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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른 롬보르, 세계적인 문제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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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 세계의 가장 큰 문제들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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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적 환경주의자』얘길 하려는 건 아니구요. (*비외른 롬보르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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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것도 괜찮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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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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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문제거리들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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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에 앞서,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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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과 종이를 꺼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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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떤 식으로 문젯거리들을 생각해내는지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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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우선 펜과 종이를 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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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것은, 세상엔 문제가 널리고 널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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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일부의 목록을 만들어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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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억의 인구가 굶어죽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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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10억 정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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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억은 위생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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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만의 사람들이 에이즈로 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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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록은 이런 식으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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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 사람들도 20억 정도 될 겁니다.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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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엔 많고 많은 문제들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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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우린 이 문제 전부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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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실제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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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가 그럴 수 없다면, 우리가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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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경제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는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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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모든 일을 해낼 수는 없다면, 이쯤에서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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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무엇을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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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여러분께 묻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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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앞으로 4년동안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쓸 수 있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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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테면 500억 달러가 있다면, 그 돈을 어디에 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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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세상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들 10가지를 추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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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짧게 읽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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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전염병, 분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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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불균형, 독재와 부정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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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결핍과 기근, 인구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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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과 식수, 정부보조금과 무역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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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면 세계의 가장 굵직한 문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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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다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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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꼭 던져야 할 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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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것인가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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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문제들을 어디서부터 풀어내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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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건 잘못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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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건 1월 다보스의 포럼에서 던져진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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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물론 사람들에게 문제에만 집중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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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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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고민이라면 물론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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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걸 어떻게 해볼 기술같은 건 없죠. 안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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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요점은 문제의 우선순위를 매기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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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해결책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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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좀 더 복잡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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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 문제에서는 교토 의정서 같은 것이 있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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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에 관해서는 보건소나 모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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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쟁에 대해서라면 UN평화유지군 같은 것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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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에게 시도해보라고 하고 싶은 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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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초 안에 - 말도 안된다는 거 저도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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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생각하는 우선 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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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내려가 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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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 경제적 측면에서 좋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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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하면 안되는 것들을 우선 목록 아래쪽으로 빼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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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목록의 제일 아래에 가야하는 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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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초 드립니다. 옆사람하고 상의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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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지 짚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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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전 세계적 문제에 대해 가진 해결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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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우선순위가 낮은 것도 짚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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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에서 놀라운 점은 - 물론 전 좋아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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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겐 18분 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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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제 시간 중에 상당분을 여러분에게 드렸습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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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하나 짚어가는 것도 , 여러분에게 이런 과정을 생각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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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지금 우리가 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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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여러분을 열심히 격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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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계속 이런 토론들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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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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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여러분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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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왜 지금껏 그런 목록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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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이유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무척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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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그러고 싶지 않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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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모든 단체들이 그 리스트의 꼭대기에 오르고 싶어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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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그 정점에 서지 못하는 걸 그만큼 싫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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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목록에는 단 하나의 최우선 순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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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선이 아닌 수많은 다른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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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그런 목록 만들고 싶지 않을만도 하죠. 말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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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이 생겨난지 거의 60년이 되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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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아직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굵직한 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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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인 목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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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걸 먼저 해야할까? 라는 말만 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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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우리가 우선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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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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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어떤 의미로는 늘 우선순위를 매겨왔다고 할 수 있죠. 암묵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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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그런 작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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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하는 것만큼 좋다고 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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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얘기냐면 우리는 꽤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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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를 보고만 있었던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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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메뉴)은 매우매우 많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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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도, 사이즈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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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골라야 할지 몰랐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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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레스토랑에 가서 큰 메뉴판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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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이 적혀 있지 않은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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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를 먹으려고 하는데.. 가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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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러 밖에 안할 수도 있고, 1000달러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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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 사이즈 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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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조각 피자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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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고 싶은 것들이 이런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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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펜하겐 컨센서스에서 하려는 일들도 이런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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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슈 각각에 값을 매기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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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코펜하겐 컨센서스의 진행과정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2009년의 코펜하겐 회의와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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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분야에서 3명씩,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 30명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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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기후 변화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자 3명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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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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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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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에 대해서도 같은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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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전문가 세 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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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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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해야하며 거기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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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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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들 중 몇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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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수상자 3명을 포함한 경제학 석학 8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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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5월 코펜하겐으로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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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이 분들을 드림팀이라고 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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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리지 대학 지부에서는 이 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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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계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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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는 통하는데 여기선 안통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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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우선순위 목록을 작성하여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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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여러분들은 물어보시겠죠. 왜 하필 경제학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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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저는 그런 질문 매우 환영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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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훌륭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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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점은 물론, 말라리아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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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전문가에게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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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기후학자에게 물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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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여러분이 둘 중 어떤 것을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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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중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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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바로 경제학자들이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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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순위를 매기는 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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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면에서는 좀 껄끄러운 일이겠지만, 경제학자들은 어떤 일을 먼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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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일을 나중에 해야하는지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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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만든 목록이 이것입니다.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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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인터넷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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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신하건데, 앞으로 점점 더 이것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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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좋지 않은 프로젝트도 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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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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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러를 투자할 때 수입이 1달러에 못 미치는 것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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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럭저럭 괜찮은 것, 좋은 것, 매우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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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매우 좋은 프로젝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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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에서 최고의 프로젝트들을 얘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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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다시 뒤로 돌아가서 안좋은 것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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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보시는 것들은 안좋은 프로젝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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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다시피 이 목록 아랫부분에 있는 것이 기후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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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부분인데,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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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쟤 왜 또 왔냐"라고 할 이유 중 하나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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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건, 정말 궁금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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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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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다가 다시 이 이야기로 돌아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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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만든 목록 중에서 동의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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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분 중 하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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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교토 협약 혹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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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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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말해서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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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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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말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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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우리가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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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적은데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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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거시경제 모델이 평균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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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모두 동의한다치면, 교토 의정서를 실행하는데 매년 1500억 달러가 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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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양의 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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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년 제 3 세계에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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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개발원조의 두 배 내지 세 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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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득이 되는 것은 매우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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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종류의 모델이 시사하는 것은 2100년에 온난화를 6년간 늦출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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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에서 2100년에 홍수를 겪을 사람들이 2106년까지는 괜찮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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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도움은 되겠지만 그리 큰 도움은 안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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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별로 득이 되지 않는 일을 하는 데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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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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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의 추산으로는 그 절반의 자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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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750억 달러의 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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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대부분의 주요 사안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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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상의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 위생, 기본적인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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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교육을 누리게 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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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우리는 그 두 배나 되는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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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안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쓰길 원하는지 자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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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거기에 쓸 절반의 돈으로 엄청난 양의 효과를 보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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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기후 변화 대책이 나쁜 프로젝트가 된 진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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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런 걸 하지 않을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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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말하자면 단순히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7:47 - 7:50
    그럭저럭 괜찮은 프로젝트 - 전부 다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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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전염병과 기초 보건 서비스의 보급만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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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기초 보건 서비스 보급은 훌륭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 7:57 - 8:00
    효과는 확실하지만 이것도 돈이 매우매우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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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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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방정식의 양쪽 측면을 모두 고려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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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프로젝트를 보자면, 위생과 식수 보급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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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과 식수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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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많은 양의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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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어떻게 세상의 문제를 다룰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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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문제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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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4위권의 문제들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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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는 말라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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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수 백만의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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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감염이 있는 국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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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GDP의 수 퍼센트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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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앞으로 4년 정도 130억 달러를 투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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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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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50만명을 사망으로부터 구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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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중요한 것은 매년 100만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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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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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말라리아에 시달리면서 손대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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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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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 온난화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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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는 자유 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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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에 의하면 자유 무역이 활성화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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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정부 보조금을 철폐할 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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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2조 4천억 달러라는 막대한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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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경제 활성 효과가 발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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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절반의 이익이 제 3 세계에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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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되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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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에서 5년 정도의 매우 짧은 시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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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억의 인구를 가난으로부터 구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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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세 번째로 좋은 일입니다.
  • 9:27 - 9:31
    2위는 영양실조 문제입니다.
  • 9:31 - 9:34
    일반적인 영양실조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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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량 영양소 결핍을 해결할 값싼 해결책이 있습니다.
  • 9:37 - 9:40
    기본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 9:40 - 9:42
    철분, 아연, 요오드 그리고 비타민 A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 9:42 - 9:44
    여기에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면
  • 9:44 - 9:47
    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9:47 - 9:50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중 두 번째로 효과가 좋은 일입니다.
  • 9:50 - 9:55
    대망의 1위는 에이즈 문제입니다.
  • 9:55 - 9:59
    앞으로 8년간 270억 달러를 투자한다면
  • 9:59 - 10:03
    2800만명의 에이즈 환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10:03 - 10:07
    이것이 하려는 것과 집중하고자 하는 바는
  • 10:07 - 10:10
    우리가 에이즈를 다룰 수 있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방법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 10:10 - 10:13
    한 가지는 치료이고 하나는 예방입니다.
  • 10:13 - 10:16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우린 둘 다 실행하겠지요.
  • 10:16 - 10:19
    하지만 우리가 그럴 수 없거나, 그러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 10:19 - 10:23
    어떤 것에 먼저 투자해야 할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 10:23 - 10:26
    치료는 예방보다 매우매우 돈이 많이 듭니다.
  • 10:26 - 10:30
    따라서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 10:30 - 10:32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 10:32 - 10:34
    기본적으로 우리가 쓰는 돈의 양에 대해
  • 10:34 - 10:37
    치료로 얻는 효과의 양이 X라고 하면
  • 10:37 - 10:40
    예방에서는 그 10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10:40 - 10:43
    따라서 우리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둡니다.
  • 10:43 - 10:44
    둡니다.
  • 10:44 - 10:48
    이런 것이 진짜 하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우선순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 10:48 - 10:52
    여러분이 적은 목록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10:52 - 10:54
    제대로 된 것 같나요?
  • 10:54 - 10:56
    아니면 우리가 지금까지 한 것에 가깝게 됐나요?
  • 10:56 - 11:00
    물론, 그 중 하나는 다시 기후 변화입니다.
  • 11:00 - 11:03
    전 기후 변화에 대해 뭔가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11:03 - 11:05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뭔가 대처를 해야합니다.
  • 11:05 - 11:08
    다른 이유보다도, 단순히 그것이 그만큼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11:08 - 11:11
    하지만 물론,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않습니다.
  • 11:11 - 11:13
    세상에는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 11:13 - 11:17
    제가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것은, 우리가 어떤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하면
  • 11:17 - 11:19
    올바른 것에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 11:19 - 11:22
    효과가 적은 것보다는 효과가 훨씬 더 큰 것 말이죠.
  • 11:22 - 11:25
    제 생각에는 우리 드림팀의 일원인
  • 11:25 - 11:29
    토마스 쉘링이 초점을 잘 맞추었다고 봅니다.
  • 11:29 - 11:32
    사람들이 종종 잊어버리는 것 중 하나는,
  • 11:32 - 11:35
    기후 변화의 효과가 눈에 띠게 나타날 시점이라고 하는 100년 뒤에는
  • 11:35 - 11:37
    사람들은 훨씬 부유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 11:37 - 11:41
    UN의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에 비춰보더라도
  • 11:41 - 11:44
    2100년 개발도상국의 평균 생활수준은
  • 11:44 - 11:46
    지금의 우리만큼이나 부유해 질 거라고 합니다.
  • 11:46 - 11:50
    지금의 우리보다 2배에서 4배 정도 더 부유할 가능성도 큽니다.
  • 11:50 - 11:52
    물론 우리는 그보다 훨씬 더 부유하겠지만요.
  • 11:52 - 11:56
    하지만 요점은, 우리가 2100년의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구하거나
  • 11:56 - 11:59
    돕는다고 말할 때
  • 11:59 - 12:01
    가난한 방글라데시인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12:01 - 12:03
    제법 먹고 살만한 사람들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죠.
  • 12:03 - 12:05
    그러므로 진짜 요점은
  • 12:05 - 12:09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의 제법 먹고 살만한 사람들에게
  • 12:09 - 12:11
    조그만 도움을 주고자 엄청난 돈을 쓰려는 것인지,
  • 12:11 - 12:16
    아니면 지금 방글라데시에 있는,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 12:16 - 12:19
    적은 돈으로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돕고 싶은 건지입니다.
  • 12:19 - 12:24
    아니면 쉘링이 지적한 바와 같이, 여러분이
  • 12:24 - 12:29
    2100년에 2005년을 되돌아보며 "기후변화에서 나를 조금 돕겠다면서
  • 12:29 - 12:35
    정작 그들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고
  • 12:35 - 12:39
    그들의 도움을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 12:39 - 12:43
    우리 할아버지와 증조부에게는
  • 12:43 - 12:46
    왜 그리도 관심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 12:46 - 12:49
    라고 말할 부유한 중국인, 볼리비아인, 콩고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12:49 - 12:52
    그래서 난 저런 것이 우리가 왜
  • 12:52 - 12:54
    우리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 12:54 - 12:57
    심지어 우리가 이 문제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방식과 맞지 않더라도요.
  • 12:57 - 13:02
    물론, 주된 이유는 기후 변화라는 이슈가 그림이 되기 때문입니다.
  • 13:02 - 13:05
    영화 "투모로우", 얼마나 걸작입니까.
  • 13:05 - 13:08
    어떤 면에선 대단한 영화죠.
  • 13:08 - 13:11
    확실히 제가 보고 싶은 영화지만, 에머리히 감독이
  • 13:11 - 13:14
    다음 영화에 브래드 피트를 출연시켜서
  • 13:14 - 13:16
    탄자니아에서 변소를 파게한다면 좀 그렇겠죠. (웃음)
  • 13:16 - 13:18
    그런 건 영화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 13:18 - 13:20
    그래서 여러 가지 면에서, 코펜하겐 컨센서스나
  • 13:20 - 13:22
    우선순위에 관한 모든 토론들을
  • 13:22 - 13:25
    지루한 문제에 대한 대비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13:25 - 13:29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도 아니고
  • 13:29 - 13:34
    많은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도 아닌
  • 13:34 - 13:37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일들의 토대를 세우는 일이라는 걸 확실히 하려 합니다.
  • 13:37 - 13:40
    제 생각엔 꼭 이야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인데, 다른 반대 의견들은
  • 13:40 - 13:44
    저 혹은 우리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13:44 - 13:46
    물론, 우리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 13:46 - 13:48
    이상적인 세계에서는요.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 13:48 - 13:50
    저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 13:50 - 13:54
    1970년에, 선진국들은원래 현재의 원조자금의 두 배를
  • 13:54 - 14:00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 14:00 - 14:02
    그 이후로 우리의 원조는 반으로 줄었습니다.
  • 14:02 - 14:05
    이런 걸 보면 아무래도 우리는 모든 굵직한 문제들의
  • 14:05 - 14:07
    해결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 14:07 - 14:10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은 어떻습니까?
  • 14:10 - 14:12
    우리는 거기에 1000 억 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 14:12 - 14:14
    그 돈을 세상에 좋은 일 하는 데 쓰면 어떨까요?
  • 14:14 - 14:15
    저는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 14:15 - 14:17
    여러분 중 한 분이 부시한테 가서 그렇게 설득해주시면 좋겠군요.
  • 14:17 - 14:19
    하지만 요점은,
  • 14:19 - 14:21
    여러분에게 1000억 달러가 더 주어진다고 해도
  • 14:21 - 14:24
    가능한 가장 좋은 방법에 돈을 쓰고 싶을 겁니다. 그렇죠?
  • 14:24 - 14:26
    따라서 진짜 이슈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 14:26 - 14:28
    무엇이 올바른 우선 순위인지 생각하는 겁니다.
  • 14:28 - 14:32
    짧게 언급해야겠는데, 우리가 만든 이것이 정말 올바른 목록일까요?
  • 14:32 - 14:35
    알다시피, 우리가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들에게 질문을 한다면
  • 14:35 - 14:38
    불가피하게 나이든 백인 미국인 남자에게 묻게 될 겁니다.
  • 14:38 - 14:40
    아시다시피, 전 세계를 살펴보는 데
  • 14:40 - 14:44
    꼭 그런 양반들만 정답은 아니죠.
  • 14:44 - 14:46
    그래서 우리는 전 세계 각지에서 80명의 젊은이들을 초청했습니다.
  • 14:46 - 14:48
    와서 함께 같은 문제를 고민해보자구요.
  • 14:48 - 14:52
    조건은, 대학에 다니고 있을 것,
  • 14:52 - 14:54
    영어를 말할 수 있을 것 두 가지 였습니다.
  • 14:54 - 14:57
    그들 중 대부분은 우선, 개발 도상국에서 왔습니다.
  • 14:57 - 14:59
    모두 똑같은 자료들을 갖고 있었지만 토론의 영역을
  • 14:59 - 15:02
    벗어나 방대한 토론을 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 15:02 - 15:04
    그들만의 목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 15:04 - 15:06
    놀라운 점은 그 목록도 매우 유사했다는 겁니다.
  • 15:06 - 15:09
    영양실조와 병이 상위권에 있었고
  • 15:09 - 15:11
    기후 변화는 하위권에 있었죠.
  • 15:11 - 15:12
    우리는 이런 작업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 15:12 - 15:15
    여러 번의 각기 다른 세미나와 대학생 참여자들, 다른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 15:15 - 15:18
    그들은 모두 거의 똑같은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 15:18 - 15:22
    그리고 저에게 우리가 우선순위를 생각하게 만드는
  • 15:22 - 15:27
    어떤 길이 놓여 있음을 믿을 수 있는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 15:27 - 15:29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15:29 - 15:32
    물론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모든 걸 다 하고 싶겠지요.
  • 15:32 - 15:36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15:36 - 15:38
    저는 코펜하겐 컨센서스를 하나의 과정으로 봅니다.
  • 15:38 - 15:40
    2004년에 한 번 했었고, 2008년과 2012년의
  • 15:40 - 15:41
    행사를 위해
  • 15:41 - 15:45
    더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고 더 좋은 정보를 모으려 합니다.
  • 15:45 - 15:47
    세계를 위한 올바른 길을 그려주십시오.
  • 15:47 - 15:50
    또한 정치적인 우선순위도 생각해주십시오.
  • 15:50 - 15:52
    많은 돈을 들여도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일이나,
  • 15:52 - 15:55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들 보다는
  • 15:55 - 15:57
    지금 당장, 돈을 별로 들이지 않고도
  • 15:57 - 16:00
    엄청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일을
  • 16:00 - 16:04
    지금 바로 시작하자고 권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 16:04 - 16:06
    오늘 하루를 마감하면서, 여러분은 우리가 이런 문제들의 우선순위를
  • 16:06 - 16:08
    매기는 방식에 대해 했던 토론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16:08 - 16:11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 16:11 - 16:13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우리가 하지 않는 일도 있으며,
  • 16:14 - 16:16
    어떤 일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다면
  • 16:16 - 16:18
    다른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못한 채로 넘어간다는 것을요.
  • 16:18 - 16:20
    그래서 오늘 했던 이야기들이 우리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 16:20 - 16:22
    그리고 세상에 대해 어떻게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16:22 - 16:23
    감사합니다.
Title:
비외른 롬보르, 세계적인 문제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다.
Speaker:
Bjorn Lomborg
Description:

500억 달러가 있다면 AIDS와 지구온난화 중 어느 쪽을 먼저 해결하시겠습니까? 덴마크의 정치적 과학자 비외른 롬보르가 놀라운 해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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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6:24
Jonghoon JANG added a translation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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