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 요즘 기억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잘못했던 일들이 불현듯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오래된 과거인데 생각나는 경우는 그때 당시에는 생각이 잘 안 났던 부분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그래서 기억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생각이 안 나는 것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회피 기제를 쓴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외면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데, 또 제가 학생을 보다 보니까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폭행을 했다고 할 때, 그 학생한테 물어보면 자기가 했던 행동이 기억이 안 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잘 보면 '어떤 신들의 작용인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이 신들의 작용 때문에 안 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개별적으로 자기가 회피 기제를 써서 안 나는 것인지를 구분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과거에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 다시 떠올랐을 때 그 과거에 기억하지 못했던 것들이 제가 아니라 신들의 작용이었는지 아니면 제가 회피를 하려고 했는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조금 배우고 싶습니다.

질문 2 : 그러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육체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인가요? 다른 사람들이 목격자가 분명히 있는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는 어떤 작용에 의해 그것이 들어가지 않게 되는지요?

질문 3 : 방금 영혼의 내장장치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가 전생이 있고, 다시 태어날 때는 영혼에 있는 내장장치를 다 지우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영혼에 있는 내장장치를 다 지우고 태어나지만 또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진화의 개념입니다. 전생에서 경험한 것을 기억은 다 지우지만 어떤 부분은 진화를 해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기억을 다 지우고 태어났다는 것은 사실 그 상태의 영혼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인데, 그것은 또 의미가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기억은 지웠지만 무엇인가는 진화를 했다면 그 진화된 것이 무엇인가요?

강의 일자 : 2021.07.17 화성 / 정법시대 : 02-227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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