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진화ㅣ쥴리 드레이프스(Julie Dreyf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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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0:09무엇이 책을 책으로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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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 0:13책은 단지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것일까요? -
0:13 - 0:15아니면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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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 0:15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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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 0:16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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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 0:17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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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 0:18적당한 무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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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 0:20종이의 냄새가 있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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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21이것을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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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 0:22음,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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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 0:23이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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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5이 질문에 대답하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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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 0:28우리가 생각하는 책이라는 것의
시발점으로 돌아가서 -
0:28 - 0:30어떻게 이런 개별적인 요소들이 합쳐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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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 0:33책이라는 것을 구성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
0:33 - 0:37현재 우리가 책의 기원이라고
알고있는 것은 코덱스입니다. -
0:37 - 0:40코덱스는 이처럼 한쪽 모서리를 따라서
묶여있는 종이 뭉치입니다. -
0:40 - 0:42하지만 책의 역사에 있어서
진정한 전환점은 -
0:42 - 0:4715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요하네스 쿠덴베르크의 인쇄기였습니다. -
0:47 - 0:52가동활자의 개념은 동양에서
훨씬 전에 만들어졌지만 -
0:52 - 0:56구텐베르크의 인쇄기의 도입은
그 파급력이 컸습니다. -
0:56 - 1:00그의 발명덕분에
고위 성직자들과 지배 계층들은 -
1:00 - 1:03더 이상 인쇄물의 생산을
독점 할 수 없게 되었지요. -
1:03 - 1:04메세지들은 더 쉽게 퍼질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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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1:07끊임없이 사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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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1:10따라서 유럽 곳곳에 인쇄소가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
1:10 - 1:15문헌학의 급격한 발달로 생긴 결과들은
우리에게 꽤나 익숙하지만 -
1:15 - 1:18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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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1:23책의 핵심 요소는 종이, 활자,
그리고 표지입니다. -
1:23 - 1:27지금으로부터 200년도 더 전에
중국은 필기용 종이를 발명했습니다. -
1:27 - 1:31그 이전에는 이집트의
파피루스지가 있었지요. -
1:31 - 1:33하지만 16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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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1:35유럽사람들은 주로 얇은 나무껍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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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1:39가죽을 늘려 만든 튼튼한
양피지에 글을 썼습니다. -
1:39 - 1:43결국에는 종이의 인기는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고 -
1:43 - 1:48상대적으로 싼 가격 때문에 대부분의
인쇄물에서 양피지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
1:48 - 1:52초기의 잉크는 유기 식물이나
동물성 염료를 -
1:52 - 1:53물이나 와인과 섞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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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56하지만 물은 금속활자에
묻지 않았기 때문에 -
1:56 - 2:00인쇄기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성잉크가 필요했습니다. -
2:00 - 2:03따라서 인쇄공들은
검은 잉크를 만들기 위해서 -
2:03 - 2:06램프에서 나온재를
트레빈유와 호두기름을 섞어썼습니다. -
2:06 - 2:08글씨의 크기와 글꼴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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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2:13최초의 가동활자에서는
글자들이 좌우로 대칭되어서 -
2:13 - 2:17납으로 된 틀의 끝 부분에
각인 되어 있었습니다. -
2:17 - 2:19그것들은 수제로 만들어졌고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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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2:23그리고 그 것을 만드는 사람에 따라
글꼴도 제각각 이었습니다. -
2:23 - 2:27편리한 인쇄술의 발명과
대량생산이 있기 전까지는 -
2:27 - 2:31표준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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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2:36글꼴과 관련해서는 니콜라 젠슨이
로만체 두개를 발명한 덕분에 -
2:36 - 2:41우리에게 익숙한 타임즈 로만체와 같은
수천개의 다른 글꼴이 생겨났습니다. -
2:41 - 2:44이것들을 한데에 묶어줄 것이 필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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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2:4615세기 후반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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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2:49표지는 나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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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2:51여러겹의 종이를 뭉쳐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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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2:55나중에는 이것이 나무로 만든
판지로 대체되었고 -
2:55 - 2:5917세기에는 이런 표지가
고급으로 여겨졌지만 -
2:59 - 3:03나중에는 값싼 옵션으로 전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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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7오늘날의 책의 표지들은
마케팅 도구로써 대량생산되지만 -
3:07 - 3:10초기의 책의 표지들 디자인들은
철저히 주문생산 된 것 이었습니다. -
3:10 - 3:13책등도 나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3:13 - 3:16처음에는 이 부분은
미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고 -
3:16 - 3:20최초의 책등은 둥글지 않고
납작한 형태였습니다. -
3:20 - 3:23이런 납작한 형태는
책읽는 것을 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
3:23 - 3:26책상 위에 쉽게 펴지기 때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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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3:30하지만 이런 책등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손상을 입었습니다. -
3:30 - 3:33둥근 책등이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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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3:37하지만 책이 스스로 접히는 것과 같은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지요. -
3:37 - 3:39하지만 책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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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3:42유연성이 더 중요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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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5책들은 계속 진화하고
우리는 종이로 만들어진 글들을 -
3:45 - 3:48납작한 화면과 전자잉크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
3:48 - 3:51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물건과
파일들을 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
3:51 - 3:52책의 표지에서 오는 질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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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3:56종이의 냄새가 책이라는 것의
중요한 요소인가요? -
3:56 - 3:59아니면 그 형태가 어떻든지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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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4:01그 속의 담겨있는 말들이
중요한 것일까요?
- Title:
- 책의 진화ㅣ쥴리 드레이프스(Julie Dreyfuss)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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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강의 보기: http://ed.ted.com/lessons/the-evolution-of-the-book-julie-dreyfuss
무엇이 책을 책답게 만들까요?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기만 하면 되나요? 아니면 종이, 표지, 서체, 잉크 혹은 손에 들었을 때의 무게감, 종이에서 나는 냄새 등이 필요한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자 줄리 드레이프스씨는 역사적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책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이런 것들이 합쳐져 책이라는 것을 구성하게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강의: 줄리 드레이프스
영상: 패트릭 스미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Ed
- Duration:
- 04:18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 ||
Minseo Jeong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 ||
Minseo Jeo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 ||
Won Ja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 ||
Won Ja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he evolution of the book - Julie Dreyfu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