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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속 최초의 로봇, 탈로스 - 아드리엔 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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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신 헤파이토스는 가장 독창적인
    발명품 만들기에 열중하던 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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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신의 섬나라 크레타 왕국에
    침략자가 줄어들기를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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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노스왕을 위해 새로운 방어 시스템을
    창조하는 중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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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호위병 군단과
    일반 무기로는 충분하지 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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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던 신은
    불굴의 새로운 수호자를 고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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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간의 불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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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파이토스는 거인의 형상을 한
    창조물을 주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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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의 생명체인 이코르로 작동하며,
    초인적인 힘을 부여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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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이 로봇 같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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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파이토스가 이전까지 만들었던
    그 어떤 것과도 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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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최초의 로봇인 그 창조물을
    탈로스라고 이름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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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청동 수호자는
    이 섬의 침입자를 찾아 헤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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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세 번 섬 주변을 행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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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로스가 해안가에 다다르는
    선박들을 알아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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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선박이 향하는 경로를 따라
    거대한 바위들을 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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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살아남은 자가 뭍으로 올라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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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로스는 금속 몸체를 뜨겁게 달구고
    가슴으로 짓뭉개버렸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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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로스는 변화없이, 매일 임무를
    충실히 이행할 작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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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의 기계적 행동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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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로스는 희생자들이 상상하기 힘든
    내적인 삶을 가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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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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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헤모스(구약성서 속 마수)는
    자신의 기세를 시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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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략자의 배 한 척을 마주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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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메데이아, 아르고 원정대의
    녹초가 된 선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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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양피를 되찾기 위한
    고난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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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모험은 수많은 암흑기를 거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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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선원들은 안전한 항구에서
    한시라도 빨리 쉬고 싶은 마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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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이미 크레타에 있는
    불굴의 청동 거인에 대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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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신할 수 있는 해안만쪽으로 항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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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들이 닻을 내리기도 전에,
    탈로스는 그들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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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고호 선원들이 이 어마어마한
    로봇의 접근에 겁을 먹은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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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인 메데이아는 로봇의 발목에서
    반짝이는 볼트를 발견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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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리한 책략을 꾸며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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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데이아는 탈로스에게
    거래를 제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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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볼트를 제거하는 대가로
    탈로스를 불멸의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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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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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데이아의 약속은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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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기계적인 특성을 알아채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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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생을 갈망할 만큼 인간적이기도 한
    탈로스는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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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데이아가 주술을 외우는 동안,
    제이슨은 볼트를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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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데이아가 의심했던대로, 그 볼트는
    헤파이토스 디자인의 약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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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르가 녹은 납처럼 흘러나오며
    탈로스의 전력을 빼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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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로봇은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충돌하며 쓰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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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고선의 선원들은 자유롭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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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기원전 700년에
    최초로 기록되었던 이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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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에 대한
    익숙한 불안들을 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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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공상과학 소설에 대한
    아주 오래된 청사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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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역사가들에 따르면, 고대 로봇은
    단순한 신화 그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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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전 4세기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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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기술자들은 로봇 하인과
    날아다니는 새 모형을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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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자동화기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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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창조물들 중 그 어느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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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동전, 화병 그림,
    프레스코 벽화, 연극 공연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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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로스만큼 유명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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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2,500년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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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인들이 이미 인간과 기계 사이의
    불명확한 경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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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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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에 관한 많은 현대 신화들처럼,
    탈로스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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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기계적 두뇌에 관한 이야기만큼이나
    로봇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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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전 5세기의 화병에
    탈로스의 죽음을 그린 한 화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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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으로 된 로봇의 볼에
    흘러내리는 눈물 한 방울을 묘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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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가는 로봇의 절망감을 포착했습니다.
Title:
그리스 신화 속 최초의 로봇, 탈로스 - 아드리엔 메이어
Speaker:
아드리엔 메이어(Adrienne Mayor)
Description:

전체 강의 보기: https://ed.ted.com/lessons/the-greek-myth-of-talos-the-first-robot-adrienne-mayor

기술의 신 헤파이토스는 아직 완성하지 못한 그의 가장 독창적인 발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크레타 섬 왕국의 침략자가 줄어들기 바라는 미노스왕을 위한 새로운 방어 시스템을 창조하고 있었습니다. 인간 호위병 군단와 일반적인 무기들로는 충분하지 않자, 선견지명이 있던 신은 새로운 불굴의 수호자를 고안했습니다. 아드리엔 메이여는 최초의 로봇, 탈로스의 신화를 탐구합니다.

강의 : 아드리엔 메이어(Adrienne Mayor), 감독 : 카봉 스튜디오(Cabong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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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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