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Video

"마키아벨리안"의 진정한 의미 - 파지트 칼론, 알렉스 젠들러 (Pazit Cahlon and Alex Gendler)

  • 0:08 - 0:11
    셰익스피어의 희곡들부터
    현대의 드라마까지
  • 0:11 - 0:16
    목적을 위해 항상 수단을 정당화 하는
    부도덕한 책략가는
  • 0:16 - 0:20
    모두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입니다.
  • 0:20 - 0:26
    실제로 몇 세기 동안
    우리는 이런 인물들을 두고
  • 0:26 - 0:28
    '마키아벨리안' 이라고 불렀지요.
  • 0:28 - 0:33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를
    그동안 올바르게 사용해왔을까요?
  • 0:33 - 0:37
    16세기 초 정치인인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 0:37 - 0:41
    역사, 철학 그리고 희곡 작품을 많이 썼습니다.
  • 0:41 - 0:48
    하지만 '군주론' 이라고 알려진 정치적인 글로
    지속적인 악평을 받아왔습니다.
  • 0:48 - 0:51
    그 글이 현재와 미래의 군주들에게 보내는
    충고의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 0:51 - 0:54
    이런 충고를 한 것은
    마키아벨리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 0:54 - 0:59
    실제로 이런 내용이 담긴 작품들이
    "군주의 거울" 이라는 이름으로
  • 0:59 - 1:01
    고대에서부터 이어져왔습니다.
  • 1:01 - 1:03
    하지만 이런 전통과는 다르게
  • 1:03 - 1:06
    마키아벨리는 이상적인 정부를 묘사하거나
  • 1:06 - 1:10
    군주들에게 정당하고 도덕적으로
    통치하는 것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 1:10 - 1:13
    대신에 그는 권력이라는 것에
    집중했지요.
  • 1:13 - 1:15
    권력을 어떻게 얻고
  • 1:15 - 1:17
    그것을 어떻게 유지할지를 논했습니다.
  • 1:17 - 1:19
    그리고 출판된 후 수십년 동안
  • 1:19 - 1:23
    '군주론'은 끔찍한 평판을 받았습니다.
  • 1:23 - 1:25
    종교 전쟁 동안
  • 1:25 - 1:28
    구교도와 신교도 모두가
    마키아벨리를 비판하였습니다.
  • 1:28 - 1:33
    서로의 폭행과 독재에 그가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했지요.
  • 1:33 - 1:34
    세기말
  • 1:34 - 1:40
    셰익스피어는 부도덕한 기회주의자를
    '마키아벨'이라고 표현했고
  • 1:40 - 1:42
    이는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에 대한 대명사로써
  • 1:42 - 1:46
    우리가 널리 사용하는
    '마키아벨리안'으로 이어졌습니다.
  • 1:46 - 1:47
    처음 읽으면
  • 1:47 - 1:52
    '군주론'이 독재에 대한 지침서로
    불리는 것이 응당해 보입니다.
  • 1:52 - 1:57
    마키아벨리는 권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에서
  • 1:57 - 2:02
    도덕성에 무관심해 보였습니다.
  • 2:02 - 2:07
    예를 들어 마키아벨리는
    군주들에게 권력 유지를 위해
  • 2:07 - 2:08
    잔혹행위를 고려하고
  • 2:08 - 2:10
    미래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 2:10 - 2:12
    단칼에 그 일들을
    실행하라고 말했습니다.
  • 2:12 - 2:16
    이웃의 영토를 공격하고
    소수의 종교집단을 탄압하는 것은
  • 2:16 - 2:20
    군중들을 압박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언급되었습니다.
  • 2:20 - 2:22
    군주의 개인적인 행동에 관해
  • 2:22 - 2:26
    마키아벨리는 정직함과 관대함과 같은
  • 2:26 - 2:28
    선한 모습의 유지하면서도
  • 2:28 - 2:33
    이익에 위협이 된다면
    즉시 버릴 준비를 하라고 권했습니다.
  • 2:33 - 2:35
    그는 군주에게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 2:35 - 2:38
    "사랑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낫다."
  • 2:38 - 2:42
    심지어 이 책은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헌정되었는데
  • 2:42 - 2:45
    그는 그 당시 프로렌스의 지배자였습니다.
  • 2:45 - 2:50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의 해체된 도시들을
    그의 통치 하에 연합하도록 충고했습니다.
  • 2:50 - 2:55
    많은 독자들은 마키아벨리가
    냉철한 현실주의와
  • 2:55 - 3:00
    분열된 이탈리아의 평화에 대한
    욕망에 영향을 받았다고 여겼습니다.
  • 3:00 - 3:01
    이 관점에 따르면
  • 3:01 - 3:05
    마키아벨리는 불편한 진실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람입니다.
  • 3:05 - 3:07
    정치적 안정성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 3:07 - 3:12
    어떤 불쾌한 전략일지라도
    가치가 있다는 진실을 말이죠.
  • 3:12 - 3:17
    철학자 이사야 벌린은
    군주론은 부도덕적인게 아니라
  • 3:17 - 3:20
    고대 그리스인들의 도덕성에
    귀를 기울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3:20 - 3:26
    고대 그리스인들은 개인적인 구원보다
    국가의 영광을 우선시했습니다.
  • 3:26 - 3:30
    하지만 우리가 아는 마키아벨리는
    이 관점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3:30 - 3:35
    마키아벨리는 외교관으로서 14년동안
    고향인 플로렌스에서 일하며
  • 3:35 - 3:41
    왕좌를 탐내는 자들로부터 플로렌스의
    공화정부를 지키려 헌신했지요.
  • 3:41 - 3:43
    메디치 가문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 3:43 - 3:45
    그는 직책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 3:45 - 3:48
    고문을 당했고 추방되었습니다.
  • 3:48 - 3:50
    이 상황을 고려하면
  • 3:50 - 3:53
    그가 추방당한 후에 쓴 이 글은
  • 3:53 - 3:55
    군주정을 옹호하는 것이 아닌
  • 3:55 - 3:59
    군주제의 운영체제에 대한
    통렬한 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3:59 - 4:02
    사실 스피노자 같은 계몽주의자들은
  • 4:02 - 4:05
    군주론이 시민들에게
    군주 후보자들에 의해 억압받게 되는
  • 4:05 - 4:09
    다양한 상황을 경고한다고 여겼습니다.
  • 4:09 - 4:12
    실제로 두 해석 모두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 4:12 - 4:15
    마키아벨리는 독재자를 위한
    설명서를 썼을 수도 있지만
  • 4:15 - 4:20
    피지배층이 될 수 있는 이들에게도
    이 패를 공유해 주었지요
  • 4:20 - 4:21
    그렇게 함으로써
  • 4:21 - 4:24
    그는 정치철학의 혁신을 일으켰고
  • 4:24 - 4:27
    홉스와 미래의 철학자들을
    위한 기반을 쌓았습니다.
  • 4:27 - 4:31
    이를 통해 인간사를 연구할 때에
    기존의 이상보다
  • 4:31 - 4:33
    구체적인 현실을
    우선시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 4:33 - 4:36
    잔혹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통해서
  • 4:36 - 4:42
    그는 권력이 실제로 수반하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부수려고 했습니다.
  • 4:42 - 4:45
    그리고 그는 죽기 전에 친구에게
    자신의 바램을 담은 짧은 글을 전했습니다.
  • 4:45 - 4:50
    "지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옥으로 가는 길을 배워라."
Title:
"마키아벨리안"의 진정한 의미 - 파지트 칼론, 알렉스 젠들러 (Pazit Cahlon and Alex Gendler)
Speaker:
파지트 칼론, 알렉스 젠들러
Description:

전체 보기: https://ed.ted.com/lessons/what-machiavellian-really-means-pazit-cahlon-and-alex-gendler

셰익스피어의 희곡들부터 현대의 드라마까지 목적을 위해 항상 수단을 정당화 하는 부도덕한 책략가는 우리가 싫어하는 성격의 유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몇 세기 동안 우리는 그 성격들을 표현하기 위해 '마키아벨리안' 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를 그동안 올바르게 사용해왔을까요? 파지트 칼론과 알렉스 젠들러는 그 용어의 유래를 연구했습니다.

more » « less
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4:51

Korean subtitles

Re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