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0,0:00:08.766 (이전에 한 「10G」 실험.)[br]지금껏 중력의 세기를 지구의 10배 (=10G) 등으로 실험해왔지만, 0:00:09.500,0:00:16.433 (1G = 지구와 같은 중력)[br]실제로 사람은 어느 정도의 중력에 버틸 수 있을까? 0:00:16.966,0:00:21.866 (중력 강함) 0:00:21.866,0:00:25.858 (중력 무진장 강함) 0:00:26.980,0:00:30.940 (← 추와 스프링.)[br](중력의 세기를 알 수 있다.) 0:00:31.633,0:00:37.900 우선 「뼈의 강도」를 알아보자. 0:00:40.466,0:00:45.966 모든 체중을 한쪽 다리로만 지지할 때를 생각한다. 0:00:46.919,0:00:53.152 (50kg 기준, 뼈 단면적 = 2.7cm^2, 압축강도 = 170MPa.)[br]정강뼈는 단면적 1cm^2로 1730kg 까지 버텨낼 수 있기 때문에... 0:00:56.052,0:01:02.319 중력이 10배가 되더라도 뼈가 꺾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0:01:04.233,0:01:11.233 50kg인 사람이 체중을 측정했을 때,[br]4680kg이 나올 정도로 중력이 강해진다면... 0:01:11.833,0:01:19.066 (즉, 94G가 된다면) [br]자기 몸무게로 인해 정강이가 부러집니다. 0:01:24.500,0:01:30.500 여기까지는 그냥 얌전히 서 있을 경우의 이야기. 0:01:31.900,0:01:37.900 하지만 달리더라도, 뼈에 걸리는 응력은[br]해봐야 2배가 되는 정도. 0:01:39.194,0:01:46.204 넘어지거나 하지 않는 한, [br]골절 이전에 근력의 약함이 문제가 됩니다. 0:01:48.333,0:01:55.100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를 생각해보자. 0:01:56.266,0:02:04.600 이 때 무릎 관절을 지지점으로 하여 대퇴사두근을[br]이용해 몸을 들어 올린다. (허벅지에서 무릎을 펴는 근육) 0:02:05.366,0:02:11.900 (r1 = 무릎에서 힘이 걸리는 장소까지의 거리, F = 대퇴사두근의 힘)[br]그 때의 토크의 크기, 「r1 x F」 (x 다리 2개분)은, 0:02:12.500,0:02:18.266 (r2 = 관절에서 중심까지의 거리, Mg = 질량 x 중력가속도.)[br]중력이 몸을 당기는 토크 「r2 x Mg」보다 크지 않으면 설 수 없다. 0:02:18.965,0:02:28.365 평균적인 수치를 넣어보면,[br]중력은 1.1G보다 작을 필요가 있다. 0:02:29.200,0:02:35.800 즉, ‘근력만으로 일어서는 것’은, [br]지구의 중력이 거의 한계. 0:02:43.233,0:02:49.566 힘 F는 근육의 단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br]만약 10G일 때 일어서려고 한다면... 0:02:51.433,0:02:58.100 단면적은 9배 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0:03:07.866,0:03:17.600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단련할 수 없고, 정상급 운동선수라도[br]스쿼트에서 일반인의 4배 무게 정도밖에 들어올릴 수 없다. 0:03:18.733,0:03:26.966 또한, 앞으로 숙이는 것을 고려하여,[br]버틸 수 있는 중력을 「20% 증가」라고 한다면, 0:03:28.000,0:03:35.500 현실적으로는 단련된 사람이 일어설 수 있는 한계는 5.3G가 된다. 0:03:36.666,0:03:42.700 다음은 「걸어다닐 때의 중력 한계.」 0:03:43.700,0:03:53.100 (속도 v로 걷는 사람, 다리 길이 L)[br]보행을 이런 모델로 생각하자. 0:03:53.733,0:04:01.466 발을 지지점으로 뒤집어진 진자가 나아가는 이미지. 0:04:03.433,0:04:08.352 중심은 위아래로 움직이며 운동에너지와[br]위치에너지를 교환해가며 효율적으로 나아간다. 0:04:08.952,0:04:12.532 (위치 에너지가 클 때 →)[br](운동 에너지가 클 때 ↑) 0:04:13.466,0:04:21.800 여기서, 괴력의 아이슬란드인의 세계기록을 참조.[br]그는 649kg의 통나무를 짊어지고 5걸음 걸을 수 있다. 0:04:22.666,0:04:31.600 이 괴력남을 인간의 한계라고 하고 보행 모델로 계산. 0:04:32.533,0:04:42.700 (괴력남의 1걸음당 에너지, v는 보행속도, L은 다리 길이.)[br]통나무가 없을 때 어느 정도 중력이 한계인지 알 수 있다. 0:04:43.666,0:04:56.033 (느리게 걸어갈 때, (v << 1) 아래처럼 근사 가능.)[br]중력을 강하게 늘려가면... 4.6G에서 걸을 수 없게 된다. 0:04:56.833,0:05:04.266 참고: 역도 62kg급에서의 세계기록으로 계산하면[br]4.0G가 한계치가 됐습니다. 0:05:04.266,0:05:13.966 (이번에 알게 된 인류의 한계.)[br]94G = 멋대로 골절, 5.3G = 못 일어남, 4.6G = 못 걸음. 0:05:14.933,0:05:23.133 그 외에 전투기 파일럿도 경험하는 5G를 넘으면,[br]머리로 혈액을 충분히 보낼수가 없어 기절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0:05:24.566,0:05:33.066 「5G 이하라면 어떻게든 된다」고 한다면,[br](2018년 기준), 중력가속도가 알려진 외계 행성 594개 가운데... 0:05:34.190,0:05:43.020 469개의 행성에서 인간의 뼈와 근력은 통용될 것 같습니다.[br](하지만, 도착하면 골절되는 행성도 있다.) 0:05:44.500,0:05:51.660 단련해도 사람은 중력 5배 정도밖에 견뎌낼 수 없습니다만,[br]앞으로도 중력 10배인 별은, 아마 나올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