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Video

플랑크톤의 비밀스러운 삶

  • 0:00 - 0:17
    (음악)
  • 0:17 - 0:20
    바다로부터 온 이야기들
  • 0:20 - 0:25
    "물고기 이야기: 플랑크톤으로
    사는 나의 비밀스러운 삶"
  • 0:25 - 0:27
    (음악)
  • 0:29 - 0:33
    내가 어떻게 여기에 왔지?
  • 0:33 - 0:37
    글쎄... 너한테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몰라
  • 0:37 - 0:40
    나는 떠돌이들이 사는 세상에서 왔어
  • 0:40 - 0:44
    극소수의 사람들만 본 적이 있는 곳.
  • 0:44 - 0:47
    플랑크톤이 사는 세상.
  • 0:47 - 0:50
    나는 수백만개의 알들 속에서 태어났지.
  • 0:50 - 0:54
    몇몇만 살아남았어.
  • 0:55 - 0:57
    내가 애벌레가 되었을 때
  • 0:57 - 1:00
    나는 다른 떠돌이들 사이를 헤집고 다녔지
  • 1:00 - 1:07
    [플랑크톤(Plankton)은 '돌아다니다'는 뜻의
    그리스어 "planktos"에서 나왔다.]
  • 1:08 - 1:11
    내 동료 플랑크톤들은 온갖 크기로 나타나지
  • 1:11 - 1:13
    아주 작은 조류와 세균부터
  • 1:13 - 1:18
    흰긴수염고래보다 더 긴 동물까지.
  • 1:20 - 1:23
    나는 어린이집을
  • 1:23 - 1:25
    다른 배아와 어린 새끼들과 공유했지.
  • 1:25 - 1:31
    조개와 게부터 성게와 말미잘까지 말이야.
  • 1:31 - 1:34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소리)
  • 1:34 - 1:39
    우리처럼 떠도는 동물들은
    동물성 플랑크톤이라고 불러
  • 1:39 - 1:41
    여기서 가장 흔한 동물은
  • 1:41 - 1:45
    요각류(작은 갑각류 일종)와 크릴 새우들이야.
  • 1:46 - 1:48
    네가 온 세상을 뒤져볼 수는 있겠지,
  • 1:48 - 1:54
    그래도 내 어린 시절 보금자리보다
    더 다채로웠던 곳은 찾을 수 없을걸!
  • 1:54 - 1:56
    한 찻숟가락에 담긴 바닷물에는
  • 1:56 - 2:01
    살아있는 생물들이 백만도 넘어
  • 2:02 - 2:05
    하지만 살아남기는 힘들지.
  • 2:05 - 2:07
    수조가 넘는 생명들이 여기서 태어나지
  • 2:07 - 2:10
    그러나 몇몇만 성체로 자라나지.
  • 2:13 - 2:17
    그는 아마 핀의 머리보다 작을걸
  • 2:17 - 2:22
    그런데 이 게의 애벌레는
    화살 벌레한테는 재앙이야
  • 2:22 - 2:34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소리)
  • 2:36 - 2:41
    이런 포식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는
    먹이를 얻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야
  • 2:42 - 2:46
    하지만 이 곳의 진짜 힘은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나오지
  • 2:47 - 2:48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 2:48 - 2:51
    먹을 수 있는 황금으로 만들어내는
  • 2:51 - 2:53
    단세포 생명체거든.
  • 3:00 - 3:05
    세상에서 가장 큰 먹이 그물을
    받치고 있는게 식물성 플랑크톤이지.
  • 3:07 - 3:09
    밤에
  • 3:09 - 3:11
    나와 같은 많은 동물들이 저 깊은 곳에서 일어나
  • 3:11 - 3:15
    햇볕으로 만들어낸 이 잔치 음식을 먹지.
  • 3:15 - 3:19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소리)
  • 3:19 - 3:23
    내가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크게 일어나는
    생명체들의 주야 이동의 일원이야.
  • 3:25 - 3:27
    낮에는
  • 3:27 - 3:31
    어둠으로 돌아가 괴기하게 생긴
    동료들과 함께 하지.
  • 3:31 - 3:35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소리)
  • 3:35 - 3:39
    이 익족류(翼足類) 연체동물과 같이
  • 3:39 - 3:41
    가장 가까운 친척들을 먹는
    육식성 동물들과
  • 3:45 - 3:47
    마치 무지갯빛 속눈썹 같은
    섬모들로 헤엄치는
  • 3:47 - 3:51
    빗해파리들
  • 3:56 - 3:59
    이들 중 몇몇은 끈적이는 촉수로
    덫을 놓아 먹이를 잡지
  • 4:00 - 4:04
    반면 다른 애들은
    그냥 사촌들을 물어버려
  • 4:05 - 4:07
    그리고 독이 든 미끼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
  • 4:07 - 4:10
    관해파리들
  • 4:15 - 4:19
    그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애는
    갑각류 입주영리옆새우(Phronima)야
  • 4:20 - 4:24
    괴물같은 생김새는
    영화 '에일리언'을 만들게 했지.
  • 4:25 - 4:28
    그들은 강모(짧고 뻗뻗한 털)를 이용해
    아주 작은 것들을 잡을 수 있어
  • 4:28 - 4:31
    하지만 살프(Salp,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
    와 같이 더 큰 먹이를 좋아하지
  • 4:35 - 4:39
    두 쌍의 눈을 가진 이 암놈은
    먹이를 찾아 깊은 물 속을 돌아다녀.
  • 4:41 - 4:43
    먹이가 손에 들어오면
  • 4:43 - 4:48
    동물 왕국 전체에서
    가장 이상한 짓을 해.
  • 4:51 - 4:53
    먹이의 일부를 가지고
  • 4:53 - 4:57
    통처럼 생긴 집을 섬세하게 만들어내지
  • 4:57 - 5:01
    자기 새끼들이 떠돌면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는거야
  • 5:05 - 5:10
    특히 나처럼 작은 물고기한테는
    그것들이 최고의 간식이야.
  • 5:13 - 5:15
    여기 플랑크톤들 속에서
  • 5:15 - 5:18
    먹이 그물은 아주 복잡하고 또 서로 얽혀있어서
  • 5:18 - 5:22
    과학자들조차 누가 누구를 먹는지 몰라
  • 5:24 - 5:26
    그러나 나는 알아
  • 5:29 - 5:32
    최소한 지금 당신은
    내 이야기의 일부를 알고 있지
  • 5:33 - 5:37
    나에게는 그저 한 끼의 맛있는 식사보다
    더 많은 비밀들이 있어
  • 5:39 - 5:43
    작가 : 티어니 티스, 크리스쳔 사데
  • 5:43 - 5:45
    이야기 진행 : 커크 롬바르드
  • 5:45 - 5:49
    애니메이션 : 노아 사데
Title:
플랑크톤의 비밀스러운 삶
Speaker:
Tierney Thys and Plankton Chronicles Project
Description:

새로운 촬영 기술로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답고, 놀랍도록 복잡한 해양 미생물 생태계의 지평이 새롭게 열렸다. 해양 생물학자 티어니 티스는 인간 먹이 사슬의 바탕이 되는 이 숨겨진 세상에 대해 놀라움과 궁금함을 촉발시키려고 첨단 프로젝트에서 나온 영상을 써서 영화를 만들었다.

more » « less
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6:02

Korean subtitles

Revisions Compare re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