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0.000 --> 00:00:01.840 Subtitled by sʰʌ̹‿ra x Amara.org 00:00:01.840 --> 00:00:02.900 Protocol Labs Subtitled by sʰʌ̹‿ra x Amara.org 00:00:02.900 --> 00:00:05.420 Protocol Labs Subti 미래엔 무엇이 있을까? .org 00:00:06.760 --> 00:00:10.840 모든 것은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다. 어둠과 고요마저도... 00:00:10.840 --> 00:00:10.965 모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00:00:10.965 --> 00:00:11.090 ㅗ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00:00:11.090 --> 00:00:11.215 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00:00:11.215 --> 00:00:11.340 드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00:00:11.340 --> 00:00:11.465 ㄷ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ㄷ 00:00:11.465 --> 00:00:11.590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 00:00:11.590 --> 00:00:11.715 거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ㅈ 00:00:11.715 --> 00:00:11.840 ㄱ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 00:00:11.840 --> 00:00:11.965 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ㅁ 00:00:11.965 --> 00:00:12.090 으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 00:00:12.090 --> 00:00:12.215 ㅇ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ㅇ 00:00:12.215 --> 00:00:12.340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 00:00:12.340 --> 00:00:12.465 겨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ㄱ 00:00:12.465 --> 00:00:12.590 ㄱ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00:00:12.590 --> 00:00:12.715 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고 00:00:12.715 --> 00:00:12.840 ㅇ로움 -헬렌 켈러- . 어둠ㄱ 00:00:12.840 --> 00:00:12.965 로움 -헬렌 켈러- . 어둠 00:00:12.965 --> 00:00:13.090 ㄹ움 -헬렌 켈러- . 어두 00:00:13.090 --> 00:00:13.215 움 -헬렌 켈러- . 어ㄷ 00:00:13.215 --> 00:00:13.340 우 -헬렌 켈러- . 어 00:00:13.340 --> 00:00:14.090 -헬렌 켈러- 00:00:14.720 --> 00:00:18.220 미래는 어떻게 생겼을까? 00:00:18.840 --> 00:00:22.240 우주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 00:00:22.820 --> 00:00:25.720 우리가 진정으로 확신할 순 없다. 00:00:26.380 --> 00:00:30.600 하지만 과학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놀라운 예상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00:00:31.580 --> 00:00:34.680 시간의 끝으로 여행을 가보자. 00:00:34.900 --> 00:00:38.780 5초마다 속도를 두배로 증가시켜, 기하급수적으로 시간을 여행해보자. 00:00:39.100 --> 00:00:44.640 우리가 더 많은 단서를 찾을수록 미래에 대한 시선 역시 분명히 발전할 것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00:00:44.640 --> 00:00:46.590 우주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 00:00:46.590 --> 00:00:47.590 2019년 00:00:47.590 --> 00:00:48.590 2020년 00:00:48.590 --> 00:00:48.840 2021년 00:00:48.840 --> 00:00:49.600 홀로세(Holocene)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021년 00:00:49.600 --> 00:00:50.602 홀로세(Holocene)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022년 00:00:50.602 --> 00:00:51.260 홀로세(Holocene)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023년 00:00:51.260 --> 00:00:51.960 [인류 발전 시대] 2020년대 00:00:51.960 --> 00:00:54.639 이제 우리 인류가 앞으로 수 년간 하는 행동들은 [인류 발전 시대] 2020년대 00:00:54.639 --> 00:00:55.680 이제 우리 인류가 앞으로 수 년간 하는 행동들은 [인류 발전 시대] 2030년대 00:00:55.680 --> 00:00:56.200 [인류 발전 시대] 2030년대 00:00:56.200 --> 00:00:58.282 수 천년 후의 미래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인류 발전 시대] 2030년대 00:00:58.282 --> 00:01:00.689 수 천년 후의 미래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인류 발전 시대] 2040년대 00:01:00.689 --> 00:01:01.440 수 천년 후의 미래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인류 발전 시대] 2050년대 00:01:01.440 --> 00:01:02.418 2050년대 00:01:02.418 --> 00:01:04.120 [인류 발전 시대] 21세기 00:01:04.120 --> 00:01:07.105 현대 인류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1세기 00:01:07.105 --> 00:01:09.440 현대 인류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22세기 00:01:09.440 --> 00:01:09.980 [인류 발전 시대] 22세기 00:01:09.980 --> 00:01:12.020 아주 빠르게요. [인류 발전 시대] 22세기 00:01:12.020 --> 00:01:12.529 [인류 발전 시대] 22세기 00:01:12.529 --> 00:01:13.020 [인류 발전 시대] 23세기 00:01:13.020 --> 00:01:15.627 이 행성에선 그 어떤것도 변화를 피할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있죠. [인류 발전 시대] 23세기 00:01:15.627 --> 00:01:17.180 이 행성에선 그 어떤것도 변화를 피할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있죠. [인류 발전 시대] 24세기 00:01:17.180 --> 00:01:17.670 [인류 발전 시대] 24세기 00:01:17.670 --> 00:01:17.980 [인류 발전 시대] 25세기 00:01:17.980 --> 00:01:22.440 지구는 이제 도약의 시기에 놓여있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인류 발전 시대] 제 3 밀레니엄 00:01:22.440 --> 00:01:24.310 [지구의 자기장 역전] 제 3 밀레니엄 00:01:24.310 --> 00:01:24.560 [지구의 자기장 역전] 제 4 밀레니엄 00:01:24.560 --> 00:01:25.820 지구는 항상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기장 역전] 제 4 밀레니엄 00:01:25.820 --> 00:01:26.520 [지구의 자기장 역전] 제 4 밀레니엄 00:01:26.520 --> 00:01:29.544 [헤일-밥 혜성의 귀환] 제 4 밀레니엄 00:01:29.544 --> 00:01:32.320 [헤일-밥 혜성의 귀환] 제 5 밀레니엄 00:01:32.320 --> 00:01:34.718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정적이지 않고요. [현저한 해수면 상승] 제 6 밀레니엄 00:01:34.718 --> 00:01:36.800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정적이지 않고요. [현저한 해수면 상승] 제 1만년기 00:01:36.800 --> 00:01:39.537 모든 것이 변합니다. [반경 30m 소행성 충돌] 제 1만년기 00:01:39.537 --> 00:01:43.000 [안타레스의 폭발] 제 2만년기 00:01:43.000 --> 00:01:46.320 [사하라 사막의 열대우림화] 제 2만년기 00:01:46.320 --> 00:01:48.648 [별자리들의 제배열] 제 3만년기 00:01:48.648 --> 00:01:50.680 [별자리들의 제배열] 제 4만년기 00:01:50.680 --> 00:01:53.780 [보이저 1호의 최근방 항성 스윙바이] 00:01:53.780 --> 00:01:57.000 [간빙기의 끝] 00:01:57.000 --> 00:02:05.620 [초대형 화산폭발] 00:02:05.620 --> 00:02:08.000 [하와이 제도 신도 출현] 00:02:08.000 --> 00:02:14.000 [신군도의 형성] 00:02:14.000 --> 00:02:17.580 [아폴로 발자국의 소멸] 00:02:17.580 --> 00:02:21.760 [베텔게우스의 초신성 폭발] 00:02:21.760 --> 00:02:29.920 [석조 유적들의 침식] 00:02:29.920 --> 00:02:32.840 [감마선 폭발] 00:02:32.840 --> 00:02:37.920 [포보스의 파괴] 00:02:37.920 --> 00:02:41.720 [토성의 고리 소멸] 00:02:41.720 --> 00:02:45.020 [남극의 멸망] 00:02:45.020 --> 00:02:50.960 [대형 소행성 충돌] 00:02:50.960 --> 00:02:58.020 [새로운 초대륙 형성] 00:02:58.020 --> 00:02:58.920 [태양의 밝기 증가] 00:02:58.920 --> 00:02:59.820 이제 연료가 바닥나기 시작한 태양은 [태양의 밝기 증가] 00:02:59.820 --> 00:03:00.800 이제 연료가 바닥나기 시작한 태양은 [광합성 중단] 00:03:00.800 --> 00:03:02.640 그저 흐릿해지며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광합성 중단] 00:03:02.640 --> 00:03:05.480 그저 흐릿해지며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모든 식물의 멸종] 00:03:05.480 --> 00:03:11.100 태양의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열이 발산되어 태양의 바깥층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바다 증발] 00:03:11.100 --> 00:03:12.100 태양의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열이 발산되어 태양의 바깥층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모든 생물 멸종] 00:03:12.100 --> 00:03:15.222 [태양의 크기 증가] 00:03:15.222 --> 00:03:18.810 [태양의 적색거성화] 00:03:18.810 --> 00:03:20.897 [지구의 파괴] 00:03:20.897 --> 00:03:22.105 [태양의 백색왜성화] 00:03:22.105 --> 00:03:30.500 이제 태양은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잔여물은 차갑고 깊은 우주 한가운데에서 서서히 식어갑니다. [태양의 백색왜성화] 00:03:30.500 --> 00:03:40.140 [태양의 백색왜성화] 00:03:40.140 --> 00:03:44.600 태양의 운명은 다른 모든 별들과 같습니다. [태양의 백색왜성화] 00:03:44.600 --> 00:03:52.200 언젠가 죽게될것이고 우주는 영원한 밤이 되어버리는 거죠. [태양의 백색왜성화] 00:03:52.200 --> 00:03:54.200 [태양의 백색왜성화] 00:03:54.200 --> 00:03:59.880 모든 별들은 결국 연료를 소진하게 되고 우주의 온도는 내려가게 됩니다. [별들의 소멸] 00:03:59.880 --> 00:04:06.400 밤하늘의 별들은 하나씩 꺼지게 될 겁니다. [별들의 소멸] 00:04:06.400 --> 00:04:08.460 [별들의 소멸] 00:04:08.460 --> 00:04:11.200 그리고 더이상 새로운 별이 탄생하지도 않을 겁니다. [별들의 소멸] 00:04:11.200 --> 00:04:13.260 [별들의 소멸] 00:04:13.260 --> 00:04:19.200 그리하여 우주는 폭발로 끝나는게 아니라 맥빠지게 끝나는 거죠. [별들의 소멸] 00:04:19.200 --> 00:04:19.810 [별들의 소멸] 00:04:19.810 --> 00:04:21.320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00:04:21.320 --> 00:04:25.380 불속이 아니라 얼음속에서 말이죠.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00:04:25.380 --> 00:04:29.780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00:04:29.780 --> 00:04:38.180 마지막 항성의 죽음과 함께 별빛의 시대는 끝이 난다. [축퇴기] 00:04:38.180 --> 00:04:40.000 [축퇴기] 00:04:40.000 --> 00:04:48.000 우주는 죽은 별들이 흩뿌려진 별들의 무덤이 된다. [축퇴기] 00:04:48.000 --> 00:04:50.900 [축퇴기] 00:04:50.900 --> 00:04:56.760 우리의 태양은 뜨겁고 밀도 높게 쪼그라든 백색왜성이 된다. [축퇴기] 00:04:56.760 --> 00:05:01.880 [축퇴기] 00:05:01.880 --> 00:05:10.940 더 이상 태울 연료가 없는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한때 뜨거웠던 핵융합 발전소의 잔열로부터 나옵니다. [축퇴기] 00:05:10.940 --> 00:05:15.820 [축퇴기] 00:05:15.820 --> 00:05:23.940 지금 지구의 위치에서 이것을 본다면 이것은 맑은 밤하늘의 보름달 정도의 빛밖에 내지 못하죠. [축퇴기] 00:05:23.940 --> 00:05:29.220 [축퇴기] 00:05:29.220 --> 00:05:40.840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죽은 별들과 블랙홀이 널부러져있는 어두운 공허를 밝히는 유일한 빛입니다. [축퇴기] 00:05:40.840 --> 00:05:50.560 [축퇴기] 00:05:50.560 --> 00:05:56.600 그것은 어찌보면 일종의 유령 우주인 셈이에요. 우리를 미래로 데려가줄 시체, 좀비 별들인거죠. [축퇴기] 00:05:56.600 --> 00:06:07.100 [축퇴기] 00:06:07.100 --> 00:06:13.780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중력은 죽은 별과 행성들을 그들의 은하계에서 차가운 공허로 밀어낸다. [축퇴기] 00:06:13.780 --> 00:06:18.460 [축퇴기] 00:06:18.460 --> 00:06:23.700 간혹, 몇몇 갈색왜성들이 충돌하여 우연히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지기도 한다. [축퇴기] 00:06:23.700 --> 00:06:27.720 [축퇴기] 00:06:27.720 --> 00:06:31.560 충돌하는 중성자별들은 강렬한 빛의 초신성들로 어둠을 가른다. [축퇴기] 00:06:31.560 --> 00:06:51.240 [중성자별 충돌] 00:06:51.240 --> 00:06:57.900 지금까지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은 백색왜성 주위에 피난처를 마련할 것이다. [축퇴기] 00:06:57.900 --> 00:07:06.040 [축퇴기] 00:07:06.040 --> 00:07:11.440 하지만 결국엔 백색왜성조차 희미해질 것이다. [축퇴기] 00:07:11.440 --> 00:07:13.120 [축퇴기] 00:07:13.120 --> 00:07:17.400 결국 흑생왜성이 별들의 마지막 운명이 될 것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17.400 --> 00:07:23.300 백색왜성이 완전히 식어버려 더 이상 열이나 빛을 내지 못하는 형태이지요.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23.300 --> 00:07:27.52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27.520 --> 00:07:33.100 흑색왜성은 어둡고 밀도 높으며 붕괴되고 있는, 축퇴물질로 이루어진 공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33.100 --> 00:07:34.38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34.380 --> 00:07:42.220 그 구성원자들은 별의 잔해보다도 매우 심하게 으스러뜨려지기에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42.220 --> 00:07:46.700 흑색왜성은 우리의 태양보다 백만배나 밀도가 높습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46.700 --> 00:07:54.38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54.380 --> 00:07:57.540 별들이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에는 셀 수 없는 시간이 걸립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7:57.540 --> 00:08:02.000 우리는 현시점의 우주에는 흑색왜성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8:02.000 --> 00:08:11.22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8:11.220 --> 00:08:17.200 자신의 은하를 탈출하지 못한 물질들은 은하 중심의 초대형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00:08:17.200 --> 00:08:26.320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00:08:26.320 --> 00:08:31.440 길었던 휴지기의 블랙홀들이 영광의 불길속에 타오른다.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00:08:31.440 --> 00:08:48.540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00:08:48.540 --> 00:08:51.940 [축퇴기] 00:08:51.940 --> 00:08:59.640 블랙홀들의 회전에너지가 미지의 미래문명이 마지막으로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축퇴기] 00:08:59.640 --> 00:09:05.080 [축퇴기] 00:09:05.080 --> 00:09:09.940 우리의 삶의 속도는 현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기반합니다. [축퇴기] 00:09:09.940 --> 00:09:10.580 [축퇴기] 00:09:10.580 --> 00:09:15.640 어떠한 살아있는 의식 체계를 상상해봅시다. 그들이 인류와는 매우 다른 삶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면 [축퇴기] 00:09:15.640 --> 00:09:19.900 그들은 최소한 우리 상상보다는 훨씬 먼 우주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축퇴기] 00:09:19.900 --> 00:09:21.700 [축퇴기] 00:09:21.700 --> 00:09:27.740 그 생명 체계가 10조년에 한 번씩 생각을 하는 존재라면 그런 일들이 정상적으로 보이겠죠. [축퇴기] 00:09:27.740 --> 00:09:30.760 [축퇴기] 00:09:30.760 --> 00:09:38.200 만약 우리 인류가 다 죽더라도 먼 미래에 우연의 일치로 지능을 지닌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사건이 [축퇴기] 00:09:38.200 --> 00:09:43.080 일어날 수는 있을거라고 상상해볼 수는 있을겁니다. [축퇴기] 00:09:43.080 --> 00:09:44.520 [축퇴기] 00:09:44.520 --> 00:09:47.700 시간의 소용돌이 속의 작은 섬들인 셈이죠. [축퇴기] 00:09:47.700 --> 00:09:55.380 [축퇴기] 00:09:55.380 --> 00:09:56.540 [시공간의 확장] 00:09:56.540 --> 00:10:04.560 우주의 확장이 가속되면서, 물질들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사방으로 퍼뜨리기 시작한다. [시공간의 확장] 00:10:04.560 --> 00:10:06.140 [시공간의 확장] 00:10:06.140 --> 00:10:14.020 이 시점에 먼 은하들은 너무 빨리 멀어지고 있기에 그들의 빛은 더이상 관측될 수 없게 된다. [시공간의 확장] 00:10:14.020 --> 00:10:15.160 [시공간의 확장] 00:10:15.160 --> 00:10:22.140 우주의 비밀은 영원히 봉인된다. [시공간의 확장] 00:10:22.140 --> 00:10:25.680 [시공간의 확장] 00:10:25.680 --> 00:10:28.280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한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한다. [시공간의 확장] 00:10:28.280 --> 00:10:33.320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한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한다. [양성자 붕괴] 00:10:33.320 --> 00:10:34.480 [양성자 붕괴] 00:10:34.480 --> 00:10:42.160 원자물질의 가장 기초적인 건축자재이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양성자"는 자발적으로 붕괴될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00:10:42.160 --> 00:10:44.120 [양성자 붕괴] 00:10:44.120 --> 00:10:51.600 블랙홀의 흡수를 피한 모든 물질들은 결국 양성자가 붕괴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00:10:51.600 --> 00:10:58.900 [양성자 붕괴] 00:10:58.900 --> 00:11:07.300 양성자 붕괴는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미래는 새로운 발견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성자 붕괴] 00:11:07.300 --> 00:11:09.380 [양성자 붕괴] 00:11:18.280 --> 00:11:26.020 흑색왜성 속의 물질들, 즉 우주에 남은 마지막 물질들 또한 결국 증발해버릴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00:11:26.020 --> 00:11:33.580 그리고는 공허속으로 흩어지겠죠. 방사능은 그 어떤 것도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성자 붕괴] 00:11:33.580 --> 00:11:34.640 [양성자 붕괴] 00:11:34.640 --> 00:11:42.500 [블랙홀의 시대] 00:11:42.500 --> 00:11:47.500 흑색왜성이 없어지면서 우주에는 단 하나의 원자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1:47.500 --> 00:11:51.700 [블랙홀의 시대] 00:11:51.700 --> 00:11:59.100 한때 풍요로웠던 우리의 우주에서 남은 것은 광자들과 블랙홀 뿐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1:59.100 --> 00:12:07.300 [블랙홀의 시대] 00:12:07.300 --> 00:12:10.000 블랙홀의 시대가 막을 연다. [블랙홀의 시대] 00:12:10.000 --> 00:12:12.320 [블랙홀의 시대] 00:12:12.320 --> 00:12:17.760 행성도 없고, 별도 없고, 생명도 없고, 이것들을 만들 양성자조차 없다. [블랙홀의 시대] 00:12:17.760 --> 00:12:21.060 [블랙홀의 시대] 00:12:21.060 --> 00:12:26.800 하지만 시간은 이제야 흐르기 시작한 셈이다. [블랙홀의 시대] 00:12:26.800 --> 00:12:28.820 [블랙홀의 시대] 00:12:28.820 --> 00:12:32.380 사람의 인생을 빗대어 본다면 우주는 이제 막 자궁에서 나왔다. [블랙홀의 시대] 00:12:32.380 --> 00:12:36.360 [블랙홀의 시대] 00:12:36.360 --> 00:12:43.600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는 상태가 우주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00:12:43.600 --> 00:12:47.500 [블랙홀의 시대] 00:12:47.500 --> 00:12:57.460 우리의 우주는 생명에게 아주 잠깐의 빛날 순간을 준다. 그것의 폭발적인 탄생과 얼어붙는 죽음으로부터 안전한 시간의 흐름속의 안식처인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00:12:57.460 --> 00:13:04.400 시간의 화살은 우주의 청소년기에 생명이 살 수 있는 밝은 창문을 만듭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04.400 --> 00:13:08.240 [블랙홀의 시대] 00:13:08.240 --> 00:13:11.560 하지만 그 창문은 오래 열려있지 않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11.560 --> 00:13:15.440 [블랙홀의 시대] 00:13:15.440 --> 00:13:27.760 우주의 수명의 일부분으로써 생명이 살수 있었던 부분은 우주의 시작에서 끝까지의 총 시간 중 (이억체성 명수법을 따랐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27.760 --> 00:13:29.250 10^(-3), 1호 배에 불과합니다. (0.001) [블랙홀의 시대] 00:13:29.250 --> 00:13:29.720 10^(-12) 1000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29.720 --> 00:13:30.220 10^(-21) 1000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0.220 --> 00:13:30.980 10^(-30) 100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0.980 --> 00:13:31.480 10^(-39) 10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1.480 --> 00:13:31.980 10^(-48) 1모호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1.980 --> 00:13:32.520 10^(-57) 1000000수유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2.520 --> 00:13:33.020 10^(-66) 100000순식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3.020 --> 00:13:33.660 10^(-75) 10000탄지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00:13:33.660 --> 00:13:35.020 10^(-84) 1000찰나 배에 불과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35.020 --> 00:13:38.180 10^(-84) 1000찰나%에 불과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38.180 --> 00:13:45.060 [블랙홀의 시대] 00:13:45.060 --> 00:13:48.080 블랙홀이 우주의 기초적인 건축자재가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48.080 --> 00:13:52.660 [블랙홀의 시대] 00:13:52.660 --> 00:13:57.500 은하는 단순히 중앙의 초대형블랙홀과 이를 공전하는 작은 블랙홀들이 될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3:57.500 --> 00:14:02.020 [블랙홀의 시대] 00:14:02.020 --> 00:14:06.820 좀비 은하들은 계속해서 커지는 블랙홀로 가득 차게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4:06.820 --> 00:14:10.380 [블랙홀의 시대] 00:14:10.380 --> 00:14:15.360 서로를 먹어치우며 더욱더 커질 것이며 결국 초대형 블랙홀로 떨어지며 더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00:14:15.360 --> 00:14:24.200 우주는 여전히 활발하고 역동적일 것입니다. 단지 여기서 우리의 시간 단위는 수십조년일 뿐이죠. [블랙홀의 시대] 00:14:24.200 --> 00:14:29.360 [블랙홀의 시대] 00:14:29.360 --> 00:14:30.180 [블랙홀 결합] 00:14:30.180 --> 00:14:36.120 이 시대에는 블랙홀 결합이 주된 이벤트가 된다. [블랙홀 결합] 00:14:36.120 --> 00:14:38.960 [블랙홀 결합] 00:14:38.960 --> 00:14:45.840 그 중 몇몇은 엄청한 크기로 자라며 우리의 태양 질량의 수십조배 이상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 결합] 00:14:45.840 --> 00:14:49.720 [블랙홀 결합] 00:14:49.720 --> 00:14:55.940 결합할 때 강력한 중력파를 발산하며 우주를 통과하며 공명시키게 된다. [블랙홀 결합] 00:14:55.940 --> 00:15:00.740 블랙홀들은 북을 두드리는 막대처럼 시공간을 쉴새없이 시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 결합] 00:15:00.740 --> 00:15:08.900 [블랙홀 결합] 00:15:08.900 --> 00:15:11.640 그리고 매우 특별한 노래를 할 수 있지요. [블랙홀 결합] 00:15:11.640 --> 00:15:17.880 [블랙홀 결합] 00:15:17.880 --> 00:15:21.480 평생을 같이해 온 두 블랙홀을 상상해보세요. [블랙홀 결합] 00:15:21.480 --> 00:15:22.200 [블랙홀 결합] 00:15:22.200 --> 00:15:28.580 그들은 삶의 마지막에 서로의 주위를 돌며 수천 km를 1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질주 합니다. [블랙홀 결합] 00:15:28.580 --> 00:15:32.340 [블랙홀 결합] 00:15:32.340 --> 00:15:38.900 이를 통해 그들은 그들이 지나온 길에 공간의 울림을 만듭니다. 시공간에 새기는 파장이죠. [블랙홀 결합] 00:15:38.900 --> 00:15:53.960 [블랙홀 결합] 00:15:53.960 --> 00:15:59.020 공간은 공명하는 블랙홀에서 발산되듯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블랙홀 결합] 00:15:59.020 --> 00:16:02.820 [블랙홀 결합] 00:16:02.860 --> 00:16:10.780 그것들은 중력파이자 말그대로 공간이 울리는 것이며 이 공간은 블랙홀로부터 빛의 속도로 발산되며 [블랙홀 결합] 00:16:10.780 --> 00:16:16.280 점점 울림이 잦아들며 조용하게 회전하는 하나의 블랙홀이 형성됩니다. [블랙홀 결합] 00:16:16.280 --> 00:16:21.200 [블랙홀 결합] 00:16:21.200 --> 00:16:29.720 만약 당신이 여기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간다면 당신의 귀는 공간 자체의 수축과 팽창으로 인해 공명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소리를 듣는 것이죠. [블랙홀 결합] 00:16:29.720 --> 00:16:39.600 [블랙홀 결합] 00:16:39.600 --> 00:16:43.140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빠지는 걸 상상해보세요. [블랙홀 결합] 00:16:43.140 --> 00:16:50.280 지금 당신에게 들리는 소리는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가까워지면서 우주를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블랙홀 결합] 00:16:50.280 --> 00:16:58.380 [블랙홀 결합] 00:16:58.380 --> 00:17:01.580 점점 빠져들 수록 이 소리는 빨라지고 커집니다. [블랙홀 결합] 00:17:01.580 --> 00:17:22.820 [블랙홀 결합] 00:17:22.820 --> 00:17:28.360 과학자들은 이제껏 블랙홀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언젠가 사라집니다. [블랙홀 결합] 00:17:28.360 --> 00:17:29.500 [블랙홀 결합] 00:17:29.500 --> 00:17:35.800 이제 우리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십조년이라는 시간 단위로 이를 바라볼 것입니다. [블랙홀 결합] 00:17:35.800 --> 00:17:40.800 이런 시점으로 보게 되면 블랙홀 또한 증발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홀 결합] 00:17:40.800 --> 00:17:43.480 [블랙홀 결합] 00:17:43.480 --> 00:17:52.280 [호킹 복사] 00:17:52.280 --> 00:18:08.300 양자역학에 의하면 우주는 꾸준히 쌍으로 실체화하며 분리됐다가 합쳐져서 공멸하기를 반복하는 쿼크(일반 물질)와 반쿼크(반물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호킹 복사] 00:18:08.300 --> 00:18:13.000 [호킹 복사] 00:18:13.000 --> 00:18:25.480 블랙홀에서는 이 쿼크의 한 짝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다른 한 짝은 만나서 공멸할 짝 없이 남겨지게 됩니다. [호킹 복사] 00:18:25.480 --> 00:18:27.260 [호킹 복사] 00:18:27.260 --> 00:18:33.960 남겨진 입자는 마치 블랙홀로부터 방출되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호킹 복사] 00:18:33.960 --> 00:18:36.580 [호킹 복사] 00:18:36.580 --> 00:18:41.500 이렇기에 블랙홀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호킹 복사] 00:18:41.500 --> 00:18:43.300 [호킹 복사] 00:18:43.300 --> 00:18:51.700 이들은 점점 빠른 속도로 증발하다가 거대한 폭발로 사라지게 됩니다. [블랙홀 증발] 00:18:51.700 --> 00:18:57.545 [블랙홀들의 폭발] 00:18:57.545 --> 00:19:07.300 양자역학에 의해 쿼크들과 빛들이 영원할것 같았던 블랙홀의 감옥을 탈출하게 됩니다. [블랙홀들의 폭발] 00:19:07.300 --> 00:19:13.540 블랙홀들이 증발하기 시작하면서 우주의 마지막 남은 거대 구조물들이 사라지게 된다. [블랙홀들의 폭발] 00:19:13.540 --> 00:19:14.980 [블랙홀들의 폭발] 00:19:14.980 --> 00:19:18.980 그들은 하나 하나 죽으면서 어둠속을 마지막으로 밝히게 된다. [블랙홀들의 폭발] 00:19:18.980 --> 00:20:00.580 [블랙홀들의 폭발] 00:20:00.580 --> 00:20:09.820 블랙홀들이 천천히 사라지면서 우주는 "아직 우리가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된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09.820 --> 00:20:12.7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12.700 --> 00:20:17.780 이것(암흑에너지)은 앞으로 탐험과 발견이 펼쳐질, 인류 지식이 나아갈 개척지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17.780 --> 00:20:22.700 철학자들과 시인들은 세상이 불타오르며 끝날지, 얼어붙으며 끝날지 질문해왔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22.700 --> 00:20:23.235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23.235 --> 00:20:26.200 우리는 비로소 답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26.200 --> 00:20:28.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28.200 --> 00:20:34.200 최신의 근거를 토대로 봤을때 우주의 팽창은 감속하지 않고 가속하고 있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34.200 --> 00:20:35.52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35.520 --> 00:20:41.740 우리는 우주가 얼어붙으며 끝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셀 수 없는 세월 후에 말이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41.740 --> 00:20:45.0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45.080 --> 00:20:48.000 비어있는 공간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48.000 --> 00:20:58.220 우주의 어떠한 작은 일부분이라도, 그들이 물질이든 빛이든 입자이든 에너지가 있으며 공간 그 자체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0:58.220 --> 00:21:00.7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00.700 --> 00:21:04.620 그리고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이 에너지는 우주에 힘을 가하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04.620 --> 00:21:07.1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07.160 --> 00:21:12.440 이렇게 우주에 힘을 가하는 것이 뭐냐구요? 우리는 이것을 암흑에너지라고 부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12.440 --> 00:21:14.84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14.840 --> 00:21:18.140 그리고 이 에너지는 우주를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18.140 --> 00:21:25.640 물질우주의 에너지의 4분의3이 암흑에너지이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25.640 --> 00:21:29.9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29.980 --> 00:21:35.200 암흑에너지는 물질이나 빛과 다르게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희석되지 않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35.200 --> 00:21:36.64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36.640 --> 00:21:41.640 이것은 앞으로 우주가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 매우 중요한 암시를 줍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41.640 --> 00:21:43.3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43.360 --> 00:21:46.620 그래서 우주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46.620 --> 00:21:47.7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47.780 --> 00:21:54.400 만약 암흑에너지가 이전처럼 우세하고 서로를 밀어낸다면 우주는 영원히 팽창할 것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1:54.400 --> 00:22:00.64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00.640 --> 00:22:06.240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빠르게 우주는 퍼져나가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06.240 --> 00:22:08.2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08.280 --> 00:22:16.200 우주의 에너지의 70%는 텅 빈 공허에 존재하며 우리는 그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16.200 --> 00:22:17.32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17.320 --> 00:22:19.720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압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19.720 --> 00:22:21.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21.200 --> 00:22:27.400 만약 암흑 에너지가 계속 존재한다면 우주는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게 될 것이란 거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27.400 --> 00:22:30.0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30.060 --> 00:22:37.500 이것이 우리 우주의 미래일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암흑에너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37.500 --> 00:22:41.565 그것을 알기 전까지는 우리는 미래는 커녕 우리의 기원조차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41.565 --> 00:22:44.925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암흑 에너지에 대해 알고 싶고 연구하는 이유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44.925 --> 00:22:47.3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47.300 --> 00:22:54.300 암흑 에너지의 본질을 알아내는 것은 미래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현저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54.300 --> 00:22:56.4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2:56.460 --> 00:23:03.200 만약 암흑에너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한다면 우주는 중력에 의해 붕괴될 것이다. 이것이 "빅 크런치" 이론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3:03.200 --> 00:23:04.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3:04.200 --> 00:23:10.360 만약 암흑에너지가 증가한다면 우주는 찢어질 것이다. 이것이 "빅 립" 이론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00:23:10.360 --> 00:23:12.900 [블랙홀의 시대] 00:23:12.900 --> 00:23:22.100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우주와는 다른 독특한 물리적 법칙의 다중우주들이 있지 않을까 점점 더 의심하고 있다. [블랙홀의 시대] 00:23:22.100 --> 00:23:25.380 [블랙홀의 시대] 00:23:25.380 --> 00:23:34.020 그중 몇몇은 생명을 품기에 알맞는 조건을 가질 수도, 어떤 건 붕괴되거나 찢어져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00:23:34.020 --> 00:23:35.400 [블랙홀의 시대] 00:23:35.400 --> 00:23:42.560 그리고 일부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형태일 수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00:23:42.560 --> 00:23:46.080 [블랙홀의 시대] 00:23:46.100 --> 00:23:52.920 이 퍼즐의 조각들은 저 멀리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00:23:52.920 --> 00:23:58.400 우리는 여지껏 볼수 없던 차갑고 텅빈 우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00:23:58.400 --> 00:24:03.240 [블랙홀의 시대] 00:24:03.240 --> 00:24:07.880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는 그 종말 이후에 새로운 시작이 있을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24:07.880 --> 00:24:10.600 [블랙홀의 시대] 00:24:10.600 --> 00:24:17.540 이 외에도 과연 우주의 종말을 어떻게 정의할지, 만약에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존재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00:24:17.540 --> 00:24:23.540 [블랙홀의 시대] 00:24:23.540 --> 00:24:30.600 어떤이들은 엔트로피가 우주를 지워버리기 전에 우리의 우주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이라 예측한다. [블랙홀의 시대] 00:24:30.600 --> 00:24:32.400 [블랙홀의 시대] 00:24:32.400 --> 00:24:38.700 우리는 가상의 모의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고, 무한한 에너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 우리의 우주와 같은 또 다른 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00:24:38.700 --> 00:24:43.480 [블랙홀의 시대] 00:24:43.480 --> 00:24:53.080 우리는 많은 공식들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에너지를 순간 집중시킬 수 있는 원자분쇄기가 있다면 [블랙홀의 시대] 00:24:53.080 --> 00:24:57.200 이것으로 우리는 신생 우주로 가는 차원문을 열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블랙홀의 시대] 00:24:57.200 --> 00:25:03.160 [블랙홀의 시대] 00:25:03.160 --> 00:25:10.100 모든 것의 종말이 예고된 지금,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탈출 가능성일 수도 있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00:25:10.100 --> 00:25:11.900 [블랙홀의 시대] 00:25:11.900 --> 00:25:22.500 그리고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줍니다. 바로 어떤 우주든지 지적 생명체를 품고 있다면 이들이 새로운 신생 우주를 만든다는 가설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00:25:22.500 --> 00:25:25.940 생명을 태운 구명보트를 만들어 신생 우주로 확산되는 것이죠. [블랙홀의 시대] 00:25:25.940 --> 00:25:29.70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5:29.700 --> 00:25:38.395 말하자면 다중우주에서도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죠. 적자생존의 원칙에 또한 적용되고요.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5:38.395 --> 00:25:44.245 그렇기에 지적 생명체를 품지 못한 우주는 불임인셈 되어 신생 은하를 창조하지 못할 겁니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5:44.245 --> 00:25:48.200 하지만 우리의 우주처럼 적절한 온도와 태양을 지녀서 지적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되고,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5:48.200 --> 00:25:53.460 그들이 새로운 은하를 만들게 된다면 그렇게 우주는 증식하는 것이겠죠.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5:53.460 --> 00:25:59.54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5:59.540 --> 00:26:06.540 만약에 우주를 탈출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엔트로피"는 마지막 남은 초대형 블랙홀까지 먹어치워버릴 것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6:06.540 --> 00:26:09.24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6:09.240 --> 00:26:17.700 마지막 블랙홀은 증발하다 폭발로 사라지면서 이 우주를 마지막 한 줄기 빛으로 장식한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6:30.240 --> 00:27:11.306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306 --> 00:27:11.322 ㅈ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322 --> 00:27:11.338 자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338 --> 00:27:11.354 작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354 --> 00:27:11.371 작ㅂ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371 --> 00:27:11.387 작벼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387 --> 00:27:11.403 작별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403 --> 00:27:11.419 작별ㅇ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419 --> 00:27:11.436 작별이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436 --> 00:27:11.452 작별읻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452 --> 00:27:11.468 작별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468 --> 00:27:11.484 작별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11.484 --> 00:27:11.501 작별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00:27:24.700 --> 00:27:30.840 상상도 조차 할 수 없는 세월 후 블랙홀 조차 증발하게 됩니다. 00:27:30.840 --> 00:27:36.300 우주는 이제 아무것도 없는, 광자들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00:27:36.300 --> 00:27:44.060 그 광자들은 우주의 팽창에 의해 점진적으로 절대 0도의 온도로 얼어붙고 있지요. 00:27:57.540 --> 00:28:04.060 최후의 별의 최후의 잔재마저 붕괴되어 사라지면 우주의 모든 곳은 같은 온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00:28:04.060 --> 00:28:11.740 우리의 우주 이야기가 마침내 막을 내리는 것이죠. 00:28:12.400 --> 00:28:14.92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14.920 --> 00:28:21.460 한평생 중 처음으로 우주는 영원해지고 불변해집니다.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21.460 --> 00:28:28.640 엔트로피는 드디어 증가하길 멈추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주는 더 이상 무질서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28.640 --> 00:28:28.7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28.765 --> 00:28:28.89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28.890 --> 00:28:29.01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29.015 --> 00:28:29.1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00:28:29.140 --> 00:28:29.2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ㅇ 00:28:29.265 --> 00:28:29.39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여 00:28:29.390 --> 00:28:29.51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 00:28:29.515 --> 00:28:29.6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ㅇ 00:28:29.640 --> 00:28:29.7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우 00:28:29.765 --> 00:28:29.89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워 00:28:29.890 --> 00:28:30.01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 00:28:30.015 --> 00:28:30.1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웒 00:28:30.140 --> 00:28:30.2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히 00:28:30.265 --> 00:28:33.08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히. 00:28:33.085 --> 00:28:35.3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히.] 00:28:37.700 --> 00:28:46.300 모든 것에는 경이로움이 깃들어있다. 심지어 어둠과 침묵속에도.... 내가 어떻더라도 나는 만족하는 법을 배운다. -헬렌 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