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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イトル:
매일 우리는 지구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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概説:
전설적인 영장류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Jane Goudall)은, 인류의 생존 여부가 자연 보호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TED 대표인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과의 인터뷰에서 구달 박사는, 침팬지를 연구했던 경험과 존경받던 자연주의자에서 헌신적인 활동가가 된 이유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연 서식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든 방법에 관한 이야기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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話者:
제인 구달 (Jane Goudall),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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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앤더슨 (CA):
제인 구달 박사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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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이분 없이
완벽한 인터뷰가 안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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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분들도 H씨가
저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아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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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씨는 인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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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박사님은 TED 강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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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연을 몰아내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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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유행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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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반격인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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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아주 명확하게 이것은 동물원성
감염병으로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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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와 에이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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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 오는 많은 종류의 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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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는 환경 파괴 때문에
일어났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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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으면,
같이 모여 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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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간 평화롭게 잘 살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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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동물로부터 바이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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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으로 전이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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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물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들과
더 가까이 접촉하게 된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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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 동물 중
바이러스에 걸린 한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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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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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같은 새로운 병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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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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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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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사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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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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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거래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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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야생동물 시장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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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동물들이 비좁고 더러운
우리에 갇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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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소변, 대변으로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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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동물에서 동물로
전이되기에 완벽한 조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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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동물에서 사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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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잠깐 과거의 얘기도
듣고 싶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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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이야기는 아주 놀랍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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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성차별적 태도가
훨씬 더 심했던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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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은 그것을 극복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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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과학자가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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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들이 도구를 사용한다던가
훨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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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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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이 보시기에 어떤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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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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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저는 태어날 때부터
동물을 사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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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것은
어머니가 아주 큰 힘이 되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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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침대에서 지렁이들을 발견하시고도
화내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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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원에 두는 게
더 낫겠다고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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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시간 동안 없어졌을 때도
화내지 않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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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부르셨는데
저는 닭장에 앉아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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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아무도 어떤 구멍에서
달걀이 나오는지 말해주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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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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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때는 남자 과학자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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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비웃을 때
어머니는 그러지 않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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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런 일을 하고 싶으면,
엄청나게 열심히 일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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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회를 잡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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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보일 거야."
라고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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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박사님께서는 신기하게도
침팬지의 신뢰를 얻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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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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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돌아봤을 때,
가장 흥분되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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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이 여전히 침팬지에 관해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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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역사상 최초로 신뢰를 얻었다"
라고 하셨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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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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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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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제가 어린아이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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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연구하면서 썼던
기술을 이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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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끈기 있게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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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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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원금이 6개월치라
시간이 촉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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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증도 없는 젊은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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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가서 앉아있겠다는 이상한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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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을 받기란 당연히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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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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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자선가가
6개월분의 지원금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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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전 시간이 지나면 침팬지의
신뢰를 얻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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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문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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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가 몇 달이 되었고
그리고 마침내 약 4개월이 지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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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침팬지가 경계를 늦추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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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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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여전히 멀리 있었지만,
망원경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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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침팬지가 도구를 만들어서
흰개미를 잡는 것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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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아주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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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힌 침팬지가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한 책을 읽는 적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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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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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간만이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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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루이스 박사가
놀랄 거란 걸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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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찰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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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찾아갈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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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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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인
휴고 밴 로윅을 보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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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구를 기록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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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과학자는 동물들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믿기 싫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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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과학자는 제가 침팬지를
가르친 게 틀림없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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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갈 수도 없었는데
그게 가능했다면 기적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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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람들은 제가 침팬지의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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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한 휴고의 영상을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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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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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가 훨씬 더 인간에 가깝다는
수많은 증거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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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기로는 박사님께서
침팬지는 유머 감각도 있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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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게 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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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침팬지들이 게임을 할 때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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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큰 침팬지와
작은 침팬지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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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침팬지가 나무 주위의 덩굴을
잡아당기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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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침팬지가 잡으려고 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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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침팬지가 잡아당겨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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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침팬지는 울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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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침팬지는 즐거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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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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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그리고 박사님이 고민을
많이 하셨을 법한 사건을 관찰하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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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무리가 서로에게
아주 잔인한 행동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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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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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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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일을 관찰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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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비슷하다는 사실에
우울하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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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모든 유인원이 가진
바뀔 수 없는 일부라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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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본 인간의 폭력은,
저는 그들을 악마라고 부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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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났을 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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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에 관한 사진들을 봤을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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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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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변화시켜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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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는 10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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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팬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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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잔인한 면이 있다고 깨달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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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인간과 비슷하지만
좀 더 착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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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는 침팬지들이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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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더 인간과 비슷함을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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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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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상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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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에 관한 큰 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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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에 관한 논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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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논란은 정치적으로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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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정말 이상했던 시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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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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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은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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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행동의 일부이다."
라고 발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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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매우 존경했던 과학자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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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격성은 후천적이라고
자신하셨던 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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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정말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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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학을 공부한 이래
가장 충격적인 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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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저는 세상 모든 것은 빛나고
아름답다고 믿어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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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나비, 벌과 꽃과 같은
멋진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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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화도 아주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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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환경론자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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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순수하고, 아름답지만,
인간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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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 자연의 어떤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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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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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두려울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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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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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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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관한 큰 범위 안에서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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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장소가 떠오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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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아프리카가
그런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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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동물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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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자가 사냥하는 게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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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당연한 일이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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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을 사냥하지 않으면
사자들도 죽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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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큰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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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해야 하니까 당연히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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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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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계획은 매우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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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재를 팔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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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전체의 벌목을 계획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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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쇼핑몰을 더 지어야 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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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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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 파괴나 전쟁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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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짓을 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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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앉아서 먼 곳의 누군가를
고문할 계획을 세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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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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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들도 원시적인 전쟁을 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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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격적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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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은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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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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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그럼, 박사님께서 관찰하신
침팬지의 지적인 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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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간의 능력만큼은 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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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계획을 세우거나
미래에 관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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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세하게 하지는
못한다는 말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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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행동도 못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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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들과 오랜 기간
함께 지낸 박사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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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우리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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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임감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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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현명하게
써야 된다는 말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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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 관한 많은 토론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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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씨와 제가 쓰는 대화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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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발달시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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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우리는 말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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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의사소통도
우리가 생각해왔던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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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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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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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화를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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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간은 어떤 언어든지
말을 하면서 발달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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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 들어본 것을
묘사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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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침팬지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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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에게 추상적인 것들을
가르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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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들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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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침팬지들은 많은 종류의
영리한 일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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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까마귀, 문어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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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간은 다른 행성으로 보낼
로켓을 디자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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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작은 로봇도
만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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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로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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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방법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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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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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없었고,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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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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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는 완전 다른 세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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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펜, 공책을 가진 게
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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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그럼, 다시 자연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가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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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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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민도 많이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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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수많은 업적과
제가 존경하는 분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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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려는
열정을 가지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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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무섭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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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인간은 자연의 많은 단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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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해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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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람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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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자연의 단면에는
섬뜩한 잠재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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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면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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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자연이 없이는 완성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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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연을 포용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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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재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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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이 관계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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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제 생각에, 인간은
지능이 높아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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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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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더 잘 이용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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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밭으로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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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을 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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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없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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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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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을과 도시가 많이 생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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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에 좀 더 의존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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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연에서
분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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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수천만의 어린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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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자연환경을 찾아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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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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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시를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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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실험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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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였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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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비어있는 땅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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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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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지역에
나무, 꽃, 관목과 같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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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땅에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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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범죄율이 아주 낮아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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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연히 다른 곳에도
나무를 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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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에서 알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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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다른 실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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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발달을 위해서 자연은
필수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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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돌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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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이들과 그 자손들에게까지
아주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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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우리는
자연에 의지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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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와 물,
정상적인 기후와 강우 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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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그동안 한 일을 보세요.
기후 변화의 위기는 어떻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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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두 초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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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은 과학자에서
활동가로 전향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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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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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1986년 과학 학회가 있었는데
당시 저는 박사 학위가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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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바뀌었을 때
침팬지의 행동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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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는 실험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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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여섯 지역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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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는 과학자들을 불러 모아
함께 실험 결과를 알아보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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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생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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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호 구역에는
또 다른 활동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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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우리에 가둬두고
그들의 변화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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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연구 같은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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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활동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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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학자로서 학회에 참석했다가
-
활동가가 되어서 나왔어요.
-
일부러 한 결정은 아니었고
마음 속에서 심경 변화가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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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활동을
-
끊임없이 해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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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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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또 다시 많은 문제에 대한
질문을 꺼내셨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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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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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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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사회에서
너무 욕심을 부린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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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을
네 채씩이나 가질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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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핑몰이 왜
여러 개나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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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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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의 경제적 이익만 누리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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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모든 정신적 관계는 잃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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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신격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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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의 금전적 이익과
권력만 추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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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은 뒷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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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이상 이 모든 것에
관심이 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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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싸워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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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박사님의 업적에는 특히
침팬지 보호구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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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셨어요.
-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
그리고 그것이 지구를 지키는 데에
아주 중요한 일인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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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침팬지가 사라지는
이유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죠.
-
숲속에서 일어나는 일도 궁금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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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돈을 조금 모은 뒤
6개국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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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팬지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를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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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고기를 얻기 위해 사냥되거나
산 채로 불법 거래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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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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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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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가축과 마을을 위해
더 넓은 땅이 필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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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너무 많은 사람이
곤경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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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빈곤과 의료와 교육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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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악화와 같은 문제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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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곰베 국립공원에 갔을 때
정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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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적도 산림지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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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해안까지 가로지르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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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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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숲에 있는 조그마한
국립공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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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는 수목이 전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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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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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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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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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게끔 돕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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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침팬지들을 살릴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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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인 구달 학교는
Take Care 프로그램을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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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카리"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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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역주민 중심의 보호 체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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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전체론적인 접근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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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침팬지들을 보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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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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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탄자니아 야생 침팬지들은
보호 구역 밖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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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을의 숲에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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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 주민들이
숲의 환경을 확인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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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숲을 보호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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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야생동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임을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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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숲은 아주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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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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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은 워크숍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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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의 사용법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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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방법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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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투명하게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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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무들은 다시 자라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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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그곳은
텅 빈 언덕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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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비 국립공원 주위에
완충지역을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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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들은 1990년 당시보다
넓은 숲에서 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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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숲을 남북으로
길게 통하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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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살던 침팬지들을 연결해
근친 교배가 많아지지 않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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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효과가 있어서
다른 6개국에서도 시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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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법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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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정도로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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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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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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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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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힘든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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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과 회의를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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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피곤한 일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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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 일을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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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 모든 일이 가능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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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제 생각에, 저는 고집이 세고
포기하는 것을 싫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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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큰 회사들이
숲을 파괴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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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버려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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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 대통령들이 만들어 놓은
모든 보호 구역을 해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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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으로 만들려는 정치인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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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얘기인지는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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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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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생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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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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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숲을 사랑하기 때문에
훼손된 숲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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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어린이 교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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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린이들의
미래를 빼앗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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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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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은 유전자를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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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발견한 또 다른 재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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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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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뿐만 아니라 말로도 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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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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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것이 효과가 없을 때
쓰게 되는 능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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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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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가와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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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있었는데,
박사님의 영향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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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 노력을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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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5개국에 청소년 재단인
"뿌리와 새싹"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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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
모든 연령층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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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 동물과 환경을 돕기 위한
모든 프로젝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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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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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빛나는 눈으로
저를 보면서
-
자신들이 세계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드려고
-
어떤노력을 했는지
제게 말하고 싶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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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제가 어떻게 포기하겠어요?
-
CA: 박사님께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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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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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염려하시는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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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 제 생각에는
훼손된 것을 바로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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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를 늦추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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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촉박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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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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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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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제재가 시행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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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깨끗한 하늘을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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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깨끗한 공기를 마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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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반짝이는 하늘도 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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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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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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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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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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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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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실천하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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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60년간 이어온 박사님의 대단한 업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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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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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제인 구달: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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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희망일까요,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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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장 큰 희망은 젊은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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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저에게 와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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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저는 환경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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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뿌리와 새싹'
재단에서 활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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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단은 여전히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고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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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환경 문제를 알고 나면
아주 열정적으로 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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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행동으로 옮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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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을 청소하면서
외래종을 인도적으로 처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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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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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중에는 아주 똑똑한
분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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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화롭게 살기 위해
많은 도움이 될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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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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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개인의 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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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하는 일에 대한
결과를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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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구입하고, 그것이 어디에서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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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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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환경을 해치지 않는지?
동물을 고통스럽게 하지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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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이 싼 이유가
어린이 노동 학대 때문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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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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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난하다면 불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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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꿋꿋한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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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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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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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으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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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싸울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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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에 맞설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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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과 독재에 맞설 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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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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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조그만 일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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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미래는 완전히
다를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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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단 한 가지의 아이디어,
사상이나 씨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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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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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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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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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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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정말 극심하게
가난하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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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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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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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좀 더 풍족하다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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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모두가
윤리적인 선택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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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들을 위한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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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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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제가 모두에게
주고 싶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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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심각성을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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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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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관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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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이야말로 정말 심각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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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놀라운 삶에
감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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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업적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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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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