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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y Mullis : 과학자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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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에 관한 제 강의를 듣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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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으시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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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PCR을 발명한 이후, (중합효소 연쇄 반응 : polymerase chain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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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제 삷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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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La Jolla로 이사를 왔고, 서핑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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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꽤 오랫동안 해변가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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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퍼(Surfer)들이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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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를 기다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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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하는지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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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파도가 올 때까지 약 10 - 15분 가량 기다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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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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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보통 17세기에 대해서 이야길 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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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다시피, 서퍼들의 평판은 좋지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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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그들을 대개 좀 저속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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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서퍼 중 누군가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추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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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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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ir Pump" 라는 책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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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제목이 "The Leviathan and The Air Pump." 이었던 것 같네요. (Thomas Hobbes의 저서 "Leviathan"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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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책은 17세기에 대한 정말 특이한 책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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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나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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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하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의 기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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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데 유일하게 올바른 법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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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ㅡ 저는 어릴적부터 사물들에 관해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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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전 작은 과학자처럼 세상을 관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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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떤것에 대해 궁금해 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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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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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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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어떻게 과학자를 직업으로 택했는지 물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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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미 취미로 과학을 하고 있었다는 식으로 대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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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 과학적 접근법이 자연적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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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 되었어야 했다는 걸 몰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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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불과 350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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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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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적 연구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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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3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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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동시에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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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기원은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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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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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그 이야기를 조금 들려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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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들의 사명감"에 관해 얘기를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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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실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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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찰스 1세는 17세기 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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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수형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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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영국은 올리버 크롬웰을 지도자로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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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미국 공화당과는 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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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주의자들이 권력을 장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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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주의자들은 정부를 바꾸지만, 수포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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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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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1세의 아들인 찰스 2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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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영국의 왕권을 되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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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2세는 아버지가 왕위시절 참수되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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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불안에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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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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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같은 곳에서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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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가 이루어 지는걸 굉장히 거슬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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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유는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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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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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 영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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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등 형이상학적인 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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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집 같은 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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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엔 TV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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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경기 같은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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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사람들이 정말 화가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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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나도 할것 없이 거리로 몰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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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맞고 그른지'에 대해 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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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9년 Robert Boyle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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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펌프를 발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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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은 찰스2세의 친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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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는 기독교인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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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중에는 과학자로서의 삶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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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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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 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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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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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그가 만들었던 자전거 펌프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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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 jar 안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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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장치를 만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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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 jar (집기병)가 뭔지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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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었다 놨다, 뚜껑으로 봉(封)할 수 있는 유리 병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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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도 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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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다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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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은 그 안의 모든 공기를 다 빼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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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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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에 보일이 했던 첫번째 실험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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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를 이 진공 펌프 안에다 넣는 것 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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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와 달리, 당시 17세기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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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몰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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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공기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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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의 다른 분자들로 이뤄져 있는 걸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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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으로 호흡을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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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들이 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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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의 사람들 역시 공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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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곧 실험은 시작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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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새를 안에다 집어 넣고 공기를 바깥으로 빨아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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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새는 죽었습니다. '흠' 하고 그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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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진공펌프를 압축 엔진 (Pneumatical Engine)이라고 불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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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의 사람들은 그것을 진공펌프라고 부르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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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처음으로 '진공'이라 칭했고, 이제 우리가 진공펌프라 부르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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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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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진공상태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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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직자들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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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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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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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은 진공을 꺼려한다.' 라고 말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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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아마 엉터리로 번역한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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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그러한 전문가들에게 의존하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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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보일은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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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난 진공을 맨날 만드는데?' 하고 반박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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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무엇이든 간에 병 속의 새를 죽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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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그걸 진공이라고 부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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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종교인들은 이렇게 반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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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신이 네가 그걸 만들길 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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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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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계의 명제 중 하나로서 "신이 어디에나 있다"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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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안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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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진공안에 없을 수 없는 경우가 불가능하다.' 라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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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보일에게 '당신은 진공을 만들 수 없다' 라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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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보일은 '헛소리 하고 있네' 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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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들이 그것을 "신의 부재"라고 말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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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상태를) "신의 부재"라고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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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난 종교학자가 아니기에 그러한것은 관심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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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오직 주말에만 종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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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알아보고자 했던것은 (종교의 논쟁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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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공간 속의 모든것을 빨아들일 때 벌어지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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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는 이런 귀여운 실험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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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하나가, 작은 선풍기 날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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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바퀴를 펌프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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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슨하게 고정해서 스스로 회전할 수 있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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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프 밖에도 하나 더 붙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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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했던 것처럼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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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했던 방법은 고무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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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개비 종류의 장난감같은 걸 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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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그의 실험방법을 그림으로 봐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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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두 개의 팬(Fan)이 있고,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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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 안에 있고, 다른 하나는 진공 밖 공간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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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발견한건, 만일 모든 공기를 빼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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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안의 바람개비가 더이상 병 바깥의 것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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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가 이치에 맞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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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 사람들은 이 당연한 사실을 실험을 해서야 이해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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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 시기에 이 실험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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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실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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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숍이나 술집 같은 곳에서 엄청난 논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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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2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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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논쟁이 거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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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2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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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들이 과학적인 논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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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카페 등지에서 논쟁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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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사람들이 다시 나한테 불만을 갖는걸 원치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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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카페에서 종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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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등 논쟁들을 펼치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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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논쟁이 나의 아버지의 몰락을 불러왔기에'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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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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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2세는 돈과 연구할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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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자들에게 제공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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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에서 모임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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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그 곳에서 종교에 대해선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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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보일에게 좋은 조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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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쾌히 수락했고, 과학에 관심있는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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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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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가 아이작 뉴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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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을 연구하던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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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은 영국 학술원으로서 (Royal Society of London for Improving Natural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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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하려면 옷을 단정히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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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 컨퍼런스 같은것은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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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한 참가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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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처럼 차림을 갖추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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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엔 회원이 될 필요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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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올 수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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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실험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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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이라는 단어도 그 당시엔 새로운 단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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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과학원리등을 설명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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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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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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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실험이나 강연의 중요한 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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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실험들이 무슨 이론을 증명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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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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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적 토론은 금지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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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자연 현상 역시 논점이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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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것이라도 그것의 본질에 관해서는 토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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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실험으로 증명할 수 없는것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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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떤것도 설명해선 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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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 장치는 이렇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작동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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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겁니다, 하고 그 실험을 볼 수 있으면, 비로소 설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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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것으로만 이론을 설명해야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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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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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실험하는 것이 만약 같은 조건들이 갖춰진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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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같은 결과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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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야 비로소 몇몇 규칙을 정할 수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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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 진공상태를 만들어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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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상태안의 바람개비가 진공 외부의 다른 바람개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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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리지 못하고, 두 개의 바람개비를 돌리는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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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상태에서는 사라진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이론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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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예로, 촛불은 진공에선 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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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아마 불꽃도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가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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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에는 불분명했지만, 사실 불꽃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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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들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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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는 불꽃이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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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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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이론을 만들순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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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꼭 증명을 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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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부분의 실험들은 시각적으로 접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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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실험을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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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그 과정을 볼 수 없고 들을 수만 있다면, 당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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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볼 수 있어야만 사실이라고 여기는 것이 그 당시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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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학술원의 정해진 규칙은 아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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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원의 관습이었던 이유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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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적 자료가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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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을 이해하고 그 이론을 믿기는 힘들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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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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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원에서 펼쳐진 실험, 강연이나 토론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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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실험에 관련된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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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그 당시 철학자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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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mas Hobbes가 주장했던 이론과는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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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토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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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쨋든 오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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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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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 중반부터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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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에 제 전문분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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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실험 과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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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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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순수과학이 시작을 하는 계기가 만들어 지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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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정말 멋진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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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은 그 전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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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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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과 같이 하나로 묶여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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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분야들이 과학과는 거리가 좀 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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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실험과학은 그것들과 같이 발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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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적 측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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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과학적 측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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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 모두 철학과 분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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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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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로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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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 과학은 정말 멋진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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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은, 이전의 과학 기술의 발전을 막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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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해물로부터 벗어났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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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방에 계신 모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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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불과 350년전이란 걸 기억해 주세요.
  • 9:44 - 9:46
    기억하세요. 이는 인류의 역사에 비해 짧은 시간입니다.
  • 9:46 - 9:48
    인류의 발생으로부터 약 30만년이 흘렀는데요,
  • 9:49 - 9:52
    지금, 여기 계신 분들 중 대부분의 선조들은
  • 9:52 - 9:54
    아프리카로부터 시작해서 왼쪽으로 갔습니다.
  • 9:55 - 9:57
    이들 중 오른쪽으로 간 사람들은 일본 고대 기록에
  • 9:57 - 9:59
    발자취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 9:59 - 10:02
    하지만 이건 굉장히 오래전 일인데
  • 10:02 - 10:04
    350년 전이란
  • 10:04 - 10:06
    짧은 시간과 비교해 볼 때 말입니다.
  • 10:06 - 10:08
    하지만 그 350년 이라는 기간 동안에도
  • 10:08 - 10:11
    지구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10:11 - 10:13
    사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 10:13 - 10:16
    특히 가방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 10:16 - 10:18
    (몇몇 분들은 그렇지 않으시지만)
  • 10:18 - 10:20
    여기 계신분 들 중 가방을 갖고 계신 분들은,
  • 10:20 - 10:22
    가방 안이나, 또는 집에
  • 10:22 - 10:24
    무엇인가 있을꺼에요.
  • 10:24 - 10:26
    불과 350년전
  • 10:26 - 10:28
    왕들이 전쟁을 치러서라고 갖고 싶어할 만한 물건들을 말이죠.
  • 10:29 - 10:31
    만약, 여러분이 그 물건을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면-
  • 10:31 - 10:33
    물론 인공위성 없는 GPS기기는
  • 10:33 - 10:35
    별로 쓸모가 없지만, 만약
  • 10:35 - 10:37
    누군가가 GPS시스템을
  • 10:37 - 10:40
    17세기에 갖고 있었다면
  • 10:40 - 10:42
    어떤 왕은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 10:42 - 10:44
    그것을 빼앗으려고 했을지도 모르지요. 그 왕이 만약-
  • 10:44 - 10:46
    (청중 : 만약 그 물건이 곰인형이면 어떻해요?)
  • 10:46 - 10:48
    네, 곰인형을 위해서 군대라, 아마도요.
  • 10:49 - 10:51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
  • 10:51 - 10:53
    지금 누구나 쓰고 있는 흔해 빠진 물건이라도
  • 10:53 - 10:55
    그 왕들은 전쟁을 해서라도 가지려 하지 않았을까요.
  • 10:55 - 10:57
    겨우 350년 전이지만,
  • 10:57 - 10:59
    아직까지 모든 사람들이 그런 발달된 물건을 갖고 있진 않죠.
  • 10:59 - 11:01
    과학의 발전을 이뤄낸 많은 중요한 사람들 중에서
  • 11:01 - 11:03
    모든 이들이 그 사람의 거의 전 생애를 알 정도로
  • 11:03 - 11:06
    유명한 사람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 11:06 - 11:08
    말하자면-
  • 11:08 - 11:11
    모든 과학 연구들은
  • 11:11 - 11:13
    우리가 어려서 했던 작지만 의미있는 실험들로부터
  • 11:13 - 11:16
    파생되어 나왔다는 겁니다.
  • 11:16 - 11:18
    제가 어렸을 때
  • 11:18 - 11:20
    늘 이런 생각을 했죠.
  • 11:20 - 11:22
    만약 무언가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 11:22 - 11:24
    아버지는 집에 잘 안 계시고,
  • 11:24 - 11:26
    어머니도 과학은 잘 알지 못하는데
  • 11:26 - 11: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것이 알고 싶다면
  • 11:29 - 11:31
    실험을 해서 알아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11:31 - 11:33
    그런식으로
  • 11:33 - 11:36
    저는 이렇게 과학이란 것을 거의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고,
  • 11:36 - 11:38
    실험을 하는데, 저는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생각하는 줄 알았습니다.
  • 11:38 - 11:41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저랑 같다고 생각했죠.
  • 11:41 - 11:44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죠.
  • 11:44 - 11:47
    아시다시피, 저는 과학자 입니다.
  • 11:47 - 11:49
    며칠 전 저녁 식사를 할 때
  • 11:49 - 11:51
    포스트 모더니즘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겼습니다.
  • 11:51 - 11:53
    (전 과학만 좋아하기에) 물론 이 문제를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저와 같이 이야기를 나눈 여성분 계신가요?
  • 11:53 - 11:54
    청중 : 여기요!
  • 11:54 - 11:55
    (웃음)
  • 11:55 - 11:57
    전 포스트 모더니즘을 단순히 논쟁거리가 아닌
  • 11:57 - 12:00
    생산적인 토론을 하고 싶었습니다.
  • 12:00 - 12:02
    개인적으로 언짢게 생각한 것은 아니고, 단지-
  • 12:03 - 12:06
    제가 단순하게 생각한게,
  • 12:06 - 12:09
    서핑을 하면서 17세기에 관해 더 깊숙히 알게 되기 전까지
  • 12:09 - 12:11
    저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저처럼 생각한다고 여기고,
  • 12:11 - 12:14
    모든 이들이 현실을 직접
  • 12:14 - 12:16
    보고, 만지고, 느끼고, 듣는 것들로만 인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12:17 - 12:20
    어쨋든, 어릴 적 저는
  • 12:22 - 12:24
    오클라호마의 Fort Sill로 부터
  • 12:24 - 12:26
    작은 책을 얻었습니다.
  • 12:26 - 12:28
    이건 George Dyson(이론 물리학자이며 수학자)의 아버지가
  • 12:28 - 12:30
    원자력을 연구하며
  • 12:30 - 12:33
    원자력 로켓등을 구상하던 시기에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 12:33 - 12:36
    그 당시 저는 혼자서 로켓을 만들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 12:36 - 12:39
    저는 개구리들, 작은 개구리들이
  • 12:39 - 12:41
    사람들처럼 우주여행의 꿈을
  • 12:41 - 12:43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 12:43 - 12:46
    (웃음)
  • 12:46 - 12:48
    로켓추진 시스템을
  • 12:48 - 12:50
    찾고 있었어요.
  • 12:50 - 12:52
    4피트 (1.2미터)의 높이에서 몇 마일까지
  • 12:52 - 12:54
    날아가는 로켓을 만들기 위해서죠.
  • 12:54 - 12:57
    그게 제 목표였습니다.
  • 12:57 - 13:00
    전 로켓이 안보이는 곳까지 날아간 후, 작은 낙하산이 펴져서
  • 13:00 - 13:03
    제 개구리와 함께 돌아오길 바랬습니다.
  • 13:03 - 13:05
    그리고
  • 13:05 - 13:07
    이 책을 얻은 Fort Sill, 오클라호마에는
  • 13:07 - 13:09
    미사일 기지가 있었습니다.
  • 13:09 - 13:11
    그 책은 아마추어 로켓 연구자들에게 보내졌고
  • 13:12 - 13:14
    그리고
  • 13:14 - 13:16
    거기에는 절대로
  • 13:16 - 13:19
    과염소산칼륨과 설탕의 혼합물을 절대 가열하지 말라고 적혀있었죠.
  • 13:19 - 13:22
    (웃음)
  • 13:22 - 13:24
    그것은
  • 13:24 - 13:26
    저에게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 13:26 - 13:28
    (웃음)
  • 13:28 - 13:30
    그 때 제 생각엔, 혹시
  • 13:30 - 13:33
    염소산칼륨과 설탕을 어떻게 구해서
  • 13:33 - 13:36
    가열을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하지 말라는 건지,
  • 13:36 - 13:38
    무슨 일이 일어나고,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고 싶은 겁니다.
  • 13:38 - 13:40
    하지만 동생과 저는
  • 13:40 - 13:42
    엄마가
  • 13:42 - 13:45
    위쪽 창문에서
  • 13:45 - 13:47
    다림질이나 다른 일을 하시면서
  • 13:47 - 13:49
    뒷뜰을 감시하시고는 하셨습니다.
  • 13:49 - 13:51
    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데,
  • 13:51 - 13:53
    만약 바깥에서 연기가 났다면
  • 13:53 - 13:55
    창 밖으로 내다 보시면서 우리에게
  • 13:55 - 13:57
    눈멀 짓을 하지말라고 혼내실게 뻔했습니다.
  • 14:00 - 14:02
    그것이 아마도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 14:02 - 14:03
    그래서 내가 눈이 멀게 폭발등을 일으키지만 않으면
  • 14:04 - 14:07
    이 혼합물을 가열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 14:07 - 14:09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 겁니다.
  • 14:09 - 14:11
    조심은 하겠지만, 꼭 해볼테야.
  • 14:11 - 14:13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 14:13 - 14:15
    더 하고 싶잖아요. :)
  • 14:15 - 14:17
    (웃음)
  • 14:17 - 14:19
    그래서, 저는 약국에 가서
  • 14:19 - 14:22
    과염소산칼륨을 사려고 했는데,
  • 14:22 - 14:24
    그 당시만 해도, 꼬맹이가
  • 14:24 - 14:27
    약국에 가서 화학물을 산다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였습니다.
  • 14:27 - 14:29
    요즘에는
  • 14:29 - 14:31
    공항에서 신발을 검사하고 별 난리죠.
  • 14:31 - 14:33
    (웃음)
  • 14:33 - 14:35
    하지만 약국엔 그런 약품이 없다고 해서
  • 14:35 - 14:38
    그럼 소금이나, 칼륨 종류로 뭐가 있어요? 라고 물으니
  • 14:38 - 14:40
    질산캴륨이 있다고 하더군요.
  • 14:40 - 14:43
    그래서 전 그게 뭐건간에, "아마 같은 걸꺼에요." 라고 했죠.
  • 14:43 - 14:46
    로켓하고 뭔가 상관있으니까 책에 나왔으리라 생각한 거죠.
  • 14:46 - 14:48
    그리고 전 실험을 몇 개했죠.
  • 14:48 - 14:50
    일단 굉장히 소량의
  • 14:50 - 14:52
    질산칼륨과 설탕혼합물을 가열했는데,
  • 14:52 - 14:54
    구하기도 쉬웠고,
  • 14:54 - 14:56
    그래서 전 비율들을 각각 다르게 혼합하여
  • 14:56 - 14:58
    혼합물들을 불에 붙였습니다.
  • 14:59 - 15:01
    혼합물을 섞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 보려고요.
  • 15:01 - 15:03
    혼합물은 불에 탔습니다.
  • 15:03 - 15:05
    느릿느릿하게 타면서 좋은 냄새가 나는데,
  • 15:05 - 15:07
    전에 만들어 본 황(黃) 성분이 들어있던
  • 15:07 - 15:09
    로켓연료들과는 다른 냄새가 나는 겁니다.
  • 15:09 - 15:11
    불에 탄 사탕 냄새가 나더군요.
  • 15:12 - 15:15
    저는 그걸 용해시켜 보았습니다.
  • 15:15 - 15:19
    혼합물은 갈색의 시럽같은 액체로 녹았습니다.
  • 15:19 - 15:22
    그 후 혼합물은 벽돌처럼 단단한 고체로 냉각되었는데,
  • 15:22 - 15:24
    거기에 열을 가하면
  • 15:24 - 15:26
    그건 확 튀어 오르면서 폭발했습니다.
  • 15:26 - 15:28
    그 식은 고체를 약간 덜어서
  • 15:28 - 15:30
    불을 붙이면, 온 마당을 통통 튀어 다닌다는 겁니다.
  • 15:30 - 15:32
    결론은 그것을 이용해서
  • 15:32 - 15:35
    개구리를 가고싶은데로, 우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15:35 - 15:36
    (웃음)
  • 15:36 - 15:39
    전 연구에 착수했는데-
  • 15:39 - 15:41
    다이슨 박사의 아버지는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전 동생만 있었죠.
  • 15:42 - 15:45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 15:45 - 15:47
    6개월 정도 연구한 결과
  • 15:47 - 15:49
    모든 세부사항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 15:49 - 15:51
    로켓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 15:51 - 15:53
    다른 필요사항들이 굉장히 많은데,
  • 15:53 - 15:55
    제대로 된 연료가 있어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 15:55 - 15:57
    제가 성공한 데에는
  • 15:57 - 15:59
    실험을 해 보고,
  • 15:59 - 16:00
    실험한 과정을 적으면서
  • 16:00 - 16:02
    관찰을 하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16:02 - 16:04
    그러면서 점차 이론을 형성하게 되고
  • 16:04 - 16:06
    어떻게 그것이 작동하는지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 16:06 - 16:08
    알게 모르게 전 필요한 규칙들을 다 지킨 것이었습니다.
  • 16:08 - 16:10
    과학적 실험에 어떤 규칙들이 있는지 모르면서도 다 지켰으니
  • 16:10 - 16:12
    전 천생 과학자인것 같기도 하고,
  • 16:12 - 16:15
    전생에 17세기 과학자였는지도 모르지요.
  • 16:15 - 16:19
    어쨋든, 마침내 우리는
  • 16:19 - 16:21
    안정된 로켓 장치로 여러번
  • 16:21 - 16:23
    개구리를 저 멀리 날려보내고,
  • 16:23 - 16:25
    살아있는채로 다시 귀환시길 수 있었습니다.
  • 16:25 - 16:27
    그리고 저희는 그 실험과정 동안
  • 16:27 - 16:30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 16:30 - 16:32
    연기가 많이 나고 소리도 엄청나게 났으며,
  • 16:32 - 16:34
    굉장히 강렬한 폭발과 날아올랐기에
  • 16:34 - 16:36
    겁이 좀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 16:36 - 16:38
    그리고 가끔 로켓이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 16:38 - 16:40
    어쨋든 전 혹시 이 폭발이
  • 16:40 - 16:42
    지구를 날려 버리는 건 아닐까, 하고
  • 16:42 - 16:44
    단 한번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 16:44 - 16:46
    전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 16:46 - 16:48
    10가지 멸망의 시나리오들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 16:48 - 16:50
    어쨌든,
  • 16:50 - 16:52
    어린 제 생각에,
  • 16:52 - 16:54
    어른들이 이 실험을 하지 말라고 하니
  • 16:54 - 16:56
    그만두어야 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 16:56 - 16:58
    그리고 정부의 허가를 얻어
  • 16:58 - 17:00
    실험을 할 수 있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렸다면
  • 17:00 - 17:03
    아마 개구리는 늙어 죽어서 우주의 꿈을 꾸지도 못했을 겁니다.
  • 17:04 - 17:07
    어쨋든 좋게 끝난 옛 이야기니 오늘 여러분과 함께 웃을 수 있었습니다.
  • 17:07 - 17:09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라고 권유를 받아서
  • 17:09 - 17:11
    제 아내를 처음 만날 날을 이야기 해드리려고 했는데요,
  • 17:12 - 17:14
    그건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얘기하기가 좀 그렇네요.
  • 17:15 - 17:17
    그렇게 사적인 것 말고 다른 이야기 거리가 있습니다.
  • 17:17 - 17:20
    제가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연구과정은 말입니다,
  • 17:20 - 17:23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할 때,
  • 17:23 - 17:25
    여기저기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 17:26 - 17:28
    일일히 물어보기 보다는
  • 17:28 - 17:30
    스스로 하는게 나은 것이,
  • 17:30 - 17:32
    나중에 학술지에 연구발표를 게재하게 될 때,
  • 17:32 - 17:34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기는 어려우니까요.
  • 17:34 - 17:36
    하지만 실제 연구과정에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 17:36 - 17:38
    마치 제가 어느날 저녁 DNA의
  • 17:38 - 17:41
    두 올리고핵산염을 복제할 수도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뒤
  • 17:41 - 17:43
    그리하여 수많은 DNA조각들을 복제할 수 있겠다는
  • 17:44 - 17:46
    생각이 언제 떠올랐나면
  • 17:46 - 17:49
    집으로 돌아가는 20분간의 운전시간 때
  • 17:50 - 17:53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서 다른 연구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 17:53 - 17:55
    만약 분자생물학자인 친구들의 조언을 들었다면
  • 17:58 - 18:00
    진작에 포기 했었겠죠.
  • 18:00 - 18:02
    만약 제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 18:02 - 18:04
    그것이 가능한지 물었다면
  • 18:04 - 18:06
    아니, 아마도 불가능할 겁니다라는 대답을 들었겠지요.
  • 18:06 - 18:09
    왜냐하면 그 실험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면 그 결과는
  • 18:10 - 18:13
    모든 분자생물학자들의 연구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지요.
  • 18:13 - 18:15
    어떤 분자생물학자도 화학자가 갑자기 와서
  • 18:15 - 18:18
    이것저것 들쑤시는걸 원치 않습니다.
  • 18:18 - 18:20
    하지만 매번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지는 않지만, 구할 경우
  • 18:20 - 18:22
    항상 정답을 얻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 18:22 - 18:24
    하지만, 내가 안 것은 내가 만약 연구실로 돌아가서
  • 18:24 - 18:26
    이것저것 연구한다면, 바로 제가 전문가가 되는데,
  • 18:26 - 18:28
    이 새로운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 18:28 - 18:30
    바로 그 시험관 안에서
  • 18:30 - 18:32
    일어난 일이며,
  • 18:32 - 18:34
    여기 이 젤 안에 작은 띠같은 것이 있는데
  • 18:34 - 18:37
    그 띠는 DNA고, 제가 복제하려고 실험에 착수했고,
  • 18:37 - 18:39
    결국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 18:39 - 18:41
    바로 이게 과학을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 18:41 - 18:43
    여러분이 그럼 어떻게 과학의 접근방벙을 개선시킬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 18:43 - 18:45
    일단 한번 시도를 해 보고 더 나은 방법을 연구하는 것 입니다.
  • 18:45 - 18:47
    다만 반드시 여러분이 찾아낸 정확한 정보로부터
  • 18:47 - 18:50
    시작을 하여서 다른 사람에게 증명할 수 있는
  • 18:50 - 18:52
    실험을 통해서 이론을 증명하시기 바랍니다.
  • 18:52 - 18:55
    그 이론 뒤에 애매한 증거는 없이 말입니다.
  • 18:55 - 18:57
    그 이론이 정확하기 위해서는
  • 18:57 - 18:59
    정직한 태도로 연구에 임해야만 합니다.
  • 18:59 - 19:01
    결과를 날조했는데, 그 결과에 기초한
  • 19:01 - 19:03
    또 다른 실험이 성공할 수는 없으니까요.
  • 19:03 - 19:05
    그렇기에 반드시 정직해야 합니다.
  • 19:05 - 19:07
    전 정직한 사람입니다.
  • 19:07 - 19:10
    기억력이 좋지 않은데다가, 거짓은 절 반드시 문제에 빠뜨리기에
  • 19:10 - 19:12
    정직하게 살아왔고,
  • 19:12 - 19:14
    끊임없이 무엇을 물어 보기에
  • 19:15 - 19:17
    그런 성격이 과학으로 이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9:17 - 19:19
    음, 그러니까...
  • 19:19 - 19:22
    끝나려면 아직 5분 남았죠?
  • 19:22 - 19:25
    모든 과학자들이 모두 그렇진 않습니다.
  • 19:26 - 19:28
    많은 과학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 19:28 - 19:30
    (웃음)
  • 19:30 - 19:32
    뉴턴의 연구 이후로
  • 19:32 - 19:35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 19:35 - 19:37
    그 중 2차대전 즈음,
  • 19:37 - 19:39
    물론 2차대전이전이나 그 후에도
  • 19:39 - 19:41
    이런 고정관념은 좀 남아 있게 되지만,
  • 19:41 - 19:44
    정부는 과학자들이 상아탑 위에서
  • 19:44 - 19:47
    시험관을 가지고 바보같은 실험이나 하는
  • 19:47 - 19:50
    이상한 친구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 19:50 - 19:52
    과학자들의 공헌이 오늘날 우리가
  • 19:52 - 19:54
    기억하는 2차대전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합니다.
  • 19:54 - 19:56
    더 빠른 운송수단과
  • 19:57 - 20:00
    그 운송수단들을 파괴시킬 무기들을 만듭니다.
  • 20:00 - 20:03
    만약 조종사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
  • 20:03 - 20:06
    심리상태를 완화시키는 약들도 만들었구요.
  • 20:06 - 20:09
    이런 모든것을 발명한 후, 마침내 모든 것들을 끝장 낼 수 있는
  • 20:09 - 20:11
    거대한 폭탄을 만들고 맙니다.
  • 20:11 - 20:13
    이후 사람들의 생각은,
  • 20:13 - 20:15
    이런 과학기술에 투자 해야겠다. 였습니다.
  • 20:15 - 20:18
    왜냐하면 누구든 이런 인재를 많이 보유한
  • 20:18 - 20:21
    국가가 더 강력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느끼게 된 것입니다.
  • 20:21 - 20:24
    최소한 군사, 경제발전 방면에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죠.
  • 20:24 - 20:26
    그래서 정부는 과학계에 지원을 하게 되고
  • 20:26 - 20:28
    과학과 공업기관이 발전하게 됩니다.
  • 20:28 - 20:30
    아시다시피,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 20:30 - 20:33
    과학기술로 큰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되자
  • 20:33 - 20:35
    금전적 수입이 연구의 큰 동기가 됩니다.
  • 20:35 - 20:37
    그들은 더이상 개구리들을 우주로
  • 20:37 - 20:39
    보내려던 호기심 찬 아이들이 아니었습니다.
  • 20:39 - 20:42
    비슷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 20:42 - 20:45
    의대로 진학하고, 나중에는 의료사업에도 뛰어 듭니다.
  • 20:45 - 20:48
    여러분이 중고등학교 시절 많은 동기가 이렇게 시작했고,
  • 20:48 - 20:51
    어릴적 꿈인 과학자가 되고 싶은 친구들이 계속 줄어 듭니다.
  • 20:51 - 20:53
    돈을 벌고 싶으면 비즈니스 쪽으로 연구가 바뀌는 겁니다.
  • 20:53 - 20:56
    많은 사람들이 돈, 권력, 그리고 여행을 하기위래 이렇게 시작하는데,
  • 20:56 - 20:59
    요즘말고 전에는 여행을 다니는게 더 쉬웠었죠.
  • 21:00 - 21:02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언제나
  • 21:02 - 21:04
    진실만을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 21:04 - 21:06
    알아 두셔야 합니다.
  • 21:06 - 21:08
    사실상 계약서의 내용도
  • 21:08 - 21:10
    그들이 편한 쪽으로만 해석하게 되지만,
  • 21:10 - 21:12
    진실만을 얘기하라는 조항도 없습니다.
  • 21:12 - 21:15
    이런 사람들이 바로 지금
  • 21:15 - 21:18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 21:18 - 21:22
    위원회 소속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 21:22 - 21:25
    그들은 걸핏하면 큰 회의를 열어
  • 21:26 - 21:28
    어떻게 하면 지구가 계속 온난화되는 지를
  • 21:28 - 21:31
    증명할 수 있는지 논의를 하는데,
  • 21:31 - 21:34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으로 느끼는 기후변화와는 정반대입니다.
  • 21:34 - 21:36
    만약 여러분이 실제로 기온을 측정하고 있다면
  • 21:36 - 21:38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온도는 비슷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1:38 - 21:40
    기온은 지금도 계속 측정되고 있는데,
  • 21:40 - 21:43
    한 50, 60년전 부터
  • 21:43 - 21:45
    꽤 오랫동안 측정되었는데,
  • 21:45 - 21:47
    상당히 정밀하게 측정해 왔습니다.
  • 21:47 - 21:50
    그때부터 측정되어 기록되고 있지만
  • 21:50 - 21:52
    사실상 지구온도는 거의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 21:52 - 21:54
    평균 지구온도의 경우
  • 21:54 - 21:56
    아주 살짝 올랐을 뿐입니다.
  • 21:56 - 21:59
    야간의 온도변화 때문에
  • 21:59 - 22:01
    기상청이 측정한 온도가 아주 조금 올랐을 뿐입니다.
  • 22:01 - 22:03
    사실 거기엔 이유가 있는데요.
  • 22:03 - 22:06
    기상국은 대부분 시내 외곽에 위치하는데
  • 22:06 - 22:08
    원래 거기에 공항이 있었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 22:08 - 22:10
    그쪽으로 이사와서 살고, 동네가 콘크리트로 뒤덮이여서
  • 22:10 - 22:12
    스카이라인효과라 불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 22:12 - 22:14
    조사하는 사람들이 정직하다면
  • 22:14 - 22:16
    온도를 잴 때 온도계들을 스카이라인 효과로부터
  • 22:16 - 22:18
    보호를 해야 올바른 온도가 측정됩니다.
  • 22:18 - 22:21
    하지만, 그렇게 해도 건물들이
  • 22:21 - 22:22
    낮에 따듯해졌다가
  • 22:22 - 22:24
    밤에도 그 온도를 조금 유지합니다.
  • 22:24 - 22:26
    그래서 평균온도가 조금씩 오르게 됩니다.
  • 22:26 - 22:29
    그래야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적은 수치 입니다.
  • 22:29 - 22:31
    사실, 처음에 우리가 더워 죽을지도
  • 22:31 - 22:33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 22:33 - 22:35
    그렇게 사실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 22:35 - 22:38
    그의 이름은 Sven Arrhenius이며, 스웨덴인으로, 그가 말하길,
  • 22:38 - 22:41
    만약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2배로 된다면,
  • 22:41 - 22:43
    1900년대 그의 관점에선
  • 22:44 - 22:47
    지구상의 기온이 5.5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22:47 - 22:49
    그의 생각으론 지구는
  • 22:49 - 22:52
    외부의 물질이 유입되는 일 없이
  • 22:52 - 22:54
    고립된 상태로 그저 에너지가
  • 22:54 - 22:56
    들락날락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22:56 - 22:58
    그래서 이 이론을 형성했는데,
  • 22:58 - 23:00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을 한 이유가,
  • 23:00 - 23:03
    그러면 스웨덴의 농작물 재배기간이 더 길어지고,
  • 23:03 - 23:05
    서퍼들도 그 생각이 멋지다고
  • 23:05 - 23:07
    생각한 이유가
  • 23:07 - 23:10
    때때로 바다가 너무 차기 때문에, 따뜻해지면 좋겠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 23:10 - 23:12
    하지만 이후 많은 사람들은
  • 23:12 - 23:14
    지구 온난화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23:15 - 23:17
    하지만 누구도 지구 온난화의 효과를 입증할 수가 없었지 않았습니까?
  • 23:17 - 23:19
    기온은 측정되고 있고,
  • 23:19 - 23:21
    누구나 인터넷에서 그 수치를 확인 할 수 있고,
  • 23:21 - 23:24
    여러분은 NASA의 기록들을 볼 수도 있고,
  • 23:24 - 23:26
    기상청의 모든 기록들을 볼 수도 있지만,
  • 23:26 - 23:29
    기록을 보게되면
  • 23:29 - 23:32
    야간에 측정된 지구표면 온도가
  • 23:32 - 23:34
    약간 올라간 것 외에는 큰 변화를 볼 수 없습니다.
  • 23:34 - 23:36
    그래서 만약 당신이 낮 시간의 기온과 합쳐 평균을 계산하면
  • 23:36 - 23:39
    21 세기에 약 0.7도가 올라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3:39 - 23:41
    하지만 사실 야간의 온도만 상승할 뿐,
  • 23:41 - 23:43
    낮 동안의 온도는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 23:43 - 23:46
    그러므로 Arrhenius의 이론에 의하면-
  • 23:46 - 23:48
    또 글로벌 온난화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 23:48 - 23:50
    이것이 온실효과에 의한 현상이라면
  • 23:50 - 23:52
    낮의 온도도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3:52 - 23:55
    사람들은 단지 신조어를 만들며 허풍떠는것을 좋아하니까
  • 23:55 - 23:58
    지구온난화니 뭐니 하는 겁니다, 그렇죠?
  • 23:58 - 24:00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실에 기초해
  • 24:00 - 24:02
    탐구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 24:03 - 24:05
    데이터로만은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합니다.
  • 24:05 - 24:07
    같은 데이터가 지구온난화보다는
  • 24:07 - 24:10
    1990년대의 열대환류현상를 더 뒷받침하는데도 말입니다.
  • 24:10 - 24:12
    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이 읽지 않은,
  • 24:12 - 24:15
    올 2월에 발표된 논문의 제목은
  • 24:15 - 24:17
    "열대복사 에너지량의
  • 24:17 - 24:20
    10년간 변화의 증거" 입니다.
  • 24:21 - 24:24
    죄송하지만, 이 논문은 NASA에서 출판된 것이며
  • 24:24 - 24:26
    콜롬비아대와 Viliki, 프린스턴 대학 등의
  • 24:26 - 24:29
    과학자들의 연구한 결과입니다.
  • 24:29 - 24:32
    2월 1일, Science 지에 실린
  • 24:32 - 24:34
    이 두 논문들,
  • 24:34 - 24:37
    이 두 논문의 결론과
  • 24:37 - 24:40
    그리고 Science지의 편집자가
  • 24:40 - 24:42
    이 논문들의 설명을 해 놓은 바로는
  • 24:42 - 24:44
    짧게 요약하면
  • 24:44 - 24:46
    글로벌 온난화에 관한 지금까지의 이론들이
  • 24:46 - 24:48
    완벽히 잘못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 24:48 - 24:50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잘못한 건데,
  • 24:50 - 24:53
    이 사실을 NASA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주장해왔습니다.
  • 24:53 - 24:56
    대기중 온도를 측정하니
  • 24:56 - 24:59
    20년간 인공위성에서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
  • 24:59 - 25:02
    온도가 상승하지 않고 있다는 것 입니다.
  • 25:02 - 25:05
    또 여기에 나와있는 더 충격적인 점은,
  • 25:05 - 25:08
    그들이 복사열이라 부르는 것에 관련해 그들의 연구결과인데,
  • 25:08 - 25:11
    사실 이것은 굉장히 복잡한 이야기라,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지만,
  • 25:11 - 25:14
    그들이 쓰는 전문용어에 비해 생각만큼
  • 25:14 - 25:17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 결론은, 그들의 연구결과로서,
  • 25:17 - 25:19
    태양은 정해진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 25:19 - 25:21
    우리는 그게 얼마만큼인지 알고 있고,
  • 25:21 - 25:23
    그 에너지가 지구에 도달하면 지구 역시 도로 그 에너지를 어느정도 방출합니다.
  • 25:23 - 25:26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 25:26 - 25:29
    적외선같은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 25:29 - 25:32
    이는 온기가 있는 물체가 적외선을 방출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25:32 - 25:34
    지금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 25:34 - 25:36
    모두 쓰레기인게,
  • 25:36 - 25:39
    만약 대기상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나치게 높다면
  • 25:39 - 25:41
    지구를 빠져나가려는 열이 대기상에 같히게 됩니다.
  • 25:41 - 25:44
    하지만 태양에서 오는 열은
  • 25:44 - 25:47
    중심지에선 불과 350 나노미터인데,
  • 25:47 - 25:50
    이산화탄소를 문제없이 뚫고 나갑니다.
  • 25:50 - 25:52
    그래서 열은 여전히 받지만, 소멸시키지는 않습니다.
  • 25:52 - 25:54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 25:54 - 25:56
    정부지원을 받아서 이런 보고서를
  • 25:56 - 25:59
    발표하지만, 그런 보고서와는 다르게
  • 25:59 - 26:02
    제가 보여준 논문에는 정확한 정보들이 있으며,
  • 26:02 - 26:04
    지난 10년동안-
  • 26:04 - 26:06
    논문들의 제목에 decadal(십년간의)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로서-
  • 26:06 - 26:09
    그들이 불균형하다고 주장한 레벨의
  • 26:09 - 26:11
    에너지가 사실은 그러한 기대치와는
  • 26:11 - 26:14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26:14 - 26:17
    불균형한 에너지의 양은-
  • 26:17 - 26:20
    지구에 들어갔다가 나가지 못하는 열의 양이
  • 26:20 - 26:22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양이 배로 늘어서 발생하는데,
  • 26:22 - 26:25
    대기상의 이산화탄소량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 26:25 - 26:27
    하지만 만약 2025년 정도에
  • 26:27 - 26:30
    1900년도의 이산화탄소 양의 두 배가 된다면,
  • 26:30 - 26:32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그것이
  • 26:32 - 26:35
    지구상 열의 양을 늘린다고 하는데
  • 26:35 - 26:37
    1제곱센티미터당 1와트정도의
  • 26:37 - 26:39
    들어오는 열이 나가는 열보다 더 많게 된다고 합니다.
  • 26:39 - 26:42
    그러면 지구가 따뜻해 져야겟지요?
  • 26:42 - 26:44
    하지만 이 두 개의 다른 연구진이 발표한
  • 26:44 - 26:46
    독립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 26:46 - 26:48
    1998, 1999년에
  • 26:48 - 26:50
    평방미터당 들어오고 나가는 에너지의 차이가
  • 26:50 - 26:53
    5.5와트에 달했으나,
  • 26:53 - 26:55
    지구 온도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 26:55 - 26:57
    그러므로, 이 지구 온난화 이론은 엉터리입니다.
  • 26:57 - 26:59
    저는 이 연구들의 이름을
  • 26:59 - 27:02
    "지구온난화 논란의 끝"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7:02 - 27:04
    그들은 고심해서 이런 결론에 도달했고,
  • 27:04 - 27:07
    논문 상에도 그 결론을 매우 조심스럽게 내리는데,
  • 27:07 - 27:09
    왜냐하면 거대한 국가 지원을 받는 연구진들과
  • 27:09 - 27:11
    지구온난화를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과
  • 27:11 - 27:13
    반대되는 결론을 발표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 27:13 - 27:15
    만약 논문에 그들이 지구온난화는 문제가
  • 27:15 - 27:17
    아니라고 쓴다고 가정을 해도,
  • 27:17 - 27:19
    그런 내용으로 자금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 27:19 - 27:21
    만약에 연구자금 지원서를 처음부터
  • 27:22 - 27:24
    지구온난화는 허구다, 라고 쓴다면...
  • 27:24 - 27:26
    만약, 정말 그렇게 지원서를 쓴다면...
  • 27:26 - 27:28
    전 마쳐야겠습니다.
  • 27:28 - 27:31
    (웃음)
  • 27:31 - 27:33
    말은 이렇게 해놓고 말이죠. :)
  • 27:33 - 27:35
    (웃음)
  • 27:35 - 27:38
    (박수)
  • 27:38 - 27:40
    그들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 27:40 - 27:42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문제지요.
  • 27:42 - 27:44
    하지만 제가 거듭 말하고 싶은 것은,
  • 27:44 - 27:47
    사이언스지의 편집자도 바보가 아닌 이상,
  • 27:47 - 27:50
    그리고 이 두 전문 연구진이-
  • 27:50 - 27:53
    같은 결론을 지었다는 것과,
  • 27:53 - 27:55
    그들의 글들 중 말미에
  • 27:55 - 27:57
    우리가 예측하고 있는
  • 27:58 - 28:00
    지구 대기순환 모델이 과열하여
  • 28:00 - 28:02
    지구온난화가 일어난다는 예상이
  • 28:02 - 28:05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큰 실수입니다.
  • 28:05 - 28:08
    작은 실수가 아니였고,
  • 28:08 - 28:11
    그들은 단지 지구에 관해 오해하고 있던 것이-
  • 28:11 - 28:13
    대기구조상 아무도 모르는
  • 28:13 - 28:15
    메커니즘이 있는 것이, 열은 들어오지만
  • 28:15 - 28:17
    지구온난화는 일어나지 않는 섭니다.
  • 28:17 - 28:20
    새삼 지구가 위대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 28:20 - 28:22
    이렇게 크고, 끔찍한, 또한 크고 아름다운
  • 28:22 - 28:25
    지구에 대해 우린 모르는게 아직 많습니다.
  • 28:25 - 28:27
    여태까지 제가 강의한 것들을 다 모아놓은 이유는,
  • 28:27 - 28:29
    과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방법과,
  • 28:29 - 28:32
    그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과학을 하는가 하면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 28:32 - 28:34
    지구온난화 같은 것도 있고,
  • 28:34 - 28:36
    오존층의 구멍 같은 것도 있으며,
  • 28:36 - 28:38
    아주 많은 과학적인 공공의 현안이 있는데,
  • 28:38 - 28:40
    만일 관심이 있으시다면,
  • 28:40 - 28:43
    직접 세부사항까지 파고 들으면서, 제가 말씀드린 "열대 복사 에너지 량의 10년간 변화의 증거"
  • 28:43 - 28:45
    같은 논문도 읽어야 합니다.
  • 28:45 - 28:47
    어려운 전문용어도 배워 가면서 말입니다.
  • 28:47 - 28:49
    그러면 단순히 이렇고 저런 문제들의
  • 28:49 - 28:52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들으면
  • 28:52 - 28:55
    귀만 버리고, 이상한 걱정이나 하게 됩니다.
  • 28:55 - 28:58
    세계의 10대 재앙 시나리오를 잊지 마세요. 그 중
  • 28:58 - 29:00
    (웃음)
  • 29:00 - 29:03
    그 중 소행성에 관한 내용은 저도 동의합니다.
  • 29:03 - 29:06
    소행성에 관해서 주의 해야 한다는 겁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9:06 - 29:09
    (박수)
Title:
Kary Mullis : 과학자의 사명
Speaker:
Kary Mullis
Description:

생화학자 Kary Mullis씨는 현대과학의 기초, 실험에 대해 강연을 합니다. 17세기 부터 그의 어린시절 뒷뜰에서 로켓을 가지고 실험하던 이야기까지, 호기심, 과학의 영감, 그리고 올바른 과학의 엄격함 등을 극찬합니다. (번역자 주: Mullis 박사의 연구업적과는 별개로, Mullis박사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의견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Mullis박사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의견은 http://en.wikipedia.org/wiki/Kary_Mullis#Personal_views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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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29:09
SEHOON HAN added a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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