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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웰빙을 우선시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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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에든버러 구도심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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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뮤어 하우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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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뮤어 하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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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의 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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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애덤 스미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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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유명한 저서 "국부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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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덤 스미스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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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가의 부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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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금, 은의 보유랑만이 아닌
    다른 것을 봐야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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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국가의 총 생산과 교역량을
    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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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이것의
    초기 개념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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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총생산 GDP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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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많은 시간이 흐른 현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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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과 교역의 총량 즉,
    GDP의 측정은
  • 1:02 - 1:05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1:05 - 1:06
    현재에 이르기까지요.
  • 1:06 - 1:10
    제 생각엔 애덤 스미스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 1:10 - 1:15
    GDP는 흔히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 1:15 - 1:18
    국가의 전반적 성공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요.
  • 1:18 - 1:24
    그리고 저는 오늘 이제는 그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 1:25 - 1:30
    한 국가가 측정하는 수치들은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 1:30 - 1:34
    그것은 정치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며,
  • 1:34 - 1:38
    또한 대중운동을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 1:38 - 1:40
    그런 맥락과는 반대로,
  • 1:40 - 1:47
    제 생각엔 국가의 성공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GDP는
  • 1:47 - 1:50
    너무나 명백히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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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는 모든 국민 생산을 총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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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 일의 본질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 1:59 - 2:03
    그 일이 가치있는 일인지
    혹은 만족스러운 일인지요.
  • 2:03 - 2:10
    예를 들면, 불법 약물소비는
    GDP의 산정항목이지만,
  • 2:10 - 2:13
    무급치료는 산정하지 않죠.
  • 2:14 - 2:18
    단기간의 활동은 산정합니다.
  • 2:18 - 2:25
    설사 그것이 매우 바람직하지 않지만
    당장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요.
  • 2:25 - 2:30
    장기적으로 우리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엄청난 해를 미친다고 하더라도요.
  • 2:31 - 2:34
    과거 십년간을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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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경제적 격동을 거치며,
  • 2:38 - 2:41
    불평등은 늘어났습니다.
  • 2:41 - 2:46
    기후변화로 인해 생겨날
    위기들을 예상해 보세요.
  • 2:46 - 2:48
    또한 늘어나는 자동화,
  • 2:48 - 2:52
    인구 노령화의 문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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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더 넓은 개념의
    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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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가나 사회로 성공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요.
  • 3:03 - 3:07
    넓은 의미의 정의가 하루 빨리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07 - 3:10
    그러한 맥락에서 ,
    2018년 스코틀랜드는
  • 3:10 - 3:15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 3:15 - 3:21
    웰빙 경제 정부 단체라는 이름으로요.
  • 3:21 - 3:23
    창립멤버들을 모았는데 그 나라들은
  • 3:23 - 3:30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뉴질랜드이며
    모두 명확한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3:30 - 3:33
    가끔은 앞자리를 따서
    SIN 국가라고도 불립니다.
  • 3:33 - 3:37
    우리의 목표는 공익을 위한 거지만요.
    (SIN이 죄악의 의미)
  • 3:38 - 3:42
    이 그룹의 목적은
    문제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 3:42 - 3:44
    좁은 의미의 GDP를
    측정하는 것에 대해서요.
  • 3:45 - 3:48
    경제적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 3:48 - 3:50
    중요한 점이죠.
  • 3:50 - 3:54
    하지만 중요하다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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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경우라도 GDP의 성장만을
    추구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4:01 - 4:04
    이 그룹의 논조는
  • 4:04 - 4:08
    경제 정책의 목표가
  • 4:08 - 4:11
    집단 전체의 웰빙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4:11 - 4:15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며
    얼마나 건강한지 말입니다.
  • 4:15 - 4:19
    단지 사람들이 얼마나 부유한가만이
    목표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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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룹이 추구하는 정책적 의미를
    설명하려고 하는데요.
  • 4:22 - 4:25
    오늘날 특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 4:25 - 4:28
    그 의미는 더 깊은 반향을 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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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복리에 초점을 맞추어
  • 4:30 - 4:33
    대화를 시작했고
  • 4:33 - 4:37
    심오하고 기본적인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4:37 - 4:40
    우리 삶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4:41 - 4:45
    우리가 사는 공동체에서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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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국가, 어떤 형태의 사회가
  • 4:49 - 4:51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국가이며 사회일까?
  • 4:52 - 4:55
    우리가 사람들과 함께
    그 질문들을 하게 되고,
  • 4:55 - 4:57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 4:57 - 5:01
    저는 우리가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 5:01 - 5:07
    사람들이 갖는 정치에 대한 불만과
    소외감을 해결할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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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많은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죠.
  • 5:09 - 5:12
    오늘날 선진화된 국가들에서요.
  • 5:12 - 5:16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이 움직임은
    2007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죠.
  • 5:16 - 5:20
    국가 성과 체계라는 것을 발표했는데요.
  • 5:20 - 5:24
    우리 스스로를 평가하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나타내는 것 이었죠.
  • 5:24 - 5:28
    그 지표들은 매우 다양한데,
    소득 불평등부터,
  • 5:28 - 5:30
    아이들의 행복지수,
  • 5:30 - 5:34
    녹지공간에의 접근성,
    주택으로의 접근성 등입니다.
  • 5:34 - 5:38
    이런 지표들은 GDP 통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 5:38 - 5:44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는
    모두 기초적인 것들입니다.
  • 5:44 - 5:50
    (박수)
  • 5:50 - 5:53
    그러한 넓은 의미로의 접근방식이
    우리 경제 정책의 중심에 있습니다.
  • 5:53 - 5:57
    즉,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에
    똑같은 중요성을 부여합니다.
  • 5:57 - 6:00
    경제적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말입니다.
  • 6:00 - 6:02
    건전한 직업문화를 위해 정진하며,
  • 6:02 - 6:05
    만족감과 적절한 보수를
    받을 수 있게 합니다.
  • 6:05 - 6:09
    이것은 우리가 정의 실현 위원회를
    설립했기에 가능했으며
  • 6:09 - 6:13
    이 위원회는 탄소 제로 경제로
    가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 6:13 - 6:17
    우리는 과거에 비추어 경제적 전환이
    일어날때 주의하지 않으면,
  • 6:17 - 6:21
    그것으로 인해 얻는 자보다
    잃는 자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6:21 - 6:25
    우리는 기후변화와 자동화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
  • 6:25 - 6:28
    그러한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 6:29 - 6:32
    저희 스코틀랜드가 하고 있는 일은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 6:32 - 6:35
    물론 다른 국가들에게서
    배워야 할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 6:35 - 6:38
    한달 전에 협업하는 국가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6:38 - 6:41
    웰빙 네트워크에서
  • 6:41 - 6:43
    아이슬란드와 뉴질랜드가 협업국가죠.
  • 6:43 - 6:47
    주목할 만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이 판단하시겠지만
  • 6:47 - 6:51
    이 세 국가의 통치자는
    현재 모두 여성입니다.
  • 6:51 - 6:58
    (박수)
  • 7:02 - 7:04
    그들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7:04 - 7:09
    뉴질랜드는 2019년에
    첫 웰빙 예산을 발표했는데,
  • 7:09 - 7:11
    정신건강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 7:11 - 7:17
    아이슬란드는 균등 임금, 육아 그리고
    친자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7:17 - 7:20
    우리가 즉각적으로 떠올릴만한
    정책들은 아니죠.
  • 7:20 - 7:23
    우리가 부유한 경제 창출을
    논할 경우에 말입니다.
  • 7:23 - 7:28
    하지만 건강한 경제의
    기초가 되는 정책들이죠.
  • 7:28 - 7:30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요.
  • 7:30 - 7:35
    저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 7:35 - 7:40
    애덤 스미스의 초기 저서 중에,
    "도덕 감정론"이 있습니다.
  • 7:40 - 7:43
    저는 이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 7:43 - 7:47
    이 책에서 그는 어떤 정부의 가치는
    그 정부가 얼마나 많이 해내고 있는지로
  • 7:47 - 7:49
    결정된다고 보았는데요.
  • 7:49 - 7:52
    사람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 7:53 - 7:56
    저는 이것이 중요한
    기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 7:57 - 8:02
    복지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는
    국가라면 말입니다.
  • 8:02 - 8:05
    아무도 모든 해답을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 8:05 - 8:09
    애덤 스미스가 출생한
    스코틀랜드 조차도요.
  • 8:09 - 8:13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갈등과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고,
  • 8:13 - 8:16
    불만과 소외가 팽배해 있기에,
  • 8:16 - 8:18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 8:18 - 8:22
    그러한 질문들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일이요.
  • 8:22 - 8:26
    그리고 우리 사회의
    비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 8:26 - 8:32
    부유함 뿐 아니라 그 중심에 복지를
    고려하는 사회로의 비전 말입니다.
  • 8:32 - 8:38
    (박수)
  • 8:38 - 8:43
    여러분은 지금 아름답고 찬란한
    수도에 있습니다.
  • 8:43 - 8:45
    (웃음)
  • 8:45 - 8:50
    그 국가는 전 세계를
    계몽으로 이끌었고,
  • 8:50 - 8:54
    또한 전 세계를
    산업화 시대로 이끌었으며,
  • 8:54 - 8:56
    현재는 전 세계를
  • 8:56 - 8:59
    저탄소 시대로 이끌고 있습니다.
  • 8:59 - 9:04
    저는 원하고 또 자신합니다.
    스코틀랜드가
  • 9:04 - 9:09
    전 세계의 국가와 정부들이
    초점을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라고요.
  • 9:09 - 9:14
    그들이 하는 어떤 일에서건
    복지에 중심에 두도록 말입니다.
  • 9:14 - 9:18
    저는 우리가 현재 세대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18 - 9:21
    또한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으며
  • 9:21 - 9:24
    모든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9:24 - 9:27
    그리고 계몽의 나라에서
    그 움직임이 시작된다면,
  • 9:27 - 9:32
    더 좋고, 더 건강하고, 더 공정하고
  • 9:32 - 9:34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9:34 - 9:36
    스코틀랜드는
    우리가 할 일을 할 겁니다.
  • 9:36 - 9:41
    더 공정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요.
  • 9:41 - 9:42
    감사합니다.
  • 9:42 - 9:48
    (박수)
Title:
정부가 웰빙을 우선시 해야 하는 이유
Speaker:
니콜라 스터전 (Nicola Sturgeon)
Description:

2018년에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뉴질랜드는 웰빙 경제 정부의 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이것은 국내 총생산 (GDP)을 한 국가의 성공의 기준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제1장관인 니콜라스 스터전(Nicola Sturgeon)은 이 강연에서 "웰 빙 경제"의 광범위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은 균등한 임금, 육아, 정신건강, 녹지 접근성등을 중심에 두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새로운 접근이 현재 지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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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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