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하다는 것은 약하다는 것이 아냐 연약한 존재들은... 의미를 안고 있지 귀기울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그런 신비로운 비밀 그런 아름다운 비밀 아름다운 것들은 쉽게 부서지고 되돌리는 것은 너무 어렵다네 신비로운 것들은 꿈결 속에 사라지고 되돌리는 것은 너무 어렵다네 연약하다는 것은 용감하게 산다는 건 한가닥 실 바람에도 온 마음을 내주는 것 연약하다는 것은 외로움을 안다는 것 모두가 함께 일 때도 애써 혼자가 된다는 것 설명하려 할 수록 외톨이가 되네 오후의 햇살도 너에겐 닿질 않네 하지만 모든 몸짓이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살며시 감싸네 이름 모를 사람도 아름다운 것들은 쉽게 부서지고 되돌리는 것은 너무 어렵다네 신비로운 것들은 꿈결 속에 사라지고 되돌리는 것은 너무 어렵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