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s translated from Англи
Showing Revision 6 created 03/26/2013 by 단이 서.
-
Title:
모든 것은 리믹스
-
Description:
-
리믹스
-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재료를 합치거나 편집하는 행위.
-
리믹스는 본래 음악 용어였습니다.
-
이 용어는 20세기 말 힙합의 전성기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
기존 음원에서 추출한 샘플을 조합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새로운 음악 양식이었습니다.
-
초기의 예시를 들어보죠.
-
슈가힐 갱의 1979년 히트작 <래퍼스 딜라이트>는
칙Chic의 <굿 타임즈>의 베이스 리프를 샘플링한 곡입니다.
-
이후로도 그 베이스 라인은
수 십번 샘플링 되었습니다.
-
현재로 돌아와 보죠.
이제 누구든 간에 모든 것을 리믹스할 수 있습니다.
-
음악, 비디오, 사진, 무엇이든 리믹스해서
-
거의 즉시 전 세계에 퍼트릴 수 있습니다.
-
비싼 도구도 필요 없고
-
배급사도 필요 없고
-
심지어 기술도 필요 없습니다
-
리믹스가 민중예술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게 됐죠.
-
하지만 이런 류의 기법들,
-
재료를 모으고 결합시키고 변형하는 것은
-
사실 창조의 각 과정에 쓰이는 기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모든 것은 리믹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죠.
-
1968년의 영국으로 돌아가서 설명을 시작해 봅시다.
-
Part One : 변하지 않는 노래
-
지미 페이지는 존 폴 존스, 로버트 플랜트,
존 본햄과 함께 레드 제플린을 결성합니다.
-
그들은 아주 시끄러운 블루스를 연주했는데,
이것이 후에 무엇으로 알려지냐 하면-
-
잠깐,
1961년의 파리에서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군요.
-
윌리엄 버로스는 <소프트 머신>이라는 소설에서
"헤비메탈"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 냅니다.
-
버로스의 소설은 잘라 붙이기 작법이라고 하여,
-
기존의 글을 말 그대로 잘라 붙여
다시 배열해 만드는 기법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
그래서 1961년 윌리엄 버로스는
"헤비 메탈"이라는 단어를 발명했을 뿐 아니라
-
레드 제플린을 비롯한 다른 선구자 격 그룹들의
음악 장르를 발명한 셈인데,
-
이는 곧 초기의 리믹스를 만들어 낸 것이라 하겠습니다.
-
다시 레드 제플린으로 돌아가 보죠.
-
70년대 중반 레드 제플린은
미국 최고의 거물 록 밴드였지만
-
많은 비평가들과 동료들은 그들을
-
표절 밴드라 칭했습니다.
-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
<브링 잇 온 홈>의 시작과 끝 부분은
윌리 딕슨의 곡에서 따 온 것인데,
-
우연치 않게도 윌리 딕슨의 곡 제목 역시
<브링 잇 온 홈>이었습니다.
-
소니 보이 윌리암슨Sonny Boy Williamson 연주
-
<더 레몬 송>은 하울린 울프의 <킬링 플로어>에서
대부분의 가사를 가져온 곡입니다.
-
<블랙 마운틴 사이드>의 멜로디는
버트 쟌치Bert Jansch가 포크송으로 편곡한
<블랙워터사이드>에서 따 온 것이고요.
-
(포크송, 쟌치Jansch의 편곡)
-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는 가사는 달라도 분명
제이크 홈즈의 동명의 곡을 허락 없이 리메이크한 작품이고요.
-
이상하게도, 홈즈는 이 사건에 대해 40년도 더 지난
2010년에 소송을 걸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그 유명한 <스테어웨이 투 헤븐>은
스피릿의 <토러스>에서 도입부를 따 왔습니다.
-
제플린은 1968년에 스피릿과 순회 공연을 했는데,
-
이는 <스테어웨이>가 발매 되기 3년 전이었죠.
-
이처럼 제플린은 다른 이의 창작물을 수없이 모방했습니다.
-
하지만 모방이라는 행위 자체는
그다지 특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
다른 밴드와 제플린의 차이는 단 두 가지였습니다.
-
첫번째, 제플린은 타인의 창작물을 사용하면서도
-
원래의 아티스트를 곡 제작자로 넣지 않았습니다.
-
대부분의 영국 블루스 그룹에서 커버는 흔한 일이었지만
-
제플린과는 다르게
본인들이 곡을 썼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
두 번째로, 제플린은 자신들의 버전을
완전히 새롭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
많은 밴드가 선구자들의 음악을 모방하곤 했지만
-
보통 특정한 가사나 멜로디보다는
전체적인 소리를 모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제플린은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지 않고 모방했습니다.
-
자, 그래서 이렇게 두 가지.
-
커버 : 다른 사람들의 저작물을 공연하는 것
-
그리고 노크오프knock-offs :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모방
-
이것들은 합법적인 리믹스의 오랜 예시라 하겠습니다.
-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생산물 역시
대부분 커버와 노크오프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
이 부분은 part 2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대본, 편집 : 커비 퍼구슨Kirby Ferguson
-
트위터에서 이 프로젝트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Twitter.com/RemixEverything
-
참고 문헌, 출처, 구입 링크는 아래 페이지에 있습니다.
EverythingisaRemix.info
-
잠깐, 마지막으로 하나 더.
-
엄청난 성공에 이어
-
레드 제플린은 모방자에서 모방의 대상으로 변모합니다.
-
70년대 에어로스미스Aerosmith나 하트Heart 그리고
보스턴Boston 같은 그룹에서부터
-
80년대의 헤비메탈 열풍,
-
그리고 샘플링의 시대까지요.
-
이것은 샘플링되고 리믹스된
<웬 더 레비 브레이크스>의 비트입니다.
-
제플린은 그 누구도 고소하지 않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커비Kirby입니다.
여러분이 방금 보신 [모든 것은 리믹스]를 만들었습니다
-
영상을 즐겁게 보셨다면 EverythingisaRemix.info에
방문하여 기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어떤 도움이든 감사하며,
-
제가 나머지 세 에피소드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
[모든 것은 리믹스]는
총 네 파트로 이루어진 시리즈가 될 예정입니다.
-
사이트에는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무료 정보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
영상에 삽입된 음악이나 영상의
링크 역시 게시되어 있으며
-
마음에 드신다면 링크로 이동하여
그것들을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
또한 시리즈 진행 상황 역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네, 이 정도인 것 같군요.
-
이 영상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