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벌꿀 오소리입니다.

이 녀석이 움직이는 모습을 천천히 보시죠.

이 녀석은 성격이 아주 포악합니다. 보세요. 안가는 데가 없이 열심히 돌아다녀요.

"우와! 조심해!" 새가 말하네요.

윽, 이거 뱀 아닌가요?

오! 녀석이 자칼을 좇고 있네요.

이럴수가!

오, 벌꿀 오소리가 완전히 미쳤어요.

벌꿀오소리는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두려움이 없는

동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두려운게 없어요.

녀석이 배가 고픈가봐요. 입에 문게 뭐죠?

아, 코브라인가요? 녀석이 자기 보금자리로 돌아가는건가요?

한 번 보시죠. 나무 위에 뱀이 매달려 있어요.

꿀오소리는 상관하지 않네요!

꿀오소리한테는 두려운게 없어요!

배가 고플 때 특히 그렇지요. 지금 뱀을 먹고 있는거죠?

아럴수가, 땅을 파고 있네요. 땅 파는 모습 좀 봐요.

꿀오소리는 정말 난폭한 놈이에요.

그들은 다른 동물이 어떻든지 신경도 쓰기 않아요.

보세요. 끙끙거리고 있어요. 뱀을 먹고 있는건가요?

윽, 저건 쥐에요? 이럴수가, 잔인해요!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요?

보세요! 사냥감을 따라가서 먹어치우네요.

꿀오소리는 몸통이 꽤 긴 편입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팔다리가 두껍고 넓은 어깨를 가지고 있어요.

그들의 피부는 잘 늘어나는데 그 덕분에 자유롭게 움직이고 몸을 비틀 수도 있어요.

보세요! 벌집에 벌이 가득 들어있어요.

꿀오소리가 이런 것 쯤 신경쓸까요? 말도 안되죠!

애벌레를 얻기 위해서 벌집으로 바로 들어가네요.

진짜 역겹지 않아요? 벌의 애벌레를 먹는다니! 너무 잔인해요.

그렇지만 보세요. 꿀오소리는 신경도 쓰지 않아요. 벌침에 천 번 정도는 맞은 것 같네요.

그래도 신경도 안쓰네요. 배가 고픈 모양이죠.

벌침에 쏘여도 신경도 쓰지 않는다니!

꿀오소리가 한 번 배가 고프면 누구도 녀석을 말릴 수 없습니다.

오, 진짜 미쳤죠.

벌 유충을 먹고 있어요. 역겨워요!

다시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거 보여요?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여기 이 새들 좀 보세요.

그들은 꿀오소리가 다 먹을 때까지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급강하해서 고기 조각을 낚아 챕니다!

이 새는 말하죠. "꿀오소리 양반, 이런 일을 해주니 퍽이나 고마워. 찾은게 뭐든 나눠먹자구."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새를 보세요. "잘 먹었네. 멍청한 녀석!"

꿀오소리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봐 여기로 오라고."

새들은 신경도 쓰지 않네요. 그거 아세요? 자칼도 그렇게 한다는거.

이 작은 자칼들 좀 보세요.

그들은 이렇게 말하죠. "고마워 멍청한 양반, 쥐를 주다니. 다음에 또 보자고."

꿀오소리는 다른 동물들이 고기 덩어리를 먹는 동안에도 계속 다른 일을 합니다.

밤이 오면 꿀오소리는 사냥을 하러 갑니다. 배가 고프니까요.

보세요! 킹코브라와 꿀오소리 사이에 격렬한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누가 이길지 궁금하네요.

이것 좀 보세요. 꿀오소리가 쥐를 먹고 있어요.

그리고 보세요! 뱀이 이렇게 말하네요. "나한테서 떨어져!"

꿀오소리는 신경도 쓰지 않네요. 녀석이 뱀에게 강펀치를 날립니다.

뱀도 지지 않고 돌아와서 꿀오소리를 공격합니다.

이럴수가! 녀석은 아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녀석은 기절할 겁니다.

저 뱀이 녀석을 물었거든요.

뱀을 먹고 있는데, 역겹네요.

그런데 뱀의 독이 꿀오소리의 몸 안까지 침투했습니다.

녀석이 기절했습니다. 졸려서 누운 것 좀 보세요!

꿀오소리가 몇 분 정도 기절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서 다시 먹이를 먹네요.

녀석이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이것 좀 보세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여요.

꿀오소리는 일어나서 다시 코브라를 먹습니다.

역겹네요.

그럼 이 녀석은 두 주 동안은 뭘 먹을까요?

코브라겠죠!

역시 꿀오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