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저장소의 로어 타블렛은 할로우나이트에서 가장 큰 수수께끼입니다
[자막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데요,,, 밑에 영어로 로어 띄워주는거 보면서 보시면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국어시간으로 되돌아가본다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쪼오금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를 읽은 적이 있으시다면
로어 타블렛의 문법이 좀 더 친숙해질지도 모르겟습니다
이 로어 타블렛들은 완전한 문장이 아니기 때문에
뜻을 해독하기 위해서 우리는 키워드와 나열 순서를
살펴봐야 합니다
타블릿에는 그냥 아무 뜻도 없어보이는것도 있습니다
제생각에는
ABA EM CH O THIR 같은건 완전 무시해도 될거같아요
근데 혹시나 이 철자를 재조합 해보면
할로우 나이트의 로어들의 뜻을
더 알아볼수 있을지도 모르겟네요
[히브리 나방]
이제 이런밈 더 안넣을게요
첫번째 타블릿은 검은 알 사원의 봉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종보스로 공허의 기사 만나게 되는 곳이요
타블릿의 첫째줄의 '껍질'이나 '노른자' 같은 단어가
검은 알 사원을 가리킵니다
이 사원은 공허의 기사를 신성둥지와 분리하여
봉인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둘째줄은 내용의 순서에대한 실마리를 줍니다
광휘, 혹은 '빛'은 검은 알 사원 안의 공허의 기사의 안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꿈꾸는 자들로 뚜껑도 덮어놨죠
셋째 줄에는, 사원 바깥의 뚜껑에 있는게
꿈꾸는 자들, 헤라, 모노몬 그리고 루리엔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Intwixt"나 "Atwist"는 팀체리가 쓰기로 한
요상한 호주 은어나 그런거 같군요
여기 미국에는 그런 말이 없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 betwixt(~사이에, between)라는 단어의 바리에이션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현실세계와 꿈의세계를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마참내, 태블릿은 광휘의 봉인, 그리고 광휘의 과성장을 억누르는것으로 이어집니다
두번째 로어 타블릿은 창백한 왕과 광휘의 차이점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줄에서는,
창백한 왕, 혹은 "kinglight"가 신성둥지의
벌레들의 '자유롭게 생각하는 능력'을 길렀다고 합니다
"inkind"는 다양성, 다른 종류를 포함함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벌레들이 의지를 가지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Enfield"라는 단어가 나오죠.
제 가장 그럴싸한 추측은, 남호주의 아델라이데 교외를 말하는것 같은데
여기에 팀체리가 있죠
그럼 팀체리는 모노몬은 사실 자기가 비디오 게임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라고 우리에게 말하는걸까요?
그런게 요즘 트렌드라잖아요(두근두근문예부네요)
물론, 신자들의 신전(킥스타터 후원자 모아놓은데)
은 기본적으로 할로우 나이트가
다른차원의 존재들에 의해
창조되엇음을 확인시켜주기때문에
완전히 뜬금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로어타블렛의 Enfield라는 단어의 사용에 대한 설명은
그냥 팀체리가 우리를 또한번
엿먹엿다는게 더 그럴듯하군요
이 로어타블렛도 그렇다는데요
(걱정마세요!! 스위치판 곧 나옴!!)
모노몬의 시의 다음줄은 광휘, 'Oldlight'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꿈과 정수에 묶여 ungrowth(봉인) 되어 있죠
우리는 ungrowth(성장 억제)라는 단어를 통해 광휘가
벌레들의 생각능력을 빼앗고 광휘의
지배 아래 놓이게 했음을 짐작케 합니다
셋째 줄은 헷갈립니다
광휘가 이 'endthink'와 관련이 있을것 같은데
themkin(그들 일족)이 무슨 뜻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나방은 광휘의 일족이고, 그릇들은 창백한 왕의 일족이죠
두개다 생각해도 뭘 암시하는지 모르겟어요
마지막줄은 꽤 직관적입니다.
만약 광휘의 힘이 봉인되지 않은채였더라면, 그건 신성둥지의 벌레들도 알았듯이
벌레들의 삶의 끝이죠
마지막 타블렛은 그릇의 창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첫째줄은 내용물이 없는 껍데기 무더기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음 줄은 공허가 이 빈 공간, 혹은 바깥껍데기에 들어갔음을 이야기합니다
제 생각에는 모노몬이 이야기하는 껍데기가
그릇들이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는것 같습니다
몇몇은 이걸 가면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할로우 나이트 안내서를 보시면(다들읽어보셨겟지만ㅎ)
기사는 "'껍데기'를 쓰고있다"고 하네요
가면은 기사가 가지는 힘이라고 합니다
어쨋든 뭐 그 차이가 중요한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이 게임은 안중요한게 없어요
이새끼도 포함입니다
셋째줄은 껍데기와 공허가 서로 엮여있음을 의미합니다
근데 단어 두개가 거슬립니다
"Mater"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Mater"은 어머니를 나타내는 구어인데요
그래서 저는 모노몬이 이야기하는것이
백의여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백의여사가 그릇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
빈 껍데기를 만들었을것 같습니다
"엮다"라는 단어도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에 '엮는이'가 나오니까요
불행히도, 엮는이들은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다 죽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로 알 수 있는게 없어요
우리는 산파로부터 엮는이들이 주문을 만드는데
능숙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엮는이들이 그릇을 만드는것을 도왔을 수도 있을까요?
어쨌든, 그릇들은
창백한 왕, 백의 여사, 공허의 합작품이죠
거기에 엮는이들도 추가 될 수 있을까요?
안될게 뭐겟어요
장로벌레도 연관이 있을수 있겠군요
2% 정도 풍선균체일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줄에서는, 그릇 안의 공허가 바깥부분,
즉 껍데기에 의해
억눌러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peer'가 무슨뜻인지는 잘 모르겟어요
그릇들이 'peer' 라는 것 같은데,
이게 동등한 존재라는 말일수도
혹은 비슷하게 생겼음을 말할수도 있죠
솔찍히 잘 모르겟어요
그러니까 기록보관소의 세개의 로어타블릿은 광휘를 봉인하고 막기 위한 계획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건 세가지 뜻이 있죠
창백한 왕이 모노몬에게 계획을 말했거나,
모노몬 스스로 어떻게 알아냈거나,
모노몬이 창백한왕이 계획을 짜는 걸 도왔을 수도 있겠군요
제 생각에는 모노몬 스스로 생각해낸건 아닌것 같아요
이건 진짜 특별한 계획이잖아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1층의 컵에 오줌싸는거라니까요
그러니까 창백한왕이 모노몬에게 말해줬을수도 있겠네요
그럴듯하군요, 근데 모노몬이 할 일이 가서 자는것 뿐이라면, 창백한왕이 왜 모노몬에게 계획을 말해줬을까요
모노몬 스스로 호기심에 알고싶어했거나,
설득될 필요가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모노몬은 이 계획을 위해 희생했잖아요
하지만 그건 너무 지루한 설명이고,
저는 꽤 길고 재미있는 로어 비디오를 만들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이 이론이 틀렸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사실, 저는 모노몬이 창백한 왕의 계획에 처음부터 연관되어있었을것 같습니다
왜 그렇냐고요?
이 이론을 받쳐줄 졸라큰 증거가 있습니다
이 해파리새끼입니다
제 첫번째 동영상에서, 왜 벌레게임에
해파리가 나오냐고 의문을 품은적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 한 분명한 답은, 이 해파리들은
팀체리의 경의의 표시라는 것입니다
그건바로 또 다른 유명한 해파리가 나오는 게임
"네모바지스폰지밥 바다도깨비의 복수"
로어적 관점에서 이 질문에 답변하자면,
약간 추측성이지만, 말이 되는것 같은
설명이 있죠
지금까지 이 영상에서 해왔던 내용과 꽤 들어맞으므로 이 해석이 마음에 드네요
이 해파리들은 모노몬의 인공적 창조물입니다
사냥꾼은 이 생명체에 대해 몇가지 가설을 적어두었죠
[죽은 조상의 영령일까? 자유롭게 표류할 수 있게 된 더 큰 생명체의 뇌일까? 산란을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는 알일까? 이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다]
이건 다 틀렸어요. 그리고 우리가 해파리들의 본성을 오해하게 만들기 위한
팀체리의 혼란 유도처럼 보입니다
해파리들의 몽환의 대못 대사는 모노몬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사냥꾼의 일지는 우무우가
모노몬을 지킨다고 합니다
[스승의 기록보관소의 내부를 지키는 지적인 존재]
그리고 이상하고 부자연스러운 힘이 안개협곡에 숨어있다고 하죠
그래서 이 해파리들이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 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압니다
이것 또한 우리가 해파리의 본성을 오해하게 만들기 위한 팀체리의 혼란 유도라는거죠?
아닙니다
팀체리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모노몬이 이 충전된 빛파리를
탱크안에 넣어둔 이유가 뭐겠어요?
전기가 생명을 창조하는 과정에 중요한 요소라서?
그리고 기록보관소의 심장부의 구조물을 보시면
이건 큰 시험관입니다.
이건 모노몬이 불경하고 젤리같은 괴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게 분명합니다
좋아요, 그러니까 이 해파리들이 모노몬의 프랑켄슈타인적 실험의 결과물이라고 칩시다.
모노몬이 창백한 왕을 돕는것과
이게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모노몬의 해파리 창조는 창백한 왕이 공허한 그릇과
친위대들을 만든 것과 꽤 비슷해 보입니다.
그래서 모노몬이 창백한 왕의 실험을 돕기 위해 일했다는 것은 그럴싸합니다
모노몬이 뭔가를 만드는, 기본적으로
같은 일을 하고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는 이 해파리들이 진짜로 창조되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확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왕은 흐르고 끈적한 공허를 틀에 넣어 그의 친위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모노몬이 이 해파리 아이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 가설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책임 회피처럼 들릴수도 있겟지만,
가설중 하나이니까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기록보관소의 로어 태블릿은 창백한 왕의 광휘를 봉인하기 위한
자세한 계획을 나타냅니다.
세 개의 타블렛은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도와주지만,
우리가 이미 아는것에 뭔가 새로운것을 더해 주지는 않습니다
이 타블렛 중 우리가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영향을 주는 단어는
"weave(엮다)"뿐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타블렛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이것들이 신성둥지를 구하기 위한
창백한 왕의 계획에 모노몬의
개입이 있었음을 암시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제 첫 할로우나이트
로어 비디오를 본 적이 없으시다면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할로우 나이트의 로어를 많이 다루는
굉장히 정보전달적 영상이고요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그건 사실 완전 쓰레기고
부정확한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그 영상에서 저는 창백한 왕이 공허의 기사 안에 광휘를 가둬 두고
세 꿈꾸는 자에게 접근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전 참 아는게 없었네요
지금 저는 더 나이도 먹었고 더 많이 알고 있으며,
꿈꾸는 자들이 더 이른 시기부터 개입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모노몬은 처음부터 관련이 있었을 거에요
저는 이러한 할로우나이트 시간선의 혼란이
한 93.5프로 정도 프리퀄일거라고 확신하는 곧 나올 호넷 dlc에서 정리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때까지는 팀체리가 우리에게 남긴
부스레기들로 참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