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Close Up"]
[금속이 떨어지는 소리]
전 예전에 이 푸른색 안경을 쓰곤 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열심히 사는 이유가
그 안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커피 머신 돌아가는 소리]
그들은 장미 색깔 안경으로 바꾸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상인 커피를 통해
세상을 보게 하는 이 안경을 만들었죠
이런 안경을 쓰면 저의 삶도 낭만적으로 변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키 사사모토가 자신의 감정을 펼쳐 보이다"]
[더 키친, 첼시, 맨해튼]
제가 공연을 계획할 때면
구조화된 즉흥적인 공연이 되게 합니다.
제가 만든 설치물을 통해서 관객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해요.
저는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고 스토리텔링을 더 나은 공연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을 제가 언제 처음 시작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어느날 트램폴린을 덤프스터 안에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가 맨 처음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제가 트램폴린 때문에 덤프스터를 생각해 낸건지
아니면 단지 덤프스터 안에서 트램폴린을
뛰고 싶었던건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저는 바로 이곳에서 땅 아래와 땅 위
사이를 오기는 경험을 하고 싶었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작품이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하려 할 때면
저 자신이 거짓말쟁이 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평화로운 사무실에서의 삶을 살면서
유연한 사고를 하는 동료의 행동을
관찰해야 할 때도 있어요.
사람들은 언제나 유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그들은 이따금 게을러지고 유별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변명들을 하고
불편한 이웃 동네로 옮겼다고 핑계를 대며
같이 놀러 나가자면서 저를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은
유연한 한계 내에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제가 아주 유연하고
동시에 피곤한 사람이며
일상의 일을 제대로 하려고 하며
예술도 제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사람이 얼만큼 자기 자신을 밀어붙일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연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한계를 시험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발생하는 일들이 얼마나 다른 형태로 바뀔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어요.
[뉴저지 뉴브룬스위크, 러트거즈 대학교]
[아리아 테와티아] 이건 역학 테스트 기계입니다.
본질적으로 이 기계는 밀고 당길 수 있습니다.
[아리아 테와시아, 공과대학생]
필요한 만큼 힘을 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소재가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어딘지
어떻게 하면 그 소재가 부서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복점(yield point)은
소재에 손상을 가할 때
회복하기를 멈추는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사사모토] 그게 어떻게 발생하느냐면
[테와티아] 네. 이게 지금 부서지고 있는 중이에요.
[금속이 항복점을 넘기고 터지는 소리]
[사사모토] 와.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는 탄성계수가
얼마나 큰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높은 계수를 가집니다.
이른 사람들은 삶에서 무언가를 잃을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더 낮은 탄성계수로 살다보면 지루함이 찾아옵니다.
저에게는 탄성계수와 관련해서 언제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과학이나 수학을 공부할 때
언제나 문제가 찾아왔어요.
저는 오히려 어려움을 겪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
저 자신의 삶을 이 그래프에 적용시켜보면 어떨지 궁금했어요.
강철이 굽어지는 탄성계수에까지
저 자신을 밀어붙이면 어떨지도 궁금했습니다.
[비행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소리]
제가 내부를 들어다보기 위해서 충분히 큰 공간을 가지게 될 때면
저는 그곳에서 저를 시험해보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직접 피부로 겪어보며 배우고 싶어합니다.
저는 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싶습니다.
[웃음]
제가 이 작품을 만들면 이 작품이 저에게 말합니다.
자신을 당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요.
어떻게 하면 저 자신을 부서트리지 않고 변형과 성장의 과정을 중단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여기에 질문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가정은
우리가 그래프 상의 유연한 변형의 영역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것을 아름다움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라지요.
당신은 얼마나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계십니까?
변화에 도전하시나요?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십니까?
낮은 계수를 가지고 도전하지 않으실건가요?
위험 대신 지루함을 선택하실건가요?
사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고 지루함만 느끼실 건가요?
현실과 동떨어진 허구의 세계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유연한 사고를 더 하시기를 바랍니까?
다른 상수 사이의 유연성을 원하십니까?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
얼마나 유연해지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