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539,0:00:06.615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0:00:06.615,0:00:09.135 옷을 입고, 신을 신고 0:00:09.135,0:00:11.647 세상으로 향합니다. 0:00:11.647,0:00:15.898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0:00:15.898,0:00:18.123 잠자리에 들 생각을 합니다. 0:00:18.123,0:00:19.877 그리곤 다시 일어나 같은 과정을 반복하지요. 0:00:19.877,0:00:23.025 그런 예상, 그런 리듬은 0:00:23.025,0:00:25.295 우리 자신과 삶을 계획할 수 있는 0:00:25.295,0:00:28.883 기초도 제공하고 0:00:28.883,0:00:32.363 예측의 정도도 제공합니다. 0:00:32.363,0:00:34.751 저는 뉴욕에 살면서 0:00:34.751,0:00:41.990 수많은 사람들이 그 많은 일을 0:00:41.990,0:00:45.340 짧은 시간안에 동시에 해내는걸 보면 0:00:45.340,0:00:48.579 뉴욕에 산다는건 거의 자신의 일에 손이 하나 더 있어야 0:00:48.579,0:00:50.105 할 정도지요. 0:00:50.105,0:00:54.773 절대로, 그냥 하나를 갖다 붙이는 그런건 불가능하죠. 0:00:54.773,0:00:59.776 그런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실겁니다. 0:00:59.776,0:01:02.119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 0:01:02.119,0:01:03.749 이쪽 길로 걸어가는지, 0:01:03.749,0:01:07.171 반대편 길로 걸어가는지에 따라 0:01:07.171,0:01:10.331 인생이 영원히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0:01:10.331,0:01:16.059 어느날 밤, 저는 도시 북쪽에서 기차를 타고 있었어요 0:01:16.059,0:01:19.555 지하철을 탔을 때, 저는 약간 0:01:19.555,0:01:21.672 씩씩한 모습이었죠. 0:01:21.672,0:01:24.718 저는 헤드폰이나 책에 집중하는 그런 편은 0:01:24.718,0:01:26.101 아니에요. 0:01:26.101,0:01:28.907 차에 올라타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0:01:28.907,0:01:31.491 한 커플을 봤어요. 0:01:31.491,0:01:34.979 대학생 정도의 나이에 학생처럼 보이는 친구들이었죠. 0:01:34.979,0:01:36.776 남자와 여자는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 0:01:36.776,0:01:39.425 여자가 다리를 남자의 무릎위로 올려놓고 0:01:39.425,0:01:43.585 둘이서 -- 둘이서 이런 이상한 뭔가를 하고 있었죠. 0:01:43.585,0:01:45.343 이렇게 매듭을 짓고 있는데 0:01:45.343,0:01:47.180 그걸 각자 한 손으로 하고 있는거에요. 0:01:47.180,0:01:51.144 둘이서 각자의 왼손과 오른손으로 빠르게 하고 있었죠. 0:01:51.144,0:01:53.392 여자가 하고나면 남자가 또 하고 그러는거죠. 0:01:53.392,0:01:54.593 전 이런걸 본적이 없거든요. 0:01:54.593,0:01:57.977 꼭 마술의 속임수를 연습하는 것 같았죠. 0:01:57.977,0:02:02.296 다음 정류장에서, 어떤 남자가 기차에 탔어요. 0:02:02.296,0:02:06.274 마치 이방인 교수같은 행색을 하고 있었죠. 0:02:06.274,0:02:08.394 그 사람은 불룩한 가죽 가방과 0:02:08.394,0:02:11.704 사각형의 파일 상자, 그리고 노트북용 가방을 들고 있었죠. 0:02:11.704,0:02:14.216 가죽을 덧댄 트위드 상의를 입고 0:02:14.216,0:02:16.193 그리고.. --(웃음)-- 0:02:16.193,0:02:19.016 그 사람이 이 커플을 보더니 0:02:19.016,0:02:22.032 눈깜짝항 사이에 두 남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거에요. 0:02:22.032,0:02:23.697 그러더니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어요. 0:02:23.697,0:02:25.766 "내말 들어봐. 이렇게 하는거야. 봐.. . 0:02:25.766,0:02:28.385 이렇게 하면... " 그리고는 남녀의 손에 있는 레이스를 잡더니 0:02:28.385,0:02:31.696 순식간에 이런 매듭을 짓기 시작했어요. 0:02:31.696,0:02:36.357 두 남녀가 했던 것보다 놀라울 정도로 훨씬 더 잘 했어요. 0:02:36.357,0:02:39.437 사실은 의과대학생인 두 사람은 0:02:39.437,0:02:41.549 최신 봉합 수술 강의를 들으러 가는 중이었고 0:02:41.549,0:02:44.775 그 사람은 그 강의의 교수님이었어요. 0:02:44.775,0:02:46.383 (웃음) 0:02:46.383,0:02:48.797 그 사람은 두 남녀에게 말하기 시작했죠. 0:02:48.797,0:02:51.305 "아니야, 여기 이건 굉장히 중요해. 0:02:51.305,0:02:53.585 바늘로 이렇게 매듭을 지으려면 0:02:53.585,0:02:55.177 이 모든 것을 0:02:55.177,0:02:58.930 동시에 해내야 하는거지. 그건... 0:02:58.930,0:03:02.567 이 과정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게 될거야. 0:03:02.567,0:03:04.063 어떤 장기가 방해가 되기도 하고, 0:03:04.063,0:03:06.098 미끌거릴 때도 있고 0:03:06.098,0:03:07.408 그리고 0:03:07.408,0:03:10.166 중요한 건 너희들이 이런 것을 몇 초안에 해내야 한다는거지. 0:03:10.166,0:03:13.536 두 손을 각각 왼손, 오른손으로 0:03:13.536,0:03:16.364 손가락은 보지 않고도 해낼 수 있어야 하는거야." 0:03:16.364,0:03:18.734 그 말을 들었던 순간, 0:03:18.734,0:03:25.806 저는 지하철로부터 제가 그 사건을 겪은 그날 밤으로 간 것같은 느낌이었어요. 0:03:25.806,0:03:28.940 저는 길가에서 자상을 당하고 앰뷸런스에 실려 0:03:28.940,0:03:33.431 맨하탄에 있는 성 빈센트 병원의 0:03:33.431,0:03:37.750 응급실로 옮겨졌어요. 0:03:37.750,0:03:39.739 그날 일어났던 일은 0:03:39.739,0:03:42.948 브루크린의 한 갱단원으로 시작합니다. 0:03:42.948,0:03:45.571 신입 갱 단원 3명이 입단 행사의 하나로 0:03:45.571,0:03:47.275 누군가를 살인해야만 했던 겁니다. 0:03:47.275,0:03:50.662 그리고 그날 제가 우연히 브릭커가(街)에서 그 누군가가 0:03:50.662,0:03:51.959 되었던거죠. 0:03:51.959,0:03:56.396 그들은 제게 말도 없이 덤벼들었어요. 0:03:56.396,0:03:58.721 그나마 운이 좋았던 것은 0:03:58.721,0:04:01.729 제가 노틀담 대학에 다닐 때, 권투팀에 있었거든요. 0:04:01.729,0:04:06.377 그래서 본능적으로 바로 손을 올려 저항했죠. 0:04:06.377,0:04:09.929 오른쪽에 있던 녀석은 10인치(25cm)짜리 칼을 들고 있었는데 0:04:09.929,0:04:13.222 그 놈이 제 팔 아래로 기어들어 0:04:13.222,0:04:17.689 일어나면서 저의 대정맥을 찌른겁니다. 0:04:17.689,0:04:19.409 해부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0:04:19.409,0:04:21.117 그 부분엔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걸 잘 아실겁니다. 0:04:21.117,0:04:24.275 물론, 상황은 계속 되었죠. 0:04:24.275,0:04:26.165 그리고는 - 저는 팔을 계속 올리고 있었지만 - 0:04:26.165,0:04:28.654 칼을 잡아당겨 제 목쪽을 끌어 올렸어요. 0:04:28.654,0:04:32.859 칼이ㅡ 손잡이가 제 목까지 올라왔죠. 0:04:32.859,0:04:35.583 저는 직격으로 한방을 날려서 0:04:35.583,0:04:37.354 가운데 있는 놈을 쓰러뜨렸어요. 0:04:37.354,0:04:39.567 다른 놈은 여전히 제게 달려들어 있었고 0:04:39.567,0:04:41.432 제 한쪽 폐쪽을 공격했죠. 0:04:41.432,0:04:47.412 그 놈을 때린 덕에 겨우 1분쯤 벌었을겁니다. 0:04:47.412,0:04:49.505 저는 길을 따라 도망치다 쓰러졌습니다. 0:04:49.505,0:04:52.552 앰뷸런스 요원이 노상에서 제게 삽관을 하고 0:04:52.552,0:04:55.025 응급실에 환자가 가고 있다는걸 0:04:55.025,0:04:56.643 알렸죠. 0:04:56.643,0:04:59.642 중대한 0:04:59.642,0:05:03.583 대량의 출혈이 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의 하나가 0:05:03.583,0:05:05.430 터널 시야를 겪는 것인데요. 0:05:05.430,0:05:07.243 저는 이송용 침대에 누워서 0:05:07.243,0:05:11.248 동전 크기의 좁은 시야만 있었다는 걸 기업합니다. 0:05:11.248,0:05:12.797 그래서 저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죠. 0:05:12.797,0:05:14.153 성 빈센트 병원에 도착해서 0:05:14.153,0:05:15.796 복도를 달려가는데 0:05:15.796,0:05:18.064 불빛이 지나가는 걸 봤어요. 0:05:18.064,0:05:24.792 그런건 아주 특별한 기억 효과지요. 0:05:24.792,0:05:28.971 그런 기억은 보통 기억이 저장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저장이 됩니다. 0:05:28.971,0:05:34.175 둥근 천장이 있는 금고와 같은 곳인데 0:05:34.175,0:05:38.660 죠지 루카스가 모든 음향 효과를 냈죠. [br](웃음) 0:05:38.660,0:05:43.156 때로는 그런걸 기억하는게 0:05:43.156,0:05:46.880 다른 어떤 기억과도 다르지요. 0:05:46.880,0:05:49.552 저는 응급실로 이송됐고 0:05:49.552,0:05:52.574 의료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불빛이 있는 곳이었죠. 0:05:52.574,0:05:57.869 저는 간신히 숨쉬기가 조금 나아진 정도였는데 0:05:57.869,0:06:01.348 제 폐를 꽉 채우고 있던 피가 조금 빠져나갔기 때문이었어요. 0:06:01.348,0:06:03.314 저는 숨쉬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0:06:03.314,0:06:06.356 지금은 그 이송 침대속으로 사라져 버린 듯하죠. 0:06:06.356,0:06:09.660 제가 말했어요. "제가 도울 수 있는게 뭐가 있나요?" 0:06:09.660,0:06:11.432 그러자 --(웃음)-- 0:06:11.432,0:06:14.746 간호사는 미친듯이 웃었어요. 0:06:14.746,0:06:16.994 저는 사람들을 보려고 머리를 돌렸는데 0:06:16.994,0:06:20.810 대학에 다니던 시절의 이상한 기억이 0:06:20.810,0:06:23.722 떠 올랐습니다. 0:06:23.722,0:06:27.779 대학때 방글라데시의 홍수 이재민을 위한 모금을 했던 기억이요. 0:06:27.779,0:06:30.236 그리고는 제가 둘러보니 마취의사가 0:06:30.236,0:06:31.769 제게 마스크를 씌우고 있었는데, 저는 그를 보고 0:06:31.769,0:06:33.830 "방글라데시 사람같다."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0:06:33.830,0:06:37.315 저는 그 두가지를 기억합니다. 또 제가 했던 생각은 0:06:37.315,0:06:41.029 "이거 어떻게든 잘 되겟는데."였어요. --(웃음)-- 0:06:41.029,0:06:43.307 그리고, 저는 정신을 잃었고 0:06:43.307,0:06:45.083 사람들은 그날 밤새 수술을 진행했지요. 0:06:45.083,0:06:50.096 수술을 하는 동안 저의 생명을 유지하려고 40통 정도의 0:06:50.096,0:06:53.141 혈액이 필요했다더군요. 0:06:53.141,0:06:57.365 의사가 제 내장의 약 1/3 정도를 제거했답니다. 0:06:57.365,0:07:00.784 맹장과 제게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던 기관 같은 것들이요. 0:07:00.784,0:07:03.155 나중에 의사가 그러는데, 수술을 하면서 0:07:03.155,0:07:06.500 맨 마지막에 했던 일은 저를 위해 제 맹장을 드러낸 거였답니다. 0:07:06.500,0:07:08.723 그건 잘한거죠. 그렇죠? 0:07:08.723,0:07:11.886 끝에 달린 그 조그만 거 말이에요. (웃음) 0:07:11.886,0:07:16.204 저는 아침에 의식이 돌아왔죠. 0:07:16.204,0:07:18.020 마취에서 깨어나자, 의사가 사람들에게 0:07:18.020,0:07:21.508 자기가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고, 0:07:21.508,0:07:24.703 생존할 확률이 2%정도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0:07:24.703,0:07:26.615 제가 깨어났을 때, 의사가 있었고 0:07:26.615,0:07:28.776 마취에서 깨어나는 건 마치 0:07:28.776,0:07:34.993 얼음을 깨고 고통의 차디찬 바다로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0:07:34.993,0:07:37.096 온 몸이 꿰매어져 있었고 0:07:37.096,0:07:41.268 딱 한 곳만 빼고는 0:07:41.268,0:07:42.741 제가 평생 겪어봤던 어떤 고통보다도 더한 통증이 몰려왔죠. 0:07:42.741,0:07:44.147 그 부분은 발등이었어요. 0:07:44.147,0:07:47.893 의사는 제 발꿈치를 잡고 0:07:47.893,0:07:51.761 엄지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주무르고 있었어요. 0:07:51.761,0:07:54.697 제가 올려다 보니까 이렇게 말하는 듯 했죠. 0:07:54.697,0:07:55.818 "만나서 반가워요" 0:07:55.818,0:07:59.754 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내려고 했습니다. 0:07:59.754,0:08:01.472 뭐든 기억해내려고 애쓰고 있었지요. 0:08:01.472,0:08:05.529 그런데 통증은 정말 대단했어요. 의사가 그러더군요. 0:08:05.529,0:08:08.905 "자네의 머리카락은 자르지 않았네. 자네가 0:08:08.905,0:08:13.277 삼손처럼 머리카락에서 힘을 얻을지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0:08:13.277,0:08:16.060 아마 젖먹던 힘까지 다 내야만 할걸세." 0:08:16.060,0:08:19.769 그 당시, 제 머리칼은 어깨까지 내려왔어요. 0:08:19.769,0:08:22.641 저는 미혼에, 오토바이를 타고, 0:08:22.641,0:08:27.950 술집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완전히 다른 시기였죠. [br](웃음) 0:08:27.950,0:08:30.210 그런데 0:08:30.210,0:08:33.182 저는 생명유지 장치에 3일간 의지했고 0:08:33.182,0:08:36.963 모든 사람들이 예측하기로는, 0:08:36.963,0:08:41.456 그들이 해야만 했던 수많은 것들 때문에 0:08:41.456,0:08:43.284 제가 살아남지 못할거라 생각했답니다. 0:08:43.284,0:08:45.329 그리고는 사흘동안 0:08:45.329,0:08:48.156 사람들은 제가 죽거나 대변을 지리기를 기다린겁니다. 0:08:48.156,0:08:49.752 그리고 --(웃음)-- 0:08:49.752,0:08:52.711 결국 제가 대변을 지렸을 때, 그건 0:08:52.711,0:08:56.118 임상적으로 말하면, 그건 양호한 선을 넘어섰다는 말인데요, 0:08:56.118,0:08:57.158 음.. (웃음) 0:08:57.158,0:09:00.423 그날 의사가 들어와서 0:09:00.423,0:09:03.615 제 뺨을 세차게 때렸습니다. 0:09:03.615,0:09:05.276 주변에 서너명 동료와 함께 0:09:05.276,0:09:07.678 저를 때리고는, 모두 저를 바라보더니, 0:09:07.678,0:09:09.559 감염은 없군 이라고 했죠. 0:09:09.559,0:09:12.429 그들은 저를 굽어보면서 여기저기 찔러도 보고 만져도 보더군요. 0:09:12.429,0:09:14.526 그 사람들은 "혈종은 없고.. 어쩌구 저쩌구, 0:09:14.526,0:09:17.396 색깔 좀 봐" 자기들끼리 말하고 있었어요. 0:09:17.396,0:09:20.319 저는 마치 수선을 마친 자동차같았고 0:09:20.319,0:09:23.510 의사가 마치 "그래, 내가 그랬다." 그런 식이었습니다. [br](웃음) 0:09:23.510,0:09:26.534 그건 정말, 0:09:26.534,0:09:29.670 그건 대단했어요. 제 결과가 얼마나 잘 나왔는지 동료들이 의사에게 0:09:29.670,0:09:31.730 하이 파이브를 해주고 있었어요. 아시겠죠? (웃음) 0:09:31.730,0:09:35.251 저는 단단히 결박되어 있는거죠. 여전히 여기저기 실밥으로 묶여 0:09:35.251,0:09:36.487 있었거든요. 0:09:36.487,0:09:38.702 그리고는 0:09:38.702,0:09:41.313 나중에 제가 퇴원하고 나서는 0:09:41.313,0:09:46.925 기억이 되살아나 0:09:46.925,0:09:51.430 그 공포가 엄습해 저를 힘겹게 했어요. 0:09:51.430,0:09:53.112 그 의사를 찾아가 0:09:53.112,0:09:57.005 물었습니다. 0:09:57.005,0:09:59.186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요. 0:09:59.186,0:10:03.794 그러니까, 그 분은 의사로써, 제게 이렇게 말했죠. 0:10:03.794,0:10:05.520 "이보게, 나는 자네의 생명을 구했어. 0:10:05.520,0:10:08.170 이제부터 자네도 뭐든 원하는걸 할수 있을거야. 0:10:08.170,0:10:09.836 그걸 찾아야 하네. 0:10:09.836,0:10:11.668 그건 마치 내가 자네에게 새 차를 한대 줬더니 0:10:11.668,0:10:13.960 주자할 자리를 찾지 못하겠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아. 0:10:13.960,0:10:17.561 그러니, 가서 뭐든 최선을 다해보게. 0:10:17.561,0:10:22.367 어쨌든 자네는 살아있잖아. 그게 제일 중요하지." 0:10:22.367,0:10:28.148 그때 저는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딩-동-" 지하철의 문이 0:10:28.148,0:10:34.387 닫히고 있었고, 저는 다음 역에서 내려야 했어요. 두 젊은 친구들을 보며 0:10:34.387,0:10:36.256 저 혼자 생각했습니다. 0:10:36.256,0:10:37.818 "웃 옷을 올려서 0:10:37.818,0:10:39.435 이 상처를 보여줘야지." ---(웃음)--- 0:10:39.435,0:10:41.664 그리고는 이내 "아니야, 여긴 뉴욕시 지하철이잖아, 0:10:41.664,0:10:45.295 그러면 다른 일이 벌어지고 말걸." (웃음) 0:10:45.295,0:10:49.337 그래서 그냥 이렇게 생각했죠. 그 친구들은 들어야 할 강의가 있지. 0:10:49.337,0:10:53.298 저는 지하철을 내려 프랫품에 섰습니다. 0:10:53.298,0:10:56.162 그리고는 제 엄지손가락으로 0:10:56.162,0:10:58.341 저의 0:10:58.341,0:11:02.044 처음 상처 입게 된 부위를 만져봤어요. 0:11:02.044,0:11:05.158 배꼽으로부터 0:11:05.158,0:11:08.396 그 주위를 지나 0:11:08.396,0:11:10.892 외과의사가 제게 만들어준 0:11:10.892,0:11:13.269 마지막 상처 부위까지요. 0:11:13.269,0:11:18.583 그리고 또 생각해봤습니다. 길에서 칼을 든 0:11:18.583,0:11:22.472 그 녀석들과 또 조우하게될 확률까지도요. 0:11:22.472,0:11:24.905 그 확률이 저를 0:11:24.905,0:11:28.030 수술 팀과 0:11:28.030,0:11:32.105 그들이 받은 훈련과 0:11:32.105,0:11:34.221 기술 0:11:34.221,0:11:37.641 그리고 항상, 약간의 행운 0:11:37.641,0:11:40.612 이런 것들 덕분에 대혼란을 떨쳐낼 수 있게 이끌어 준거죠. 0:11:40.612,0:11:44.666 감사합니다. (박수) 0:11:44.666,0:11:53.610 (박수) 0:11:53.610,0:12:00.030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선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r](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