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00 --> 00:00:01,840 Subtitled by 설하 x Amara.org 2 00:00:01,840 --> 00:00:02,900 Protocol Labs Subtitled by 설하 x Amara.org 3 00:00:02,900 --> 00:00:05,420 Protocol Labs 미래엔 무엇이 있을까? 4 00:00:06,760 --> 00:00:10,840 모든 것은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다. 어둠과 고요마저도... 5 00:00:10,840 --> 00:00:10,965 모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6 00:00:10,965 --> 00:00:11,090 ㅗ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7 00:00:11,090 --> 00:00:11,215 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8 00:00:11,215 --> 00:00:11,340 드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9 00:00:11,340 --> 00:00:11,465 ㄷ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ㄷ 10 00:00:11,465 --> 00:00:11,590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 11 00:00:11,590 --> 00:00:11,715 거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ㅈ 12 00:00:11,715 --> 00:00:11,840 ㄱ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 13 00:00:11,840 --> 00:00:11,965 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ㅁ 14 00:00:11,965 --> 00:00:12,090 으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 15 00:00:12,090 --> 00:00:12,215 ㅇ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ㅇ 16 00:00:12,215 --> 00:00:12,340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 17 00:00:12,340 --> 00:00:12,465 겨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ㄱ 18 00:00:12,465 --> 00:00:12,590 ㄱ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19 00:00:12,590 --> 00:00:12,715 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고 20 00:00:12,715 --> 00:00:12,840 ㅇ로움 -헬렌 켈러- . 어둠ㄱ 21 00:00:12,840 --> 00:00:12,965 로움 -헬렌 켈러- . 어둠 22 00:00:12,965 --> 00:00:13,090 ㄹ움 -헬렌 켈러- . 어두 23 00:00:13,090 --> 00:00:13,215 움 -헬렌 켈러- . 어ㄷ 24 00:00:13,215 --> 00:00:13,340 우 -헬렌 켈러- . 어 25 00:00:13,340 --> 00:00:14,090 -헬렌 켈러- 26 00:00:14,720 --> 00:00:18,220 미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27 00:00:18,840 --> 00:00:22,240 우주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요? 28 00:00:22,820 --> 00:00:25,720 우리가 진정으로 확신할 순 없습니다. 29 00:00:26,380 --> 00:00:30,600 하지만 과학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놀라운 예상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0 00:00:31,580 --> 00:00:34,680 시간의 끝으로 여행을 가봅시다. 31 00:00:34,900 --> 00:00:38,780 5초마다 속도를 두배로 증가시켜, 기하급수적으로 시간을 여행해봅시다. 32 00:00:39,100 --> 00:00:44,640 우리가 더 많은 단서를 찾을수록 미래에 대한 시선 역시 분명히 발전할 것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33 00:00:44,640 --> 00:00:46,590 우주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34 00:00:48,840 --> 00:00:51,260 홀로세(Holocene)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35 00:00:52,240 --> 00:00:55,680 이제 우리 인류가 앞으로 수 년간 하는 행동들은, 36 00:00:56,360 --> 00:01:01,476 수 천년 후의 미래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37 00:01:02,738 --> 00:01:04,120 [인류 발전 시대] 38 00:01:04,120 --> 00:01:09,440 현대 인류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39 00:01:09,440 --> 00:01:09,980 [인류 발전 시대] 40 00:01:09,980 --> 00:01:12,020 아주 빠르게요. [인류 발전 시대] 41 00:01:12,020 --> 00:01:13,020 [인류 발전 시대] 42 00:01:13,020 --> 00:01:15,627 이 행성에선 그 어떤것도 변화를 피할수 없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43 00:01:15,627 --> 00:01:17,180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있죠. [인류 발전 시대] 44 00:01:18,130 --> 00:01:19,264 지구는 이제 도약의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400년대 45 00:01:19,264 --> 00:01:20,554 지구는 이제 도약의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500년대 46 00:01:20,554 --> 00:01:22,054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인류 발전 시대] 2600년대 47 00:01:22,054 --> 00:01:22,794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인류 발전 시대] 2700년대 48 00:01:22,794 --> 00:01:23,099 그리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지자기역전] 2800년대 49 00:01:23,099 --> 00:01:23,927 [지자기역전] 2900년대 50 00:01:23,927 --> 00:01:24,344 [지자기역전] 3000년대 51 00:01:24,344 --> 00:01:25,687 지구는 항상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자기역전] 3000년대 52 00:01:25,687 --> 00:01:29,438 [지자기역전] 3000년대 53 00:01:29,438 --> 00:01:32,493 [헤일-밥 혜성의 귀환] 4000년대 54 00:01:32,493 --> 00:01:34,476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현저한 해수면 상승] 5000년대 55 00:01:34,476 --> 00:01:35,358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현저한 해수면 상승] 6000년대 56 00:01:35,358 --> 00:01:36,297 정적이지 않고요. [현저한 해수면 상승] 6000년대 57 00:01:36,297 --> 00:01:36,565 6000년대 58 00:01:36,565 --> 00:01:37,542 7000년대 59 00:01:37,542 --> 00:01:38,537 모든 것이 변합니다. 8000년대 60 00:01:38,537 --> 00:01:39,472 [반경 30m 소행성 충돌] 9000년대 61 00:01:39,472 --> 00:01:41,229 10,000년대 62 00:01:41,229 --> 00:01:42,663 [안타레스의 폭발] 10,000년대 63 00:01:42,663 --> 00:01:43,000 10,000년대 64 00:01:43,000 --> 00:01:45,457 [사하라 사막의 열대우림화] 10,000년대 65 00:01:45,457 --> 00:01:46,320 [사하라 사막의 열대우림화] 20,000년대 66 00:01:46,320 --> 00:01:48,648 [별자리들의 재배열] 20,000년대 67 00:01:48,648 --> 00:01:50,352 [별자리들의 재배열] 30,000년대 68 00:01:50,352 --> 00:01:50,680 30,000년대 69 00:01:50,680 --> 00:01:52,595 [보이저 1호의 최근방 항성 지나감] 40,000년대 70 00:01:52,595 --> 00:01:53,757 [보이저 1호의 최근방 항성 지나감] 50,000년대 71 00:01:53,757 --> 00:01:54,870 [간빙기의 끝] 60,000년대 72 00:01:54,870 --> 00:01:55,870 [간빙기의 끝] 70,000년대 73 00:01:55,870 --> 00:01:56,500 80,000년대 74 00:01:56,500 --> 00:01:57,126 90,000년대 75 00:01:57,126 --> 00:01:57,753 100,000년대 76 00:01:57,753 --> 00:02:02,760 [초대형 화산폭발] 100,000년대 77 00:02:02,760 --> 00:02:05,888 [초대형 화산폭발] 200,000년대 78 00:02:05,888 --> 00:02:07,047 [하와이 제도 신도 출현] 300,000년대 79 00:02:07,047 --> 00:02:07,990 [하와이 제도 신도 출현] 400,000년대 80 00:02:07,990 --> 00:02:09,410 [신군도의 형성] 400,000년대 81 00:02:09,410 --> 00:02:10,821 [신군도의 형성] 500,000년대 82 00:02:10,821 --> 00:02:12,035 [신군도의 형성] 600,000년대 83 00:02:12,035 --> 00:02:12,805 [신군도의 형성] 700,000년대 84 00:02:12,805 --> 00:02:13,556 [신군도의 형성] 800,000년대 85 00:02:13,556 --> 00:02:14,307 [아폴로 발자국의 소멸] 900,000년대 86 00:02:14,307 --> 00:02:17,580 [아폴로 발자국의 소멸] 1,000,000년대 87 00:02:17,580 --> 00:02:18,932 1,000,000년대 88 00:02:18,932 --> 00:02:19,344 [베텔기우스의 초신성 폭발] 1,000,000년대 89 00:02:19,344 --> 00:02:21,503 [베텔기우스의 초신성 폭발] 2,000,000년대 90 00:02:21,503 --> 00:02:21,753 2,000,000년대 91 00:02:21,753 --> 00:02:22,463 [석조 유적들의 침식] 2,000,000년대 92 00:02:22,463 --> 00:02:24,360 3,000,000년대 93 00:02:24,360 --> 00:02:26,233 [석조 유적들의 침식] 4,000,000년대 94 00:02:26,233 --> 00:02:27,443 [석조 유적들의 침식] 5,000,000년대 95 00:02:27,443 --> 00:02:28,427 [석조 유적들의 침식] 6,000,000년대 96 00:02:28,427 --> 00:02:29,367 [석조 유적들의 침식] 7,000,000년대 97 00:02:29,367 --> 00:02:29,617 [석조 유적들의 침식] 8,000,000년대 98 00:02:29,617 --> 00:02:30,299 [감마선 폭발] 8,000,000년대 99 00:02:30,299 --> 00:02:31,359 [감마선 폭발] 9,000,000년대 100 00:02:31,359 --> 00:02:32,825 [감마선 폭발] 10,000,000년대 101 00:02:32,825 --> 00:02:36,244 [포보스의 파괴] 10,000,000년대 102 00:02:36,244 --> 00:02:37,920 [포보스의 파괴] 20,000,000년대 103 00:02:37,920 --> 00:02:38,982 [토성의 고리 소멸] 20,000,000년대 104 00:02:38,982 --> 00:02:41,249 [토성의 고리 소멸] 30,000,000년대 105 00:02:41,249 --> 00:02:41,720 40,000,000년대 106 00:02:41,720 --> 00:02:42,708 [남극의 얼음 녹음] 40,000,000년대 107 00:02:42,708 --> 00:02:43,957 [남극의 얼음 녹음] 50,000,000년대 108 00:02:43,957 --> 00:02:45,020 [남극의 얼음 녹음] 60,000,000년대 109 00:02:45,020 --> 00:02:46,263 70,000,000년대 110 00:02:46,263 --> 00:02:47,085 80,000,000년대 111 00:02:47,085 --> 00:02:47,712 90,000,000년대 112 00:02:47,712 --> 00:02:50,960 [대형 소행성 충돌] 100,000,000년대 113 00:02:50,960 --> 00:02:52,700 [새로운 초대륙 형성] 100,000,000년대 114 00:02:52,700 --> 00:02:55,814 [새로운 초대륙 형성] 200,000,000년대 115 00:02:55,814 --> 00:02:57,764 [새로운 초대륙 형성] 300,000,000년대 116 00:02:57,764 --> 00:02:58,020 400,000,000년대 117 00:02:58,020 --> 00:02:58,886 [태양의 밝기 증가] 400,000,000년대 118 00:02:58,886 --> 00:02:59,829 이제 연료를 거의 소진해버린 [태양의 밝기 증가] 500,000,000년대 119 00:02:59,829 --> 00:03:00,772 이제 연료를 거의 소진해버린 [광합성 중단] 500,000,000년대 120 00:03:00,772 --> 00:03:01,223 이제 연료를 거의 소진해버린 [광합성 중단] 600,000,000년대 121 00:03:01,223 --> 00:03:02,040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광합성 중단] 600,000,000년대 122 00:03:02,040 --> 00:03:02,777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광합성 중단] 700,000,000년대 123 00:03:02,777 --> 00:03:03,454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모든 식물의 멸종] 800,000,000년대 124 00:03:03,454 --> 00:03:04,272 태양은 단순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모든 식물의 멸종] 900,000,000년대 125 00:03:04,272 --> 00:03:05,812 1,000,000,000년대 126 00:03:05,812 --> 00:03:09,195 태양의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열이 발산되어 태양의 바깥층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바다 증발] 1,000,000,000년대 127 00:03:09,195 --> 00:03:12,509 태양의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열이 발산되어 태양의 바깥층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모든 생물의 멸종] 2,000,000,000년대 128 00:03:12,509 --> 00:03:14,222 [태양의 크기 팽창] 3,000,000,000년대 129 00:03:14,222 --> 00:03:15,858 [태양의 크기 팽창] 4,000,000,000년대 130 00:03:15,858 --> 00:03:17,365 [태양의 크기 팽창] 5,000,000,000년대 131 00:03:17,365 --> 00:03:18,087 [태양의 적색거성화] 6,000,000,000년대 132 00:03:18,087 --> 00:03:18,810 [태양의 적색거성화] 7,000,000,000년대 133 00:03:18,810 --> 00:03:19,244 [죽어가는 태양에 의한 지구 파괴] 7,000,000,000년대 134 00:03:19,244 --> 00:03:20,070 [죽어가는 태양에 의한 지구 파괴] 8,000,000,000년대 135 00:03:20,070 --> 00:03:20,897 [죽어가는 태양에 의한 지구 파괴] 9,000,000,000년대 136 00:03:20,897 --> 00:03:21,201 [태양의 백색왜성화] 9,000,000,000년대 137 00:03:21,201 --> 00:03:22,105 10,000,000,000년대 138 00:03:22,105 --> 00:03:24,173 이제 태양은 죽었습니다. 누적 시간:10,000,000,000년 139 00:03:24,713 --> 00:03:26,277 태양의 잔여물은 차갑고 깊은 우주 한가운데에서 천천히 식어갑니다. 10,000,000,000년대 140 00:03:26,277 --> 00:03:30,252 태양의 잔여물은 차갑고 깊은 우주 한가운데에서 천천히 식어갑니다. 141 00:03:30,362 --> 00:03:38,933 [태양의 백색왜성화] 142 00:03:40,140 --> 00:03:44,600 태양의 운명은 다른 모든 별들과 같습니다. 143 00:03:44,600 --> 00:03:52,200 언젠가 죽게될것이고 우주는 영원한 밤이 되어버리는 거죠. 144 00:03:54,200 --> 00:04:00,310 모든 별들은 결국 연료를 소진하게 되고 우주의 온도는 내려가게 됩니다. [별들의 소멸] 145 00:04:00,930 --> 00:04:06,400 밤하늘의 별들은 하나씩 꺼지게 될 겁니다. [별들의 소멸] 146 00:04:08,460 --> 00:04:11,200 그리고 더이상 새로운 별이 탄생하지도 않을 겁니다. [별들의 소멸] 147 00:04:13,260 --> 00:04:17,980 그리하여 우주는 폭발로 끝나는게 아니라 맥 빠지게 끝나는 거죠. 148 00:04:21,320 --> 00:04:22,591 불속이 아니라, 149 00:04:23,639 --> 00:04:24,485 얼음 속에서 말이죠. 150 00:04:25,380 --> 00:04:27,596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151 00:04:27,596 --> 00:04:29,188 누적 시간:1,000,000,000,000년(100조년) 152 00:04:29,780 --> 00:04:38,180 마지막 항성의 죽음과 함께 별빛의 시대는 끝이 난다. [축퇴기] 153 00:04:38,180 --> 00:04:40,000 [축퇴기] 154 00:04:40,000 --> 00:04:48,000 우주는 죽은 별들이 흩뿌려진 별들의 무덤이 된다. [축퇴기] 155 00:04:48,000 --> 00:04:50,900 [축퇴기] 156 00:04:50,900 --> 00:04:56,760 우리의 태양은 뜨겁고 밀도 높게 쪼그라든 백색왜성이 된다. [축퇴기] 157 00:04:56,760 --> 00:05:00,735 [축퇴기] 158 00:05:01,880 --> 00:05:10,940 더 이상 태울 연료가 없는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한때 뜨거웠던 핵융합 발전소의 잔열로부터 나옵니다. 159 00:05:15,820 --> 00:05:23,940 지금 지구의 위치에서 이것을 본다면, 이것은 맑은 밤하늘의 보름달 정도의 빛밖에 내지 못합니다. 160 00:05:29,220 --> 00:05:40,840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죽은 별들과 블랙홀이 널부러져있는 어두운 공허를 밝히는 유일한 빛입니다. 161 00:05:50,560 --> 00:05:52,975 그것은 어찌보면 일종의 유령 우주인 셈이에요. 162 00:05:52,975 --> 00:05:56,600 우리를 미래로 데려가 줄 시체, 좀비 별들인거죠. 163 00:06:07,100 --> 00:06:12,903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중력은 죽은 별과 행성들을 그들의 은하계에서 차가운 공허로 밀어낸다. 164 00:06:18,460 --> 00:06:23,700 간혹, 몇몇 갈색왜성들이 충돌하여 우연히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지기도 한다.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년(100경년) 165 00:06:27,715 --> 00:06:33,486 충돌하는 중성자별들은 강렬한 빛의 초신성들로 어둠을 가른다. 166 00:06:44,197 --> 00:06:50,866 [중성자별 충돌] 167 00:06:51,240 --> 00:06:57,900 지금까지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은 백색왜성 주위에 피난처를 마련할 것이다. [축퇴기] 168 00:06:57,900 --> 00:07:03,233 [축퇴기] 169 00:07:06,040 --> 00:07:11,440 하지만 결국엔 백색왜성조차 희미해질 것이다. 170 00:07:13,120 --> 00:07:17,400 결국 흑색왜성이 별들의 마지막 운명이 될 것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71 00:07:17,400 --> 00:07:23,300 백색왜성이 완전히 식어버려 더 이상 열이나 빛을 내지 못하는 형태이지요.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72 00:07:23,300 --> 00:07:27,52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73 00:07:27,520 --> 00:07:33,100 흑색왜성은 어둡고 밀도 높으며 붕괴되고 있는, 축퇴물질로 이루어진 공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74 00:07:34,380 --> 00:07:37,223 그 구성원자들은 별의 잔해보다도 175 00:07:38,431 --> 00:07:41,984 매우 심하게 으스러뜨려지기에, 176 00:07:42,220 --> 00:07:46,700 흑색왜성은 우리의 태양보다 백만배나 밀도가 높습니다. 177 00:07:54,380 --> 00:07:54,826 별들이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78 00:07:54,826 --> 00:07:57,588 별들이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누적 시간:60,000,000,000,000,000,000,000,000,000년(6양년) 179 00:07:57,830 --> 00:08:02,613 우리는 현시점의 우주에는 흑색왜성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80 00:08:11,220 --> 00:08:17,200 자신의 은하를 탈출하지 못한 물질들은 은하 중심의 초대형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 181 00:08:26,320 --> 00:08:31,440 길었던 휴지기의 블랙홀들이 영광의 불길속에 타오른다. 182 00:08:31,440 --> 00:08:41,360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183 00:08:48,540 --> 00:08:51,940 [축퇴기] 184 00:08:51,940 --> 00:08:59,640 블랙홀들의 회전에너지가 미지의 미래문명이 마지막으로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축퇴기] 185 00:08:59,640 --> 00:09:05,080 [축퇴기] 186 00:09:05,080 --> 00:09:09,333 우리의 삶의 속도는 현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기반합니다. 187 00:09:10,580 --> 00:09:13,518 어떠한 살아있는 의식 체계를 상상해봅시다. 188 00:09:13,731 --> 00:09:15,640 그들이 인류와는 매우 다른 삶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면, 189 00:09:15,980 --> 00:09:19,900 그들은 최소한 우리 상상보다는 훨씬 먼 우주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축퇴기] 190 00:09:21,700 --> 00:09:27,740 그 생명 체계가 몇조년마다 한 번씩 생각을 하는 존재라면 그런 일들이 정상적으로 보이겠죠. 191 00:09:30,760 --> 00:09:33,250 만약 우리 인류가 다 죽더라도, 192 00:09:33,250 --> 00:09:39,442 먼 미래에 우연의 일치로 지능을 지닌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일이 193 00:09:39,442 --> 00:09:43,080 일어날 수는 있을거라고 상상해볼 수는 있을겁니다. 194 00:09:44,520 --> 00:09:47,700 시간의 소용돌이 속의 작은 섬들인 셈이죠. 195 00:09:56,540 --> 00:10:04,560 우주의 확장이 가속되면서, 물질들은 빛보다 빠르게 퍼지기 시작한다. [시공간의 확장] 196 00:10:06,140 --> 00:10:14,020 이때, 먼 은하들은 빛보다 더, 훨씬 더 빠르게 퍼져나가 관측이 불가능해진다. 197 00:10:15,160 --> 00:10:22,140 우주의 비밀은 영원히 봉인된다. 198 00:10:25,680 --> 00:10:28,280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한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한다. 199 00:10:28,280 --> 00:10:33,320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한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한다. 200 00:10:34,480 --> 00:10:42,160 원자물질의 가장 기초적인 건축자재이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양성자"는 자발적으로 붕괴될 것입니다. 201 00:10:42,160 --> 00:10:44,120 [양성자 붕괴] 202 00:10:44,120 --> 00:10:51,600 블랙홀의 흡수를 피한 모든 물질들은 결국 양성자가 붕괴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203 00:10:51,600 --> 00:10:58,900 [양성자 붕괴] 204 00:10:58,900 --> 00:11:07,070 양성자 붕괴는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미래는 새로운 발견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5 00:11:18,280 --> 00:11:26,020 흑색왜성 속의 물질들, 즉 우주에 남은 마지막 물질들 또한 결국 증발해버릴 것입니다. 206 00:11:26,020 --> 00:11:33,580 그리고는 공허속으로 흩어지겠죠. 방사능은 그 어떤 것도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207 00:11:42,500 --> 00:11:47,500 흑색왜성이 없어지면서 우주에는 단 하나의 원자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208 00:11:51,700 --> 00:11:59,100 한때 풍요로웠던 우리의 우주에서 남은 것은 광자들과 블랙홀 뿐입니다. 209 00:12:07,300 --> 00:12:10,000 블랙홀의 시대가 막을 연다. [블랙홀의 시대] 210 00:12:10,000 --> 00:12:12,320 [블랙홀의 시대] 211 00:12:12,320 --> 00:12:17,760 행성도 없고, 별도 없고, 생명도 없고, 이것들을 만들 양성자조차 없다. [블랙홀의 시대] 212 00:12:17,760 --> 00:12:20,650 [블랙홀의 시대] 213 00:12:21,060 --> 00:12:26,800 하지만 시간은 이제야 흐르기 시작한 셈이다. 214 00:12:28,820 --> 00:12:32,380 사람의 인생을 빗대어 본다면 우주는 이제 막 자궁에서 나왔다. 215 00:12:36,360 --> 00:12:43,600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는 상태가 우주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216 00:12:47,500 --> 00:12:57,460 우리의 우주는 생명에게 아주 잠깐의 빛날 순간을 준다. 그것의 폭발적인 탄생과 얼어붙는 죽음으로부터 안전한 시간의 흐름속의 안식처인 것이다. 217 00:12:57,460 --> 00:13:04,400 시간의 화살은 우주의 청소년기에 생명이 살 수 있는 밝은 창문을 만듭니다. 218 00:13:08,240 --> 00:13:11,560 하지만 그 창문은 오래 열려있지 않습니다. 219 00:13:15,440 --> 00:13:18,902 분수로 우주의 수명에서, 220 00:13:18,902 --> 00:13:20,758 정확히 우주의 시작부터, 221 00:13:20,758 --> 00:13:23,727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까지 222 00:13:23,826 --> 00:13:27,044 삶,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오직 가능한 삶은 223 00:13:27,440 --> 00:13:29,250 10^(-3), 1호 (10진법 입니다.) 224 00:13:29,250 --> 00:13:29,720 10^(-12) 1000 (10진법 입니다.) 225 00:13:29,720 --> 00:13:30,220 10^(-21) 1000(10진법 입니다.) 226 00:13:30,220 --> 00:13:30,980 10^(-30) 100(10진법 입니다.) 227 00:13:30,980 --> 00:13:31,460 10^(-39) 10(10진법 입니다.) 228 00:13:31,460 --> 00:13:31,950 10^(-48) 1모호(10진법 입니다.) 229 00:13:31,950 --> 00:13:32,520 10^(-57) 1000000수유(10진법 입니다.) 230 00:13:32,520 --> 00:13:33,020 10^(-66) 100000순식(10진법 입니다.) 231 00:13:33,020 --> 00:13:33,660 10^(-75) 10000탄지(10진법 입니다.) 232 00:13:33,660 --> 00:13:35,020 10^(-84) 1000찰나(10진법 입니다.) 233 00:13:35,020 --> 00:13:36,920 10^(-84) 1000찰나%입니다. 234 00:13:36,920 --> 00:13:40,210 10^(-84) 1000찰나%입니다. [[분수로 따지면 1/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000무량대수 분의 1) 정도가 됩니다.]] 235 00:13:45,060 --> 00:13:48,080 블랙홀이 우주의 기초적인 건축자재가 됩니다. 236 00:13:52,660 --> 00:13:57,500 은하는 단순히 중앙의 초대형 블랙홀과 이를 공전하는 작은 블랙홀들이 될 것입니다. 237 00:13:57,974 --> 00:14:01,813 [블랙홀의 시대] 238 00:14:02,020 --> 00:14:06,820 좀비 은하들은 계속해서 커지는 블랙홀로 가득 차게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239 00:14:06,820 --> 00:14:09,850 [블랙홀의 시대] 240 00:14:10,380 --> 00:14:15,360 서로를 먹어치우며 더욱더 커질 것이며 결국 초대형 블랙홀로 떨어지며 더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241 00:14:15,360 --> 00:14:25,030 우주는 여전히 활발하고 역동적일 것입니다. 단지 여기서 우리의 시간 단위는 수조년일 뿐이죠. 242 00:14:30,180 --> 00:14:36,120 이 시대에는 블랙홀 결합이 주된 이벤트가 됩니다. [블랙홀 결합] 243 00:14:38,036 --> 00:14:38,960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년(1000항하사년) 244 00:14:38,960 --> 00:14:45,840 어떤 것은 우리 태양 질량의 수조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자랄 것입니다.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년(1000항하사년) 245 00:14:49,720 --> 00:14:55,690 결합할 때 강력한 중력파를 발산하며 우주를 통과하며 공명시키게 된다. [블랙홀 결합] 246 00:14:55,940 --> 00:15:00,740 블랙홀들은 북을 두드리는 막대처럼 시공간을 쉴새없이 시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247 00:15:08,900 --> 00:15:11,640 그리고 매우 특별한 노래를 할 수 있지요. 248 00:15:17,880 --> 00:15:21,480 평생을 같이해 온 두 블랙홀을 상상해보세요. 249 00:15:22,200 --> 00:15:28,580 그들은 삶의 마지막에 서로의 주위를 돌며 수천 km를 1초 안에 횡단합니다. 250 00:15:32,340 --> 00:15:38,900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이 지나온 길에 공간의 울림을 만듭니다. 시공간에 새기는 파장이죠. 251 00:15:53,960 --> 00:15:59,020 공간은 공명하는 블랙홀에서 발산되듯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252 00:16:02,820 --> 00:16:10,780 그것들은 중력파이자 말그대로 공간이 울리는 것이며 이 공간은 블랙홀로부터 빛의 속도로 발산되고, 253 00:16:10,780 --> 00:16:16,280 점점 울림이 잦아들며 조용하게 회전하는 하나의 블랙홀이 형성됩니다. 254 00:16:17,234 --> 00:16:21,200 [블랙홀 결합] 255 00:16:21,200 --> 00:16:29,720 만약 당신이 여기에 가까이 다가간다면 당신의 귀는 공간 자체의 수축과 팽창으로 인해 공명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소리를 듣는 것이죠. [블랙홀 결합] 256 00:16:29,720 --> 00:16:34,740 [블랙홀 결합] 257 00:16:39,170 --> 00:16:43,140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빠지는 걸 상상해보세요. 258 00:16:43,420 --> 00:16:50,280 지금 당신에게 들리는 소리는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가까워지면서 우주 자체에 새겨지는 소리입니다. 259 00:16:58,380 --> 00:17:01,580 점점 빠져들 수록 이 소리는 빨라지고 커집니다. 260 00:17:19,033 --> 00:17:22,820 [블랙홀 결합] 261 00:17:22,820 --> 00:17:28,360 과학자들은 이제껏 블랙홀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언젠가 사라집니다. [블랙홀 결합] 262 00:17:29,500 --> 00:17:35,800 이제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천조년단위로 이를 바라볼 것입니다. 263 00:17:35,800 --> 00:17:40,800 이렇게 보게 되면, 블랙홀 또한 증발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64 00:17:52,280 --> 00:18:08,300 양자역학에 의하면 우주는 꾸준히 쌍으로 실체화하며 분리됐다가 합쳐져서 공멸하기를 반복하는 쿼크(일반 물질)와 반쿼크(반물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265 00:18:13,000 --> 00:18:25,480 블랙홀에서는 이 쿼크의 한 짝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다른 한 짝은 만나서 공멸할 짝 없이 남겨지게 됩니다. [호킹 복사] 266 00:18:25,480 --> 00:18:27,260 [호킹 복사] 267 00:18:27,260 --> 00:18:33,960 남겨진 입자는 블랙홀로부터 방출되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호킹 복사] 268 00:18:36,580 --> 00:18:37,703 이렇기에, 269 00:18:38,693 --> 00:18:41,500 블랙홀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270 00:18:43,300 --> 00:18:51,700 이들은 점점 빠른 속도로 증발하다가 (자기 자신을 묶어놓을 질량 미만으로 가벼워지는 순간) 거대한 폭발로 사라지게 됩니다. 271 00:18:53,890 --> 00:18:57,545 [블랙홀 증발] 272 00:18:57,545 --> 00:19:06,450 양자역학에 의해 쿼크들과 빛들이 영원할것 같았던 블랙홀의 감옥을 탈출하게 됩니다. [블랙홀 증발] 273 00:19:07,300 --> 00:19:13,540 블랙홀들이 증발하기 시작하면서, 우주의 마지막 남은 거대 구조물들이 사라지게 된다. [블랙홀 증발] 274 00:19:14,980 --> 00:19:18,980 하나 하나 죽으면서 어둠속을 마지막으로 밝히게 된다. [블랙홀 증발] 275 00:20:00,580 --> 00:20:09,820 블랙홀들이 천천히 사라지면서 우주는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된다. 276 00:20:12,700 --> 00:20:17,780 이것은 앞으로 탐험과 발견이 펼쳐질, 인류 지식이 나아갈 개척지이다. 277 00:20:17,780 --> 00:20:22,700 철학자들과 시인들은 세상이 불타오르며 끝날지, 얼어붙으며 끝날지 질문해왔습니다. 278 00:20:23,235 --> 00:20:26,200 우리는 비로소 답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279 00:20:28,200 --> 00:20:34,200 최신의 근거를 토대로 봤을때 우주의 팽창은 감속하지 않고 가속하고 있습니다. 280 00:20:35,520 --> 00:20:41,740 우리는 우주가 얼어붙으며 끝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셀 수 없는 세월 후에 말이죠. 281 00:20:45,080 --> 00:20:48,000 비어있는 공간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282 00:20:48,000 --> 00:20:58,220 우주의 어떠한 작은 일부분이라도, 그들이 물질이든 빛이든 입자이든 에너지가 있으며 공간 그 자체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283 00:21:00,700 --> 00:21:04,620 그리고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이 에너지는 우주에 힘을 가하죠. 284 00:21:07,160 --> 00:21:10,752 이렇게 우주에 힘을 가하는 것이 뭐냐구요? 285 00:21:10,752 --> 00:21:12,440 저흰 이것을"암흑 에너지"라고 부릅니다. 286 00:21:14,840 --> 00:21:18,140 그리고 이 에너지는 우주를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287 00:21:18,140 --> 00:21:25,640 물질우주의 에너지의 4분의3이 암흑에너지이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죠. 288 00:21:29,980 --> 00:21:35,200 암흑에너지는 물질이나 빛과 다르게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희석되지 않습니다. 289 00:21:36,640 --> 00:21:41,640 이것은 앞으로 우주가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 매우 중요한 암시를 줍니다. 290 00:21:43,360 --> 00:21:46,020 그래서 우주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291 00:21:47,780 --> 00:21:51,320 만약 암흑에너지가 이전처럼 우세하고 서로를 밀어낸다면, 292 00:21:52,360 --> 00:21:54,400 우주는 영원히 팽창할 것입니다. 293 00:22:00,640 --> 00:22:06,240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빠르게 우주는 퍼져나가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4 00:22:06,240 --> 00:22:08,2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5 00:22:08,280 --> 00:22:16,200 우주 에너지의 70%는 빈 공간에 있으며,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6 00:22:16,200 --> 00:22:17,32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7 00:22:17,320 --> 00:22:19,720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압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8 00:22:19,720 --> 00:22:21,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9 00:22:21,200 --> 00:22:27,400 만약 암흑 에너지가 계속 있다면 우주는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게 될 것이란 거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0 00:22:27,400 --> 00:22:29,848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1 00:22:30,060 --> 00:22:33,131 이것이 우리 우주의 미래일 것입니다. 302 00:22:33,131 --> 00:22:37,500 우리는 아직 암흑에너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303 00:22:37,500 --> 00:22:41,565 그 암흑 에너지를 알기 전까지는 우리는 미래는 커녕 우리의 기원조차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304 00:22:41,565 --> 00:22:44,925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암흑 에너지에 대해 알고 싶고 연구하는 이유입니다. 305 00:22:46,921 --> 00:22:54,300 암흑 에너지의 본질을 알아내는 것은 미래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뒤엎을 것입니다. 306 00:22:56,460 --> 00:23:02,990 만약 암흑에너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한다면 우주는 중력에 의해 붕괴될것입니다. 이것이 "빅 크런치" 이론입니다. 307 00:23:04,200 --> 00:23:10,360 만약 암흑에너지가 증가한다면 우주는 찢겨질 것입니다. 이것이 "빅 립" 이론입니다. 308 00:23:12,900 --> 00:23:22,100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우주와는 다른 독특한 물리적 법칙을 가진 다중우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09 00:23:22,100 --> 00:23:25,380 [블랙홀의 시대] 310 00:23:25,380 --> 00:23:34,020 그중 몇몇은 생명을 품기에 알맞는 조건을 가질 수도, 어떤 건 이미 붕괴되거나 찢어져 사라졌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311 00:23:34,020 --> 00:23:35,400 [블랙홀의 시대] 312 00:23:35,400 --> 00:23:42,560 그리고 일부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형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313 00:23:42,560 --> 00:23:46,100 [블랙홀의 시대] 314 00:23:46,100 --> 00:23:52,920 이 퍼즐 조각들은 저 멀리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315 00:23:52,920 --> 00:23:58,400 우리는 여지껏 볼수 없던 차갑고 텅빈 우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316 00:24:03,240 --> 00:24:07,880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는 그 종말 이후에 "새로운 시작이 있을것이냐"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317 00:24:10,600 --> 00:24:17,540 이 외에도 과연 우주의 종말을 어떻게 정의할지, 만약에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존재합니다. 318 00:24:23,540 --> 00:24:30,600 어떤 이들은 엔트로피가 우주를 쓸어버리기 전에 우리의 우주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이라고 예측합니다. 319 00:24:32,400 --> 00:24:38,700 우리는 가상의 모의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고, 충분한 에너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 우리의 우주와 같은 또 다른 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320 00:24:43,480 --> 00:24:53,080 우리는 많은 공식들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에너지를 순간 집중시킬 수 있는 원자분쇄기가 있다면 321 00:24:53,080 --> 00:24:57,200 이것으로 우리는 신생 우주로 가는 차원문을 열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322 00:24:58,305 --> 00:25:02,820 누적 시간:2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20^95) 2 뒤에 0이 95개 323 00:25:03,160 --> 00:25:10,100 모든 것의 종말이 예고된 지금,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탈출 가능성일 수도 있습니다. 324 00:25:11,900 --> 00:25:22,500 그리고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줍니다. 바로 어떤 우주든지 지적 생명체를 품고 있다면 이들이 새로운 신생 우주를 만든다는 가설입니다. 325 00:25:22,500 --> 00:25:25,940 생명을 태운 구명보트를 만들어 신생 우주로 확산되는 것이죠. 326 00:25:29,700 --> 00:25:38,395 말하자면 다중우주에서도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죠. 적자생존의 원칙에 또한 적용되고요. 327 00:25:38,395 --> 00:25:44,245 그렇기에 지적 생명체를 품지 못한 우주는 불임인셈 되어 신생 우주를 창조하지 못할 겁니다. 328 00:25:44,245 --> 00:25:48,200 하지만 우리의 우주처럼 적절한 온도와 태양을 지녀서 지적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되고, 329 00:25:48,200 --> 00:25:53,460 그들이 새로운 은하를 만들게 된다면 그렇게 우주는 증식하는 것이겠죠. 330 00:25:59,540 --> 00:26:06,540 만약에 우주를 탈출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엔트로피"는 마지막 남은 초대형 블랙홀까지 쓸어버릴 것이다. 331 00:26:09,240 --> 00:26:17,700 마지막 블랙홀은 증발하다 폭발로 사라지면서 이 우주를 마지막 한 줄기 빛으로 장식한다. 332 00:27:15,651 --> 00:27:23,49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3 00:27:24,700 --> 00:27:30,840 상상도 조차 할 수 없는 세월 후 블랙홀 조차 증발하게 됩니다. 334 00:27:30,840 --> 00:27:36,300 우주는 이제 아무것도 없는, 광자들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335 00:27:36,300 --> 00:27:44,060 그 광자들은 우주의 팽창에 의해 점진적으로 절대 0도의 온도로 얼어붙고 있지요. 336 00:27:57,540 --> 00:28:04,060 최후의 별의 최후의 잔재마저 붕괴되어 사라지면 우주의 모든 곳은 같은 온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337 00:28:04,060 --> 00:28:11,740 우리의 우주 이야기가 마침내 막을 내리는 것이죠. 338 00:28:12,400 --> 00:28:14,92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39 00:28:14,920 --> 00:28:21,46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한평생 중 처음으로 우주는 영원해지고 불변해집니다. 340 00:28:21,460 --> 00:28:28,64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엔트로피는 드디어 증가하길 멈추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주는 더 이상 무질서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341 00:28:28,640 --> 00:28:32,607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342 00:28:32,940 --> 00:28:35,393 영원히 343 00:28:37,700 --> 00:28:46,300 모든 것에는 경이로움이 깃들어있다. 심지어 어둠과 침묵속에도.... 내가 어떻더라도 나는 만족하는 법을 배운다. -헬렌 켈러- 344 00:28:46,675 --> 00:28:59,628 총 누적 시간: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0^108) 1뒤에 0이 10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