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 얘기를 했으니 이제 별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멋진 사진들을 볼 차례입니다 이건 독수리 성운입니다 성운이라 하면 가스나 먼지가 뭉친 구름같은 것입니다 독수리 성운은 거대한 성운이며 팽창하는 성운이기도 합니다 또 이건 창조의 기둥 중 기둥 하나입니다 독수리 성운의 일부입니다 이 기둥이 얼마나 크냐면 기둥의 높이만 해도 7광년이나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거리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 4광년 떨어져있습니다 시속 6만㎞로 움직이는 보이저호가 4광년을 가는데 보이저호가 4광년을 가는데 그런데 이 기둥은 7광년이나 됩니다 이걸 보여주고 싶었던 이유는 이런 성운들에서 별이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별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저번에 말했다시피 가스가 압축돼어 일정 온도와 압력에 도달하면 수소 핵융합이 일어납니다 이게 수소로 이뤄진 거대한 구름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별이 태어나는 것이죠 사실 이 성운이 이대로 생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독수리 성운은 매우 멀리 떨어져있죠 지구에서부터 7천광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지금 관측하는 광자는 이 성운에서 7천년 전에 나왔습니다 즉 7천년 전의 모습을 보는거죠 여기 있는 수소들이 이미 압축돼서 별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처럼은 안생겼을 수도 있죠 또 이 성운을 날려버릴 초신성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있었더라도 몇 천년은 확인을 못하겠지만요 창조의 기둥은 어디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 기둥의 크기가 7광년이나 된다는건 더 놀랍죠 또 이건 독수리 성운에 있는 기둥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 사진은 우리 은하의 중심을 바라볼 때의 별 시야입니다 이쪽은 궁수자리입니다 또 놀라운 사실은 이 별들이 모두 우리 은하 안에 있는 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은하의 중심을 바라본 사진이죠 우리 은하 밖이나 다른 은하를 본 사진이 아니라 모두 우리 은하 안의 별들입니다 그런데도 별들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여기 있는 별은 매우 빨갛죠 이 사진에는 많은 별들이 서로 다른 거리에서 다양하게 찍혀서 크기 비교가 어렵지만 보통은 별이 빨갈 수록 큽니다 아마 적색거성 단계에 있을텐데 자세하게는 모르겠네요 일단 저런 별들은 적생거성 단계에 있다고 예상하는겁니다 색이 연노랑색인 별들은 태양과 비슷하게 주계열성인 별들일 것입니다 연주황색의 별도 비슷할 겁니다 그리고 파란색이나 초록색 별은 매우 강하게 타오르는 별입니다 이 별이 좀 파랗게 보이네요 이 매우 거대한 별들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타올라서 빨리 꺼집니다 하지만 보다 작은 별들은 더 천천히 타서 오랜 시간 남죠 이렇게 파란색이나 초록색 별들은 강하게 타오르는 별들은 많은 에너지를 방출해 빛의 파장이 짧아서 파란색이나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 빨간색 별들은 초거성 상태에 있는 덜 무거운 별입니다 그래서 주계열성보다 차갑습니다 이건 고양이 눈 성운입니다 고양이 눈 성운은 그냥 성운이 아니라 행성상 성운입니다 우주 공간에 떠있는 가스라 성운이라고 하지만 아까 봤던 독수리 성운과는 완전히 다른 성운입니다 보통 성운이라 하면 독수리 성운처럼 거대한 성간 가스를 말합니다 행성상 성운도 크긴 하지만 7광년에 비하면 훨씬 작죠 행성상 성운은 별의 표면이 떨어져 생긴 부산물입니다 그래서 중앙을 보면 성숙한 별이 있고 별의 가장자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별이 적색거성일 때 일어난 일이죠 중심에서 폭발이 계속 일어나고 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별의 가장자리가 우주로 밀려 나가면서 행성상 성운이 생기는 것입니다 보이는대로 백색왜성은 아니고 핵융합이 일어나는 별입니다 하지만 이 폭발이 끝나는대로 백색왜성이 되겠죠 적색거성 단계를 지나 연료가 다 떨어지면 백색왜성이 됩니다 이번 영상 재밌게 보셨나요 저는 이 사진들이 모두 멋지지만 특히 별 시야 사진이 맘에 드네요 우리 은하 안에 얼마나 많은 별이 있는지를 느끼게 해주거든요 물론 이 사진도 2천에서 4천억 개의 별의 일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