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리 오코너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슬트 길레스피(Iseult Gilles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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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 0:11수다스러운 할머니와 떠돌이 도적이
흙길 위에서 대결을 펼칩니다. -
0:11 - 0:15성경책 판매원이 외다리 철학자를
헛간으로 유인합니다. -
0:15 - 0:20오래된 농장에서 출장 잡역부가
청각장애 여성에게 첫 단어를 가르칩니다. -
0:20 - 0:22플래너리 오코너는 조지아 주
시골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
0:22 - 0:25애완 조류들에게 둘러싸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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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 0:28자신이 가장 잘 아는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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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30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하여,
그곳의 아웃사이더들, -
0:32 - 0:34침입자들 그리고 부적응자들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
0:34 - 0:35오코너는 두 권의 소설을 출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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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8단편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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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43단편을 통해 신랄한 문체와 색다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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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 0:46산뜻하게 불쾌한 시나리오들로
작은 마을 속 삶을 탐구했습니다 -
0:46 - 0:48오코너는 남는 시간에는 만화를 그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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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0:51그녀의 글도 그처럼
생생한 인물묘사로 넘칩니다. -
0:51 - 0:57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양배추처럼
넙적하며 순수한" 얼굴을 지닌 어머니, -
0:57 - 1:00"대걸레" 만큼의 추진력을 지닌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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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4한 여성 인물은
"유골 항아리 같은 몸매"를 지녔습니다. -
1:04 - 1:07그녀의 인물 이름도
똑같이 익살맞습니다. -
1:07 - 1:10"당신이 지키는 것은
어쩌면 당신의 생명"을 보지요. -
1:10 - 1:13외팔이 떠돌이 톰 시프틀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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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1:15루시넬 크레이터라는 나이든 여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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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1:18농아인 딸의 두 인생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
1:18 - 1:20크레이터 부인은
확신이 넘치는 사람이었지만 -
1:20 - 1:22고립된 그녀의 집은
다 헐어가고 있었습니다. -
1:22 - 1:25시프틀렛이 집 일을 돕겠다고 나섰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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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1:27독자들은 그의 동기를
수상하게 여길 수 있지만 -
1:27 - 1:30오코너는 곧 이 노부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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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1:33이 갑작스런 손님 만큼 똑같이
약삭빠르다는 것을 드러내며 -
1:33 - 1:36누가 우위에 있는 지에 대한
독자의 추측을 뒤흔듭니다. -
1:36 - 1:39오코너에게 쓸수 없는
주제란 없었습니다. -
1:39 - 1:41오코너는 독실한 카톨릭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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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42한 사람의 내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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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1:44독실한 신앙과 불경한 행동이
공존하는 가능성을 -
1:44 - 1:47탐색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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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 1:50그녀의 소설 "끝까지 공격하는 자는
그것을 얻는다"의 주인공은 -
1:50 - 1:53성직자가 될지 고민하는 남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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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56방화를 하고 살인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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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2:00책은 평판이 더럽혀지게 생긴 주저하는
예언자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2:00 - 2:04"프란시스 마리온 타르워터의 삼촌이
죽은 지 반나절도 안되었을 때였다. -
2:04 - 2:08소년들이 그의 묫자리를 파는 것을
끝내지 못할 정도로 취해버린 것은. " -
2:08 - 2:11결국엔 지나가던 사람이
"아침 식탁에 있는 -
2:11 - 2:13시체를 질질 끌어 옮겨 묻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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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2:17흙은 개들이 다시 파헤치지
못 할 정도로 충분히 덮었다." -
2:17 - 2:19그녀의 정치에 대한
관점은 여전히 논의되지만, -
2:19 - 2:23오코너의 소설은 남부 인종 차별에 맞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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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2:26"오르는 것은 모두 한데 모인다" 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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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2:29어머니의 편견에 불같이
화를 내는 아들을 그려냅니다. -
2:29 - 2:32하지만 이야기는 아들도 아들만의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
2:32 - 2:34악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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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2:37도덕성 검증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2:37 - 2:40오코너는 인간성의 가장
불쾌한 부분을 탐구하면서도 -
2:40 - 2:43구원을 향한 문을 살짝 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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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2:45"좋은 사람은 드물다" 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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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9괴팍한 할머니가 가족에게
안좋은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
2:49 - 2:52상습범을 용서함으로 구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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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2:54우리는 그 여성이 치르는
속죄의 댓가에 주춤할 수도 있지만 -
2:54 - 2:58단순히 폭력적이거나
악해 보일수 있는 순간들의 -
2:58 - 3:01미묘함도 직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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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3오코너는 그로테스크함의 대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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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7미국 남부의 고립적 편협함과
미신에 대한 탐구가 -
3:07 - 3:10오코너를 미국 남부 고딕 작가로
분류되도록 했지만 -
3:10 - 3:12그녀의 저작들은 장르의 특징인
완전히 어처구니없고 소름끼치는 -
3:12 - 3:15전형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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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3:19인물들의 다양성과 미묘함들을
드러냈습니다. -
3:19 - 3:21그녀는 그 중 몇몇은 불편함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과 -
3:21 - 3:23익숙해져야 즐길 수 있는
글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
3:23 - 3:27하지만 독자들의 능력을
실험하기를 즐겼지요. -
3:27 - 3:29오코너는 39살의 나이에
낭창으로 사망하였습니다. -
3:29 - 3:34병으로 작고 전 12년 대부분을
그녀의 농장에 틀어박혀 지냈고 -
3:34 - 3:35그 12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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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3:38가장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집필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
3:38 - 3:41섬뜩함과 묵시를 넘나드는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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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3:45여전히 독자들을 그녀의 한없이
놀라운 소설적 세계로 끌어당깁니다. -
3:45 - 3:47그녀의 인물 톰 시프틀렛이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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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3:50몸은 "집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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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1아무데도 안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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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3:54영혼은 말이죠, 자동차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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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3:56언제나 분주하다니까요."
- Title:
- 플래너리 오코너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슬트 길레스피(Iseult Gillespie)
- Speaker:
- 이슬트 길레스피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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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강의 보기: https://ed.ted.com/lessons/why-should-you-read-flannery-o-connor-iseult-gillespie
플래너리 오코너는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아웃사이더들, 침입자들, 부적응자들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로테스크함의 대가였던 그녀의 작품들은 단순한 괴상함과 섬뜩함을 넘어 인간 성격의 미묘함과 다양함을 드러냅니다. 이슬트 길레스피는 어떻게 오코너의 한없이 놀라운 소설적 세계가 몇십년 후에도 독자들을 끌어당기는지 탐구합니다.
강의: 이슬트 길레스피
감독:안톤 보가티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Ed
- Duration:
-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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