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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 재생을 통한 화상치료: 피오나 우드(Fiona Wood) TEDxFlanders에서

  • 0:13 - 0:16
    고맙습니다. 맞아요.
    저는 피오나 우드입니다.
  • 0:16 - 0:18
    저는 성형외과 의사이고
  • 0:18 - 0:20
    지난 30년 동안
  • 0:20 - 0:23
    저는 의사로서의 제 삶을
  • 0:23 - 0:28
    화상을 입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바쳤습니다.
  • 0:28 - 0:32
    저는 성형외과 의사로서
    사람들의 고통을 날마다 봅니다.
  • 0:32 - 0:35
    사람들의 삶이 순식간에
    바뀌는 것을 봅니다.
  • 0:35 - 0:39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반성해보자면
  • 0:39 - 0:45
    내가 언제, 어디서부터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지?
  • 0:45 - 0:49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니
    어린 아이를 봤을 때군요.
  • 0:49 - 0:52
    1985년에 본 어린 아이입니다.
  • 0:52 - 0:55
    한 잔의 커피가 그의 가슴
    앞으로 쏟아졌습니다.
  • 0:55 - 0:59
    상처에 붕대를 감싸는 고통스런
    시기가 한동안 이어졌고
  • 0:59 - 1:04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마
    울음을 그치지 않을 겁니다.
  • 1:04 - 1:07
    이렇게 치료가 계속되는 동안
  • 1:07 - 1:10
    저는 그때 잉글랜드 남부에 있는
  • 1:10 - 1:12
    성형외과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 1:12 - 1:16
    그 때 이 아이가 성형외과에 나타났죠.
  • 1:16 - 1:21
    "화상은 이제 다 나았어요.
    이제 성형수술이 필요합니다."
  • 1:21 - 1:24
    그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 1:24 - 1:27
    이 소년은 다시는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겠구나.
  • 1:27 - 1:30
    그는 목이나 팔을 움직일 수 없고,
  • 1:30 - 1:34
    아주 단순한 상황에서 생긴 그 상처는
  • 1:34 - 1:37
    평생 남아있을테지.
  • 1:37 - 1:41
    제가 외과의사로서 교육을
    끝내고 연수를 해가면서
  • 1:41 - 1:47
    저는 수술결과의 질을 높여서
    고통스럽더라도 살아남는 것이
  • 1:47 - 1:51
    가치가 있도록 하는 방법에
    점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 1:51 - 1:54
    여러분 대부분이 팔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을 겁니다.
  • 1:54 - 1:57
    요리하면서 기름이 조금
    튀었다거나 할 때 말이죠.
  • 1:57 - 2:01
    1초, 몇 분의 1초만 기다려도
  • 2:01 - 2:04
    여러분 몸의 절반이
    화상을 입을 겁니다.
  • 2:04 - 2:06
    10년 전의 이번 달에
  • 2:06 - 2:11
    전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비극이 일어났죠.
  • 2:11 - 2:13
    특히 호주에서 더 놀랐을텐데
  • 2:13 - 2:15
    발리 폭발사건입니다.
  • 2:15 - 2:18
    10년째 사건을 검토하고 있는데
  • 2:18 - 2:21
    한 젊은이와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 2:21 - 2:24
    축구팀 주장이었는데
  • 2:24 - 2:27
    그는 그날밤 나이트클럽에 있었습니다.
  • 2:27 - 2:30
    그는 자기가 어떻게 불길속으로
    떨어졌는지 설명했습니다.
  • 2:30 - 2:32
    등이 부러지고,
    이빨을 모두 잃었지요.
  • 2:32 - 2:36
    다발골절상을 입었고
    몸의 70%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 2:36 - 2:38
    그는 살아남았고
  • 2:38 - 2:42
    2주 전에 상처가 주는 고통을
  • 2:42 - 2:45
    말해주더군요.
  • 2:45 - 2:50
    하지만 그는 치료가 주는
    고통도 말해줬습니다.
  • 2:50 - 2:51
    매주마다
  • 2:51 - 2:53
    회복, 재활
  • 2:53 - 2:56
    그가 병원을 처음으로 떠났을 때
  • 2:56 - 2:58
    이를 닦을 수도, 머리를
    빗을 수도 없었습니다.
  • 2:58 - 3:01
    그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 3:01 - 3:05
    3-4년이 걸렸죠.
  • 3:05 - 3:07
    흉터는
    계속 남아있을 겁니다.
  • 3:07 - 3:10
    그래서 외과의사로서 오늘
    이런 말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 3:10 - 3:12
    "우리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요?"
  • 3:12 - 3:17
    아시다시피 우리가 날마다
    먹고 살아가는 문제입니다.
  • 3:17 - 3:19
    우린 고통을,
    삶이 일순간 바뀌는걸 봅니다.
  • 3:19 - 3:21
    그건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죠.
  • 3:21 - 3:24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3:24 - 3:26
    누가 화상을 입으면, 살갗은
  • 3:26 - 3:28
    저는 살갗에 대한 얘기를
    영원히 계속 할수도 있어요.
  • 3:28 - 3:32
    살갗은 놀라운 조직이고,
    아주 과소평가되어 있습니다.
  • 3:32 - 3:35
    살갗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3:35 - 3:40
    살갗은 그 안에 여러분의 몸을 넣어
    지켜줍니다. 얼마나 놀라워요. (웃음)
  • 3:40 - 3:43
    살갗은 다양한 일을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대하는 인터페이스죠.
  • 3:43 - 3:46
    우리는 아기를 보고
    아기 냄새를 맡습니다.
  • 3:46 - 3:51
    그 살갗을 냄새맡죠.
    살갗이 얼마나 정교합니까.
  • 3:51 - 3:54
    살갗이 손상되었을 때
    어떻게 원상태로 돌릴 수 있을까요?
  • 3:54 - 3:55
    조금밖에 안 걸립니다.
  • 3:55 - 3:57
    우리 살갗은 늘 변해서
  • 3:57 - 4:01
    그 능력을 제압하는 데는
    아주 조금밖에 걸리지 않죠.
  • 4:01 - 4:04
    살갗은 스스로 고칠 수 없습니다.
  • 4:04 - 4:05
    제 가능으로 돌아가서
  • 4:05 - 4:10
    온도 조절, 세균 조절
    따위를 할 수 없습니다.
  • 4:10 - 4:15
    많은 기능들을 18분 안에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 4:15 - 4:17
    그럼 어떻게 할까요?
  • 4:17 - 4:19
    주위를 둘러보고
    눈가리개를 벗으세요.
  • 4:19 - 4:23
    오늘날 과학분야에서 일하는 누구든
    눈가리개를 벗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23 - 4:27
    주위를 둘러보고 어디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 4:27 - 4:29
    발생학, 생물학, 유전학에서 분명히
  • 4:29 - 4:33
    온갖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4:33 - 4:35
    저는 도마뱀붙이가 꼬리를
    자라게 하는 걸 보지만
  • 4:35 - 4:39
    흉터를 남기지 않고 상처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 4:39 - 4:42
    이제 여기서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해보죠.
  • 4:42 - 4:44
    "와, 우리가 하는 건 뭐지?"
  • 4:44 - 4:47
    이제 여러분께 지난 20년 동안
  • 4:47 - 4:50
    피부 이식 수술이
    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4:50 - 4:54
    화상환자를 치료할 때는
    엄청난 곡예와 같습니다.
  • 4:54 - 4:58
    고통이 따르고, 가장 큰
    사망원인인 감염까지 있지요.
  • 4:58 - 5:02
    우리는 화상부위를 잘 싸매어야
    합니다. 감염균이 끊임없이 들어와
  • 5:02 - 5:05
    몸을 약하게 하고, 더 약하게 해서
  • 5:05 - 5:08
    골수가 반응하는 능력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5:08 - 5:10
    그래서 상처부위를 싸맵니다.
  • 5:10 - 5:13
    일단 상처부위를 싸고 나면
    안전합니다.
  • 5:13 - 5:18
    그러면 제가 말한 것처럼
    치유가 이어집니다.
  • 5:18 - 5:21
    상처부위를 싸매면
    살아날 기회가 생깁니다.
  • 5:21 - 5:26
    우리는 안전하고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죠.
  • 5:26 - 5:28
    그 다음에 상처부위 아래에
    있는 살갗을 재건합니다.
  • 5:28 - 5:30
    그러면
    그 살갗을 어떻게 만들까요?
  • 5:30 - 5:34
    여러분 살갗의 50%가 없어지면
  • 5:34 - 5:36
    살갗을 얻을 수 있는
    곳은 50% 뿐입니다.
  • 5:36 - 5:38
    그래서 옛날에는, 오래전에는
  • 5:38 - 5:42
    첫 피부이식술은
    1800년대에 이뤄졌습니다.
  • 5:42 - 5:44
    좀 시간이 오래 되었죠.
  • 5:44 - 5:47
    30년 전에 제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전통적으로
  • 5:47 - 5:51
    살갗 표면을 오려냅니다. 그 살갗을
  • 5:51 - 5:55
    아주 큰 도구로, 정말
    날카로운 칼로 걷어냅니다.
  • 5:55 - 6:00
    계속 그 표면을 걷어내서
    중간증식피를 얻어냅니다.
  • 6:00 - 6:02
    중간증식피를
  • 6:02 - 6:05
    그물처럼 바꿔서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 6:05 - 6:10
    다리에서 살갗 한 조각을 떼어내면
    팔의 2/3를 덮을 수 있습니다.
  • 6:10 - 6:13
    어쩌면 2/3보다 적게요.
    그물처럼 펼쳐서 말이죠.
  • 6:13 - 6:17
    하지만 흉터가
    그물처럼 보일 겁니다.
  • 6:17 - 6:20
    그러면 더 큰 화상을
    입었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 6:20 - 6:22
    우리는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6:22 - 6:25
    사람들이 엄청난 화상에도
    살아남는 걸 압니다.
  • 6:25 - 6:29
    저는 최근 1991년에
    만난 환자와 커피를 마셨는데요.
  • 6:29 - 6:31
    1991년 10월 1일이었습니다.
  • 6:31 - 6:35
    저는 호주 서부에 있는 화상치료
    부서장으로 오래 있지 않았는데요.
  • 6:35 - 6:38
    그는 살갗의 92%에 화상을 입었고
  • 6:38 - 6:40
    사람들은 제가 손을 쓸 수가
    없을거라고 다들 생각했습니다.
  • 6:40 - 6:43
    전 말했죠, "우린 물러서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를 살릴 수 있는
  • 6:43 - 6:47
    기술을 우리는 지금 갖고 있으니까요."
  • 6:47 - 6:51
    그리고 20년이 지나 저는
    그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 6:51 - 6:53
    자, 우리가 어떻게 그 일을 했을까요?
  • 6:53 - 6:56
    그의 몸이 8%만 남아있을 뿐인데?
  • 6:56 - 6:58
    살갗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 6:58 - 7:01
    글쎄요, 우리는 분명히
    살갗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 7:01 - 7:04
    수년 전에 유명한 기관이
  • 7:04 - 7:09
    보스턴, MIT에서
    피부세포를 키웠습니다.
  • 7:09 - 7:12
    우리가 시트(sheet), 피부 이식에
    관심이 많았으니까요.
  • 7:12 - 7:16
    우리는 혈관이 어떻게 시트로 들어와서
  • 7:16 - 7:18
    살갗과 연결이 되는지 알았습니다.
  • 7:18 - 7:21
    우리는 여기부터 저기까지
    살갗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 7:21 - 7:26
    그걸 이해했죠. 그래서 피부세포를
    시트로 자라게 했습니다.
  • 7:26 - 7:29
    이들 피부세포가
    세포 10개만큼의 두께가 되면
  • 7:29 - 7:31
    어느 쪽이 위고
    어느 쪽이 아래인지 알 수 있습니다.
  • 7:31 - 7:35
    10개 세포의 두께,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상상할 수 있겠지요.
  • 7:35 - 7:39
    하지만 1992년 그 당시에는 분명히
  • 7:39 - 7:43
    호주에 있는 한 곳에서는
    살갗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 7:43 - 7:46
    세계의 다른 곳에서도 상업적으로
    살갗을 키우고 있었는데
  • 7:46 - 7:48
    그곳은 보스턴이었습니다.
  • 7:48 - 7:54
    그래서 살갗 한 조각을, 저는 호주
    서부에 살았는데, 보낼 수 있었죠.
  • 7:54 - 7:57
    우리는 그 살갗을 하룻밤
    사이에 멜번에 보내서
  • 7:57 - 7:59
    시트로 자라게 한 다음
    그것을 돌려받았습니다.
  • 7:59 - 8:04
    그 시트를 붙이면 치료의
    한 요소를 갖게 되는 셈이고
  • 8:04 - 8:05
    상처를 막는 요소도 갖게 되는 거죠.
  • 8:05 - 8:08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 8:08 - 8:13
    하지만 그 살갗은 3주 넘게
    실험실에 있었어요.
  • 8:13 - 8:16
    화상치료부서에서 하루는 너무 깁니다.
  • 8:16 - 8:20
    어떻게 그걸 막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그 3주를 줄일 수 있죠?
  • 8:20 - 8:22
    거기서 제 얘기가 비롯됩니다.
  • 8:22 - 8:25
    조직공학의 전체 개념을 아울러서
  • 8:25 - 8:27
    조직확장으로 가는 거죠.
  • 8:27 - 8:30
    저와 같이 일했던
    마리 스톤(Marie Stone)은
  • 8:30 - 8:34
    기금을 모으고,
    실험실을 시작했습니다.
  • 8:34 - 8:38
    화상을 열흘 안에 치료하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은 4%입니다.
  • 8:38 - 8:42
    화상을 21일 안에 치료하면,
    78%가 흉터를 가집니다.
  • 8:42 - 8:45
    왜 3주를 기다립니까?
    시간은 중요합니다.
  • 8:45 - 8:47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죽습니다.
  • 8:47 - 8:49
    그래서 우리는 1993년에
    살갗 실험실을 시작했어요.
  • 8:49 - 8:52
    피부시트를 10일 안에 키웠죠.
  • 8:52 - 8:56
    머지않아 관찰을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 8:56 - 8:58
    임상실험에서 기초 증상을 보면서
  • 8:58 - 9:01
    피부세포가 미숙할 수록
  • 9:01 - 9:04
    역설적이게도
    더 잘 적응하는 걸 보았습니다.
  • 9:04 - 9:06
    그래서 이와 관련한
    실험들을 시작했어요.
  • 9:06 - 9:10
    어떤 일이
    벌어지는 알기 위해서입니다.
  • 9:10 - 9:14
    실험실에서 5일동안
    배양한 세포를 가져와서
  • 9:14 - 9:18
    플라스크에서 꺼내 액체처럼 만들면
  • 9:18 - 9:21
    더 잘 적응한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9:21 - 9:29
    우리가 일하던 수술실은
    44도쯤이었는데, 섭씨를 말합니다.
  • 9:29 - 9:32
    환자가 추우면
  • 9:32 - 9:34
    피를 응고시키지 않습니다.
  • 9:34 - 9:36
    그러면 수술을 못하죠.
  • 9:36 - 9:39
    그래서 제가
    이 찜통같은 곳에서 나와
  • 9:39 - 9:43
    에어컨이 켜진 아름다운 실험실에
    마리를 보러 갔습니다.
  • 9:43 - 9:44
    실험실은 아주 깨끗했고
  • 9:44 - 9:46
    수술실에서 우리는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 9:46 - 9:50
    바늘끝에서 피가 나올 때가지
    화상을 입은 조직을 제거했습니다.
  • 9:50 - 9:53
    그때서야 조직이 살아있는
    것을 압니다. 아주 미묘하지요.
  • 9:53 - 9:58
    그 분야에서 우리가 연구했던 것은
    다음 기회에 18분으로 얘기하겠습니다.
  • 9:58 - 10:01
    그래서 거기서 저는
    머리를 흔들고는 말했죠.
  • 10:01 - 10:04
    "와, 우리는 이제 이것을 펼쳐야 돼."
  • 10:04 - 10:08
    이들 세포들이 제대로 위를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 10:08 - 10:14
    엇나가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한 조각씩 몸위로 붙였습니다.
  • 10:14 - 10:19
    거기서 시작해서 세포액을 붓고
    드레싱 아래 세포액이 놓이게 했습니다.
  • 10:19 - 10:23
    그 단계에서 수많은 실험들을 합니다.
  • 10:23 - 10:25
    어떻게 세포를
  • 10:25 - 10:27
    화상입은 상처의 표면위로
    나를 수 있을까.
  • 10:27 - 10:30
    그래서 세포가 살아있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지?
  • 10:30 - 10:36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아마츄어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 10:36 - 10:39
    소용돌이, 조리개,
    여러 가지 분무기 구멍을 봤죠.
  • 10:39 - 10:43
    우리는 퍼스(Perth)에 있는 약국에서
    분무기 구멍을 찾았습니다.
  • 10:43 - 10:46
    그건 이탈리아제
    구강 청청제에 달려있던 거에요.
  • 10:46 - 10:51
    그 구멍을 5 ml 짜리
    표준 병원주사기에 달면
  • 10:51 - 10:54
    세포들은 사강(죽은 공간) 없이
    시스템을 빠져나갑니다.
  • 10:54 - 10:58
    실행가능합니다. 90 % 이상의
    세포가 살아있습니다.
  • 10:58 - 11:00
    바로 그거였습니다.
  • 11:00 - 11:06
    프로그램에서 여러분은 제 이름 뒤에
    작은 점들이 있는 걸 보실 겁니다.
  • 11:06 - 11:10
    화면 앞에 우리가 세포를 뿌리는데
    쓰는 주사기가 있습니다.
  • 11:10 - 11:16
    우리가 뭘 하냐면, 여러분한테서 나온
    피부세포를 여러분께 다시 주입합니다.
  • 11:16 - 11:19
    거부반응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 11:19 - 11:21
    피부확장도 가능하죠.
  • 11:21 - 11:24
    작은 세포 하나가 훨씬 더
    넓은 곳을 덮을 수 있습니다.
  • 11:24 - 11:27
    우리가 세포를 시트로 만들어
    키울 때보다 더 낫습니다.
  • 11:27 - 11:31
    전체 과정에서 그 다음 단계는
    다시 뒤돌아보고 말하는거죠.
  • 11:31 - 11:34
    "우리는 5일 안에 이걸 할 수 있어요."
  • 11:34 - 11:36
    하지만 5일은 긴 시간입니다.
  • 11:36 - 11:39
    화상치료부서에서 하루는 너무
    길다고 제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 11:39 - 11:42
    어떻게 하면
    실제로 더 빨리 할 수 있을까요?
  • 11:42 - 11:44
    이 단계에서 작은 화상은
  • 11:44 - 11:47
    작은 화상에 대해서
    이들 기술을 살피고 있었는데
  • 11:47 - 11:51
    우리는 아직도
    전통적인 피부이식을 하고 있는데,
  • 11:51 - 11:54
    사람들은 커다란 화상보다
    더 나쁜 흉터를 갖고 있고
  • 11:54 - 11:56
    그래서 우리는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고
  • 11:56 - 11:57
    기술들을 융합해서
  • 11:57 - 12:01
    전통적인 방법을 쓰면서
    세포를 뿌립니다.
  • 12:01 - 12:03
    그리고 말하는 거죠.
  • 12:03 - 12:06
    "어떻게 하면 5일 안에 할 수 있을까?"
  • 12:06 - 12:09
    그래서 우리는 실험의 필수요소만
  • 12:09 - 12:13
    가지고 최소화했습니다.
  • 12:13 - 12:17
    그것을 상자, 이만한 상자에 넣었죠.
  • 12:17 - 12:20
    상자는 효소를
    필요한 온도까지 덥혀서
  • 12:20 - 12:22
    우리가 살갗을
    모을 수 있게 했습니다.
  • 12:22 - 12:26
    우리는 작은 우표만한 크기로
    중간증식피를 떼서
  • 12:26 - 12:27
    그것을 효소 안에 넣고
  • 12:27 - 12:31
    10 - 15분 쯤 두었죠.
  • 12:31 - 12:34
    살갗이 좀 두꺼울 땐
    20분을 뒀습니다.
  • 12:34 - 12:37
    그리고 그것을 다시 꺼내면
    빵과 버터로 만든 샌드위치 같아요.
  • 12:37 - 12:40
    그러면 샌드위치를 가르듯이
  • 12:40 - 12:43
    살갗을 가릅니다.
  • 12:43 - 12:45
    버터는 활발하게
    자라는 세포들입니다.
  • 12:45 - 12:49
    정상 상태에 있는 세포들이
    우리를 온전하게 지켜주죠.
  • 12:49 - 12:51
    이 세포들은 살아가면서 생기는
  • 12:51 - 12:54
    부딪힘이나 긁힘에 대해
    살갗을 다시 채워줍니다.
  • 12:54 - 12:57
    우리는 그런 세포를 모아서
    거른 다음에
  • 12:57 - 13:00
    현탁액으로 만들어서
    상처에 뿌립니다.
  • 13:00 - 13:04
    그 전과정이 이제는 30분 걸립니다.
  • 13:04 - 13:13
    (손뼉치는 소리)
  • 13:13 - 13:17
    그래서 저는
    오늘의 경험에서 배운 것으로
  • 13:17 - 13:20
    내일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 13:20 - 13:22
    내일, 날마다
    아침에 여러분이 일어나면
  • 13:22 - 13:24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 13:24 - 13:26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가죠?
  • 13:26 - 13:30
    우리가 물러서서 지난 20년 동안
    한 일을 보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 13:30 - 13:32
    다음엔 어디로 가죠?
  • 13:33 - 13:37
    제가 흉터가 안 생기는 치료를
    찾고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13:37 - 13:39
    1985년에 그 소년을 봤을 때죠.
  • 13:39 - 13:40
    저는 산꼭대기를 올라갔습니다.
  • 13:40 - 13:42
    문제 없이 20년 이상을 말이죠.
  • 13:42 - 13:44
    우리는 산꼭대기에 깃발을 꽂았어요.
  • 13:44 - 13:47
    하지만 맙소사, 제가 틀렸습니다.
  • 13:47 - 13:48
    왜냐하면 우리가
    골대를 바꿨기 때문입니다.
  • 13:48 - 13:51
    사람들은 더 큰 부상을 입고도
    살아남습니다.
  • 13:51 - 13:56
    우리는 더 복잡한 상황에 대해서 그런
    환상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13:56 - 14:00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려요. 우리는
    올바른 곳에 세포를 갖고 있습니다.
  • 14:00 - 14:02
    하지만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 14:02 - 14:08
    무엇이, 어떤 자기조직화 체계가
    저를 이런 형태로 만듭니까?
  • 14:08 - 14:09
    온삶을 거쳐서 인식이 가능하고,
  • 14:09 - 14:11
    때로는 좀 크고, 때로는 좀 작게,
  • 14:11 - 14:14
    하지만 온삶을 통해
    인식이 가능합니다.
  • 14:14 - 14:16
    배아에서 죽음까지?
  • 14:16 - 14:20
    무엇이 이런 체계를 스스로
    조직할까요? 글쎄요, 살펴봐야겠죠.
  • 14:20 - 14:24
    여러분이 이곳을 데면
  • 14:24 - 14:28
    상처에 있는 신경밀도는
  • 14:28 - 14:31
    상처를 입지 않은 곳과
    같다는 것을 압니다.
  • 14:31 - 14:33
    둘다 줄어듭니다.
  • 14:33 - 14:35
    여러분이 화상을
  • 14:35 - 14:42
    오른팔에 입으면
    좌뇌의 패턴이 달라집니다.
  • 14:42 - 14:43
    그렇다면 다음엔
    어디로 가야 할까요?
  • 14:43 - 14:45
    우리한테는 세포가 있습니다.
  • 14:45 - 14:47
    우리한테는
    건축적인 틀도 있습니다.
  • 14:47 - 14:51
    저는 자가조립에 관한 나노기술을
    연구하는 동료와 함께 일하는데
  • 14:51 - 14:54
    세포는 제대로 된 표현형을 통해서
  • 14:54 - 14:56
    스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14:56 - 15:00
    상처부위를 덮어서
    세포를 살릴 뿐만 아니라
  • 15:00 - 15:05
    살갗 아래층을 개발시켜서
  • 15:05 - 15:08
    삶을 질을 주는 거죠.
  • 15:08 - 15:10
    그런다음에
    우리는 조직할 수 있습니다.
  • 15:10 - 15:14
    원래 형태로 돌아가도록
    자가조직할 수 있습니다.
  • 15:14 - 15:17
    그 원형에 관한 3차원 공간정보는
  • 15:17 - 15:21
    실제 뇌난쟁이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 15:21 - 15:24
    저는 또 개인적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 15:24 - 15:28
    이빨을 뽑고 나서
    하루가 지나 스캔을 하면
  • 15:28 - 15:32
    통증이 무디게 해서
    신경가소성을 변하게 합니다.
  • 15:32 - 15:35
    패턴이 일시적으로 없어집니다.
  • 15:35 - 15:38
    어떻게 하면 우리는 가시화,
  • 15:38 - 15:41
    활발한 자극을 통해서
  • 15:41 - 15:43
    우리를 온전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 15:43 - 15:45
    우리는 세포를 제자리에 두고
  • 15:45 - 15:47
    틀을 제자리에 둬야 합니다.
  • 15:47 - 15:50
    하지만 우리가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 15:50 - 15:52
    그런데 그건 다음 18분에 해야겠군요.
  • 15:52 - 15:54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
  • 15:54 - 15:57
    (박수)
Title:
살갗 재생을 통한 화상치료: 피오나 우드(Fiona Wood) TEDxFlanders에서
Description:

30년 동안 화상을 치료한 피오나 우드(Fiona Wood)는 기초과학을 이용한 임상실험을 통해 삶이 순식간에 바뀌어버린 사람들을 도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그 치료결과가 고통스워도 살아남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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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15:58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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