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00 --> 00:00:01,840
Subtitled by 목성 x Amara.org
2
00:00:01,840 --> 00:00:02,900
Protocol Labs
Subtitled by 목성 x Amara.org
3
00:00:02,900 --> 00:00:05,420
Protocol Labs
미래엔 무엇이 있을까?
4
00:00:06,760 --> 00:00:11,157
모든 것은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다. 어둠과 고요마저도...
5
00:00:11,157 --> 00:00:14,090
모든 것은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다. 어둠과 고요마저도...
-헬렌 켈러-
6
00:00:14,720 --> 00:00:18,220
미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7
00:00:18,840 --> 00:00:22,240
우주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요?
8
00:00:22,820 --> 00:00:25,720
우리가 진정으로 확신할 순 없습니다.
9
00:00:26,380 --> 00:00:30,600
하지만 과학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놀라운
예상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0
00:00:30,600 --> 00:00:33,700
시간의 끝으로 여행을 가봅시다.
11
00:00:34,900 --> 00:00:38,780
5초마다 속도를 두배로 증가시켜, 기하급수적으로 시간을 여행해봅시다.
12
00:00:39,100 --> 00:00:44,640
우리가 더 많은 단서를 찾을수록
미래에 대한 시선 역시 분명히 발전할 것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13
00:00:44,640 --> 00:00:46,590
우주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14
00:00:48,840 --> 00:00:51,260
홀로세(Holocene)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15
00:00:52,240 --> 00:00:55,680
이제 우리 인류가 앞으로 수 년간 하는 행동들은,
16
00:00:56,360 --> 00:01:01,476
수 천년 후의 미래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17
00:01:02,703 --> 00:01:04,120
[인류 발전 시대]
18
00:01:04,120 --> 00:01:09,440
현대 인류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19
00:01:09,440 --> 00:01:09,980
[인류 발전 시대]
20
00:01:09,980 --> 00:01:12,020
빠르게요.
[인류 발전 시대]
21
00:01:12,020 --> 00:01:13,020
[인류 발전 시대]
22
00:01:13,020 --> 00:01:15,627
이 행성에선 그 어떤것도 변화를 피할수 없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3
00:01:15,627 --> 00:01:17,180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있죠.
[인류 발전 시대]
24
00:01:18,130 --> 00:01:19,264
지구는 이제 도약의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400년대
25
00:01:19,264 --> 00:01:20,554
지구는 이제 도약의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500년대
26
00:01:20,554 --> 00:01:22,054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인류 발전 시대]
2600년대
27
00:01:22,054 --> 00:01:22,304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2700년대
28
00:01:22,304 --> 00:01:22,794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2700년대
29
00:01:22,794 --> 00:01:22,987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지자기역전]
2800년대
30
00:01:22,987 --> 00:01:23,523
[지자기역전]
2800년대
31
00:01:23,523 --> 00:01:24,370
[지자기역전]
2900년대
32
00:01:24,370 --> 00:01:25,687
지구는 항상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자기역전]
3000년대
33
00:01:25,687 --> 00:01:26,631
[지자기역전]
3000년대
34
00:01:26,631 --> 00:01:29,449
3000년대
35
00:01:29,449 --> 00:01:30,756
4000년대
36
00:01:30,756 --> 00:01:32,493
[헤일-밥 혜성의 귀환]
4000년대
37
00:01:32,493 --> 00:01:34,476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급격한 해수면 상승]
5000년대
38
00:01:34,476 --> 00:01:35,358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급격한 해수면 상승]
6000년대
39
00:01:35,358 --> 00:01:36,297
정적이지 않고요!
[급격한 해수면 상승]
6000년대
40
00:01:36,297 --> 00:01:36,565
6000년대
41
00:01:36,565 --> 00:01:37,542
7000년대
42
00:01:37,542 --> 00:01:38,537
모든 것이 변합니다.
8000년대
43
00:01:38,537 --> 00:01:39,472
[반경 30m 소행성 충돌]
9000년대
44
00:01:39,472 --> 00:01:41,229
10,000년대
45
00:01:41,229 --> 00:01:42,663
[안타레스의 폭발]
10,000년대
46
00:01:42,663 --> 00:01:45,457
[사하라 사막의 열대우림화]
10,000년대
47
00:01:45,457 --> 00:01:46,329
[사하라 사막의 열대우림화]
20,000년대
48
00:01:46,329 --> 00:01:46,710
20,000년대
49
00:01:46,710 --> 00:01:48,648
[별자리들의 재배열]
20,000년대
50
00:01:48,648 --> 00:01:50,352
[별자리들의 재배열]
30,000년대
51
00:01:50,352 --> 00:01:50,680
30,000년대
52
00:01:50,680 --> 00:01:52,595
[보이저 1호의 최근방 항성 지나감]
40,000년대
53
00:01:52,595 --> 00:01:53,757
[보이저 1호의 최근방 항성 지나감]
50,000년대
54
00:01:53,757 --> 00:01:54,870
[간빙기의 끝]
60,000년대
55
00:01:54,870 --> 00:01:55,586
[간빙기의 끝]
70,000년대
56
00:01:55,586 --> 00:01:56,233
70,000년대
57
00:01:56,233 --> 00:01:57,020
80,000년대
58
00:01:57,020 --> 00:01:57,681
90,000년대
59
00:01:57,681 --> 00:02:02,760
[초대형 화산폭발]
100,000년대
60
00:02:02,760 --> 00:02:05,638
[초대형 화산폭발]
200,000년대
61
00:02:05,638 --> 00:02:05,888
300,000년대
62
00:02:05,888 --> 00:02:07,047
[하와이 제도 신도 출현]
300,000년대
63
00:02:07,047 --> 00:02:07,990
[하와이 제도 신도 출현]
400,000년대
64
00:02:07,990 --> 00:02:09,410
[신군도의 형성]
400,000년대
65
00:02:09,410 --> 00:02:10,821
[신군도의 형성]
500,000년대
66
00:02:10,821 --> 00:02:12,035
[신군도의 형성]
600,000년대
67
00:02:12,035 --> 00:02:12,805
[신군도의 형성]
700,000년대
68
00:02:12,805 --> 00:02:13,556
[신군도의 형성]
800,000년대
69
00:02:13,556 --> 00:02:14,307
900,000년대
70
00:02:14,307 --> 00:02:15,790
1,000,000년대
71
00:02:15,790 --> 00:02:17,580
[아폴로 발자국의 소멸]
1,000,000년대
72
00:02:17,580 --> 00:02:18,932
1,000,000년대
73
00:02:18,932 --> 00:02:19,344
[베텔기우스의 초신성 폭발]
1,000,000년대
74
00:02:19,344 --> 00:02:21,503
[베텔기우스의 초신성 폭발]
2,000,000년대
75
00:02:21,503 --> 00:02:22,463
2,000,000년대
76
00:02:22,463 --> 00:02:24,360
3,000,000년대
77
00:02:24,360 --> 00:02:26,233
[석조 유적들의 침식]
4,000,000년대
78
00:02:26,233 --> 00:02:27,443
[석조 유적들의 침식]
5,000,000년대
79
00:02:27,443 --> 00:02:28,427
[석조 유적들의 침식]
6,000,000년대
80
00:02:28,427 --> 00:02:29,367
[석조 유적들의 침식]
7,000,000년대
81
00:02:29,367 --> 00:02:29,617
8,000,000년대
82
00:02:29,617 --> 00:02:30,299
[감마선 폭발]
8,000,000년대
83
00:02:30,299 --> 00:02:31,359
[감마선 폭발]
9,000,000년대
84
00:02:31,359 --> 00:02:32,825
[감마선 폭발]
10,000,000년대
85
00:02:32,825 --> 00:02:36,244
[포보스의 파괴]
10,000,000년대
86
00:02:36,244 --> 00:02:37,920
[포보스의 파괴]
20,000,000년대
87
00:02:37,920 --> 00:02:38,982
[토성의 고리 소멸]
20,000,000년대
88
00:02:38,982 --> 00:02:41,249
[토성의 고리 소멸]
30,000,000년대
89
00:02:41,249 --> 00:02:41,720
40,000,000년대
90
00:02:41,720 --> 00:02:42,708
[남극의 얼음 녹음]
40,000,000년대
91
00:02:42,708 --> 00:02:43,957
[남극의 얼음 녹음]
50,000,000년대
92
00:02:43,957 --> 00:02:45,020
[남극의 얼음 녹음]
60,000,000년대
93
00:02:45,020 --> 00:02:46,263
70,000,000년대
94
00:02:46,263 --> 00:02:47,085
80,000,000년대
95
00:02:47,085 --> 00:02:47,712
90,000,000년대
96
00:02:47,712 --> 00:02:50,960
[대형 소행성 충돌]
100,000,000년대
97
00:02:50,960 --> 00:02:52,700
[새로운 초대륙 형성]
100,000,000년대
98
00:02:52,700 --> 00:02:55,814
[새로운 초대륙 형성]
200,000,000년대
99
00:02:55,814 --> 00:02:57,764
[새로운 초대륙 형성]
300,000,000년대
100
00:02:57,764 --> 00:02:58,020
400,000,000년대
101
00:02:58,020 --> 00:02:58,886
[태양의 밝기 증가]
400,000,000년대
102
00:02:58,886 --> 00:02:59,829
이제 연료를 거의 소진해버린
[태양의 밝기 증가]
500,000,000년대
103
00:02:59,829 --> 00:03:00,772
이제 연료를 거의 소진해버린
[광합성 중단]
500,000,000년대
104
00:03:00,772 --> 00:03:01,223
이제 연료를 거의 소진해버린
[광합성 중단]
600,000,000년대
105
00:03:01,223 --> 00:03:02,040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광합성 중단]
600,000,000년대
106
00:03:02,040 --> 00:03:02,777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광합성 중단]
700,000,000년대
107
00:03:02,777 --> 00:03:03,454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모든 식물의 멸종]
800,000,000년대
108
00:03:03,454 --> 00:03:04,272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모든 식물의 멸종]
900,000,000년대
109
00:03:04,272 --> 00:03:05,546
1,000,000,000년대
110
00:03:05,546 --> 00:03:06,134
[바다 증발]
1,000,000,000년대
111
00:03:06,134 --> 00:03:08,252
태양의 핵이 무너지면서,
1,000,000,000년대
112
00:03:08,252 --> 00:03:09,195
이로 인해 추가적인 열로 인해 외부 층이 확장됩니다.
1,000,000,000년대
113
00:03:09,195 --> 00:03:12,233
이로 인해 추가적인 열로 인해 외부 층이 확장됩니다.
[바다 증발]
2,000,000,000년대
114
00:03:12,233 --> 00:03:12,483
[모든 생물 멸종]
2,000,000,000년대
115
00:03:12,483 --> 00:03:13,273
[모든 생물 멸종]
3,000,000,000년대
116
00:03:13,273 --> 00:03:14,222
[태양의 크기 팽창]
3,000,000,000년대
117
00:03:14,222 --> 00:03:15,858
[태양의 크기 팽창]
4,000,000,000년대
118
00:03:15,858 --> 00:03:16,908
[태양의 크기 팽창]
5,000,000,000년대
119
00:03:16,908 --> 00:03:17,365
[태양의 적색거성화]
5,000,000,000년대
120
00:03:17,365 --> 00:03:18,087
[태양의 적색거성화]
6,000,000,000년대
121
00:03:18,087 --> 00:03:18,337
[태양의 적색거성화]
7,000,000,000년대
122
00:03:18,337 --> 00:03:18,810
7,000,000,000년대
123
00:03:18,810 --> 00:03:19,244
[죽어가는 태양에 의한 지구 파괴]
7,000,000,000년대
124
00:03:19,244 --> 00:03:20,070
[죽어가는 태양에 의한 지구 파괴]
8,000,000,000년대
125
00:03:20,070 --> 00:03:20,897
[죽어가는 태양에 의한 지구 파괴]
9,000,000,000년대
126
00:03:20,897 --> 00:03:21,201
9,000,000,000년대
127
00:03:21,201 --> 00:03:22,105
10,000,000,000년대
128
00:03:22,105 --> 00:03:24,173
이제 태양은 죽었습니다.
누적 시간:10,000,000,000년
129
00:03:24,699 --> 00:03:30,252
태양의 잔여물은 차갑고 깊은 우주 한가운데에서 천천히 식어갑니다.
130
00:03:30,403 --> 00:03:38,933
[태양의 백색왜성화]
131
00:03:40,140 --> 00:03:44,600
태양의 운명은 다른 모든 별들과 같습니다.
132
00:03:44,600 --> 00:03:52,200
언젠가 죽게될것이고 우주는 영원한 밤이 되어버리는 거죠.
133
00:03:54,200 --> 00:04:00,310
모든 별들은 결국 연료를 소진하게 되고 우주의 온도는 내려가게 됩니다.
[별들의 소멸]
134
00:04:00,930 --> 00:04:06,400
밤하늘의 별들은 하나씩 꺼지게 될 겁니다.
[별들의 소멸]
135
00:04:08,460 --> 00:04:11,200
그리고 더이상 새로운 별이 탄생하지도 않을 겁니다.
[별들의 소멸]
136
00:04:13,260 --> 00:04:17,980
그리하여 우주는 폭발로 끝나는게 아니라 맥 빠지게 끝나는 거죠.
137
00:04:21,320 --> 00:04:22,591
불속이 아니라,
138
00:04:23,639 --> 00:04:24,485
얼음 속에서 말이죠.
139
00:04:25,380 --> 00:04:27,596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140
00:04:27,596 --> 00:04:29,188
누적 시간:1,000,000,000,000년(100조년)
141
00:04:29,780 --> 00:04:38,180
마지막 항성의 죽음과 함께 별빛의 시대는 끝이 납니다.
[축퇴기]
142
00:04:38,180 --> 00:04:40,000
[축퇴기]
143
00:04:40,000 --> 00:04:48,000
우주는 죽은 별들이 흩뿌려진 별들의 무덤이 됩니다.
[축퇴기]
144
00:04:48,000 --> 00:04:50,900
[축퇴기]
145
00:04:50,900 --> 00:04:56,760
우리의 태양은 뜨겁고 밀도 높게 쪼그라든 백색왜성이 됩니다.
[축퇴기]
146
00:04:56,760 --> 00:05:00,735
[축퇴기]
147
00:05:01,880 --> 00:05:10,940
더 이상 태울 연료가 없는 상태에서 백색왜성은
꺼진 용광로의 마지막 잔열에서 희미한 빛을 냅니다.
148
00:05:15,820 --> 00:05:23,940
지금 지구의 위치에서 이것을 본다면,
이것은 맑은 밤하늘의 보름달 정도의 빛밖에 내지 못합니다.
149
00:05:29,220 --> 00:05:40,840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죽은 별들과 블랙홀이 널부러져있는
어두운 공허를 밝히는 유일한 빛입니다.
150
00:05:50,560 --> 00:05:52,975
그것은 어찌보면 일종의 유령 우주인 셈이에요.
151
00:05:52,975 --> 00:05:56,600
우리를 미래로 데려가 줄 시체, 좀비 별들인거죠.
152
00:06:07,100 --> 00:06:12,903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중력은 죽은 별과 행성들을
그들의 은하계에서 차가운 공허로 밀어냅니다.
153
00:06:18,460 --> 00:06:23,700
간혹, 몇몇 갈색왜성들이 충돌하여
우연히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년(100경년)
154
00:06:27,715 --> 00:06:33,486
충돌하는 중성자별들은 강렬한 빛의 초신성들로 어둠을 가릅니다.
155
00:06:44,197 --> 00:06:50,866
[중성자별 충돌]
156
00:06:51,240 --> 00:06:57,900
지금까지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은
백색왜성 주위에 피난처를 마련할 것입니다.
[축퇴기]
157
00:06:57,900 --> 00:07:03,233
[축퇴기]
158
00:07:06,040 --> 00:07:11,440
하지만 결국엔 백색왜성조차 희미해질 것입니다.
159
00:07:13,120 --> 00:07:17,400
결국 흑색왜성이 별들의 마지막 운명이 될 것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60
00:07:17,400 --> 00:07:23,300
백색왜성이 완전히 식어버려
더 이상 열이나 빛을 내지 못하는 형태이지요.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61
00:07:23,300 --> 00:07:27,52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62
00:07:27,520 --> 00:07:33,100
흑색왜성은 어둡고 밀도 높으며 붕괴되고 있는, 축퇴물질로 이루어진 공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63
00:07:34,380 --> 00:07:37,223
그 구성원자들은 별의 잔해보다도
164
00:07:38,431 --> 00:07:41,984
매우 심하게 으스러뜨려지기에,
165
00:07:42,220 --> 00:07:46,700
흑색왜성은 우리의 태양보다 백만배나 밀도가 높습니다.
166
00:07:54,380 --> 00:07:54,826
별들이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67
00:07:54,826 --> 00:07:57,588
별들이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68
00:07:57,830 --> 00:07:58,656
우리는 현시점의 우주에는 흑색왜성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69
00:07:58,656 --> 00:08:02,735
우리는 현시점의 우주에는 흑색왜성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0양년)
170
00:08:11,220 --> 00:08:17,200
자신의 은하를 탈출하지 못한 물질들은
은하 중심의 초대형 블랙홀로 빨려들어갑니다.
171
00:08:26,320 --> 00:08:31,440
길었던 휴지기의 블랙홀들이 영광의 불길속에 타오릅니다.
172
00:08:31,440 --> 00:08:41,360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173
00:08:51,940 --> 00:08:59,640
블랙홀들의 회전에너지가 미지의 미래문명이
마지막으로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174
00:09:05,080 --> 00:09:09,333
우리의 삶의 속도는 현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기반합니다.
175
00:09:10,580 --> 00:09:13,518
어떠한 살아있는 생명 체계를 상상해봅시다.
176
00:09:13,731 --> 00:09:15,640
그들이 인류와는 매우 다른 삶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면,
177
00:09:15,980 --> 00:09:19,900
그들은 최소한 우리 상상보다는
훨씬 먼 우주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178
00:09:21,571 --> 00:09:28,697
그 생명 체계가 10조년마다 한 번씩 생각을 하는 존재라면
그런 일들이 정상적으로 보이겠죠.
179
00:09:30,760 --> 00:09:33,250
만약 모든 생명이 다 죽어도,
180
00:09:33,250 --> 00:09:39,442
언젠가 임의적으로 먼 미래에 지적인 생명체가 잠시 동안
다시 존재할 수 있도록
181
00:09:39,442 --> 00:09:43,080
변동이 발생한다고 상상해볼 수는 있을겁니다.
182
00:09:44,520 --> 00:09:47,700
시간의 소용돌이 속의 작은 섬들인 셈이죠.
183
00:09:56,540 --> 00:10:01,800
우주의 확장이 가속되면서, 물질들은 빛보다 빠르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184
00:10:01,800 --> 00:10:04,306
우주의 확장이 가속되면서, 물질들은 빛보다 빠르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시공간의 확장]
185
00:10:04,306 --> 00:10:06,140
[시공간의 확장]
186
00:10:06,140 --> 00:10:13,869
이 시점에서, 먼 은하와 별은 너무 빨리 멀어져
그들의 빛을 감지 할 수 없게 됩니다.
[시공간의 확장]
187
00:10:13,869 --> 00:10:15,160
[시공간의 확장]
188
00:10:15,160 --> 00:10:22,630
우주의 비밀은 영원히 봉인됩니다.
[시공간의 확장]
189
00:10:25,680 --> 00:10:33,119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합니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190
00:10:34,480 --> 00:10:42,160
원자물질의 가장 기초적인 건축자재이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양성자"는
자발적으로 붕괴될 것입니다.
191
00:10:42,160 --> 00:10:44,120
[양성자 붕괴]
192
00:10:44,120 --> 00:10:51,350
블랙홀의 흡수를 피한 모든 물질들은 결국 양성자가 붕괴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193
00:10:51,350 --> 00:10:51,600
[양성자 붕괴]
194
00:10:51,600 --> 00:10:58,900
[양성자 붕괴]
195
00:10:58,900 --> 00:11:07,070
양성자 붕괴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미래는 새로운 발견에 비추어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196
00:11:18,280 --> 00:11:26,020
흑색왜성 속의 물질들, 즉 우주에 남은 마지막 물질들 또한
결국 증발해버릴 것입니다.
197
00:11:26,020 --> 00:11:33,580
그리고 방사선의 공허로 흩어집니다.
그 뒤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곳으로요.
198
00:11:42,500 --> 00:11:47,500
흑색왜성이 없어지면서 우주에는 단 하나의 원자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199
00:11:51,700 --> 00:11:59,100
한때 풍요로웠던 우리의 우주에서 남은 것은 광자들과 블랙홀 뿐입니다.
200
00:12:07,300 --> 00:12:10,000
블랙홀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201
00:12:10,000 --> 00:12:12,320
[블랙홀의 시대]
202
00:12:12,320 --> 00:12:17,760
행성도 없고, 별도 없고, 생명체가 달라 붙을 별의 잔재도 없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203
00:12:17,760 --> 00:12:20,650
[블랙홀의 시대]
204
00:12:21,060 --> 00:12:26,800
하지만 시간은 이제야 흐르기 시작한 셈입니다.
205
00:12:28,820 --> 00:12:32,380
사람의 인생을 빗대어 본다면 우주는 이제 막 자궁에서 나왔습니다.
206
00:12:36,360 --> 00:12:43,600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는 상태가 우주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207
00:12:47,500 --> 00:12:57,200
우리의 우주는 생명에게 아주 잠깐의 빛날 순간을 줍니다.
그것의 폭발적인 탄생과 얼어붙는 죽음으로부터
안전한 시간의 흐름속의 안식처인 것입니다.
208
00:12:57,200 --> 00:13:04,400
시간의 화살은 우주의 청소년기에 생명이 살 수 있는 밝은 창문을 만듭니다.
209
00:13:08,240 --> 00:13:11,560
하지만 그 창문은 오래 열려있지 않습니다.
210
00:13:15,440 --> 00:13:18,902
우주 수명의 일부분으로써,
211
00:13:18,902 --> 00:13:21,198
정확히 우주의 시작부터,
212
00:13:21,198 --> 00:13:23,826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까지.
213
00:13:23,826 --> 00:13:27,044
'생명'이 살아갈 수 있던 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214
00:13:27,440 --> 00:13:29,250
10^(-3), 1호 배(10진법 입니다.)
215
00:13:29,250 --> 00:13:29,720
10^(-12) 1000진 (10진법 입니다.)
216
00:13:29,720 --> 00:13:30,220
10^(-21) 1000애(10진법 입니다.)
217
00:13:30,220 --> 00:13:30,980
10^(-30) 100묘(10진법 입니다.)
218
00:13:30,980 --> 00:13:31,460
10^(-39) 10막(10진법 입니다.)
219
00:13:31,460 --> 00:13:31,950
10^(-48) 1모호(10진법 입니다.)
220
00:13:31,950 --> 00:13:32,520
10^(-57) 1000000수유(10진법 입니다.)
221
00:13:32,520 --> 00:13:33,020
10^(-66) 100000순식(10진법 입니다.)
222
00:13:33,020 --> 00:13:33,660
10^(-75) 10000탄지(10진법 입니다.)
223
00:13:33,660 --> 00:13:35,020
10^(-84) 1000찰나(10진법 입니다.)
224
00:13:35,020 --> 00:13:38,149
10^(-84) 1000찰나%입니다.
225
00:13:38,149 --> 00:13:40,507
(분수로 따지면 1000무량대수 분의 1정도가 됩니다.)
226
00:13:45,060 --> 00:13:48,080
블랙홀이 우주의 기초적인 건축자재가 됩니다.
227
00:13:52,660 --> 00:13:57,500
은하는 단순히 중앙의 초대형 블랙홀과
이를 공전하는 작은 블랙홀들이 될 것입니다.
228
00:13:57,974 --> 00:14:01,813
[블랙홀의 시대]
229
00:14:02,020 --> 00:14:06,820
좀비 은하들은 계속해서 커지는 블랙홀로 가득 차게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230
00:14:06,820 --> 00:14:10,380
[블랙홀의 시대]
231
00:14:10,380 --> 00:14:15,360
서로를 먹어치우며 더욱 커질 것이며
아마도 그것들은 초대형 블랙홀로 떨어지며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232
00:14:15,360 --> 00:14:18,360
우주는 여전히 흥미롭고 역동적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233
00:14:18,360 --> 00:14:24,550
우리가 이야기하고있는 시간 단위는
이제 수천년 또는 수백만년이 아니라 수조년 이라는 것입니다.
234
00:14:30,180 --> 00:14:36,120
이 시대에는 블랙홀 결합이 주된 이벤트가 됩니다.
[블랙홀 결합]
235
00:14:38,036 --> 00:14:38,960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년(1000항하사년)
236
00:14:38,960 --> 00:14:45,840
어떤 것은 우리 태양 질량의 수조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자랄 것입니다.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년(1000항하사년)
237
00:14:49,720 --> 00:14:55,690
그것들이 합쳐지면, 그것들은 우주 전체에 공명하는
걍력한 중력의 길을 내보냅니다.
[블랙홀 결합]
238
00:14:55,940 --> 00:15:00,740
블랙홀들은 북을 두드리는 막대처럼 시공간을 쉴새없이 시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239
00:15:08,900 --> 00:15:11,640
그리고 매우 특별한 노래를 할 수 있지요.
240
00:15:17,880 --> 00:15:21,480
평생을 같이해 온 두 블랙홀을 상상해보세요.
241
00:15:22,200 --> 00:15:28,580
그들은 삶의 마지막에 서로의 주위를 돌며 수천 km를 1초 안에 횡단합니다.
242
00:15:32,340 --> 00:15:38,900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이 지나온 길에 공간의 울림을 만듭니다.
시공간에 새기는 파장이죠.
243
00:15:53,470 --> 00:15:59,020
공간은 공명하는 블랙홀에서 발산되듯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244
00:16:02,820 --> 00:16:10,780
그것들은 중력파이자 말그대로 공간이 울리는 것이며
이 공간은 블랙홀로부터 빛의 속도로 발산되고,
245
00:16:10,780 --> 00:16:16,280
점점 울림이 잦아들며 조용하게 회전하는 하나의 블랙홀이 형성됩니다.
246
00:16:17,234 --> 00:16:21,200
[블랙홀 결합]
247
00:16:21,200 --> 00:16:27,620
만약 당신이 여기에 충분히 가까이 서 있었다면,
당신의 귀는 공간의 압박과 늘어나는 소리에 공명할 것입니다.
[블랙홀 결합]
248
00:16:27,620 --> 00:16:30,280
당신은 말 그대로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블랙홀 결합]
249
00:16:39,170 --> 00:16:43,140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빠지는 걸 상상해보세요.
250
00:16:43,420 --> 00:16:50,280
지금 당신이 듣는 소리는 두 블랙홀이 가까워질 때마다
우주를 두드리는 가벼운 블랙홀의 소리입니다.
251
00:16:58,380 --> 00:17:01,580
점점 빠져들 수록 이 소리는 빨라지고 커집니다.
252
00:17:19,033 --> 00:17:22,820
[블랙홀 결합]
253
00:17:22,820 --> 00:17:28,360
과학자들은 이제껏 블랙홀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 또한 언젠가 사라집니다.
[블랙홀 결합]
254
00:17:29,500 --> 00:17:35,800
이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수천조년의 시간 단위로 이야기 할것입니다.
255
00:17:35,800 --> 00:17:40,800
그 시간 단위에서는, 블랙홀조차 증발하기 시작합니다.
256
00:17:52,280 --> 00:18:08,589
양자역학에 의하면 공간은 지속적으로 쌍으로 구체화되고,
분리되고, 다시 합쳐지고, 서로를 소멸시키는
가상 입자와 반입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257
00:18:13,000 --> 00:18:21,620
블랙홀이 있는 경우에는 한 쌍의 가상입자 중 하나의 구성원이
블랙홀에 떨어질 수 있으며,
[호킹 복사]
258
00:18:21,620 --> 00:18:25,480
다른 한 짝 입자는 소멸 할 짝이없는 상태로 남게됩니다.
[호킹 복사]
259
00:18:25,480 --> 00:18:27,260
[호킹 복사]
260
00:18:27,260 --> 00:18:33,960
남겨진 입자는 블랙홀로부터 방출되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호킹 복사]
261
00:18:36,580 --> 00:18:37,703
이렇기에,
262
00:18:38,693 --> 00:18:41,500
블랙홀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블랙홀 증발]
263
00:18:41,500 --> 00:18:43,300
[블랙홀 증발]
264
00:18:43,300 --> 00:18:51,480
그것들은 거대한 폭발로 사라질 때까지 증가하는 속도로 증발합니다.
[블랙홀 증발]
265
00:18:53,729 --> 00:18:57,545
[블랙홀들의 죽음 시작]
266
00:18:57,545 --> 00:19:06,450
양자역학에 의해 입자들과 빛들이
영원할것 같았던 블랙홀의 감옥을 탈출하게 됩니다.
[블랙홀들의 죽음 시작]
267
00:19:07,300 --> 00:19:13,540
블랙홀들이 증발하기 시작하면서,
우주의 마지막 남은 거대 구조물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블랙홀들의 죽음 시작]
268
00:19:14,980 --> 00:19:18,980
하나 하나 죽으면서 어둠속을 마지막으로 밝히게 됩니다.
269
00:20:00,580 --> 00:20:09,820
블랙홀들이 천천히 사라지면서 우주는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270
00:20:12,700 --> 00:20:17,780
이것은 앞으로 탐험과 발견이 펼쳐질, 인류 지식이 나아갈 개척지입니다.
271
00:20:17,780 --> 00:20:22,700
철학자들과 시인들은 세상이 불타오르며 끝날지,
얼어붙으며 끝날지 질문해왔습니다.
272
00:20:23,235 --> 00:20:26,200
우리는 비로소 답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273
00:20:28,200 --> 00:20:34,200
최신의 근거를 토대로 봤을때 우주의 팽창은 감속하지 않고 가속하고 있습니다.
274
00:20:35,520 --> 00:20:41,740
우리는 우주가 얼어붙으며 끝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조의 수조년 후에 말이죠.
275
00:20:45,080 --> 00:20:48,000
비어있는 공간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276
00:20:48,000 --> 00:20:58,220
우주의 어떠한 작은 일부분이라도,
그들이 물질이든 빛이든 입자이든 에너지가 있으며
공간 그 자체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277
00:21:00,700 --> 00:21:04,620
그리고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이 에너지는
우주에 힘을 가하죠.
278
00:21:07,160 --> 00:21:10,752
이렇게 우주에 힘을 가하는 것이 뭐냐구요?
279
00:21:10,752 --> 00:21:12,440
저흰 이것을"암흑 에너지"라고 부릅니다.
280
00:21:14,840 --> 00:21:18,140
그리고 이 에너지는 우주를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281
00:21:18,140 --> 00:21:25,640
우주의 물질 에너지 함량의 거의 4분의 3은 암흑에너지 이고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282
00:21:29,980 --> 00:21:35,200
암흑에너지는 물질이나 빛과 다르게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희석되지 않습니다.
283
00:21:36,640 --> 00:21:41,640
이것은 앞으로 우주가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 매우 중요한 암시를 줍니다.
284
00:21:43,360 --> 00:21:46,020
그래서 우주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285
00:21:47,780 --> 00:21:51,320
만약 암흑에너지가 이전처럼 우세하고 서로를 밀어낸다면,
286
00:21:52,360 --> 00:21:55,044
우주는 영원히 팽창할 것입니다.
287
00:22:00,640 --> 00:22:06,240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빠르게 우주는 퍼져나가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8
00:22:06,240 --> 00:22:08,2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9
00:22:08,280 --> 00:22:16,200
우주 에너지의 70%는 빈 공간에 있으며,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0
00:22:16,200 --> 00:22:17,32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1
00:22:17,320 --> 00:22:19,720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압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2
00:22:19,720 --> 00:22:21,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3
00:22:21,200 --> 00:22:27,400
만약 암흑 에너지가 계속 있다면 우주는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게 될 것이란 거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4
00:22:27,400 --> 00:22:30,058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5
00:22:30,060 --> 00:22:33,131
이것이 우리 우주의 미래일 것입니다.
296
00:22:33,131 --> 00:22:37,500
우리는 아직 암흑에너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297
00:22:37,500 --> 00:22:41,565
그 암흑 에너지를 알기 전까지는 우리는 미래는 커녕
우리의 기원조차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298
00:22:41,565 --> 00:22:44,925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암흑 에너지에 대해
알고 싶고 연구하는 이유입니다.
299
00:22:46,921 --> 00:22:54,300
암흑 에너지의 본질을 발견하는 것은 미래를 대한
우리의 시각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300
00:22:56,460 --> 00:23:02,990
만약 암흑에너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한다면
우주는 중력에 의해 붕괴될것입니다.
이것이 "빅 크런치" 이론입니다.(정말 불타오르며 끝남)
301
00:23:04,200 --> 00:23:10,360
만약 암흑에너지가 증가한다면 우주는 찢겨질 것입니다.
이것이 "빅 립" 이론입니다.
302
00:23:12,900 --> 00:23:22,100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우주와는 다른 독특한 물리적 법칙을 가진
다중우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03
00:23:25,380 --> 00:23:34,020
그중 몇몇은 생명을 품기에 알맞는 조건을 가질 수도,
어떤 건 이미 붕괴되거나 찢어져 사라졌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304
00:23:35,400 --> 00:23:42,560
그리고 일부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형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305
00:23:46,100 --> 00:23:52,920
이 퍼즐 조각들은 저 멀리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306
00:23:52,920 --> 00:23:58,400
우리는 여지껏 볼수 없던 차갑고 텅빈 우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307
00:24:03,240 --> 00:24:07,880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는 그 종말 이후에
"새로운 시작이 있을것이냐"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308
00:24:10,600 --> 00:24:17,540
이 외에도 과연 우주의 종말을 어떻게 정의할지, 만약에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존재합니다.
309
00:24:23,540 --> 00:24:30,600
어떤 이들은 엔트로피가 우주를 쓸어버리기 전에
우리의 우주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이라고 예측합니다.
310
00:24:32,400 --> 00:24:38,700
우리는 가상의 모의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고,
충분한 에너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 우리의 우주와 같은
또 다른 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311
00:24:43,480 --> 00:24:53,080
우리는 많은 공식들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에너지를
순간 집중시킬 수 있는 원자분쇄기가 있다면
312
00:24:53,080 --> 00:24:56,567
이것으로 우리는 신생 우주로 가는 차원문을 열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313
00:25:03,100 --> 00:25:10,100
모든 것의 종말이 예고된 지금,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탈출 가능성일 수도 있습니다.
314
00:25:11,900 --> 00:25:22,500
그리고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줍니다.
바로 어떤 우주든지 지적 생명체를 품고 있다면
이들이 새로운 신생 우주를 만든다는 가설입니다.
315
00:25:22,500 --> 00:25:25,940
생명을 태운 구명보트를 만들어 신생 우주로 확산되는 것이죠.
316
00:25:29,700 --> 00:25:38,395
말하자면 다중우주에서도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죠.
적자생존의 원칙에 또한 적용되고요.
317
00:25:38,395 --> 00:25:44,245
그렇기에 지적 생명체를 품지 못한 우주는 불임인셈 되어
신생 우주를 창조하지 못할 겁니다.
318
00:25:44,245 --> 00:25:48,200
하지만 우리의 우주처럼 적절한 온도와 태양을 지녀서
지적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되고,
319
00:25:48,200 --> 00:25:53,460
그들이 새로운 은하를 만들게 된다면 그렇게 우주는 증식하는 것이겠죠.
320
00:25:59,540 --> 00:26:06,540
만약에 우주를 탈출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엔트로피"는 마지막 남은 초대형 블랙홀까지 쓸어버릴 것입니다.
321
00:26:09,240 --> 00:26:17,700
마지막 블랙홀은 증발하다 폭발로 사라지면서
이 우주를 마지막 한 줄기 빛으로 장식합니다.
322
00:26:18,169 --> 00:26:20,816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구골년)
323
00:27:11,528 --> 00:27:15,651
끝.
324
00:27:15,651 --> 00:27:23,49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25
00:27:24,700 --> 00:27:30,840
상상할 수 없는 시간이 지나면 블랙홀도 증발해버립니다.
326
00:27:30,840 --> 00:27:36,300
우주는 이제 아무것도 없는, 광자들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327
00:27:36,300 --> 00:27:44,060
우주의 팽창에 의해 점차적으로 절대 0도의 온도로 광자들은 얼어 붙습니다.
328
00:27:57,540 --> 00:28:01,376
최후의 별의 최후의 잔재마저 붕괴되어 사라지면,
329
00:28:01,376 --> 00:28:06,815
우주의 모든것은 같은 온도(절대0도)에 도달해,
330
00:28:07,283 --> 00:28:11,740
우주의 이야기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331
00:28:12,400 --> 00:28:14,92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32
00:28:14,920 --> 00:28:21,46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한평생 중 처음으로 우주는 영원해지고 불변해집니다.
333
00:28:21,460 --> 00:28:28,64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엔트로피는 드디어 증가하길 멈추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주는 더 이상 무질서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334
00:28:28,640 --> 00:28:32,607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335
00:28:32,940 --> 00:28:35,393
영원히.
336
00:28:37,700 --> 00:28:46,300
모든 것에는 경이로움이 깃들어있다. 심지어 어둠과 침묵속에도....
내가 어떻더라도 나는 만족하는 법을 배운다.
-헬렌 켈러-
337
00:28:46,675 --> 00:28:49,199
총 누적 시간:9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9뒤에 0이 107개
338
00:28:49,199 --> 00:28:53,011
제작:melodysheep
339
00:28:53,960 --> 00:28:56,545
지원:protocol labs
340
00:28:56,545 --> 00:28:57,718
지원:protocol labs
당신은 무엇을 발견할까?
341
00:28:57,718 --> 00:28:59,459
지원:protocol labs
당신은 무엇을 발견할까?
당신은 미래를 어떻게 바꿀건가?
342
00:29:00,244 --> 00:29:05,212
(영상 성우 이름 목록)
343
00:29:06,477 --> 00:29:10,962
'후안 베네'에게 감사드립니다.
후원:patreon
patreon.com/melodysheep
344
00:29:12,238 --> 00:29:14,833
melodysheep.comㅣ@musicalscience
345
00:29:15,778 --> 00:29:17,113
...를 위해.
346
00:29:18,457 --> 00:29:20,267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 시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