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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l Gaiman Addresses the University of the Arts Class of 2012

  • 0:01 - 0:03
    감사합니다
  • 0:03 - 0:05
    [웃음]
  • 0:05 - 0:10
    저는 제가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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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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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기관을 졸업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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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지조차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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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가능한 한 빨리 학교에서 탈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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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되고 싶은 작가가 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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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이나 더 억지로 배움에 시달려야 한다는 걸 생각하자 숨이 막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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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세상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글을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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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글을 쓸수록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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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글을 더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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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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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든 것을 그때그때 지어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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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그냥 제가 쓴 글을 읽고, 돈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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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내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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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 0:48 - 0:49
    다른 글을 써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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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뢰를 받기도 했고, 저는 그걸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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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교육에 대한 건강한 존경과 애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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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를 다닌 저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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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그 존경과 애정을 잃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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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아보면, 저는 참 놀랄 만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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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사회생활이나 경력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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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이라는 말은 그 경력을 쌓기 위한 일종의 계획이 있었다는 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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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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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계획 비슷하기라도 했던 건 15살에 만들었던 목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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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것들을 다 적어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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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쓰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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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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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그리고 영화를 쓰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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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을 녹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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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후 에피소드를 쓰고 싶었죠. 목록은 이렇게 계속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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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는 사회에서의 경력이랄 것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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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록에 써둔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갔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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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제가 처음부터 알았으면 하고 바랐던 것들을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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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면 그중 몇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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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알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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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들었던 가장 좋은 조언도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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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저는 그 조언대로 살지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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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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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에서 일하기 시작할 때,
  • 1:55 - 1:59
    여러분은 스스로 뭘 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일 겁니다.
  • 1:59 - 2:02
    이건 굉장한 거예요.
  • 2:02 - 2:05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규칙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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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가능한지, 뭐가 불가능한지 알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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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그걸 모릅니다. 몰라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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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은지에 대한 규칙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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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성의 경계를 넘어봄으로써 어디까지가 가능한 일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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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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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그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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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하다는 걸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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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하기가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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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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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그걸 하지 못하도록 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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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 같은 것도 있을 수가 없죠.
  • 2:32 - 2:39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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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로, 무얼 만들고 싶은지 알고 싶다면,
  • 2:43 - 2:45
    그리고 이 자리에서 무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 2:45 - 2:48
    그냥 그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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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듣기보다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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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지나고 보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쉬울 때도 있답니다.
  • 2:53 - 2:56
    일반적으로 본인이 있고 싶은 자리에 도달하기 전까지
  • 2:56 - 2:59
    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 2:59 - 3:02
    저는 만화, 소설, 이야기, 그리고 영화를 쓰고 싶어서
  • 3:02 - 3:04
    저널리스트가 되었어요.
  • 3:04 - 3:07
    저널리스트들은 질문을 할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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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 3:09 - 3:12
    그리고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만 하고,
  • 3:12 - 3:14
    글을 잘 써야만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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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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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으로, 활기차게, 때로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 데드라인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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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는 법을 배우면서 말이에요.
  • 3:23 - 3:27
    가끔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방법이 명확하게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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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여러분의 목표와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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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사는 일,
  • 3:31 - 3:34
    빚을 갚고, 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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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일에 안주하는 것의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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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 건지 결정하기가
  • 3:38 - 3:40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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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도움이 됐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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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있고 싶은 자리를 상상하는 거였어요.
  • 3:47 - 3:50
    저의 경우에는 그게 작가가 되는 것, 주로 픽션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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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을 쓰고, 좋은 만화를 쓰고,
  • 3:54 - 3:56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
  • 3:56 - 3:58
    글로써 먹고 사는 거였어요.
  • 3:58 - 4:01
    저는 그걸 산이라고 상상했어요.
  • 4:01 - 4:05
    멀리에 있는 산, 저의 목표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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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산을 향해서 가고 있기만 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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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잘 되리라는 걸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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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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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멈춰 서서 이 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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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그 산에 더 가깝게 이끌어주는지,
  • 4:18 - 4:20
    아니면 멀리 끌고 가는지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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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의 편집일을 거절했어요.
  • 4:23 - 4:26
    제대로 된 직업이었고, 돈도 충분히 벌었을 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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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그 일이 매력적이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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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가고자 하는 산에서 저를 더 멀리 떨어뜨려 놓으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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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들이 조금 더 일찍 왔다면
  • 4:34 - 4:36
    수락했을 수도 있겠죠.
  • 4:36 - 4:38
    그때는 그 일들이 저를 그 순간에 제가 있던 자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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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산으로 더 가까이 데려다주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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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글을 쓰면서 글 쓰는 법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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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처럼 느껴지면 뭐든지 하려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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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처럼 느껴지면 그만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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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게 삶은 일처럼 느껴지지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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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로, 처음 시작할 때, 여러분은 실패의 문제에 맞닥뜨리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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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나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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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프로젝트가 살아남는 건 아니라는 걸 배워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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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의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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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동떨어진 섬에서 유리병에 메시지를 넣어 보내는 것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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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내가 띄워보낸 병을 찾아서는
  • 5:14 - 5:15
    열어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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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병에 뭔가를 넣어 다시 내게 보내기를 기다리는 거죠.
  • 5:19 - 5:23
    그게 감상이 됐든, 작품 의뢰가 됐든, 돈이나 사랑이 됐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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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수백개의 메시지를 쓰고 병을 띄워보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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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스로 하나가 돌아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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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의 문제, 낙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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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과 배고픔의 문제.
  • 5:36 - 5:38
    원하는 모든 게 일어나기를 바라고, 지금 일어나기를 바라죠.
  • 5:38 - 5:40
    그런데 일이 꼬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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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쓴 첫 번째 책은 돈만을 위해서 썼던 기사거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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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책으로 번 돈으로 전자 타자기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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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기세였다면 베스트셀러가 됐을 거예요.
  • 5:51 - 5:53
    돈이 많이 됐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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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판이 품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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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판이 나오기 전에
  • 5:58 - 6:00
    그리고 제가 인세를 받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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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가 파산하지만 않았다면 말이에요.
  • 6:03 - 6:04
    그랬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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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깨를 으쓱했어요.
  • 6:06 - 6:08
    전자 타자기는 어디 가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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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 동안 월세를 낼 정도의 돈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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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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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만을 위해서 책을 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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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만을 위해 일하면 돈을 못 벌었을 때 남는 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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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스스로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돈을 못 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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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그 작품은 내 손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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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살다보면 가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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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규칙을 잊어버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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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때마다 우주 전체가 저를 뻥 걷어차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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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기억나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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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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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했던 일 중에 돈만을 위해 했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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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가치를 했던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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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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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씁쓸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을 빼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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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도 못 받게 된 경우도 많고요.
  • 6:48 - 6:50
    [웃음]
  • 6:50 - 6:52
    신이 나고 흥분해서,
  • 6:52 - 6:54
    그리고 이 세상에 꼭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던 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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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어요. 저는 한번도
  • 6:57 - 7:00
    그런 일들에 시간을 쏟은 걸 후회한 적이 없고요.
  • 7:00 - 7:02
    실패의 문제를 넘어서기는 힘들어요.
  • 7:02 - 7:06
    그런데 아무도 경고해주지 않는
  • 7:06 - 7:08
    성공의 문제가 더 다루기 힘들 수도 있어요.
  • 7:08 - 7:12
    가장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서 모든 성공에 동반되는 첫 번째 문제는
  • 7:12 - 7:14
    자신이 뭔가를 들키지 않고 도망치고 있다는 확신이에요.
  • 7:14 - 7:18
    당장이라도 사람들이 알아낼 것만 같죠.
  • 7:18 - 7:22
    [웃음]
  • 7:22 - 7:25
    저는 이걸 사기꾼 신드롬이라고 불러요.
  • 7:25 - 7:29
    제 아내 아만다는 "가짜 경찰관"이라고 이름 붙였죠.
  • 7:29 - 7:33
    저는 항상 누군가가 문을 두들기고,
  • 7:33 - 7:35
    문을 열어보면 클립보드를 든 남자가 서 있을 거라고 확신했어요.
  • 7:35 - 7:38
    왜 하필 클립보드를 들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7:38 - 7:41
    제 머릿속에서는 항상 클립보드를 들고 있었고,
  • 7:41 - 7:44
    그 사람은 이제 제가 발각되었고,
  • 7:44 - 7:45
    이제 다 끝났으니
  • 7:45 - 7:48
    진짜 직장을 찾아야 할 거라고 말할 것 같았죠.
  • 7:48 - 7:52
    뭔가를 꾸며내고 써내려가는 거나
  • 7:52 - 7:54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이런 직업 말고 진짜 직업을요.
  • 7:54 - 7:56
    그러면 저는 조용히 수긍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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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 7:58 - 8:00
    넥타이를 매야 하는 직업을
  • 8:00 - 8:02
    얻으러 가야 할 것 같았죠.
  • 8:02 - 8:06
    다시는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요.
  • 8:06 - 8:09
    성공의 문제도 존재합니다.
  • 8:09 - 8:12
    운이 좋다면 여러분도 경험하게 될 거예요.
  • 8:12 - 8:15
    바다에 던지는 유리병마다 돌아와서
  • 8:15 - 8:18
    모든 일을 수락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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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때가 오기도 해요.
  • 8:21 - 8:26
    저의 동료들, 친구들,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보며
  • 8:26 - 8:29
    그들 중에 몇몇이 어찌나 비참한 삶을 사는지를 지켜보기도 해요.
  • 8:29 - 8:31
    자신이 지금 있는 자리에 머무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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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일정량의 돈을 벌어야만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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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하고 싶던 일을 하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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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 걸 들었죠.
  • 8:39 - 8:41
    정말 중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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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가 없게 된 거예요.
  • 8:43 - 8:49
    실패의 가장 심각한 문제만큼이나 큰 비극처럼 느껴졌죠.
  • 8:49 - 8:52
    그리고 성공의 가장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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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작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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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하는 일을 못하게 하려 한다는 거예요.
  • 8:57 - 8:58
    여러분이 성공적이기 때문에.
  • 8:58 - 9:02
    저는 어느날 제가
  • 9:02 - 9:04
    전문적으로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고,
  • 9:04 - 9:07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는 걸
  • 9:07 - 9:10
    깨닫게 되었어요.
  • 9:10 - 9:12
    그래서 이메일에 답장하는 일을 덜 하기 시작했고,
  • 9:12 - 9:16
    다행스럽게도 글을 더 쓸 수 있었죠.
  • 9:17 - 9:22
    넷째로, 저는 여러분이 실수를 하기를 바라요.
  • 9:22 - 9:26
    실수를 한다는 건 나서서 뭔가 하고 있다는 뜻이고,
  • 9:26 - 9:29
    실수 자체가 아주 유용할 수도 있어요.
  • 9:29 - 9:33
    저는 언제 한번 편지에서 캐롤라인을 잘못 써서
  • 9:33 - 9:36
    O와 A의 자리를 바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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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생각했어요. '코렐라인이라니.
  • 9:38 - 9:41
    꼭 진짜 이름처럼 들리는데?"
  • 9:41 - 9:44
    어떤 과목을 공부했든,
  • 9:44 - 9:46
    음악가이거나, 사진가이거나,
  • 9:46 - 9:48
    미술가, 만화가,
  • 9:48 - 9:51
    작가, 무용가, 가수, 디자이너,
  • 9:51 - 9:54
    무엇이 됐든, 여러분은 유일무이한 걸 가지고 있어요. 꼭 기억하세요.
  • 9:54 - 9:57
    여러분은 예술을 할 능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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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제가 알고 지낸 수많은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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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능력은 구멍이 되어주었죠.
  • 10:03 - 10:05
    하늘이 무너질 때 솟아날 구멍.
  • 10:05 - 10:06
    바로 그 능력이 좋은 시절도 지나게 해줄 것이고,
  • 10:06 - 10:09
    다른 시절도 지나게 해줄 거예요.
  • 10:09 - 10:12
    삶이 괴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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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꼬이고, 사랑과 일과 우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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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꼬일 수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이 꼬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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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삶이 괴로워질 때, 여러분은 이렇게 해야 해요.
  • 10:25 - 10:29
    예술로 승화하세요.
  • 10:29 - 10:31
    진심이에요.
  • 10:31 - 10:32
    [웃음]
  • 10:32 - 10:34
    남편이 정치가랑 달아났어요?
  • 10:34 - 10:36
    예술로 승화하세요.
  • 10:36 - 10:38
    [웃음]
  • 10:38 - 10:42
    다리가 으스러지고 돌연변이 보아뱀한테 먹혔어요?
  • 10:42 - 10:45
    예술로 승화하세요.
  • 10:45 - 10:48
    국세청한테 꼬리가 밟혔다구요? 예술로 승화하세요.
  • 10:48 - 10:54
    고양이가 폭발했어요? 예술로 승화하세요.
  • 10:54 - 10:57
    인터넷에서 누가 여러분이 하는 것이
  • 10:57 - 10:59
    멍청하다고, 나쁘다고, 혹은 진부하다고 하나요?
  • 10:59 - 11:02
    예술로 승화하세요.
  • 11:02 - 11:04
    일을 풀리게 될 거고,
  • 11:04 - 11:06
    시간이 지나면 쓰라린 것도 나아지게 될 거예요.
  • 11:06 - 11:08
    그때가 되면 그 문제들은 상관도 없게 되죠.
  • 11:08 - 11:11
    여러분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 11:11 - 11:14
    예술을 하세요.
  • 11:14 - 11:16
    안 좋은 날에도 예술을 하시고
  • 11:16 - 11:20
    좋은 날에도 예술을 하세요.
  • 11:20 - 11:21
    그리고 다섯째로, 그러는 동안,
  • 11:21 - 11:23
    여러분만의 예술을 하세요.
  • 11:23 - 11:25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걸 하세요.
  • 11:25 - 11:27
    시작할 때에는 남의 작품을 베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할 거예요.
  • 11:27 - 11:29
    나쁜 일은 아니에요.
  • 11:29 - 11:30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같은 목소리를 낸 뒤에야
  • 11:30 - 11:33
    자신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거든요.
  • 11:33 - 11:34
    [웃음]
  • 11:34 - 11:38
    하지만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는, 다른 누구도 가지지 못한 것은
  • 11:38 - 11:45
    여러분 자신이에요. 그 목소리, 그 생각, 그 이야기, 그리고 그 비전 말이죠.
  • 11:45 - 11:48
    그러니 글을 쓰세요. 그림을 그리시고, 건물을 지으시고, 놀이를 하시고,
  • 11:48 - 11:51
    춤을 추면서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그 방식으로 삶을 사세요.
  • 11:51 - 11:56
    마치 벌거벗고 길을 걸어다니듯
  • 11:56 - 11:59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너무 많이 드러내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 11:59 - 12:02
    속에 있는 것을 너무 많이 보이고, 자신을 너무 많이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을 때,
  • 12:02 - 12:05
    바로 그 순간이
  • 12:05 - 12:11
    여러분이 옳은 길에 들어서고 있는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 12:11 - 12:13
    제가 한 것들 중에 가장 잘 된 것들은
  • 12:13 - 12:15
    제가 가장 확신하지 못했던 것들이에요.
  • 12:15 - 12:17
    어떤 이야기들은 쓰면서 스스로 확신했죠.
  • 12:17 - 12:21
    이건 정말 잘 되거나, 아니면
  • 12:21 - 12:25
    영원히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얘깃거리 삼을 창피한 실패가 되겠구나.
  • 12:25 - 12:28
    그리고 그런 것들은 다 공통점이 있어요.
  • 12:28 - 12:31
    사람들은 돌아보며 그것들이 어째서 성공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말하지만,
  • 12:31 - 12:34
    저는 제작 당시에 감도 못 잡았다는 거예요.
  • 12:34 - 12:36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 12:36 - 12:38
    그리고, 뭔가가 성공적일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 12:38 - 12:39
    그걸 하는 게 무슨 재미겠어요?
  • 12:39 - 12:43
    제가 했던 어떤 일들은 정말 안 풀렸어요.
  • 12:43 - 12:46
    제가 쓴 이야기 중에도 재판되지 않은 것들도 있고요.
  • 12:46 - 12:49
    어떤 글들은 집을 떠나보지도 못했죠.
  • 12:49 - 12:53
    하지만 그런 글들을 통해서도, 성공한 글에서만큼 많은 걸 배웠어요.
  • 12:53 - 12:59
    여섯째로, 프리랜서에게 유용한 정보를 넘겨주려고 해요.
  • 12:59 - 13:02
    비밀스러운 정보는 항상 좋아요.
  • 13:02 - 13:06
    다른 사람을 위해 예술을 할 계획이 있거나,
  • 13:06 - 13:08
    프리랜서가 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죠.
  • 13:08 - 13:10
    저는 만화를 하면서 배웠지만
  • 13:10 - 13:13
    다른 데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거예요.
  • 13:13 - 13:19
    사람들은 어째서인지 취직을 하게 됩니다.
  • 13:19 - 13:20
    [웃음]
  • 13:20 - 13:24
    저는 요즘 같은 세상에는 확인하기 쉬울 뿐더러
  • 13:24 - 13:25
    저를 큰 곤경에 빠뜨렸을 일이에요.
  • 13:25 - 13:28
    그때는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이어서
  • 13:28 - 13:30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생각을 했죠.
  • 13:30 - 13:34
    저를 고용했던 편집자들이 질문을 했을 때
  • 13:34 - 13:35
    거짓말을 했어요.
  • 13:35 - 13:38
    [웃음]
  • 13:38 - 13:41
    저는 그럴싸한 잡지 이름을 몇 개 댔고,
  • 13:41 - 13:43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해서 직업을 구했죠.
  • 13:43 - 13:53
    [환호성]
  • 13:53 - 13:56
    그 후에는 저의 명예를 위해서
  • 13:56 - 13:58
    그렇게 첫 직업을 얻기 위해
  • 13:58 - 14:01
    거짓으로 댔던 잡지들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 14:01 - 14:02
    그렇게 하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 14:02 - 14:05
    순서를 뒤섞었을 뿐인 게 될 테니까요.
  • 14:05 - 14:07
    [웃음]
  • 14:07 - 14:10
    이렇게든 저렇게든, 일은 구해집니다.
  • 14:10 - 14:14
    하지만 사람들이 계속해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은
  • 14:14 - 14:17
    -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니 말이죠 -
  • 14:17 - 14:20
    일을 잘 하고,
  • 14:20 - 14:22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 14:22 - 14:25
    제때 일을 끝마치기 때문이에요.
  • 14:25 - 14:29
    세 가지를 다 갖출 필요도 없어요.
  • 14:29 - 14:32
    셋 중 둘이면 충분합니다.
  • 14:32 - 14:33
    [웃음]
  • 14:33 - 14:37
    사람들은 여러분이 일을 잘 해서 제때 마치면
  • 14:37 - 14:39
    여러분이 불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도 참을 거예요.
  • 14:39 - 14:41
    [웃음]
  • 14:41 - 14:45
    여러분이 일을 잘 하고, 사람들이 여러분을 좋아한다면,
  • 14:45 - 14:46
    그 사람들은 여러분이 일을 늦게 해내도 용서해줄 겁니다.
  • 14:46 - 14:47
    [웃음]
  • 14:47 - 14:50
    그리고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만큼 일을 잘 할 필요도 없어요.
  • 14:50 - 14:53
    제때 일을 마치고, 여러분과 얘기하는 게 항상 즐겁다면 말이에요.
  • 14:53 - 14:56
    [웃음]
  • 14:56 - 15:05
    [박수]
  • 15:05 - 15:08
    제가 이 연설을 하기로 했을 때,
  • 15:08 - 15:11
    제가 들어본 가장 좋은 조언이 뭔지 고민해봤습니다.
  • 15:11 - 15:15
    그리고 그 조언은, 제가 따르지 못한 조언이었다는 걸
  • 15:15 - 15:18
    깨닫게 되었습니다.
  • 15:18 - 15:19
    스티븐 킹이 해준 조언입니다.
  • 15:19 - 15:22
    20년 전이었습니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 15:22 - 15:23
    - 저의 첫 번째 성공이었죠 -
  • 15:23 - 15:27
    제가 쓰고 있던 샌드맨이 인기를 얻고 있었죠.
  • 15:27 - 15:29
    [박수] 아, 감사합니다.
  • 15:29 - 15:30
    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쓰고 있었고,
  • 15:30 - 15:32
    사람들은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였죠.
  • 15:32 - 15:34
    스티븐 킹이 샌드맨을 좋아했어요.
  • 15:34 - 15:37
    테리 프랏쳇과 함께 쓴 '멋진 징조들'이라는 소설도 좋아했죠.
  • 15:37 - 15:39
    사람들이 사인을 받으려고 긴 줄을 서고
  • 15:39 - 15:41
    열광하는 것을 보고,
  • 15:41 - 15:43
    저에게 이런 조언을 해줬습니다.
  • 15:43 - 15:46
    "이건 정말 굉장하네요.
  • 15:46 - 15:49
    즐기세요."
  • 15:49 - 15:52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 15:52 - 15:54
    제가 들었던 최고의 조언이었는데, 제가 무시했었죠.
  • 15:54 - 15:57
    저는 그 조언을 따라 그 순간을 즐기는 대신, 걱정을 했어요.
  • 15:57 - 15:59
    다음 데드라인을 걱정했고,
  • 15:59 - 16:01
    다음 아이디어와
  • 16:01 - 16:03
    다음 이야기를 걱정했어요.
  • 16:03 - 16:05
    그 이후 14년, 15년 동안
  • 16:05 - 16:07
    제가 머릿속으로 뭔가를 쓰고 있거나 고민하고 있지 않았던
  • 16:07 - 16:08
    순간이 단 한 순간도 없었어요.
  • 16:08 - 16:11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며
  • 16:11 - 16:14
    "이거 참 재밌네" 하고 얘기하지 않았어요.
  • 16:14 - 16:16
    저는 제가 그걸 더 즐겼더라면 하고 바랍니다.
  • 16:16 - 16:18
    놀라운 여정이었어요.
  • 16:18 - 16:20
    그런데 저는 일이 잘못될까 봐,
  • 16:20 - 16:22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걱정하느라
  • 16:22 - 16:25
    제가 지나고 있는 그 부분을 즐길 여유가 없어서 그 여정을 놓친 거예요.
  • 16:25 - 16:28
    제 생각에, 제게는 그게 가장 어려운 교훈이었던 것 같아요.
  • 16:28 - 16:31
    걱정을 내려놓고, 그 여정을 즐기는 거요.
  • 16:31 - 16:34
    삶의 여정은 여러분을
  • 16:34 - 16:37
    정말 놀랍고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가 줄 겁니다.
  • 16:37 - 16:40
    그리고 여기, 연단 위에서
  • 16:40 - 16:42
    저는 이 순간을
  • 16:42 - 16:46
    즐겁게 누리고 있습니다.
  • 16:46 - 16:57
    [박수]
  • 16:57 - 16:59
    사실 저는 그 말을 괄호 안에 넣어뒀어요.
  • 16:59 - 17:01
    제가 즐기고 있지 않았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겁니다.
  • 17:01 - 17:05
    [웃음]
  • 17:05 - 17:08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
  • 17:08 - 17:11
    저는 여러분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행운은 유용해요.
  • 17:11 - 17:13
    열심히 일할수록, 그리고 지혜롭게 일할수록
  • 17:13 - 17:15
    더 많은 행운이 따른다는 걸
  • 17:15 - 17:17
    알게 되기도 합니다.
  • 17:17 - 17:20
    하지만 행운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유용해요.
  • 17:20 - 17:24
    지금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 17:24 - 17:27
    특히 예술 쪽에 종사하고 있다면 말이죠.
  • 17:27 - 17:30
    유통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 17:30 - 17:33
    예전에 제작자들이 세상에 작품을 소개하던,
  • 17:33 - 17:35
    그리고 그럼으로써 비바람을 피할 지붕을 가질 수 있고,
  • 17:35 - 17:37
    샌드위치를 살 수 있던 방식들은
  • 17:37 - 17:39
    다 바뀌고 있어요.
  • 17:39 - 17:42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봤어요.
  • 17:42 - 17:44
    출판과 책 판매쪽이죠.
  • 17:44 - 17:46
    음악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 17:46 - 17:49
    그 누구도 2년 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가늠하지를 못해요.
  • 17:49 - 17:52
    10년 뒤는 고사하고 말이죠.
  • 17:52 - 17:54
    지난 100 여 년 간 사람들이 만들어온 유통로는
  • 17:54 - 17:57
    이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17:57 - 18:00
    인쇄, 시각예술가, 음악가,
  • 18:00 - 18:03
    그리고 어떤 종류의 창조적 사람이든, 그들이 처한 환경은 다르지 않습니다.
  • 18:03 - 18:05
    이 변화는 한편으로는 위협적이지만,
  • 18:05 - 18:10
    다른 한편으로는 굉장히 자유로운 것입니다.
  • 18:10 - 18:12
    사람들이 어떻게 여러분의 작품을 만날지,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 18:12 - 18:16
    규칙들, 예측들, 이제는 이렇게 해야 해 하는 모든 것들은
  • 18:16 - 18:19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 18:19 - 18:23
    문지기들은 문을 떠나고 있어요.
  • 18:23 - 18:27
    여러분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는 방법에 대해 창조적으로 사고하세요.
  • 18:27 - 18:31
    유투브와 인터넷, 그리고 유투브와 인터넷 다음에 나올 것이 무엇이든,
  • 18:31 - 18:32
    그것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작품을 보던 모든 사람들보다
  • 18:32 - 18:35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작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 18:35 - 18:37
    지난 규칙들은 무너져내리고 있어요.
  • 18:37 - 18:40
    새로운 규칙이 뭔지는 아무도 모르죠.
  • 18:40 - 18:43
    그러니 여러분 스스로의 규칙을 만드세요.
  • 18:43 - 18:45
    얼마 전, 어떤 사람이 제게 물어왔습니다.
  • 18:45 - 18:47
    오디오북을 녹음하게 됐는데,
  • 18:47 - 18:49
    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이 일을 어떻게 해내면 좋겠냐고 말입니다.
  • 18:49 - 18:55
    저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 체 하라고 제안했어요.
  • 18:55 - 18:56
    [웃음]
  • 18:56 - 19:00
    그 일을 하는 체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 체 하라는 거죠.
  • 19:00 - 19:03
    이 느낌을 기억하기 위해 스튜디오 벽에 써서 붙여뒀고,
  • 19:03 - 19:06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19:06 - 19:10
    지혜로워지세요. 세상에는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 19:10 - 19:14
    지혜로워질 수 없다면, 지혜로운 사람인 체 하고,
  • 19:14 - 19:17
    지혜로운 사람이 할 법한 행동을 하세요.
  • 19:17 - 19:29
    [박수]
  • 19:29 - 19:32
    이제 나가서 흥미로운 실수를 하세요.
  • 19:32 - 19:34
    놀라운 실수를 하세요.
  • 19:34 - 19:37
    영광스럽고 환상적인 실수를 하세요.
  • 19:37 - 19:38
    규칙을 어기시고
  • 19:38 - 19:41
    세상이 여러분의 존재로 인해 더 흥미로운 곳이 되도록 하세요.
  • 19:41 - 19:44
    좋은 예술을 하세요.
  • 19:44 - 19:46
    감사합니다.
  • 19:46 - 19:54
    [박수]
Title:
Neil Gaiman Addresses the University of the Arts Class of 2012
Video Language:
English
Duration:
19:55
Grace Lee added a translation

Korean subtitles

Re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