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나가는 소리]
[뉴욕 클로즈업]
[윌리엄즈버그--브루클린]
[루카스 블라록의 집 & 스튜디오]
[루카스 블라록의 99 센트 가게 정물화]
모든 게 사진으로 찍혔을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러기도 했고요.
루카스 블라록--작가
하지만 그 사진들이 꼭 세상을 바라보기에 좋다고는 할 수 없지요.
기계를 한 번 혹은 백 번 거쳤다고 해서 말이에요.
정말로 사진의 비결은 그것 너머를 행동하게 하는 것이거든요.
저는 이걸 두 개 만들 거예요.
저는 가만히 있는 바나나를 한 번 찍을 거예요... 바라건대...
그 다음엔 노출을 길게 해서 움직이는 바나나를 찍을 거예요.
그러면 뭐... 모르겠네요.
어떻게 될지 봅시다.
[거실]
[거실. 250 평방 피트.].
저는 대부분 거실에서 일해요.
제가 보기에 흥미롭기 위해선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에요.
알다시피 대부분은요, 배경을 사용해요.
그리고 이런 것에 활기를 불어넣고
눈이 가게 하기 위해 온갖 재료를 사용하지요.
보잘것없어 보이는 대상이 저의 마음을 끄는 것 같아요.
보통 이렇게 빨리 일하시나요?
네, 항상 되게 빨리 작업해요.
저는 달러 상점과 같은 곳에 가거나 가끔 도로에 있는 휠캡을 주워서 스튜디오에 가져와요. 그런 게 스튜디오에 잠시 있게 되죠.
자주 그걸 갖고 뭘 할지 정확히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제가 일할 때는, 일하러 가서 문제를 만들죠, 그리고...
때로는 물건이 저에게 간단한 문제를 안겨주고, 때로는 스튜디오에 있는 물건과 서로 추파를 던지는 것처럼 그 와중에 뭐가 나오지요.
이는 앞서 얘기했던 그 스티로폼 형태입니다.
가끔 제가 사용하는 물건이 다른 물건의 대역 같이 느껴져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마치 이는 사진기 앞에 놓이는 물건의 역할을 하는 거지요.
사진기 앞에 놓이는 전통적인 물건은 아니지만요.
[스튜디오 설치]
[스튜디오 설치. 배경 스탠드.]
[스튜디오 설치. 배경 스탠드. 접이식 테이블.]
[스튜디오 설치. 배경 스탠드. 접이식 테이블. 배경 종이.]
[스튜디오 설치. 배경 스탠드. 접이식 테이블. 배경 종이. 1000 와트 키노플로.]
[스튜디오 설치. 배경 스탠드. 접이식 테이블. 배경 종이. 1000 와트 키노플로. 500 와트 로웰 옴니.]
[스튜디오 설치. 배경 스탠드. 접이식 테이블. 배경 종이. 1000 와트 키노플로. 500 와트 로웰 옴니. 삼각대.]
[스튜디오 설치 . 배경 스탠드. 접이식 테이블. 배경 종이. 1000 와트 키노플로. 500 와트 로웰 옴니. 삼각대. 디어도프 카메라.]
알잖아요 저... 저는 풀타임으로 일해요, 그래서... 그래서 주로 밤에 찍어요. 4x5 카메라로 찍는 걸 좋아해요.
알다시피 삼각대 위에 놓고 찍어야 해요. 그래서 딸려있는 규칙이 있지요.
어쩌면 거기서 선택이 시작되는 건가 봐요. 어떤 상황의 조건을 안 후에 물건을 집에 사와서 다루는 거지요.
말도 안되네요.
갖고 놀면서 계속 움직여요. 물건을 움직이다 보면은 딱 맞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제가 무언가를 구성하기 보다는 제가 그것을 보는 것이죠.
별로네요. 음, 아마...
제가 먼저 너무 하나의 재료로 생각했나 봐요? 음...
그것은... 정확히 왜 그런지 말하기 어렵네요. 음...
다시 말하면, 뭔가 관련된 게 있을 텐데요.
근데 모르겠어요. 가끔 제가 그걸 갖고 뭘 할지 알기 전까지는 물건을 스튜디오에 그냥 오래 둬야 해요. 이것도 그런 것 중 하나일지도요.
일주일에 20, 25 장의 사진을 만들면 그중 1, 2 장만 괜찮을 수 있지요.
저에게 있어 성공적인 사진은 어떤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 때예요.
저에게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데 가장 만족스럽고 흥미로운 것은요, 사진을 이해하기 위해서 제대로 봐야 할 때예요.
그게... 그냥 멀리서 보고 알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이건 안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