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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의 투명성이 우리 지구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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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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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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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으로 저의 재정 상태를
    모두 알 수 있고,
  • 0:11 - 0:14
    지도 상의 정확한 위치와
  • 0:14 - 0:16
    다음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알 수도 있죠.
  • 0:16 - 0:18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요.
  • 0:18 - 0:21
    하지만 이렇게 유용하고 투명한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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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재 제품에 관해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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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여러분이 지역 상점의
    해산물 코너에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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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여러 종류의 생선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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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 곳은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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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그 생선을 잡았는지,
    그 생선이 어디서 잡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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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종을 남획하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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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떻게 유통되었는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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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우리가 구매하는
    모든 물건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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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조림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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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한 조각,
    티셔츠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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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간은 바로 이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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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살려야 하는
    단 하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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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우리 지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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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늘날 직면한
    대부분의 끔찍한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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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기후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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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과정에서의
    현대판 노예제도 같은 문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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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결정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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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생산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한 인간의 결정에 의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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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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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결정에 따라
    이 지구에 피해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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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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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상품을 선택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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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럴 리는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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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리에 계신 그 누구도,
    솔직히 지구상 그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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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을 살 때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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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나 사람들을 해칠 제품을
    사려 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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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제품 중에 선택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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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선택에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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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이란 다른 걸 고를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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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이란 자신이 고를 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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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선택한다는 것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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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알아보고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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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정보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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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그런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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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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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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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특별한 기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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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더 발전하고
    더 저렴해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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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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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지난 2년간 저와 제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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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자연보호 단체인
    WWF와 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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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OpenSC라는 회사를 설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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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SC는 유통 과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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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는 기술을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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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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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과정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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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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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간의 제품 구매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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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생산 방식도 개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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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몇 가지는 약간
    공상과학처럼 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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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런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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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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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 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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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세 가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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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 추적 그리고 공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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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확한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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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과정의 윤리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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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된 방법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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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런 상품을
    개별적으로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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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의 전과정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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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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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으로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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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소비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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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제 실제 상품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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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것을 구현해낸
    유통과정을 보여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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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고니안 대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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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선 칠레 농어로 불리는 어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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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입증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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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산되었는지를 입증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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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저 말로만
    "절 믿으세요, 이건 좋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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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으세요, 우린 제대로 하고 있어요."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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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의 상품마다 증거를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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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방식을 입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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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해야 할 증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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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성이나 생산 과정의
    윤리성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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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들어, 생선과 같은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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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선이 잡힌 구역은
    충분한 개체 수가 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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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업이 지속 가능한 구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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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해양 보호구역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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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저희가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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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의 실시간 GPS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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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잡이하는 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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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이를 통해 어선의 위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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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속도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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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른 종류의 정보와 조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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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해저 수심 같은 정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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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정보들을 조합하면
  • 4:33 - 4:37
    우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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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선이 허가된 곳에서 어업을
    하는지 아닌지를 입증해주죠.
  • 4:42 - 4:44
    그리고 센서가 더 저렴해짐에 따라
  • 4:44 - 4:46
    더 많은 곳에 센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 4:46 - 4:49
    그러면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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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데이터 과학의 진보가 더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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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다른 것도
    입증할 수 있게 됩니다.
  • 4:55 - 4:59
    특정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생산과정에 대한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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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으로 자동화하여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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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것은 이 정보 혁신의
    기초를 다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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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추적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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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실제 제품들을 추적함으로써
  • 5:13 - 5:15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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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특정 상품에 대해 확인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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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개별 상품에도 해당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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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소비자 눈 앞에 있는
    바로 그 제품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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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이런 수준의 추적 가능성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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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진짜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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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어느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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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밥법으로
    생선을 잡았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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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셔츠를 만드는 곳에서
    직원들을 학대하지 않았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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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채소를 기르면서 불필요한
    살충제 사용은 없었다는 것뿐입니다.
  • 5:45 - 5:49
    오직 그 상품에만
    처음부터 꼬리표를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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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유통 과정을 추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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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에 대한 주장과 상품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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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법적으로 상품이 만들어졌음을
  • 5:58 - 6:00
    진정으로 밝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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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센서가 더 저렴해졌다고 말씀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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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기술들의 발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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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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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꼬리표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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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마다 이름을 부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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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련 번호나 고유번호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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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꼬리표는 여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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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고 계신 것은
    대구를 잡고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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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승어업이라 불리는 방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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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들이 각각의 낚시바늘에
    걸려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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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생선들이 배에 오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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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목숨을 끊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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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꼬리표를 생선의 살에 주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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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꼬리표에는 전자태그 칩이 있어서
    고유 일련변호가 기록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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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꼬리표는 전 유통과정 동안
    생선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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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지 방법도 굉장히 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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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항구든, 어느 트럭이든, 혹은
    어느 가공공장에 있든지 감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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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소비자들은 실제로
    전자태그를 읽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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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 생선을 손질하고 포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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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전자태그를 읽고나서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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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독특한 QR코드를
    포장지에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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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QR코드가 모든 정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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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생선이 잡힐 때부터
    확인한 정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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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가 다루는
    상품의 종류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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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 바코드, 전자태그 혹은
    기타 꼬리표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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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또한 엄청난 발전을 앞둔
    어떤 기술들을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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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꼬리표도 필요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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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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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미세원료를 분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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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애초에 어디서 왔는지
    꽤 정확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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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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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산정보기술은
    혁명의 촉매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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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신뢰문제들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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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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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정보로 소비 행위를 바꾸도록 할 때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8:00 - 8:03
    그리고 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 8:03 - 8:06
    우리가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 8:06 - 8:07
    하지만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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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 기술이 가진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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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규모에 관한 문제점이
  • 8:13 - 8:15
    우리 일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8:15 - 8:17
    바로 여기에 세 번째 관점이 대두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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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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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추적하여 확인한 정보를
    어떻게 하면 공유할 수 있을까요?
  • 8:22 - 8:24
    제품 산지가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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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산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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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유통과정 등의
    정보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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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보들을 공유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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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마다 굉장히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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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장소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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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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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켓에서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받고 여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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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저녁식사 중에는
    집중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 8:43 - 8:46
    왜냐하면 데이트 상대가
    매우 귀엽기 때문이죠.
  • 8:46 - 8:49
    혹은 여러분은 비판적이고
    꼬치꼬치 따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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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대량 구매를 알아볼 때 그렇죠.
  • 8:53 - 8:55
    그래서 생선과 관련해서
  • 8:55 - 8:57
    저희는 디지털 환경을 개발했습니다.
  • 8:57 - 9:03
    그것은 특별한 생선 가게에서
    냉동고에 있는 생선을 살 때 적용되며
  • 9:03 - 9:07
    그 생선의 유통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보여줍니다.
  • 9:07 - 9:10
    우리는 또한 어느 한 식당과 협업하여
  • 9:10 - 9:13
    색다른 디지털 환경을 개발했습니다.
  • 9:13 - 9:16
    그것은 생선의 유통과정에 대한
    핵심만 요약해놨기 때문에
  • 9:16 - 9:19
    식사 자리에서 훨씬 잘 적용됩니다.
  • 9:19 - 9:22
    그러면 다행히도 여러분의 데이트를
    많이 방해하지도 않을 겁니다.
  • 9:22 - 9:25
    자 이제, 전체 과정을 봅시다.
  • 9:25 - 9:31
    우리는 생선이 잡힌 지역이
    지속가능한 어업 구역임을 확인합니다.
  • 9:31 - 9:33
    다음으로 전체 유통과정을
    계속 추적함으로써
  • 9:33 - 9:37
    그 상품에 붙은 고유번호와
    모든 정보를 유지했습니다.
  • 9:37 - 9:40
    그리고 이제 이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함으로써
  • 9:40 - 9:42
    그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 9:42 - 9:47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소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9:48 - 9:52
    자 이제, 예로 든 이 생선은
    이미 대규모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 9:52 - 9:53
    이번 조업기에
  • 9:53 - 9:58
    세계 최대 규모의 대구 조업 회사인
    Austral Fisheries의 모든 선단이
  • 9:58 - 10:01
    그들이 잡는 모든 생선에
    꼬리표를 붙이고 있고
  • 10:01 - 10:04
    “글래시어 41”이라는
    고급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 10:05 - 10:07
    이미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 10:07 - 10:11
    그리고 여러분은 제가 오늘 언급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10:11 - 10:13
    그리고 더 많은 정보들이
  • 10:13 - 10:17
    여러분이 사게 될 생선 혹은
    손질한 생선 조각에 붙어있습니다.
  • 10:19 - 10:23
    하지만 이건 생선이나 수산물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10:23 - 10:26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원자재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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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것들의 전 세계
    공급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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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품에서부터 과일과 채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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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식품외 제품들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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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로서 이 모든 것에
    부담감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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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그럴 여유가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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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를 살 때마다 이런 정보들을
    살펴볼 시간이 없습니다.
  • 10:44 - 10:46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 10:46 - 10:48
    왜냐하면 다른 것의
    도움을 받으면 되니까요.
  • 10:49 - 10:55
    미래에는 어떤 제품을 살지
    결정을 해야 할 떼
  • 10:55 - 10:57
    점차 기계에게 맡기게 될 것입니다.
  • 10:57 - 11:00
    알고리즘이 여러분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 11:00 - 11:02
    여러분 대신 구매 결정을
    하게 될 겁니다.
  • 11:02 - 11:04
    굳이 직접 하지 않아도 돼요.
  • 11:04 - 11:06
    어쩌면 그것이 더 나은
    선택을 할지도 모릅니다.
  • 11:06 - 11:07
    최근 연구에 따르면
  • 11:07 - 11:13
    가상 도우미를 이용해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의 8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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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도우미가 우선 추천한 제품을
    실제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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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정해둔 특정 제품이나
    특정 브랜드 대신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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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지를 산다고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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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알고리즘은
    어떤 브랜드, 가격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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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휴지를 살지 결정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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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그 판단의 기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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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어떤 걸 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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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어떤 회사가 가상 도우미에
    더 많은 수수료를 내는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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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여러분의 가치관에도
    기반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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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원한다는 걸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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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를 앎으로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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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단순하고 매끄럽게
    진행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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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분화된 효과와 자료에 기초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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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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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직접 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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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에 물어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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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이 지구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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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직접 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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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에 물어봄으로써
  • 12:14 - 12:17
    시간에 쫒기거나
    방해받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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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데이트 상대가 귀여워서
    집중하지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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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얼마나 이 지구와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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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끼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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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이 여러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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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대신 선택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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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믿을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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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활용할 올바른 시스템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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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은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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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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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할 떄마다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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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제품 대신 그들의
    제품을 선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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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것은 착한 생산자,
    가공업자 그리고 소매업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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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을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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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악덕업자들은
    자신들의 관행을 고쳐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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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사업을 접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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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런 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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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계속 함께 살아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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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이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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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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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Title:
유통 과정의 투명성이 우리 지구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Speaker:
마커스 뮤츠(Markus Mutz)
Description:

여러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면, 지구에 해를 끼치는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소비 제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혹은 어디에서 오는지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유통 과정 혁신가인 마커스 뮤츠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바다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파타고니안 대구의 여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어떻게 추적했는지 소개하고, 그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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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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