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얼거림, 휘파람 소리]
일로 와
[휘파람]
올 때 보여주는 열의가 대단하네요[웃음]
[화면 밖 인터뷰 진행자] "그래서 일에 어떤 순서나 방법이 있나요?"
어느 시점에 혹은 하루에 여러 번 스튜디오에 갈 게 거의 확실하죠.
[휘파람]
이렇게 큰 표면이 새로 생겨서
신나네요.
[휘파람]
"에디 마르티네즈는 작업하면서 휘파람을 분다"
[캔버스에 전기 사포 대는 소리]
에디 마르티네즈--작가
프래니--프랑스 불독
그래, 여기에 스케치 좀 할 수 있는지 보자.
[스프레이 통 흔듦]
[휘파람]
[스프레이 통 소리]
그래피티에서 엄청 많이 배웠어요.
그걸 스튜디오로 가져왔죠.
[휘파람]
[스프레이 페인트 소리]
규모와 어떻게 크게 자국을 남기는지
작은 드로잉을 어떻게 크게 만들지
그런 기술은 아주 유용하지요.
괜찮은데?
[스프레이 통 소리]
이 곳이 마치 복싱 링 같아요-- 매우 신체적인 과정이죠.
[스프레이 페인트 소리]
약간 중독된 것 같아요.
[스프레이 페인트 소리]
실제 삶의 일부예요-- 문제를 해결하는 실제 방법이죠.
실제 그림 밖에서요.
[스프레이 통 소리]
젠장, 좀 돼라.
저는 아마 세상에서 제일 성급한 사람 중 한 명일 거예요.
확실히 어떨 때엔 불안함과 성급함, 공격적인 에너지가 나올 때 자제하기가 힘들어요.
여기서 일어날 때가 제일 좋아요, 그래서 그걸 활용하려고 노력해요. 여기선 아무도 저를 재단할 수 없거든요.
[발 끄는 소리]
그림의 어떤 부분을 할 땐 그것을 해내기 위해
스스로를 속여야 할 때가 있어요.
[개 짖는 소리]
일로 와, 패니, 일로 와.
그림을 그림으로서 그리게 된다는 걸 아는 순간에는 가끔 그게 일처럼 정말 느껴져요.
그러면 와인 한 병 마셔야 하죠.[웃음]
아니면 뭔가 재미있는 걸 하든가요.
그린포인트 근처를 걷는 것처럼요.
[박자에 맞춰 발을 두드리는 소리]
[휘파람]
제일 좋은 거는요, 저에게 제일 해방감을 주는 느낌은, 그저 붓을 움직이면서 그릴 때예요.
방 저쪽에서 물러서서 그림을 볼 때 말고요.
제가 그 속에 완전히 몰입했을 때요.
[캔버스에 붓을 갖다 대는 소리]
그 안에서는 제가 원하고자 하는 어떤 종류의 움직임, 행위, 소리든지 전부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에요.
[붓이 캔버스를 긁는 소리]
[한숨]
[가볍게 발을 두드리는 소리]
된 것 같네요.
그리기 시작하면 실수할 것 같아요.
"그래요."
뭐 그래도 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요.
"네."
구성이 잘 됐네요. 매우 신나는 일이에요.
처음부터 구성이 잘 될 때 너무 좋아요. 아주 드문 일이거든요.
첫 구성을 그대로 끌고 가고 싶은 거요.
방금 그렇게 얘기했는데 마음에 안 드는 게 보이네요.
"뭐가 마음에 안 들어요?"
여기 어깨 모양이요, 이렇게 들어가야 해요.
이쪽으로 떨어져야 해요.
[캔버스에 팔레트 나이프 긁는 소리]
제가 25분 내로 그려서 그걸로 감동 받을 수 있다면,
그게 제가 그림에서 원하는 바예요.
하지만 아직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신나는 일이죠.
이미 어떻게 할지 알았다면, 좀 우울하겠죠.[웃음]
[노래 부름]
[가벼운 휘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