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Gender?

젠더에 대한 서사는
인간이 만들어낸 최초의 이야기 중 하나이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 각자를 규정짓는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반복돼서 이야기된다.

때로는 우리의 마음과 맞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젠더에 대한 서사는
우리의 개인적 경험이나

사회적 지위,

신체, 정신적 능력,

혹은 부유하든 가난하든,

우리가 어떤 인종으로 인식되든,

우리가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를 가로질러 규정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앞으로의 삶의 희로애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젠더는 사회가 남성, 여성의 이분법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하는 방식이며,

이 분류에 따라 우리는 다른 형태의 대우를 받는다.

남성 또는 여성으로 분류되는 것은

당신의 외모와 행동,
당신이 매력을 느끼는 사람,

당신이 가족과 사회에서 맡는 역할까지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이다.

젠더 이분법을 강화하는 서사들은

가족,

직장,

종교

법과 의료 등의 제도로
사회화되고

이는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주입된다.

그것들은 우리를 젠더 이분법적 서사에 순응시키려고 하면서

우리가 다양한 스펙트럼의 성 정체성을 인식하고
참여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러나 젠더는 단순히 "당신의 모험을 선택하라"는

개인의 표현이나 경험이 아니다.

노예제나 식민지배의 공격을 받은 개인과 공동체의 경우

건강한 성 전통을 되찾는 프로젝트가 억압적인 체제를
개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즉, 식민주의의 의해 지워졌던

투 스피릿과 같은 논바이너리 젠더 말이다.
(*투 스리핏, 제 3의 성, 이러한 정체성을 전통적으로 수용했던 사회가 세계 곳곳에 존재했었다)

우리는 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젠더 이분법을 준수하여

성노동을 통해 그 프로젝트에 돈을 지원하거나,
감빵에 갇혔을 때의 생존을 도모할 수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잔혹한 공세에 대항하는

생존 전략이다...

이러한 시스템 안에서
아나키스트들은 다양한 대응방법을 찾아냈다.

몇몇 아나키스트들에게 '젠더의 폐지'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퀴어니스는 젠더 이분법 뿐만 아니라
모든 젠더의 범주를 부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근본적인 폭력적 토대를
바꾸려하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는

리버럴 개량주의자들이랑
싸우는 데 필요한 중요한 관점이다.

퀴어와 페미니스트 투쟁의 오랜 전통이

게이 경찰이나 여성 CEO를 뽑으라는 식의
캠페인으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역겨운 일이다.

따라서 젠더에 대한 아나키즘적 접근은
인종과

계급,

식민주의와 권력에 대한

분석들을 유지하여, 주류를 거부하는 데 있다.

몇몇 아나키스트들에게 퀴어니스란 단순한 부정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진실된 표현이다.

젠더에 대한 창조와 실험은
의미있고 아름다운 것이며

남성성과 여성성조차도 이것의 중요한 측면이다.

즉, 젠더는 우리가 연대하고, 공동체를 건설하고,
우리의 존재 자체를 축하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부장제 하에서 젠더 이분법은 무기화되어
젠더는 세계를 분류하고 권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 된다.

그것은 자본주의, 가부장제,
백인우월주의에 의해 육체화된

폭력적인 관행이다.

주로 시스젠더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적 남성성은
가정학대와, 퀴어에 대한 공격의 형태로

이 관행을 거부하는 자에게 폭력을 가한다.

이러한 폭력의 위협에 의해 그들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그 규칙에 순응하게 된다.

이러한 위협과 폭력은
사람들에게 생산과 재생산을 강요하고

이로 인한 결과물들은
다시 자본주의를 유지하게 해주는

발판이 된다.

하나 고백하자면, 아나키스트 공간은 물론
그러한 젠더의 규범성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공간이지만, 이따금씩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친숙하고 우울하기도 한

이성애주의와 성차별이 재생산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그들에게 보복하는 것부터

책임 있는 절차에 따라

여성과 트랜스젠더를 조직하는 데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응책을 사용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응은
경찰이나 법원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폭력적인 젠더 규범이 우리에게 해를 끼치기 전에

스스로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당신이 누구든지 간에
당신은 함께 하고 믿을 수 있는

친구를 찾아야 한다.

당신이 존중받아야 하듯이, 다른 이들도 존중되어야 하며

당신의 마음 속 이야기들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어쩌면 평생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