렇게 빛나고 완벽한지 53 00:02:52,002 --> 00:02:54,994 제게 질문을 하는 것을 듣고선 하는 농담들이었죠. 54 00:02:55,018 --> 00:02:57,145 여러분도 짐작하셨듯이 매우 좋은 가발이어서 55 00:02:57,169 --> 00:03:00,325 아침에 준비할때도 매우 편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56 00:03:00,349 --> 00:03:01,696 (웃음) 57 00:03:01,720 --> 00:03:06,339 이같은 작은 순간들에 대해, 동료들의 도움이 갖는 의미에 감사했습니다. 58 00:03:06,363 --> 00:03:09,537 그리고 그들과의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59 00:03:10,716 --> 00:03:14,874 저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로 여성분들이었고, 60 00:03:14,898 --> 00:03:17,771 일을 하면서 치료를 받을 기회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61 00:03:17,795 --> 00:03:21,771 저와 같은 네트워크를 가질 기회가 없었던 분들 이었습니다. 62 00:03:23,471 --> 00:03:25,740 그리고 이러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63 00:03:25,764 --> 00:03:29,585 대부분의 이유는 과잉보호적인 고용주 때문이었죠. 64 00:03:30,375 --> 00:03:34,744 고용주들은 아픈 직원이 잠시 자리를 떠나 스스로에게 집중하기를 바랐습니다. 65 00:03:35,077 --> 00:03:37,813 그리고 다 나아지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죠. 66 00:03:38,196 --> 00:03:40,596 그들은 그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67 00:03:41,135 --> 00:03:44,309 그리고 이런 반응은 의미가 있지만, 68 00:03:44,333 --> 00:03:46,253 그것의 이점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69 00:03:46,277 --> 00:03:49,269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없거나,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할 떄, 70 00:03:49,293 --> 00:03:53,161 그들이 실제로는 일을 하고 싶어 하고, 육체적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할 때, 71 00:03:53,185 --> 00:03:56,450 저는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72 00:03:57,605 --> 00:04:00,815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암 판정을 받았을 때, 고용주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73 00:04:00,839 --> 00:04:04,015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74 00:04:04,839 --> 00:04:09,243 호주 법에서는 암을 장애라고 간주하더군요. 75 00:04:09,835 --> 00:04:13,248 따라서 평소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76 00:04:13,272 --> 00:04:17,192 고용주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의거하여 77 00:04:17,216 --> 00:04:20,315 직원의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계속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78 00:04:20,339 --> 00:04:22,783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79 00:04:24,224 --> 00:04:27,090 저에게 합리적인 조정은 무엇이었을까요? 80 00:04:28,579 --> 00:04:32,507 저는 저의 병이 저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었습니다. 81 00:04:33,000 --> 00:04:36,341 병원 약속 시간은 저의 업무 시간 중에 잡혀 있을 것이고, 82 00:04:36,365 --> 00:04:40,715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휴가가 필요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83 00:04:41,490 --> 00:04:43,919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형적인 변호사로써 84 00:04:43,944 --> 00:04:47,815 저는 성실하게 제가 맡은 일을 했습니다. 85 00:04:48,371 --> 00:04:50,816 인정하자면, 저는 많은 일들을 구글 선생님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86 00:04:50,840 --> 00:04:53,875 어쩌면 저의 최선은 아니었을 것이며, 그다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87 00:04:53,895 --> 00:04:55,045 (웃음) 88 00:04:55,207 --> 00:04:58,349 하지만 제가 모든 신체 부작용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음에도, 89 00:04:58,373 --> 00:05:01,798 무서웠던 것은 항암치료가 뇌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른바, 화학뇌였습니다. 90 00:05:03,103 --> 00:05:06,234 화학뇌는 기억 상실, 91 00:05:06,258 --> 00:05:08,455 집중력 저하 92 00:05:08,479 --> 00:05:10,813 문제 해결 능력 감소 등으로 나타납니다. 93 00:05:11,226 --> 00:05:12,988 그리고 만약 이 모든 일이 저에게 일어나게 된다면, 94 00:05:13,012 --> 00:05:15,806 제가 어떻게 변호사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95 00:05:16,415 --> 00:05:18,589 일을 그만두라는 강요를 받게 될까요? 96 00:05:18,924 --> 00:05:23,273 그리고 제가 어떻게 저의 매니저와 97 00:05:23,297 --> 00:05:26,196 업무 배정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을 논의할 수 있었을까요? 98 00:05:26,220 --> 00:05:29,276 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지도 못하는데도 말이죠. 99 00:05:29,823 --> 00:05:33,045 전 행운아였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앞세우기 보다는, 100 00:05:33,069 --> 00:05:36,887 함께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상황이 변화하는지 101 00:05:36,911 --> 00:05:40,888 기꺼이 살펴봐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매니저가 있었기 떄문입니다. 102 00:05:41,546 --> 00:05:44,887 저는 저의 매니저가 합리적인 조정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103 00:05:44,911 --> 00:05:47,641 그것이 그에게는 상식이었다는 점에서 104 00:05:47,665 --> 00:05:51,043 저는 무척이나 운이 좋았었습니다. 105 00:05:51,220 --> 00:05:55,034 하지만 그것이 모두의상식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106 00:05:56,625 --> 00:05:59,926 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들은 그것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107 00:05:59,950 --> 00:06:02,163 그들의 한계가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108 00:06:02,871 --> 00:06:04,934 또한, 어떻게 적응하는지도 배우게 되죠. 109 00:06:04,958 --> 00:06:09,615 저의 경우, 치료 과정 자체에서 유용한 팁과 요령들을 발견했습니다. 110 00:06:09,639 --> 00:06:11,369 예를 들어 항암 치료 시작 전에는 111 00:06:11,393 --> 00:06:13,702 충분하게 수분 보충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112 00:06:13,726 --> 00:06:17,107 간호사들이 혈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13 00:06:17,474 --> 00:06:20,418 또, 항암 치료 전후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114 00:06:20,442 --> 00:06:22,395 먹지 말아야 합니다. 115 00:06:22,419 --> 00:06:24,688 어차피 토 할것이기 때문이죠. 116 00:06:24,712 --> 00:06:26,814 토를 한 후에는 그 음식들을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을 거예요. 117 00:06:26,838 --> 00:06:28,028 (웃음) 118 00:06:28,052 --> 00:06:30,007 저는 그런 것을 매우 어렵게 알아냈습니다. 119 00:06:30,292 --> 00:06:33,244 그 후에는 업무 흐름을 관리하는 요령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120 00:06:33,720 --> 00:06:36,477 저는 제 항암 치료를 항상 월요일 아침에 잡아놨습니다. 121 00:06:37,171 --> 00:06:40,243 제가 암 치료실을 떠날 때 부터 122 00:06:40,267 --> 00:06:44,696 저에게는 안개 스크린 같은 것이 내려오기 전 까지 4시간이 걸렸고, 123 00:06:44,720 --> 00:06:46,560 그 후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124 00:06:46,863 --> 00:06:51,037 그래서 저는 그 시간을 메일을 처리하고, 긴급한 통화를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125 00:06:52,371 --> 00:06:55,882 가장 큰 고통은 48시간 이내로 괜찮아졌습니다. 126 00:06:56,228 --> 00:06:58,466 그 후에는 재택근무를 통해 다시 일을 할 수 있었죠. 127 00:07:00,053 --> 00:07:03,196 이 같은 치료는 계속되었고, 저는 무엇을 기대해야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128 00:07:03,220 --> 00:07:06,649 저는 저의 사업 파트너들에게 129 00:07:06,673 --> 00:07:08,562 제가 이 시간의 틀에서 무엇을 130 00:07:08,586 --> 00:07:10,778 할 수 있는지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131 00:07:11,387 --> 00:07:15,418 하지만 저는 여전히 그들이 저에게 무언가 요청을 할 때 132 00:07:15,442 --> 00:07:17,649 그리고 일정 시간 내 일을 하라고 지시할 때 133 00:07:17,673 --> 00:07:20,498 머뭇거리던 그들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134 00:07:20,522 --> 00:07:22,516 저를 믿으세요. 그들은 마감 시간을 정하는 것을 135 00:07:22,540 --> 00:07:24,807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136 00:07:24,836 --> 00:07:25,986 (웃음) 137 00:07:26,569 --> 00:07:30,014 또한 그들이 제가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138 00:07:30,038 --> 00:07:31,791 인상을 받았습니다. 139 00:07:32,133 --> 00:07:34,522 그같은 배려에 감사했지만, 140 00:07:34,546 --> 00:07:36,679 사실, 한편으로는 마감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141 00:07:37,085 --> 00:07:39,839 마감 시간은 제가 많은 것을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 있을 때 142 00:07:39,863 --> 00:07:42,807 제가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것들을 143 00:07:42,831 --> 00:07:45,490 의미했습니다. 144 00:07:45,720 --> 00:07:48,148 또 재택 근무를 하면서, 145 00:07:48,172 --> 00:07:51,609 고용주가 현 세대에서 합리적인 조정이라는 컨셉을 146 00:07:51,633 --> 00:07:54,215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했었습니다. 147 00:07:54,712 --> 00:07:58,014 호주의 남녀 가운데 85세 이전에 암 진단을 148 00:07:58,038 --> 00:08:01,204 받는 사람은 두 명 중 한 명입니다. 149 00:08:01,815 --> 00:08:06,823 그래서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며 더 길고 더 오래 일 할 때, 150 00:08:06,847 --> 00:08:10,283 일을 하는 동안에 심각한 질병에 걸릴 확률은 151 00:08:10,307 --> 00:08:12,267 높아지게 됩니다. 152 00:08:12,584 --> 00:08:17,584 과학기술은 우리가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에서나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기에, 153 00:08:17,608 --> 00:08:21,401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물리적으로 업무를 154 00:08:21,425 --> 00:08:24,318 계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합리적인 조정이 155 00:08:24,342 --> 00:08:26,718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156 00:08:27,309 --> 00:08:29,532 합리적인 조정은 긴 휴식을 갖거나 더 편한 자리를 157 00:08:29,546 --> 00:08:33,544 얻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158 00:08:33,568 --> 00:08:36,412 이런 것들이 좋을 때도 있지만요. 159 00:08:36,854 --> 00:08:38,164 마지막으로 160 00:08:38,188 --> 00:08:41,433 여러 다른 시나리오가 존재하고 161 00:08:41,457 --> 00:08:43,268 이에 따라 유연한 정책과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162 00:08:43,292 --> 00:08:46,535 예를 들어, 한 가정의 가장인 사람들을 들 수 있겠죠. 163 00:08:47,831 --> 00:08:52,331 하지만 합리적인 조정을 말하는 이들에게 그것이 어떻게 받아들여 지고 있는지 164 00:08:52,355 --> 00:08:55,760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165 00:08:55,784 --> 00:08:58,823 만약 매니저의 대답이 166 00:08:58,847 --> 00:09:03,077 "나아질 때까지 일하지 마세요" 라면 말이죠. 167 00:09:03,435 --> 00:09:05,533 저에게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168 00:09:05,903 --> 00:09:07,975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것이 169 00:09:07,999 --> 00:09:11,236 매니저들 한테 필수적이어야 합니다. 170 00:09:11,855 --> 00:09:14,133 그리고 일을 하면서 치료를 받으며 실제로 도움을 받은 171 00:09:14,157 --> 00:09:17,061 저와 같은 사례가 172 00:09:17,085 --> 00:09:19,085 더욱 많이 공유되어야 합니다. 173 00:09:19,990 --> 00:09:23,934 그리고 저는 이러한 대화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174 00:09:23,958 --> 00:09:27,561 저의 멋진 동료인 카밀라 군이 175 00:09:27,585 --> 00:09:29,958 '암과 함께 일하기' 툴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176 00:09:30,855 --> 00:09:34,482 이 키트는 매니저들에게 177 00:09:34,506 --> 00:09:37,498 직원들과 소통하는 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178 00:09:37,522 --> 00:09:41,358 암에 대하여 대화를 해보고 어떻게 일을 하면 좋을지 상의할 수 있게요. 179 00:09:42,101 --> 00:09:44,510 카밀라와 저는 이제 다른 단체에서도 180 00:09:44,534 --> 00:09:45,753 이 키트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181 00:09:45,777 --> 00:09:48,364 어떻게 이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말이죠. 182 00:09:48,388 --> 00:09:52,124 솔직하게 말하면, 가끔은 어색한 대화일 수도 있습니다. 183 00:09:52,632 --> 00:09:57,081 그리고 저는 이 키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184 00:09:58,005 --> 00:10:00,545 그래서 이제 자신의 직원이 아플때 185 00:10:00,569 --> 00:10:02,983 매니저가 처음 말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86 00:10:03,007 --> 00:10:06,139 그들이 병이 어떻게 일에 영향을 줄 지 모른다고 한다면요? 187 00:10:06,450 --> 00:10:08,688 그에 대한 응답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188 00:10:08,712 --> 00:10:12,490 "우리는 당신이 할 수 있고, 또 원한다면 189 00:10:12,514 --> 00:10:14,847 치료를 받으면서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190 00:10:14,871 --> 00:10:17,387 준비를 하겠다" 191 00:10:17,518 --> 00:10:21,446 이제는 심각한 병에 걸린 사람들의 고용을 유지하고, 함게 일하는 것을 192 00:10:21,470 --> 00:10:23,970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가 왔습니다. 193 00:10:23,994 --> 00:10:27,737 온정주의적으로 그들을 거부하기 보다는요. 194 00:10:28,299 --> 00:10:32,344 저는 여러분들께 제가 일을 하며 치료를 받는 이점을 195 00:10:32,368 --> 00:10:34,440 알려드리고 싶어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196 00:10:34,836 --> 00:10:36,863 또한, 여러분들의 시각에 변화를 주고 싶기도 합니다. 197 00:10:36,887 --> 00:10:39,330 만약 어떤 사람이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 198 00:10:39,354 --> 00:10:42,925 지루한것이고, 역겹고, 토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199 00:10:43,784 --> 00:10:46,696 맞아요, 때때로 그것 사실이기도 합니다. 200 00:10:46,720 --> 00:10:48,966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201 00:10:48,990 --> 00:10:51,411 제가 늘 그러했던 것 처럼 202 00:10:51,435 --> 00:10:53,165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하기로 헀었습니다. 203 00:10:53,625 --> 00:10:58,236 그리고 회사가 저를 고용을 유지했기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4 00:10:59,307 --> 00:11:01,552 가장 중요한 것은, 205 00:11:01,576 --> 00:11:05,752 이런 선택을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당연해 보일 수도 있지만 206 00:11:05,776 --> 00:11:09,134 항상 주어지거나 권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07 00:11:09,158 --> 00:11:11,638 그러나 그래야 하죠. 208 00:11:11,666 --> 00:11:12,833 감사합니다. 209 00:11:12,857 --> 00:11:15,924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