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뉴욕 클로즈업"]
제 생각에 이건
팝콘 냄새인 것 같아요.
여기에 팝콘 공장이 있거든요.
[자미안 줄리아노 빌라니, 예술가]
팝콘
타이어
그리고 타이어
예술가가 하루 종일
자기가 원하는거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는 게 아주 드물고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원하는 만큼 연구도 할 수 있고요.
그게 예술가의 직업이니까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실제 세상에서 뭔가를 하는것도
일이라고 볼 수 있죠.
뉴욕에서 일하는건
미친 짓이에요.
쓸데 없는 짓을 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돈을 내고 그렇죠?
특권일 거에요.
["자미안 줄리아노-빌라니의 현장조사"]
진짜 미친거죠.
저는 뉴욕으로 이사한 이후에 스트랜드 서점에 가곤 했습니다.
제가 일로 쉴 수가 없었을 때 스트랜드로 갔어요.
그곳에서 뭔가를 찾으려고 했어요.
마치 이벤트 같은 거죠.
저는 항상 4시간 동안 그곳에 있었어요.
이건 색이 참 좋아요.
저는 이 사람을 좋아합니다.
"Master of Make-Believe"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고르겠어요.
이것도 저자 서명이 있네요.
저는 인터넷보다는 책에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어떤 것을 찾으실 겁니다.
책에서 배웠기 때문에 더 저의 지식인 것처럼 여겨지는 그런거랄까요?
인터넷에는 뭐든 다 있습니다.
그래서 별로에요.
이건 뭐지?
저는 스트랜드 서점에 있는 책 속 그림들에서 아주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저는 에페메라에 진짜 관심이 많아요.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들에도 관심이 많고요.
저는 책장을 이리 저리 뒤지면서 책을 봅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유용한지 아닌지를 즉시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건 별로야.
아니야 이것도.
그래서 캐리커쳐 예술에 관한 수없이 많은 책을 볼 수도 있어요.
뭘 선택해야 하지?
이건 참조하기에 별로 좋지 않네요.
뭔가 참고할 만한 정보도 있을 수 있고
고유한 정보를 포함하는 것들도 있어요.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그렇지만 뭔가를 볼 때 느낄 수가 있어요.
갑자기 불이 켜지고 "바로 이거야!"라고 말하게 되는 순간이 있잖아요.
타도 돼요?
이봐요!
네?
안된다는 거에요?
된다는 건가요?
[차가 경적 소리를 냄]
이게 뭐람!
[운전수] 문 열고 들어와도 돼요.
차들 지나가는 데 서 있으셔서
[줄리아노-빌라니] 미안해요. 몰랐어요.
[운전수] 타세요.
[줄리아노 빌라니] 좋아요.
저는 뉴욕에 살고 뉴저지에서 자랐습니다.
이곳에서 해볼 수 있는 꽤 멋진 일이 있는데
타임스퀘어에 가는 거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따로 있어요.
미국인들만 가는 덴 아닌데
냉장고에서 뭐든지 다 꺼내서
그릇에 담고
진짜 맛없는 음식을 만들어 보는거죠.
그걸 누군가한테 억지로 먹여본 적 있어요?
그런 기분이요. 전 그런걸 좋아해요.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여기는 연구를 위해서 한동안 제가 오고 싶었던 곳이에요.
여기에는 가짜로 만들어낸 것들이 있어요.
말도 안되고
이건 천박하네요.
이건 머리를 굴려야 알 수가 있을 거에요.
이런!
이게 가짜라는 거야?
이럴수가, 이것좀 봐!
말도 안돼!
이걸 좀 보세요.
금방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아요.
이전에는 발도 담그기 싫었던 것들에
진짜로 빠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거에요.
이럴수가, 난 못해!
진짜 역겨워요.
폴 텍의 작품인 것 같아요.
여기 오면 진짜 좋은거랑 나쁜 거에 구분이 없어져요.
누가 여기에 대고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있겠어요?
제가 그림을 그릴 때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 그런거겠죠.
선이 아주 가늘어서
항상 헷갈리는거랑 같죠.
그리고 확신할 수 없는 영역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과도 같을 거에요.
링컨 대통령의 초상화에 파리가 날아들어서...
[웃음]
완전 미친거죠.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 오다니.
이 모든 작품들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40달러에요.
입장료죠.
그게 다에요.
진열된 작품 하나를 골라서
폴 텍의 작품 같은걸 또 옆에 전시하죠.
설명 같은 것도 없고요.
차이가 뭘까요?
이 둘은 모두 에페메라에요.
둘은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어요.
둘다 예술적이죠.
이걸 보면 예술이라는게 이상하고 틀렸다고 느끼게 될 수 있어요.
이게 그거에요.
제 생각에 예술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예술에서 죄책감같은걸 계속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이상한 삶의 다른
요소들을 찾아 헤매는 거겠죠.
특히 뉴욕에서의 삶에서요.
공통 분모 같은거 있잖아요.
찾을 수 있는 가장 작은 공통점들?
그리고
이건 영감을 주죠!
아무도 상관 안하겠지만.
아무도 안보죠.
우린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고요.
멋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