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00 --> 00:00:01,840
Subtitled by sʰʌ̹‿ra x Amara.org
2
00:00:01,840 --> 00:00:02,900
Protocol Labs
Subtitled by sʰʌ̹‿ra x Amara.org
3
00:00:02,900 --> 00:00:05,420
Protocol Labs
Subti 미래엔 무엇이 있을까? .org
4
00:00:06,760 --> 00:00:10,840
모든 것은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다. 어둠과 고요마저도...
5
00:00:10,840 --> 00:00:10,965
모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6
00:00:10,965 --> 00:00:11,090
ㅗ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7
00:00:11,090 --> 00:00:11,215
든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8
00:00:11,215 --> 00:00:11,340
드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도
9
00:00:11,340 --> 00:00:11,465
ㄷ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ㄷ
10
00:00:11,465 --> 00:00:11,590
것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저
11
00:00:11,590 --> 00:00:11,715
거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ㅈ
12
00:00:11,715 --> 00:00:11,840
ㄱ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마
13
00:00:11,840 --> 00:00:11,965
은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ㅁ
14
00:00:11,965 --> 00:00:12,090
으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요
15
00:00:12,090 --> 00:00:12,215
ㅇ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ㅇ
16
00:00:12,215 --> 00:00:12,340
경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고
17
00:00:12,340 --> 00:00:12,465
겨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ㄱ
18
00:00:12,465 --> 00:00:12,590
ㄱ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과
19
00:00:12,590 --> 00:00:12,715
이로움 -헬렌 켈러- . 어둠고
20
00:00:12,715 --> 00:00:12,840
ㅇ로움 -헬렌 켈러- . 어둠ㄱ
21
00:00:12,840 --> 00:00:12,965
로움 -헬렌 켈러- . 어둠
22
00:00:12,965 --> 00:00:13,090
ㄹ움 -헬렌 켈러- . 어두
23
00:00:13,090 --> 00:00:13,215
움 -헬렌 켈러- . 어ㄷ
24
00:00:13,215 --> 00:00:13,340
우 -헬렌 켈러- . 어
25
00:00:13,340 --> 00:00:14,090
-헬렌 켈러-
26
00:00:14,720 --> 00:00:18,220
미래는 어떻게 생겼을까?
27
00:00:18,840 --> 00:00:22,240
우주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
28
00:00:22,820 --> 00:00:25,720
우리가 진정으로 확신할 순 없다.
29
00:00:26,380 --> 00:00:30,600
하지만 과학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놀라운
예상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30
00:00:31,580 --> 00:00:34,680
시간의 끝으로 여행을 가보자.
31
00:00:34,900 --> 00:00:38,780
5초마다 속도를 두배로 증가시켜, 기하급수적으로 시간을 여행해보자.
32
00:00:39,100 --> 00:00:44,640
우리가 더 많은 단서를 찾을수록
미래에 대한 시선 역시 분명히 발전할 것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33
00:00:44,640 --> 00:00:46,630
우주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
34
00:00:48,740 --> 00:00:51,260
홀로세(Holocene)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35
00:00:51,260 --> 00:00:51,960
[인류 발전 시대]
36
00:00:51,960 --> 00:00:55,680
이제 우리 인류가 앞으로 수 년간 하는 행동들은
[인류 발전 시대]
37
00:00:55,680 --> 00:00:56,200
[인류 발전 시대]
38
00:00:56,200 --> 00:01:01,440
수 천년 후의 미래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인류 발전 시대]
39
00:01:01,440 --> 00:01:04,120
[인류 발전 시대]
40
00:01:04,120 --> 00:01:09,440
현대 인류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류 발전 시대]
41
00:01:09,440 --> 00:01:09,980
[인류 발전 시대]
42
00:01:09,980 --> 00:01:12,020
아주 빠르게요.
[인류 발전 시대]
43
00:01:12,020 --> 00:01:13,020
[인류 발전 시대]
44
00:01:13,020 --> 00:01:17,180
이 행성에선 그 어떤것도 변화를 피할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있죠.
[인류 발전 시대]
45
00:01:17,180 --> 00:01:17,980
[인류 발전 시대]
46
00:01:17,980 --> 00:01:22,440
지구는 이제 도약의 시기에 놓여있고 누구도 그 도약의 끝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죠.
[인류 발전 시대]
47
00:01:22,440 --> 00:01:24,560
[지구의 자기장 역전]
48
00:01:24,560 --> 00:01:25,820
지구는 항상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기장 역전]
49
00:01:25,820 --> 00:01:26,520
[지구의 자기장 역전]
50
00:01:26,520 --> 00:01:32,320
[헤일-밥 혜성의 귀환]
51
00:01:32,320 --> 00:01:36,800
이 행성에선 뭔가가 항상 움직여요. 정적이지 않고요.
[현저한 해수면 상승]
52
00:01:36,800 --> 00:01:39,000
모든 것이 변합니다.
[반경 30m 소행성 충돌]
53
00:01:39,000 --> 00:01:43,000
[안타레스의 폭발]
54
00:01:43,000 --> 00:01:46,320
[사하라 사막의 열대우림화]
55
00:01:46,320 --> 00:01:50,680
[별자리들의 제배열]
56
00:01:50,680 --> 00:01:53,780
[보이저 1호의 최근방 항성 스침]
57
00:01:53,780 --> 00:01:57,000
[간빙기의 끝]
58
00:01:57,000 --> 00:02:05,620
[초대형 화산폭발]
59
00:02:05,620 --> 00:02:08,000
[하와이 제도 신도 출현]
60
00:02:08,000 --> 00:02:14,000
[신군도의 형성]
61
00:02:14,000 --> 00:02:17,580
[아폴로 발자국의 소멸]
62
00:02:17,580 --> 00:02:21,760
[베텔게우스의 초신성 폭발]
63
00:02:21,760 --> 00:02:29,920
[석조 유적들의 침식]
64
00:02:29,920 --> 00:02:32,840
[감마선 폭발]
65
00:02:32,840 --> 00:02:37,920
[포보스의 파괴]
66
00:02:37,920 --> 00:02:41,720
[토성의 고리 소멸]
67
00:02:41,720 --> 00:02:45,020
[남극의 멸망]
68
00:02:45,020 --> 00:02:50,960
[대형 소행성 충돌]
69
00:02:50,960 --> 00:02:58,020
[새로운 초대륙 형성]
70
00:02:58,020 --> 00:02:58,920
[태양의 밝기 증가]
71
00:02:58,920 --> 00:02:59,820
이제 연료가 바닥나기 시작한 태양은
[태양의 밝기 증가]
72
00:02:59,820 --> 00:03:00,800
이제 연료가 바닥나기 시작한 태양은
[광합성 중단]
73
00:03:00,800 --> 00:03:02,640
그저 흐릿해지며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광합성 중단]
74
00:03:02,640 --> 00:03:05,480
그저 흐릿해지며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모든 식물의 멸종]
75
00:03:05,480 --> 00:03:11,100
태양의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열이 발산되어
태양의 바깥층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바다 증발]
76
00:03:11,100 --> 00:03:12,100
태양의 중심부가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열이 발산되어
태양의 바깥층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모든 생물 멸종]
77
00:03:12,100 --> 00:03:15,222
[태양의 크기 증가]
78
00:03:15,222 --> 00:03:18,810
[태양의 적색거성화]
79
00:03:18,810 --> 00:03:20,897
[지구의 파괴]
80
00:03:20,897 --> 00:03:22,105
[태양의 백색왜성화]
81
00:03:22,105 --> 00:03:30,500
이제 태양은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잔여물은 차갑고 깊은 우주 한가운데에서 서서히 식어갑니다.
[태양의 백색왜성화]
82
00:03:30,500 --> 00:03:40,140
[태양의 백색왜성화]
83
00:03:40,140 --> 00:03:44,600
태양의 운명은 다른 모든 별들과 같습니다.
[태양의 백색왜성화]
84
00:03:44,600 --> 00:03:52,200
언젠가 죽게될것이고 우주는 영원한 밤이 되어버리는 거죠.
[태양의 백색왜성화]
85
00:03:52,200 --> 00:03:54,200
[태양의 백색왜성화]
86
00:03:54,200 --> 00:03:59,880
모든 별들은 결국 연료를 소진하게 되고 우주의 온도는 내려가게 됩니다.
[별들의 소멸]
87
00:03:59,880 --> 00:04:06,400
밤하늘의 별들은 하나씩 꺼지게 될 겁니다.
[별들의 소멸]
88
00:04:06,400 --> 00:04:08,460
[별들의 소멸]
89
00:04:08,460 --> 00:04:11,200
그리고 더이상 새로운 별이 탄생하지도 않을 겁니다.
[별들의 소멸]
90
00:04:11,200 --> 00:04:13,260
[별들의 소멸]
91
00:04:13,260 --> 00:04:19,200
그리하여 우주는 폭발로 끝나는게 아니라 맥빠지게 끝나는 거죠.
[별들의 소멸]
92
00:04:19,200 --> 00:04:19,810
[별들의 소멸]
93
00:04:19,810 --> 00:04:21,320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94
00:04:21,320 --> 00:04:25,380
불속이 아니라 얼음속에서 말이죠.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95
00:04:25,380 --> 00:04:29,780
[마지막 적색왜성의 소멸]
96
00:04:29,780 --> 00:04:38,180
마지막 항성의 죽음과 함께 별빛의 시대는 끝이 난다.
[축퇴기]
97
00:04:38,180 --> 00:04:40,000
[축퇴기]
98
00:04:40,000 --> 00:04:48,000
우주는 죽은 별들이 흩뿌려진 별들의 무덤이 된다.
[축퇴기]
99
00:04:48,000 --> 00:04:50,900
[축퇴기]
100
00:04:50,900 --> 00:04:56,760
우리의 태양은 뜨겁고 밀도 높게 쪼그라든 백색왜성이 된다.
[축퇴기]
101
00:04:56,760 --> 00:05:01,880
[축퇴기]
102
00:05:01,880 --> 00:05:10,940
더 이상 태울 연료가 없는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한때 뜨거웠던 핵융합 발전소의 잔열로부터 나옵니다.
[축퇴기]
103
00:05:10,940 --> 00:05:15,820
[축퇴기]
104
00:05:15,820 --> 00:05:23,940
지금 지구의 위치에서 이것을 본다면
이것은 맑은 밤하늘의 보름달 정도의 빛밖에 내지 못하죠.
[축퇴기]
105
00:05:23,940 --> 00:05:29,220
[축퇴기]
106
00:05:29,220 --> 00:05:40,840
백색왜성의 희미한 빛은 죽은 별들과 블랙홀이 널부러져있는 어두운 공허를 밝히는 유일한 빛입니다.
[축퇴기]
107
00:05:40,840 --> 00:05:50,560
[축퇴기]
108
00:05:50,560 --> 00:05:56,600
그것은 어찌보면 일종의 유령 우주인 셈이에요. 우리를 미래로 데려가줄 시체, 좀비 별들인거죠.
[축퇴기]
109
00:05:56,600 --> 00:06:07,100
[축퇴기]
110
00:06:07,100 --> 00:06:13,780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중력은 죽은 별과 행성들을
그들의 은하계에서 차가운 공허로 밀어낸다.
[축퇴기]
111
00:06:13,780 --> 00:06:18,460
[축퇴기]
112
00:06:18,460 --> 00:06:23,700
간혹, 몇몇 갈색왜성들이 충돌하여
우연히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지기도 한다.
[축퇴기]
113
00:06:23,700 --> 00:06:27,720
[축퇴기]
114
00:06:27,720 --> 00:06:31,560
충돌하는 중성자별들은 강렬한 빛의 초신성들로 어둠을 가른다.
[축퇴기]
115
00:06:31,560 --> 00:06:51,240
[중성자별 충돌]
116
00:06:51,240 --> 00:06:57,900
지금까지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은
백색왜성 주위에 피난처를 마련할 것이다.
[축퇴기]
117
00:06:57,900 --> 00:07:06,040
[축퇴기]
118
00:07:06,040 --> 00:07:11,440
하지만 결국엔 백색왜성조차 희미해질 것이다.
[축퇴기]
119
00:07:11,440 --> 00:07:13,120
[축퇴기]
120
00:07:13,120 --> 00:07:17,400
결국 흑생왜성이 별들의 마지막 운명이 될 것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1
00:07:17,400 --> 00:07:23,300
백색왜성이 완전히 식어버려
더 이상 열이나 빛을 내지 못하는 형태이지요.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2
00:07:23,300 --> 00:07:27,52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3
00:07:27,520 --> 00:07:33,100
흑색왜성은 어둡고 밀도 높으며 붕괴되고 있는, 축퇴물질로 이루어진 공입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4
00:07:33,100 --> 00:07:34,38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5
00:07:34,380 --> 00:07:42,220
그 구성원자들은 별의 잔해보다도 매우 심하게 으스러뜨려지기에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6
00:07:42,220 --> 00:07:46,700
흑색왜성은 우리의 태양보다 백만배나 밀도가 높습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7
00:07:46,700 --> 00:07:54,38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8
00:07:54,380 --> 00:07:57,540
별들이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에는
셀 수 없는 시간이 걸립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29
00:07:57,540 --> 00:08:02,000
우리는 현시점의 우주에는 흑색왜성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30
00:08:02,000 --> 00:08:11,220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31
00:08:11,220 --> 00:08:17,200
자신의 은하를 탈출하지 못한 물질들은 은하 중심의 초대형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
[백색왜성의 흑색왜성화]
132
00:08:17,200 --> 00:08:26,320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133
00:08:26,320 --> 00:08:31,440
길었던 휴지기의 블랙홀들이 영광의 불길속에 타오른다.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134
00:08:31,440 --> 00:08:48,540
[블랙홀들의 물질 흡수]
135
00:08:48,540 --> 00:08:51,940
[축퇴기]
136
00:08:51,940 --> 00:08:59,640
블랙홀들의 회전에너지가 미지의 미래문명이 마지막으로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축퇴기]
137
00:08:59,640 --> 00:09:05,080
[축퇴기]
138
00:09:05,080 --> 00:09:09,940
우리의 삶의 속도는 현재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기반합니다.
[축퇴기]
139
00:09:09,940 --> 00:09:10,580
[축퇴기]
140
00:09:10,580 --> 00:09:15,640
어떠한 살아있는 의식 체계를 상상해봅시다.
그들이 인류와는 매우 다른 삶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면
[축퇴기]
141
00:09:15,640 --> 00:09:19,900
그들은 최소한 우리 상상보다는
훨씬 먼 우주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축퇴기]
142
00:09:19,900 --> 00:09:21,700
[축퇴기]
143
00:09:21,700 --> 00:09:27,740
그 생명 체계가 10조년에 한 번씩 생각을 하는 존재라면 그런 일들이 정상적으로 보이겠죠.
[축퇴기]
144
00:09:27,740 --> 00:09:30,760
[축퇴기]
145
00:09:30,760 --> 00:09:38,200
만약 우리 인류가 다 죽더라도 먼 미래에 우연의 일치로 지능을 지닌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사건이
[축퇴기]
146
00:09:38,200 --> 00:09:43,080
일어날 수는 있을거라고 상상해볼 수는 있을겁니다.
[축퇴기]
147
00:09:43,080 --> 00:09:44,520
[축퇴기]
148
00:09:44,520 --> 00:09:47,700
시간의 소용돌이 속의 작은 섬들인 셈이죠.
[축퇴기]
149
00:09:47,700 --> 00:09:55,380
[축퇴기]
150
00:09:55,380 --> 00:09:56,540
[시공간의 확장]
151
00:09:56,540 --> 00:10:04,560
우주의 확장이 가속되면서, 물질들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사방으로 퍼뜨리기 시작한다.
[시공간의 확장]
152
00:10:04,560 --> 00:10:06,140
[시공간의 확장]
153
00:10:06,140 --> 00:10:14,020
이 시점에 먼 은하들은 너무 빨리 멀어지고 있기에 그들의 빛은 더이상 관측될 수 없게 된다.
[시공간의 확장]
154
00:10:14,020 --> 00:10:15,160
[시공간의 확장]
155
00:10:15,160 --> 00:10:22,140
우주의 비밀은 영원히 봉인된다.
[시공간의 확장]
156
00:10:22,140 --> 00:10:25,680
[시공간의 확장]
157
00:10:25,680 --> 00:10:28,280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한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한다.
[시공간의 확장]
158
00:10:28,280 --> 00:10:33,320
현 이론들은 이 시점, 원자들이 붕괴되는 것을 예측한다.
이는 물질의 붕괴를 의미한다.
[양성자 붕괴]
159
00:10:33,320 --> 00:10:34,480
[양성자 붕괴]
160
00:10:34,480 --> 00:10:42,160
원자물질의 가장 기초적인 건축자재이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양성자"는 자발적으로 붕괴될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161
00:10:42,160 --> 00:10:44,120
[양성자 붕괴]
162
00:10:44,120 --> 00:10:51,600
블랙홀의 흡수를 피한 모든 물질들은 결국 양성자가 붕괴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163
00:10:51,600 --> 00:10:58,900
[양성자 붕괴]
164
00:10:58,900 --> 00:11:07,300
양성자 붕괴는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미래는 새로운 발견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성자 붕괴]
165
00:11:07,300 --> 00:11:09,380
[양성자 붕괴]
166
00:11:18,280 --> 00:11:26,020
흑색왜성 속의 물질들, 즉 우주에 남은 마지막 물질들 또한 결국 증발해버릴 것입니다.
[양성자 붕괴]
167
00:11:26,020 --> 00:11:33,580
그리고는 공허속으로 흩어지겠죠.
방사능은 그 어떤 것도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성자 붕괴]
168
00:11:33,580 --> 00:11:34,640
[양성자 붕괴]
169
00:11:34,640 --> 00:11:42,500
[블랙홀의 시대]
170
00:11:42,500 --> 00:11:47,500
흑색왜성이 없어지면서 우주에는 단 하나의 원자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171
00:11:47,500 --> 00:11:51,700
[블랙홀의 시대]
172
00:11:51,700 --> 00:11:59,100
한때 풍요로웠던 우리의 우주에서 남은 것은 광자들과 블랙홀 뿐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173
00:11:59,100 --> 00:12:07,300
[블랙홀의 시대]
174
00:12:07,300 --> 00:12:10,000
블랙홀의 시대가 막을 연다.
[블랙홀의 시대]
175
00:12:10,000 --> 00:12:12,320
[블랙홀의 시대]
176
00:12:12,320 --> 00:12:17,760
행성도 없고, 별도 없고, 생명도 없고, 이것들을 만들 양성자조차 없다.
[블랙홀의 시대]
177
00:12:17,760 --> 00:12:21,060
[블랙홀의 시대]
178
00:12:21,060 --> 00:12:26,800
하지만 시간은 이제야 흐르기 시작한 셈이다.
[블랙홀의 시대]
179
00:12:26,800 --> 00:12:28,820
[블랙홀의 시대]
180
00:12:28,820 --> 00:12:32,380
사람의 인생을 빗대어 본다면 우주는 이제 막 자궁에서 나왔다.
[블랙홀의 시대]
181
00:12:32,380 --> 00:12:36,360
[블랙홀의 시대]
182
00:12:36,360 --> 00:12:43,600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는 상태가 우주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183
00:12:43,600 --> 00:12:47,500
[블랙홀의 시대]
184
00:12:47,500 --> 00:12:57,460
우리의 우주는 생명에게 아주 잠깐의 빛날 순간을 준다.
그것의 폭발적인 탄생과 얼어붙는 죽음으로부터 안전한 시간의 흐름속의 안식처인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185
00:12:57,460 --> 00:13:04,400
시간의 화살은 우주의 청소년기에 생명이 살 수 있는 밝은 창문을 만듭니다.
[블랙홀의 시대]
186
00:13:04,400 --> 00:13:08,240
[블랙홀의 시대]
187
00:13:08,240 --> 00:13:11,560
하지만 그 창문은 오래 열려있지 않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188
00:13:11,560 --> 00:13:15,440
[블랙홀의 시대]
189
00:13:15,440 --> 00:13:27,760
우주의 수명의 일부분으로써 생명이 살수 있었던 부분은 우주의 시작에서 끝까지의 총 시간 중
(이억체성 명수법을 따랐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190
00:13:27,760 --> 00:13:29,250
10^(-3), 1호 배에 불과합니다.
(0.001)
[블랙홀의 시대]
191
00:13:29,250 --> 00:13:29,720
10^(-12) 1000진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2
00:13:29,720 --> 00:13:30,220
10^(-21) 1000애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3
00:13:30,220 --> 00:13:30,980
10^(-30) 100묘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4
00:13:30,980 --> 00:13:31,480
10^(-39) 10막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5
00:13:31,480 --> 00:13:31,980
10^(-48) 1모호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6
00:13:31,980 --> 00:13:32,520
10^(-57) 1000000수유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7
00:13:32,520 --> 00:13:33,020
10^(-66) 100000순식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8
00:13:33,020 --> 00:13:33,660
10^(-75) 10000탄지 배에 불과합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블랙홀의 시대]
199
00:13:33,660 --> 00:13:35,020
10^(-84) 1000찰나 배에 불과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200
00:13:35,020 --> 00:13:38,180
10^(-84) 1000찰나%에 불과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201
00:13:38,180 --> 00:13:45,060
[블랙홀의 시대]
202
00:13:45,060 --> 00:13:48,080
블랙홀이 우주의 기초적인 건축자재가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203
00:13:48,080 --> 00:13:52,660
[블랙홀의 시대]
204
00:13:52,660 --> 00:13:57,500
은하는 단순히 중앙의 초대형블랙홀과 이를 공전하는 작은 블랙홀들이 될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205
00:13:57,500 --> 00:14:02,020
[블랙홀의 시대]
206
00:14:02,020 --> 00:14:06,820
좀비 은하들은 계속해서 커지는 블랙홀로 가득 차게 됩니다.
[블랙홀의 시대]
207
00:14:06,820 --> 00:14:10,380
[블랙홀의 시대]
208
00:14:10,380 --> 00:14:15,360
서로를 먹어치우며 더욱더 커질 것이며 결국 초대형 블랙홀로 떨어지며 더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209
00:14:15,360 --> 00:14:24,200
우주는 여전히 활발하고 역동적일 것입니다.
단지 여기서 우리의 시간 단위는 수십조년일 뿐이죠.
[블랙홀의 시대]
210
00:14:24,200 --> 00:14:29,360
[블랙홀의 시대]
211
00:14:29,360 --> 00:14:30,180
[블랙홀 결합]
212
00:14:30,180 --> 00:14:36,120
이 시대에는 블랙홀 결합이 주된 이벤트가 된다.
[블랙홀 결합]
213
00:14:36,120 --> 00:14:38,960
[블랙홀 결합]
214
00:14:38,960 --> 00:14:45,840
그 중 몇몇은 엄청한 크기로 자라며 우리의 태양 질량의 수십조배 이상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 결합]
215
00:14:45,840 --> 00:14:49,720
[블랙홀 결합]
216
00:14:49,720 --> 00:14:55,940
결합할 때 강력한 중력파를 발산하며 우주를 통과하며 공명시키게 된다.
[블랙홀 결합]
217
00:14:55,940 --> 00:15:00,740
블랙홀들은 북을 두드리는 막대처럼 시공간을 쉴새없이 시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 결합]
218
00:15:00,740 --> 00:15:08,900
[블랙홀 결합]
219
00:15:08,900 --> 00:15:11,640
그리고 매우 특별한 노래를 할 수 있지요.
[블랙홀 결합]
220
00:15:11,640 --> 00:15:17,880
[블랙홀 결합]
221
00:15:17,880 --> 00:15:21,480
평생을 같이해 온 두 블랙홀을 상상해보세요.
[블랙홀 결합]
222
00:15:21,480 --> 00:15:22,200
[블랙홀 결합]
223
00:15:22,200 --> 00:15:28,580
그들은 삶의 마지막에 서로의 주위를 돌며 수천 km를 1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질주 합니다.
[블랙홀 결합]
224
00:15:28,580 --> 00:15:32,340
[블랙홀 결합]
225
00:15:32,340 --> 00:15:38,900
이를 통해 그들은 그들이 지나온 길에 공간의 울림을 만듭니다. 시공간에 새기는 파장이죠.
[블랙홀 결합]
226
00:15:38,900 --> 00:15:53,960
[블랙홀 결합]
227
00:15:53,960 --> 00:15:59,020
공간은 공명하는 블랙홀에서 발산되듯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블랙홀 결합]
228
00:15:59,020 --> 00:16:02,820
[블랙홀 결합]
229
00:16:02,860 --> 00:16:10,780
그것들은 중력파이자 말그대로 공간이 울리는 것이며 이 공간은 블랙홀로부터 빛의 속도로 발산되며
[블랙홀 결합]
230
00:16:10,780 --> 00:16:16,280
점점 울림이 잦아들며 조용하게 회전하는 하나의 블랙홀이 형성됩니다.
[블랙홀 결합]
231
00:16:16,280 --> 00:16:21,200
[블랙홀 결합]
232
00:16:21,200 --> 00:16:29,720
만약 당신이 여기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간다면 당신의 귀는 공간 자체의 수축과 팽창으로 인해 공명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소리를 듣는 것이죠.
[블랙홀 결합]
233
00:16:29,720 --> 00:16:39,600
[블랙홀 결합]
234
00:16:39,600 --> 00:16:43,140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빠지는 걸 상상해보세요.
[블랙홀 결합]
235
00:16:43,140 --> 00:16:50,280
지금 당신에게 들리는 소리는 작은 블랙홀이 큰 블랙홀에 가까워지면서 우주를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블랙홀 결합]
236
00:16:50,280 --> 00:16:58,380
[블랙홀 결합]
237
00:16:58,380 --> 00:17:01,580
점점 빠져들 수록 이 소리는 빨라지고 커집니다.
[블랙홀 결합]
238
00:17:01,580 --> 00:17:22,820
[블랙홀 결합]
239
00:17:22,820 --> 00:17:28,360
과학자들은 이제껏 블랙홀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언젠가 사라집니다.
[블랙홀 결합]
240
00:17:28,360 --> 00:17:29,500
[블랙홀 결합]
241
00:17:29,500 --> 00:17:35,800
이제 우리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십조년이라는 시간 단위로 이를 바라볼 것입니다.
[블랙홀 결합]
242
00:17:35,800 --> 00:17:40,800
이런 시점으로 보게 되면 블랙홀 또한 증발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홀 결합]
243
00:17:40,800 --> 00:17:43,480
[블랙홀 결합]
244
00:17:43,480 --> 00:17:52,280
[호킹 복사]
245
00:17:52,280 --> 00:18:08,300
양자역학에 의하면 우주는 꾸준히 쌍으로 실체화하며 분리됐다가 합쳐져서 공멸하기를 반복하는 쿼크(일반 물질)와 반쿼크(반물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호킹 복사]
246
00:18:08,300 --> 00:18:13,000
[호킹 복사]
247
00:18:13,000 --> 00:18:25,480
블랙홀에서는 이 쿼크의 한 짝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다른 한 짝은 만나서 공멸할 짝 없이 남겨지게 됩니다.
[호킹 복사]
248
00:18:25,480 --> 00:18:27,260
[호킹 복사]
249
00:18:27,260 --> 00:18:33,960
남겨진 입자는 마치 블랙홀로부터 방출되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호킹 복사]
250
00:18:33,960 --> 00:18:36,580
[호킹 복사]
251
00:18:36,580 --> 00:18:41,500
이렇기에 블랙홀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호킹 복사]
252
00:18:41,500 --> 00:18:43,300
[호킹 복사]
253
00:18:43,300 --> 00:18:51,700
이들은 점점 빠른 속도로 증발하다가 거대한 폭발로 사라지게 됩니다.
[블랙홀 증발]
254
00:18:51,700 --> 00:18:57,545
[블랙홀들의 폭발]
255
00:18:57,545 --> 00:19:07,300
양자역학에 의해 쿼크들과 빛들이 영원할것 같았던 블랙홀의 감옥을 탈출하게 됩니다.
[블랙홀들의 폭발]
256
00:19:07,300 --> 00:19:13,540
블랙홀들이 증발하기 시작하면서 우주의 마지막 남은 거대 구조물들이 사라지게 된다.
[블랙홀들의 폭발]
257
00:19:13,540 --> 00:19:14,980
[블랙홀들의 폭발]
258
00:19:14,980 --> 00:19:18,980
그들은 하나 하나 죽으면서 어둠속을 마지막으로 밝히게 된다.
[블랙홀들의 폭발]
259
00:19:18,980 --> 00:20:00,580
[블랙홀들의 폭발]
260
00:20:00,580 --> 00:20:09,820
블랙홀들이 천천히 사라지면서 우주는 "아직 우리가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된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1
00:20:09,820 --> 00:20:12,7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2
00:20:12,700 --> 00:20:17,780
이것(암흑에너지)은 앞으로 탐험과 발견이 펼쳐질, 인류 지식이 나아갈 개척지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3
00:20:17,780 --> 00:20:22,700
철학자들과 시인들은 세상이 불타오르며 끝날지, 얼어붙으며 끝날지 질문해왔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4
00:20:22,700 --> 00:20:23,235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5
00:20:23,235 --> 00:20:26,200
우리는 비로소 답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6
00:20:26,200 --> 00:20:28,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7
00:20:28,200 --> 00:20:34,200
최신의 근거를 토대로 봤을때 우주의 팽창은 감속하지 않고 가속하고 있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8
00:20:34,200 --> 00:20:35,52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69
00:20:35,520 --> 00:20:41,740
우리는 우주가 얼어붙으며 끝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셀 수 없는 세월 후에 말이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0
00:20:41,740 --> 00:20:45,0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1
00:20:45,080 --> 00:20:48,000
비어있는 공간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2
00:20:48,000 --> 00:20:58,220
우주의 어떠한 작은 일부분이라도, 그들이 물질이든 빛이든 입자이든 에너지가 있으며 공간 그 자체 또한 에너지를 갖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3
00:20:58,220 --> 00:21:00,7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4
00:21:00,700 --> 00:21:04,620
그리고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이 에너지는
우주에 힘을 가하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5
00:21:04,620 --> 00:21:07,1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6
00:21:07,160 --> 00:21:12,440
이렇게 우주에 힘을 가하는 것이 뭐냐구요?
우리는 이것을 암흑에너지라고 부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7
00:21:12,440 --> 00:21:14,84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8
00:21:14,840 --> 00:21:18,140
그리고 이 에너지는 우주를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79
00:21:18,140 --> 00:21:25,640
물질우주의 에너지의 4분의3이 암흑에너지이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0
00:21:25,640 --> 00:21:29,9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1
00:21:29,980 --> 00:21:35,200
암흑에너지는 물질이나 빛과 다르게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희석되지 않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2
00:21:35,200 --> 00:21:36,64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3
00:21:36,640 --> 00:21:41,640
이것은 앞으로 우주가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 매우 중요한 암시를 줍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4
00:21:41,640 --> 00:21:43,3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5
00:21:43,360 --> 00:21:46,620
그래서 우주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6
00:21:46,620 --> 00:21:47,7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7
00:21:47,780 --> 00:21:54,400
만약 암흑에너지가 이전처럼 우세하고 서로를 밀어낸다면 우주는 영원히 팽창할 것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8
00:21:54,400 --> 00:22:00,64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89
00:22:00,640 --> 00:22:06,240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빠르게 우주는 퍼져나가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0
00:22:06,240 --> 00:22:08,28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1
00:22:08,280 --> 00:22:16,200
우주의 에너지의 70%는 텅 빈 공허에 존재하며 우리는 그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2
00:22:16,200 --> 00:22:17,32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3
00:22:17,320 --> 00:22:19,720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압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4
00:22:19,720 --> 00:22:21,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5
00:22:21,200 --> 00:22:27,400
만약 암흑 에너지가 계속 존재한다면 우주는 차갑고 어둡고 비어있게 될 것이란 거죠.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6
00:22:27,400 --> 00:22:30,0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7
00:22:30,060 --> 00:22:37,500
이것이 우리 우주의 미래일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암흑에너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8
00:22:37,500 --> 00:22:41,565
그것을 알기 전까지는 우리는 미래는 커녕 우리의 기원조차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299
00:22:41,565 --> 00:22:44,925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암흑 에너지에 대해
알고 싶고 연구하는 이유입니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0
00:22:44,925 --> 00:22:47,3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1
00:22:47,300 --> 00:22:54,300
암흑 에너지의 본질을 알아내는 것은 미래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현저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2
00:22:54,300 --> 00:22:56,46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3
00:22:56,460 --> 00:23:03,200
만약 암흑에너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한다면 우주는 중력에 의해 붕괴될 것이다.
이것이 "빅 크런치" 이론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4
00:23:03,200 --> 00:23:04,200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5
00:23:04,200 --> 00:23:10,360
만약 암흑에너지가 증가한다면 우주는 찢어질 것이다.
이것이 "빅 립" 이론이다.
[암흑에너지의 우주 팽창]
306
00:23:10,360 --> 00:23:12,900
[블랙홀의 시대]
307
00:23:12,900 --> 00:23:22,100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우주와는 다른 독특한 물리적 법칙의 다중우주들이 있지 않을까 점점 더 의심하고 있다.
[블랙홀의 시대]
308
00:23:22,100 --> 00:23:25,380
[블랙홀의 시대]
309
00:23:25,380 --> 00:23:34,020
그중 몇몇은 생명을 품기에 알맞는 조건을 가질 수도,
어떤 건 붕괴되거나 찢어져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310
00:23:34,020 --> 00:23:35,400
[블랙홀의 시대]
311
00:23:35,400 --> 00:23:42,560
그리고 일부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형태일 수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312
00:23:42,560 --> 00:23:46,080
[블랙홀의 시대]
313
00:23:46,100 --> 00:23:52,920
이 퍼즐의 조각들은 저 멀리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314
00:23:52,920 --> 00:23:58,400
우리는 여지껏 볼수 없던 차갑고 텅빈 우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315
00:23:58,400 --> 00:24:03,240
[블랙홀의 시대]
316
00:24:03,240 --> 00:24:07,880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는 그 종말 이후에 새로운 시작이 있을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317
00:24:07,880 --> 00:24:10,600
[블랙홀의 시대]
318
00:24:10,600 --> 00:24:17,540
이 외에도 과연 우주의 종말을 어떻게 정의할지, 만약에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우주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존재합니다.
[블랙홀의 시대]
319
00:24:17,540 --> 00:24:23,540
[블랙홀의 시대]
320
00:24:23,540 --> 00:24:30,600
어떤이들은 엔트로피가 우주를 지워버리기 전에 우리의 우주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이라 예측한다.
[블랙홀의 시대]
321
00:24:30,600 --> 00:24:32,400
[블랙홀의 시대]
322
00:24:32,400 --> 00:24:38,700
우리는 가상의 모의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고,
무한한 에너지가 있다는 가정 하에 우리의 우주와 같은 또 다른 우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블랙홀의 시대]
323
00:24:38,700 --> 00:24:43,480
[블랙홀의 시대]
324
00:24:43,480 --> 00:24:53,080
우리는 많은 공식들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에너지를 순간 집중시킬 수 있는 원자분쇄기가 있다면
[블랙홀의 시대]
325
00:24:53,080 --> 00:24:57,200
이것으로 우리는 신생 우주로 가는 차원문을 열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블랙홀의 시대]
326
00:24:57,200 --> 00:25:03,160
[블랙홀의 시대]
327
00:25:03,160 --> 00:25:10,100
모든 것의 종말이 예고된 지금,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탈출 가능성일 수도 있습니다.
[블랙홀의 시대]
328
00:25:10,100 --> 00:25:11,900
[블랙홀의 시대]
329
00:25:11,900 --> 00:25:22,500
그리고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줍니다.
바로 어떤 우주든지 지적 생명체를 품고 있다면 이들이 새로운 신생 우주를 만든다는 가설입니다.
[블랙홀의 시대]
330
00:25:22,500 --> 00:25:25,940
생명을 태운 구명보트를 만들어 신생 우주로 확산되는 것이죠.
[블랙홀의 시대]
331
00:25:25,940 --> 00:25:29,70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2
00:25:29,700 --> 00:25:38,395
말하자면 다중우주에서도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죠.
적자생존의 원칙에 또한 적용되고요.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3
00:25:38,395 --> 00:25:44,245
그렇기에 지적 생명체를 품지 못한 우주는 불임인셈 되어 신생 은하를 창조하지 못할 겁니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4
00:25:44,245 --> 00:25:48,200
하지만 우리의 우주처럼 적절한 온도와 태양을 지녀서 지적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되고,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5
00:25:48,200 --> 00:25:53,460
그들이 새로운 은하를 만들게 된다면 그렇게 우주는 증식하는 것이겠죠.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6
00:25:53,460 --> 00:25:59,54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7
00:25:59,540 --> 00:26:06,540
만약에 우주를 탈출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엔트로피"는 마지막 남은 초대형 블랙홀까지 먹어치워버릴 것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8
00:26:06,540 --> 00:26:09,240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39
00:26:09,240 --> 00:26:17,700
마지막 블랙홀은 증발하다 폭발로 사라지면서 이 우주를 마지막 한 줄기 빛으로 장식한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0
00:26:30,240 --> 00:27:11,306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1
00:27:11,306 --> 00:27:11,322
ㅈ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2
00:27:11,322 --> 00:27:11,338
자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3
00:27:11,338 --> 00:27:11,354
작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4
00:27:11,354 --> 00:27:11,371
작ㅂ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5
00:27:11,371 --> 00:27:11,387
작벼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6
00:27:11,387 --> 00:27:11,403
작별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7
00:27:11,403 --> 00:27:11,419
작별ㅇ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8
00:27:11,419 --> 00:27:11,436
작별이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49
00:27:11,436 --> 00:27:11,452
작별읻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50
00:27:11,452 --> 00:27:11,468
작별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51
00:27:11,468 --> 00:27:11,484
작별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52
00:27:11,484 --> 00:27:11,501
작별이다.
[마지막 블랙홀의 증발]
353
00:27:24,700 --> 00:27:30,840
상상도 조차 할 수 없는 세월 후 블랙홀 조차 증발하게 됩니다.
354
00:27:30,840 --> 00:27:36,300
우주엔 이제 아무것도 없는, 광자들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355
00:27:36,300 --> 00:27:44,060
그 광자들은 우주의 팽창에 의해 점진적으로 절대 0도의 온도로 얼어붙고 있지요.
356
00:27:57,540 --> 00:28:04,060
최후의 별의 최후의 잔재마저 붕괴되어 사라지면 우주의 모든 곳은 같은 온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357
00:28:04,060 --> 00:28:11,740
우리의 우주 이야기가 마침내 막을 내리는 것이죠.
358
00:28:12,400 --> 00:28:14,920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59
00:28:14,920 --> 00:28:21,460
한평생 중 처음으로 우주는 영원해지고 불변해집니다.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60
00:28:21,460 --> 00:28:28,640
엔트로피는 드디어 증가하길 멈추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주는 더 이상 무질서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61
00:28:28,640 --> 00:28:28,7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62
00:28:28,765 --> 00:28:28,89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63
00:28:28,890 --> 00:28:29,01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64
00:28:29,015 --> 00:28:29,1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365
00:28:29,140 --> 00:28:29,2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ㅇ
366
00:28:29,265 --> 00:28:29,39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여
367
00:28:29,390 --> 00:28:29,51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
368
00:28:29,515 --> 00:28:29,6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ㅇ
369
00:28:29,640 --> 00:28:29,7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우
370
00:28:29,765 --> 00:28:29,89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워
371
00:28:29,890 --> 00:28:30,01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
372
00:28:30,015 --> 00:28:30,1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웒
373
00:28:30,140 --> 00:28:30,26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히
374
00:28:30,265 --> 00:28:33,085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히.
375
00:28:33,085 --> 00:28:35,340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영원히...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영원히.]
376
00:28:37,700 --> 00:28:46,300
모든 것에는 경이로움이 깃들어있다. 심지어 어둠과 침묵속에도....
내가 어떻더라도 나는 만족하는 법을 배운다.
-헬렌 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