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을 해결가능한 문제로 만들고 치안을 향상시키는 방법

인종차별을 감정이 아니라 행동의 문제로 정의하면, 그것을 측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해결불가한 문제가 아니라 해결가능한 문제로 바꿀 수 있게 된다고 정의과학자 필립 아티바 고프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논쟁적인 토크에서, 그는 치안평등센터 즉, 경찰서가 치안을 실행하는데 있어서의 인종차별이 있는지 진단하고 그것들을 제거하는 것을 돕는 센터에의 작업들을 소개합니다. 데이타에 기반한 접근방법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이 일에 어떻게 참여 할수 있는지 찾아보세요. (이 거창한 계획은 Audacious Project의 일부분이며, Audacious Project는 글로벌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TED의 주도적인 운동입니다.)

일을 하면서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경우에

그분들은 저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털어놓곤 합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요.

"나는 왜 경찰관들이

자신들의 어둡고 깊은 비밀들을
왜 너에게 털어 놓는지 알 거 같아.

필, 너는 심리학 박사이고

반짝이는 대머리지.

그러니까 너는 흑인 필 박사잖아?"

(웃음)

저에게 그런 말을 한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 농담을 들은 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웃음)

하지만 모두들 제 말을
믿으셨음 좋겠네요

경찰관들은 저랑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들은 제가 임상심리학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맞아요, 저는 임상심리학자가 아닙니다.

당신 어머니가 당신한테 어떻게 했는지
저는 모르고, 도와드릴 수도 없습니다.

(웃음)

경찰관들이 저랑 얘기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제가 그들이 풀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의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직업상의 인종차별주의입니다.

제 전문성은 과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흑인과 범죄를 어떻게
연관짓는지에 대해 연구합니다.

흑인 아이들을 실제 나이보다 더 많게
보는 오해가 어떻게 생기는지도요.

경찰의 실제 행동도 연구하는데요.

매년,

미국에서 성인 5명 중 한 명은

법 집행 기관을 접하게 됩니다.

그중 약 백만 명은 경찰관의
무력행사의 대상이 되는데요.

흑인의 경우,\

그 확률이 두 배에서 네 배 높습니다.

백인일 경우보다요.

이러한 통계적 수치가
뭘 의미하는지 저는 압니다.

경찰이 총을 쏠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할 때의 공포심과

누군가는 13살짜리 제 대자를 위협적인
존재로 오해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저는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찰관이나,

목사,

종교지도자, 혹은 어머니들로부터

경찰이 무기를 갖지 않은 흑인아이를
쐈다는 전화를 받을 때,

저는 그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이해합니다.

엄청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요.

무언가를 하지 못한 고통 즉,

해야했던 동시에 할 수 없었던
그 무엇에 대한 고통 말입니다.

인종차별을 해결하고자 할 때
흔히 느껴지는 감정이죠.

꼭 해야하지만 해결할 수 없다는
감정 말입니다.

경찰관들은 제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와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계속 저하고
얘기하고 싶을지 의문입니다.

만일 그들의 문제가 모두
해결불가능하다고 말한다면요.

그간 제가 해온 연구와,

센터에서 10년간 해온 활동의
결과에 비추어 본다면요.

센터의 이름은 치안평등센터인데요.

희망적인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건 말이죠.

인종차별은 해결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인데

그건 인종차별에 대한 정의가
잘못 내려져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제 생각에는요.

인종차별의 가장 일반적인 정의에 따르면

인종차별적인 행동은 그들의 감정과 생각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죠.

인종차별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얘기할 때,

이런 말을 들으실 겁니다.

"우리는 혐오를 구별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무지와 싸워야 합니다."
그렇죠?

감정과 생각에 대한 얘기죠.

인종차별에 대한 그 정의는
완벽히 잘못된 것입니다.

과학적으로나 다른 면으로도요.

사회심리학의 기본 통찰 중 하나는

태도는 행동의 매우 약한 예고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흑인 단체도 거리로 나가

백인들이 그들을 더 사랑해 주길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살인을 멈추어 달라는 것이죠.

왜냐하면 인종차별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민 운동가인

마틴루터킹이나 패니 루 해머도
사랑의 언어를 사용했지만

인종차별 철폐운동을 할 때

그들이 말한 것은 차별대우와
잔인한 행동이었습니다.

감정이 아닌 행동 말입니다.

그 지도자들은 모두 동의할 겁니다.

만일 그 잘못된 정의때문에
인종차별의 본질과

그것때문에 일어나는 피해들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면,

그건 단지 잘못되었을 뿐이
아니라는 겁니다.

차별하는 사람의 편에 서 있는 정의라면

차별당하는 사람의 편이 아니라요.

그 정의 자체가 이미 인종차별입니다.

그러나 그 정의를 태도가 아닌
행동의 개념으로 바꾸면

해결불가능한 문제가
풀수 있는 문제로 바뀝니다.

행동은 측정 할 수 있으니까요.

어떤 문제를 측정 할 수 있다면

일반적인 성공의 법칙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나 목표가 있고
그것을 측정할 수 있다면,

그 측정법을 따르면 됩니다.

즉, 다른 모든 조직들이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치안에도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해왔습니다.

경찰은 이미 데이타 중심의
치안행정을 실행하고 있었지만

오직 범죄를 대상으로 했죠.

미국 전역의 대부분의 경찰은

콤스탯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사용한다면

범죄 데이타를 확인하고

추적하여 범죄유형을
가려내는 과정에 의해서

경찰로 하여금 그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시스템이죠.

공공안전이라는 목적 말입니다.

경찰의 자원을 필요한 곳에 배분하거나,

혹은 경찰의 대응 방식을
바꾸는것에 적용합니다.

즉, 어떤 동네에서 일련의
강도사건이 발생하면,

그 지역에 순찰인원을 늘리게 됩니다.

살인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그 지역과 협의하여
원인을 찾고자 할 것이며

경찰의 대응을 바꾸어 그러한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인종차별을 측정가능한
행동으로 규정하면

똑같은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정의를 위한 콤스탯을
만들게 되는 거죠.

그것이 바로 치안평등센터가
해왔던 일과 똑같은 일입니다.

어떤 일인지 설명드리죠.

경찰서가 우리에게 협조를 구하면

우선 법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다음은 그 지역의 데이타를 분석합니다.

즉, 그 지역의 범죄율, 빈곤의 정도,
인구통계학적 내용이

그 지역에서 경찰이 무력을 행사하는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그 지역의
데이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분석으로 예측했을 때

경찰이 이 정도 숫자의 흑인들에게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합시다.

그 다음은요?

그 다음 질문은

실제로 몇명의 흑인들이
대상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경찰의 무력의 대상으로 말입니다.

이만큼 이라고 합시다.

그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이 큰 차이는

경찰이 통제불가능하다고 예측한 수준과

통제가능하다고 예측한
수준의 차이입니다.

경찰의 정책이나
행동의 통제 말입니다.

그 중에서 접촉의 유형은 어떠한지

도시의 어떤 지역에서

그 차이가 가장 큰지 찾아냅니다.

그래야만 경찰서에

"여기입니다. 이 문제를 제일 먼저
해결하세요". 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경찰서장이 뒤늦게 대처하게
되는 해결방법일 수도 있죠.

인종차별 해결을 위한 역사에서 볼 때
가장 고무적인 방법이니까요.

인종차별을 해결가능한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이요.

미네아폴리스 지역 공동체가
경찰서에 요구한 것이

인종차별을 도덕적 해이의 차원으로
해결하는 것이었다면

그들이 제대로 된 방법을 찾았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공동체가 요구하기를

"자료에 의하면 경찰들이 노숙자에게
너무 많은 폭력을 행사하고 있어.

다 때려 없애길 원하는 거야?"

이렇게 접근했을 때 경찰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 수 있는 거죠.

그리고 그들은 실행했습니다.

2015년에, 미네아폴리스 경찰서는

그들이 무력을 너무 많이 행사한다는 것을
지역공동체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린 데이터를 활용법을 알려줘서

어떤 상황에서는 무력이 행사되지
않아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그 자료들을 보면

사용된 무력의 불균형을 보게 되는데요.

노숙자면서, 정신불안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무력이 사용된 경우,

또 실질적인 학대를 당하는 사람들에게도요,
세 가지가 모두 혼합된 경우도

예상한 것보다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사실들에
비추어 보면요.

네,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질문은
왜 그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노숙자들은 서비스를 필요로 합니다.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면,
약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잠자리가 없어지고,

결국 경찰을 부르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경찰이 오면,

경찰의 중재에 저항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사실은 그들은 불법적인 행동을
하진 않았거든요.

그저 밖에서 사는 것 뿐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들을 다르게
훈련하는 것이 아니고

노숙자들이 경찰을 부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미네아폴리스시는 사회적 서비스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사회적 자원도요.

그들이 경찰을 찾기 전에
노숙자들에게 잘 전달되는 방법을요.

(박수)

노숙자들만이 항상 문제는 아니죠?

때로는 이민자들의 유입이
문제가 되기도 하죠/

솔트레이크시나 휴스턴에서처럼요.

경찰서장들이 앞장 서서

"당신들이 911에 전화 한다는 이유로
추방하진 않습니다." 라고 말했죠.

또는 추적 방법 또한 문제가 됩니다.

라스 베가스에서처럼 말이죠.

경찰관들이 추적을 할 때 천천히 그리고
숨을 내쉬도록 훈련했죠.

아드레날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대신에요.

오클랜드에서의 수색작전,

산호세에서 일어난 차에서 사람들을
끌어냈던 사건도 있었죠.

그것이 경찰들이 주변 주민들을
통제하는 방법이었던 겁니다.

피츠버그에서 3구역을 만들거나

볼티모어에서는 흑인주거지역을
물가로 지정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모든 도시에

우리가 해결가능한 문제를 던져 준다면

그들은 그것을 풀기 바빠지겠죠.

우리에게 해결을 의뢰한 경찰서들은
체포율이 평균 25% 낮아졌으며,

사건에 무력을 덜 썼으며

경찰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13% 줄었습니다.

아까 얘기한 예상치와 실제의 차이를
찾아냄으로써

경찰의 행정력을 그것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집중하게 되고

인종불평등 문제를 자료에 기반한
백신으로 풀게 된 겁니다.

현재 우리는 동시에 40개의 도시와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만일 우리가 미국이 더이상
지쳤다고 느끼길 원치 않는다면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풀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요.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인프라를
필요로 하게 될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전담 조직자들과
개혁적인 지도자들의 탁월함을

우리가 만든 시스템으로
알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집단적인
의지를 필요로 합니다.

학교에서의 인종차별을 폐지하고

노예였던 부모들의 아들 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마치 건강보험과 같은 체계를
만들게 되는 겁니다.

국가 전체에 우리의 백신을
공급함으로써요.

왜냐하면 우리는 대범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정의구현을 위한 콤스탯이

전미국에 걸쳐 1억 명을 관할하는 모든
경찰서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향후 5년 안에요.

(박수와 환호)

그것은 미국전역의
약 3분의 1의 지역에서

경찰의 체포나 무력에서의 인종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며,

약탈적인 현금 보석제도,

대량 투옥,

가족의 불안정,

고질적 정신 건강 문제와
실질적 학대와 관련된 이슈들,

망가진 형사법 구조를 더 악화시키는
모든 문제들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모든 불필요한 체포를 예방한다는 것은

한 가족이 이것으로부터 겪는 끔찍한
일들을 겪지 않게끔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총을 권총집에 넣어놓음으로써

한 공동체 전체가 일생에 걸친 슬픔을
겪지 않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보세요, 우리 모두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을
측정하며 삽니다.

기업들은 이익을 측정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성적을 관리하며,

가족들은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문틈에 연필로 표시를 해가면서 말이죠.

우리 모두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측정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소홀함을 느끼게 되죠.

아무도 측정하려고
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요.

과거 250년 간,

우리는 인종과 치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측정할 수 없는 방법으로요.

하지만 이제 과학의 힘으로
그 정의를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안평등센터는

실제로 측정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그 어떤 인간보다
경찰의 행동을 더 많이 말입니다.

즉, 우리가 의지만 갖는다면

그리고 그럴 자원을 갖고 있다면

우리가 첫 세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은 더이상 해결 못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대신

오랫동안 필요했던 문제의 해결이
이제는 가능함을 깨닫는 세대라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박수와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