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파크스에 대한 진짜 이야기, 그리고 흑인 역사에 대한 오해를 직면해야 하는 이유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흑인의 역사는 희석되거나 틀린 내용으로 가득하고, 역사적인 인물들이 지닌 풍부한 이야기의 맥락이 누락된 경우가 많습니다. 로자 파크스에 대한 진짜 이야기와 함께, 데이비드 아이카드(David Ikard) 교수는 인종에 대한 현실을 온화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 해로울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정확한 역사를 알리는 것의 힘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는 예쁜 두 아이를 둔
자랑스러운 아버지입니다.

일라이저는 15살,
옥태비아는 12살입니다.

일라이저가 4학년일 때

학교를 마치고 저한테 왔는데,

한껏 신이 난 모습으로 와서는,
그날 학교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에 대해
배운 내용을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문화연구학 교수입니다.

짐작 가능하시겠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는
저희 집안에서 진지한 문제입니다.

아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
아주 신이 난 모습을 보고는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뭘 배웠니?"하고 물었더니,

"로자 파크스요."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 로자 파크스에 대해
뭘 배웠니?"라고 물었습니다.

제 아들은, "로자 파크스는
1950년대에 앨라배마 주

몽고베리에 살던

연약하고 나이 많은 분이었는데,

하루는 고단하고 발이 아파서

버스를 탄 뒤에 좌석에 앉았는데,

버스 운전사가 백인 탑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하자

발이 아프다고 거절했대요.

긴 하루를 보내기도 했고,

억압당하는 게 너무 싫어서

자리 양보를 안 한 거예요.

그 후, 마틴 루터 킹 목사님과
함께 행진도 했고

비폭력을 지지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제 얼굴을 보고서는

뭔가 탐탁치 않은 제 표정을
읽었었나봅니다.

아들의

음....

역사 수업에 대해서요.

그래서 하던 말을 멈추더니,
"아빠, 제가 뭘 잘못했어요?" 하길래

저는 대답했죠.
"아들아, 넌 잘못한 게 없어.

하지만 선생님이
아주 많은 것을 잘못하셨구나."

(웃음)

아들이 "그게 무슨 뜻이에요?"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설명해주었습니다.
"로자 파크스는 피곤하지도,

나이가 많지도 않았단다.

발이 아프지도 않았어."

"네?" 하더군요.

"그래!

로자 파크스는 당시 고작 42세였고."

여러분도 놀라셨죠?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로자 파크스는 당시 42세였고

그날은 6시간 밖에 일하지 않았어.
재봉사로 일했었는데,

발도 전혀 아프지 않았어.

(웃음)

그녀가 피곤했다면 아마 그 이유는

불평등에 지쳐 있어서였을 거야.

억압이 지겨웠던거지."

아들이 물었습니다.

"그럼 선생님께선 왜 이렇게
가르쳐주는 거예요?

헷갈리잖아요."

아들은 선생님을 좋아했습니다.
좋은 선생님이셨어요.

20대 백인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정말 똑똑하고, 아들도 잘 지도해주셔서
저도 좋아했었죠.

아들은 혼란스러운 겁니다.
"왜 그렇게 가르쳐줘요?"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제게 로자 파크스에 대해서
더 알려달라고 채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좋은 방법이 있지."
라고 했죠.

"뭔데요?"하고 묻더군요.

"로자 파크스의 자서전을 사 줄테니

직접 읽으면서 알아보거라."

(웃음)

짐작하시다시피

일라이저는 아빠가 내준
이 새롭고도 긴 숙제를

별로 하고 싶어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하긴 했죠.

책을 다 읽고는 제게 왔는데

자기가 알아낸 사실 때문에
흥분한 것 같았죠.

"아빠, 로자 파크스는 원래
비폭력주의자가 아니었고,

심지어, 그녀를 키워주신 할아버지는

백인만큼이나 피부가 하얬는데

동네를 다니실 때는 항상
허리에 총을 메고 다니면서

사람들한테 혹시라도 자신의
손자나 손녀들을 괴롭히기라도 하면

총으로 쏴 버리겠다 위협하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웃음)

아시겠죠?

함부로 덤벼선 안 될 분이었습니다.

아들은, "로자 파크스는 레이몬드라는
할아버지를 닮은 분과

결혼했다는 걸 알았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는 여러가지를 조직한

흑인 인권운동가였죠.

그가 조직한 행사들 중

로자 파크스의 집에서 열었던
행사들도 있었습니다.

한 번은 로자 파크스가

탁자에 총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지적했는데

누군가가 집 문을 박차고 들어올 경우

어떤 상황이 생기든 거기에
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는데,

로자 파크스가 "총이 너무
많은 나머지, 손님들에게

커피나 음식을 권하는 것마저
잊고 있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로자 파크스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로자 파크스는
버스에 앉아 있던 그 날 당시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잘 알지도 못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대해서는

전혀 떠올리지 않았습니다.

비폭력이나 간디를
떠올린 것도 아니었죠.

자신의 할아버지를 떠올렸죠.

총을 들고 다니고,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던 할아버지.

로자 파크스가 떠올린 사람은
바로 할아버지입니다.

제 아들은 로자 파크스에 푹 빠져버렸고

저는 여기에 신이 난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들의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과 이 문제를 의논해야 했는데,

왜냐하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명백하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게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백인들에게 인종문제나
인종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얘기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몹시 걱정 됐습니다.

이것은 백인 사회학자 로빈 디안젤로가
"백인의 취약성"이라 칭한 것입니다.

디안젤로는, 백인들이

백인으로서 가진 특권에 대해
도전을 당해 본 경험이

매우 적기 때문에

아주 조그마한 것으로라도
도전을 당하게 되면, 주로 울거나

화를 내거나

도망간다고

주장합니다.

(웃음)

저는 이걸 모두 경험해봤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선생님과
얘기할 것을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흑인 학부모로서
이건 필요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흑인 자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서는요.

일라이저를 불러 얘기했습니다.

"아빠가 선생님이랑 약속을 잡고

이 문제를 바로 잡아보도록 할 거야.

교장 선생님까지 만나게 될 지도 모르지.

어떻게 생각하니?"

일라이저는,

"아빠, 더 좋은 생각이 있어요."

"그래? 그게 뭔데?"하고 물었습니다.

"학교에서 발표 숙제가 있는데,

주제를 로자 파크스에 대해
바로 알기로 정하고

제가 발표를 하면 어떨까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좋은 생각이다."라고 했죠.

일라이저는 학교에 가서

발표를 하고

집에 왔습니다.

저는 좋은 일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됐니?"

아들은, "나중에 선생님이
절 부르시더니,

잘못 된 정보를 가르쳐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다음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로자 파크스에 대해
빠뜨린 부분을 넣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새로운 수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하다가

화가 났습니다.

정말로 화가 났죠.

왜일까요? 왜 화가 났을까요?

왜냐하면, 9살 제 아들이
자신의 역사와 인간성에 대해서

직접 선생님을

교육시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제 아들은 9살이었습니다.

농구나 축구, 최신 영화에 대해

관심가져야 할 때인데 말이죠.

흑인이나 흑인의 역사에 대해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에게

직접 정보를 알려줄 책임을 떠안는 것을

고민할 나이가 아닙니다.

그건 제가 지어야 할 짐이죠.

먼저 제 부모님이 지셨고

그 전 세대가 지었던 짐입니다.

이제 제 아들이 똑같이
그 짐을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로자 파크스는 이런 이유로
자서전을 썼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일생 동안,

한 번 상상해 봅시다.

여러분은 정말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해서 얘기해 왔는데,

한 이야기에서는

누군가가 세상에 얘기한 이야기에는

여러분이 나이가 많고 발이 아팠고

그래서 그렇게 우연히
운동가가 되었다고 하는 거죠.

20년 동안 인권 운동을
한 게 아니고,

버스 탑승 거부 운동을 몇 달 동안
해서도 아니고,

심지어는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로

체포된 여성으로조차
알려지지 않은 것입니다.

심지어 살아생전에도 우연히
운동가가 되었다고 알려진 거죠.

그래서, 기록을 바로잡기 위해
자서전을 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것을요

이게 어떤 것인지

1950년대에

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그 권리를 위해서 싸우는 의미를요.

버스 탑승 거부 운동이 계속됐던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4번 이상의 교회 폭격이 있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집은
두 번 폭격을 당했습니다.

버밍햄 시의 다른 운동가들의
집도 폭격을 당했습니다.

로저 파크스의 남편은
밤에 산탄총을 옆에 두고 잤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계속 된
살해위협을 받았거든요.

함께 살았던 로자 파크스의 어머니는

살해 위협 전화가 오지 못하도록

몇 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하곤 했었답니다.

그만큼 지속적이고 끈질겼기 때문이죠.

너무 많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고,

압박도 컸던데다
테러도 너무 심했던 나머지,

로자 파크스와 남편은 실직을 했고,

실업자가 된 상태로

결국에는 완전히 남부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로자 파크스가

사람들이 이해하기 바랬던
인권운동의 현실입니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가요?"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나는 선량한 사람이고,

노예도 소유한 적 없고,

역사를 은폐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라고요.

왜 여러분과 연관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릴 텐데요

제 교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백인 교수님이고,

제가 대학원 다닐 때,
개인으로서 굉장히, 훌륭한 분이었죠.

교수님 이름은 "프레드"로 하죠.

프레드는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직접 겪었던

경험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한 백인 남성이 야외에서
흑인 남성을 무자비하게 총으로 쐈는데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죠.

이런 훌륭한 책이었는데,

최종 원고를 제출하기 전
초고를 검토해달라고

교수 친구들 몇 명과 저를
불러 모았습니다.

저는 연락을 받아 영광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유일한
대학원생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약간 우쭐했습니다.
"물론이죠."하고 응했습니다.

저는 지식인들 사이에 앉아서,

이 책의 초고를 읽었습니다.

내용 중에, 제가 느끼기에

심각하게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있었고,

저는 말했습니다.

"프레드." 저희가 앉아서
초고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

저는 "프레드, 교수님의 책에서
정말로 심각하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교수님과 메이드에 관한 부분이요."

프레드가 살짝 "불편"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무슨 말이야? 훌륭한 이야기인데.

일어난 그대로 쓴 거야."

그래서 저는 "다른 시나리오를
제안드려도 될까요?"라고 했죠.

그 이야기가 뭐였냐고요?

1968년이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막 암살당했을 시점이었죠.

그의 메이드는, "가정부"였고
"마벨"이라 부릅시다.

부엌에 있었습니다.

프레드는 8살이었고요.

어린 프레드가 주방에 들어왔습니다.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잘 도와주고
행복해보였던 마벨이,

싱크대 위로 움츠리고 서서

울고 있있습니다.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린 프레드는 다가와 물었습니다.
"마벨, 무슨 일이에요?"

마벨이 돌아서서 얘기합니다.

"그들이 그를 죽였어요! 우리의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를요!

목사님이 돌아가셨어요.
그들은 괴물이에요."

어린 프레드가 말합니다.

"마벨, 괜찮아요.
다 괜찮을 거예요."

마벨이 프레드를 보며 얘기합니다.
"아니, 괜찮지 않아요.

방금 한 얘기 못 들었어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을 죽였다고요."

프레드는,

목사님의 아들이었고,

마벨을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그런데 마벨,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지 않았나요?

그리고 그 결과가 좋았잖아요?

이 일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킹 목사님의 죽음으로도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을 거예요."

프레드가 말하는 동안

마벨은 손으로 입을 가린 뒤

프레드에게 다가와 앉아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펩시 몇 개를 꺼내,

프레드에게 쥐어주고는

형제들과 놀라고 보내주었습니다.

프레드는 말했죠.

"이 순간이야 말로 인종 문제가
가장 참혹했던 그 순간에

두 사람이 인종의 선을 넘어
화합했던 순간이며

인간으로서 공통분모인

사랑과 보살핌으로
하나가 된 순간인데."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죠.

(웃음)

(박수)

프레드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이 이야기인데."

저는 말했죠. "제가 질문하나 하죠."

"교수님은 1968년에
노스 캐롤라이나에 사셨죠.

마벨이 자신이 속한 곳에 있지 않고
교수님은 여덟 살이에요

여덟 살 아프리가계 미국인 아이들이

마벨을 뭐라고 불렀을까요?

어른의 이름을 그냥 불렀을까요?

존칭을 붙여 "미스 마벨"이라 부르거나

"미스 존슨"이라고 성을 부르거나
"존슨 이모"라고 불렀을 거예요.

어른의 이름을 절대 그냥
부르지 못했을 거예요.

그것만큼 무례한 행동은 없었을 테니까.

그런데 프레드는 매일 마벨을 볼 때마다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이름을 불렀어요."

"또 다른 질문 하나 할게요.
마벨은 결혼을 했었나요?

자녀가 있었나요?

교회는 어디를 다녔나요?

디저트는 어떤 걸 좋아했나요?"

프레드는 질문에 하나도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말했죠. "프레드, 이 이야기는
마벨이 아니라

프레드에 대한 이야기에요."

"프레드의 기분을 좋게
해줄 수는 있겠지만

이건 마벨에 대한 얘기가 아니에요.

사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은 이랬을 겁니다.

마벨이 평소답지 않게 울고 있었고

긴장이 풀린 상태였을 거예요.

그런데 프레드가 들어와

마음이 약해져 있고 긴장이 풀린
마벨을 보게 된 거죠.

프레드는 자신이 마벨의 어린 자녀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마벨의 고용주의 아들인 점을
인지하지 못했어요.

마벨은 순간 화를 내려 했지만

멈추고 생각했죠.

'만일 내가 화를 낸다면

프레드가 부모님께 얘기할 수 있고

그럼 나는 해고될 거야.'

그래서 마벨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위로가 필요한 것은 자신이었지만
대신 프레드를 위로하고

가서 놀게 한 거예요.

자신은 조용히 킹 목사를
애도하고 싶었던 거죠."

프레드는 놀랐습니다.

당시 순간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로자 파크스에게 그들이 한 일이
바로 이런 일입니다.

왜냐하면 지친 할머니가

불평등에 대항해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보다

할머니의 발 때문에 등이 아파서,

하루 종일 일했기 때문에가
더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죠.

할머니라고 하면 무섭지 않습니다.

반대로, 급진적인 흑인 여성

그 누구에도 휘둘리지 않는
그런 여성은

매우 무섭습니다.

권력에 대항하고

죽음까지도 기꺼이 감당하는

이런 사람들은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럼 제가 뭘 해야 하죠, 데이빗?

뭘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과거 이런 시대가 있었습니다.

유대인이면 백인이 아니고

이탈리아인도 백인이 아니고

아일랜드인도, 미국에서는

백인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서야 이런 사람들이
백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렇죠?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이었을 때.

토니 모리슨은 말했습니다.

"당신의 키를 크게 하려고
내가 무릎을 꿇어야 한다면

당신에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녀는 "백인의 미국에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미국에서 인종 문제가
개선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선하려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직면해야만 합니다.

제 아이들의 미래가 여기 달려있습니다.

제 손자, 손녀들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식하는지와는 상관없이

여러분의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의 미래도

여기 달려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