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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한 열가지 신화: 부정된 이론들

  • 0:01 - 0:04
    지능지수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러분의 지성을 일컫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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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심리지수란 건 뭘까요?
  • 0:05 - 0:08
    사람들이 특정한 식으로 행동하는이유에
    대해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 0:08 - 0:12
    또 타인이나 심지어 여러분의 행동을
    예측하는 일은 얼마나 잘하시나요?
  • 0:12 - 0:15
    또, 심리학에 대해 갖춘 지식 중에서
    어느 정도나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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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 관한 열가지 신화를 통해
    잘못된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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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한번 쯤 들어보셨을 법한 것은
    자신들의 심리학에 대해 고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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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항상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온 것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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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실제로 남자와 여자는
    얼마나 다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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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단 남녀 사이에
    확실하게 차이나는 것을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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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적인 성별간의 차이점을 동일한
    척도상에서 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0:35 - 0:37
    남자와 여자간에 실제로 차이나는
    능력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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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공을 얼마나 멀리
    던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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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남자들의 데이타를 보시면,
  • 0:41 - 0:43
    정상 분포 곡선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0:43 - 0:46
    남자들 소수는 정말 멀리 던지고,
    남자들 소수는 멀리 던지지 못하지만,
  • 0:46 - 0:48
    남자들 대부분은
    평균적인 거리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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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도 역시 비슷한
    분포 상태를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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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남녀 사이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 0:52 - 0:55
    사실, 평균 수준의 남자라면
    모든 여성 중 대략 98%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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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멀리 던질 수 있거든요.
  • 0:57 - 1:00
    이와 동일하게
    표준화된 척도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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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서 말하는 성별간의
    차이를 살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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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자라는 여러분에게 말하길
  • 1:04 - 1:07
    남자들의 공간지각능력이
    여자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겁니다.
  • 1:07 - 1:09
    예를들어, 지도 읽는 능력 같은 건데,
    맞는 말입니다.
  • 1:09 - 1:12
    하지만 그 차이의 정도를 살펴봅시다.
  • 1:12 - 1:15
    아주 작죠. 두 선이 너무 근접해서
    거의 겹칠 정도입니다.
  • 1:15 - 1:19
    사실, 평균 수준의 여성은
    모든 남성 중 33%보다 낫습니다.
  • 1:19 - 1:21
    물론 그게 남정의 50%보다 나았다면,
  • 1:21 - 1:23
    두 성별의 능력은 정확히 동등했겠죠.
  • 1:23 - 1:27
    기억하시면 좋을것은,
    다음으로 보시게 될 이러한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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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심리학 분야에서 남녀 간의
    심리적 차이점이라 발견된 것 중에서
  • 1:30 - 1:31
    가장 큰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1:31 - 1:32
    자, 그 다음것이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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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자는 모두 언어와 문법적 능력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겁니다.
  • 1:36 - 1:39
    자, 표준화된 문법시험에서 나타난
    수행평가 결과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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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여자들 거고
    이것이 남자들 겁니다.
  • 1:41 - 1:45
    다시 말해, 그렇죠. 평군적으로는
    여자들이 낫지만 두 선은 매우 가까워
  • 1:45 - 1:48
    남성들 중의 33%가
    평균치의 여성들보다 더 낫습니다.
  • 1:48 - 1:52
    다시 말해, 만일 그 비율 50%였다면
    남녀간의 능력 차이는 전혀 없는 거죠.
  • 1:52 - 1:55
    그러니 실상은 화성과 금성처럼
    다른 사례는 아닙니다.
  • 1:55 - 1:57
    마스와 스니커즈 사이의 차이정도죠:
    (마스/스니커즈 : 쵸코렛바 이름)
  • 1:57 - 2:02
    근본적으로는 똑같은 건데, 한쪽에
    어쩌면 견과류 양이 더 많은거죠.
  • 2:02 - 2:04
    어느 쪽이 더 많은지는
    말하지 않겠어요.
  • 2:04 - 2:06
    자 이제 워밍업이 되셨을테니,
  • 2:06 - 2:09
    유명한 로르샤흐의 잉크반점 검사법으로
    여러분들 심리분석을 해 봅시다.
  • 2:09 - 2:12
    보시기에 곰 두마리, 두 사람, 또는
    다른 것으로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 2:12 - 2:14
    그런데, 그것들이 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2:14 - 2:17
    그들이 인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 보세요.
  • 2:17 - 2:19
    그리 많지 않군요. 좋습니다.
  • 2:19 - 2:21
    그들이 하이 파이브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손을 들어 보세요.
  • 2:21 - 2:23
    알겠습니다. 혹시 그들이
    싸우는거라 생각하시는 분?
  • 2:23 - 2:25
    아주 소수군요.
  • 2:25 - 2:28
    그들이 인사를 한다거나, 하이 파이브를
    하는 거라 생각하셨다면,
  • 2:28 - 2:30
    그건 여러분들이
    친철한 성격의 소유자란 의미입니다.
  • 2:30 - 2:31
    그들이 싸우고 있는 거라 생각하셨던
  • 2:31 - 2:34
    그런 분들은 호전적인 성격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죠.
  • 2:34 - 2:35
    기본적으로 사랑스런 사람인가요,
    호전적인 사람인가요?
  • 2:35 - 2:37
    이건 어떻습니까?
  • 2:37 - 2:40
    이건 손을 들만한 그림이 아니므로
    셋을 세면 생각하신 바를 외쳐주세요.
  • 2:40 - 2:44
    하나, 둘, 셋
    (청중들 외침)
  • 2:44 - 2:45
    햄스터라고 하는 걸 들었는데,
    누가 햄스터라고 하셨죠?
  • 2:45 - 2:47
    걱정되게 히는 것이었는데요.
  • 2:47 - 2:48
    저 쪽 남성분이 햄스터라고 하셨군요
  • 2:48 - 2:52
    여러분은 여기에 두 다리를 가진
    동물을 보셨을테고
  • 2:52 - 2:54
    그것을 맞은 편의
    거울 이미지로 보셨을 겁니다
  • 2:54 - 2:59
    여러분이 그렇지 않으셨다면, 이건
    여러가지 일이 동시에 벌어지는 상황을
  • 2:59 - 3:02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 3:02 - 3:04
    단, 물론, 그것은 그걸
    의미하는 게 전혀 아닙니다.
  • 3:04 - 3:06
    로르샤흐의 잉크반점 검사는 사실
    사람들의 인성 진단을 하는 데
  • 3:06 - 3:09
    실효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 3:09 - 3:11
    현대 심리학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 3:11 - 3:14
    사실 최근 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 3:14 - 3:18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법으로
    심리진단을 해 보니
  • 3:18 - 3:21
    완벽하게 정상인인 잠가자들 중
    정신 분열이라 오진된 사례가
  • 3:21 - 3:24
    여섯명 중 한명 정도였습니다.
  • 3:24 - 3:26
    따라서 만일 이 검사를
    잘 치러내지 못하신 분들은
  • 3:26 - 3:29
    그냥 시각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 3:29 - 3:31
    자, 또 다른 간단한 퀴즈를 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 3:31 - 3:35
    케잌을 만드실 때 어느 쪽을
    선호하시는지 다시 손을 들어 주세요
  • 3:35 - 3:38
    그림이 있는 요리책을 선호하십니까?
  • 3:38 - 3:40
    네, 몇 분 계시네요.
  • 3:40 - 3:42
    친구가 옆에서 차례대로
    말해주는 게 좋으신 분?
  • 3:42 - 3:45
    무턱대고 해보고, 점차적으로
    만들어가며 해결하시는 분?
  • 3:45 - 3:47
    꽤 계시네요.
  • 3:47 - 3:48
    좋습니다, 만약 A를 선택하셨다면
  • 3:48 - 3:50
    시각에 의존한 학습자란 뜻입니다.
  • 3:50 - 3:54
    정보가 시각적 형태로 제시될 때
    가장 잘 배우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 3:54 - 3:57
    만일 B 라고 하셨다면, 청각에
    의존한 학습자이신 겁니다.
  • 3:57 - 4:00
    즉, 정보가 청각적 형태로 제시될 때
    가장 잘 배우시는 분이죠.
  • 4:00 - 4:03
    C를 선택하신 분들의 경우는 체감각에
    의존한 학습자라 할 수 있습니다.
  • 4:03 - 4:07
    즉, 뭐든지 제 손으로 해볼 때 가장
    잘 배우시는 분이라는 걸 의미하죠.
  • 4:07 - 4:09
    단, 물론, 다들 짐작하고 계셨겠지만,
  • 4:09 - 4:11
    이 모든 이야기 역시 잘못 알고 있는
    신화에 불과합니다.
  • 4:11 - 4:15
    학습 유형이란 조작된 것이고, 이를
    지원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 4:15 - 4:19
    우리는 이것을 엄격하게 통제된 실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4:19 - 4:21
    우리가 학습자에게 학습자료를 제시할 때
  • 4:21 - 4:24
    그들이 선호하는 유형과
    정반대의 유형으로 제시했더니
  • 4:24 - 4:27
    학습자가 습득한 정보의 양엔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 4:27 - 4:29
    그리고 잠시 생각해 보시면,
  • 4:29 - 4:31
    그게 사실이라는 게 금방 드러납니다.
  • 4:31 - 4:34
    최상의 제시유형은
  • 4:34 - 4:37
    학습자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해야 할 내용에 따라 좌우됩니다.
  • 4:37 - 4:39
    예를 들어 여러분이 운전하기를 배울 때
  • 4:39 - 4:41
    실제로 몸으로 체감하는 경험 없이
  • 4:41 - 4:44
    누군가가 어떻게 할 지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 만으로 배울 수 있습니까?
  • 4:44 - 4:45
    연립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데
  • 4:45 - 4:48
    종이에 쓰지 않고 머리속에서 말하는
    것으로 풀 수가 있을까요?
  • 4:48 - 4:51
    또는 만일 여러분이 체감형식의 학습자
    유형이라면, 건축학 시험을 해석적 춤을
  • 4:51 - 4:53
    이용하여 수정할 수 있을까요?
  • 4:53 - 4:57
    아니죠! 배워야 할 내용을 제시된
    유형에 맞추어야 합니다,
  • 4:57 - 5:00
    당신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요.
  • 5:00 - 5:02
    여러분들 상당수가 "A"급의
    우등생이라는 걸 아는데,
  • 5:02 - 5:04
    조만간 중등학력인증시험(GCSE)
    결과를 받게 되시겠네요.
  • 5:04 - 5:07
    그런데, 만일, 여러분들이 희망했던
    성적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해도
  • 5:07 - 5:09
    여러분들의 학습 방식을
    탓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 5:09 - 5:13
    여러분이 비난할 수 있는 한가지는
    바로 유전자입니다.
  • 5:13 - 5:17
    이건 최근에 런던대학교(UCL)에서
    수행했던 연구 결과는
  • 5:17 - 5:22
    여러 학생들과 그들의 중등학력인증시험
    결과 사이의 차이 중 58%는
  • 5:22 - 5:24
    유전적인 요인으로 좁혀졌습니다.
  • 5:24 - 5:27
    매우 정밀한 수치처럼 들립니다.
    그러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5:27 - 5:33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대적 기여도를 알고 싶을 때
  • 5:33 - 5:35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쌍둥이 연구입니다.
  • 5:35 - 5:39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모두를
  • 5:39 - 5:41
    100% 똑같이 공유하게 되지만
  • 5:41 - 5:44
    이란성 쌍생아의 경우는
    100% 동일한 환경을 공유하지만
  • 5:44 - 5:48
    유전자의 경우 여타의 형제자매들처럼
    50% 만 공유하게 됩니다.
  • 5:48 - 5:52
    따라서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사이의
  • 5:52 - 5:54
    인증시험 결과가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 보고
  • 5:54 - 5:55
    여기에 약간의
    수학적 계산을 더하게 되면
  • 5:55 - 5:59
    그 수행능력의 차이 중 어느 정도가
    환경적 요인의 탓이고
  • 5:59 - 6:01
    어느 정도가 유전자 탓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 6:01 - 6:05
    이런 식으로 연구해 보니, 58% 정도가
    유전자로 인한 차이였더라는 거죠.
  • 6:05 - 6:09
    이것이 여러분과 선생님들이 투여한
    상당한 노력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녜요.
  • 6:09 - 6:12
    만일 여러분들이 중등학력인증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셨다면,
  • 6:12 - 6:17
    여러분들의 부모님, 적어도 그분들의
    유전자 탓으로 돌려도 된다는 겁니다.
  • 6:17 - 6:19
    그러나 한가지 탓해서는 안되는 것은,
  • 6:19 - 6:21
    '좌뇌형 인간이냐,
    우뇌형 인간이냐' 하는 구분입니다.
  • 6:21 - 6:23
    왜냐하면,
    이것 역시 신화이기 때문이죠.
  • 6:23 - 6:26
    여기에서의 신화는, 좌뇌는 논리적이어서
  • 6:26 - 6:28
    이와 같은 방정식 처리에 유리하고
  • 6:28 - 6:32
    또 우뇌는 창의적이어서
    음악 따위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 6:32 - 6:34
    다시말하지만, 이것은 신화이죠,
    사실은 인간의 거의 모든 활동은
  • 6:34 - 6:37
    두뇌의 모든 부분 사이의
    소통이 연결되어 이루어 집니다.
  • 6:37 - 6:41
    심지어 사소한 대화와 같은
    가장 일상적인 활동조차 말이죠.
  • 6:41 - 6:44
    그러나, 이런 신화가
    살아남게 된 한가지 이유는
  • 6:44 - 6:46
    그것에 아주 소량의 진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 6:46 - 6:49
    좌뇌와 우뇌에 관한 신화 중
    관련된 것은
  • 6:49 - 6:51
    죄뇌형 인간이 우뇌형 인간 보다
    더 창의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 6:51 - 6:55
    일견 논리적인 게, 두뇌는 자신
    반대쪽의 손을 통제하기 때문이죠.
  • 6:55 - 6:56
    그래서 왼손잡이 사람들은,
  • 6:56 - 7:00
    두뇌의 오른 쪽이 두뇌의 왼쪽보다
    약간 더 활동적이고,
  • 7:00 - 7:03
    그 아이디어는 두뇌의 오른 쪽이
    더 창의적이라는 겁니다.
  • 7:03 - 7:05
    그 이야기 자체는 사실이 아닙니다.
  • 7:05 - 7:07
    즉, 왼손잡이 사람들이 오른손잡이
    사람들보다 더 창의적인 건 아닙니다.
  • 7:07 - 7:10
    사실인 건 양손잡이 사람들이
    더 창의적입니다.
  • 7:10 - 7:12
    혹은 다른 작업에 양손을 모두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 7:12 - 7:16
    이들은 한쪽 손만 사용하는 사람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 7:16 - 7:18
    양손을 능숙하게 쓰기 위해선
  • 7:18 - 7:21
    양쪽 두뇌 사이의 빈번한 소통을
    관련시켜야 하기 때문에
  • 7:21 - 7:24
    유연한 사고를 만드는 것에
    관련된 것처럼 보입니다.
  • 7:24 - 7:26
    창의적인 왼손잡이 사람에 대한 신화는
  • 7:26 - 7:28
    양손잡이가 오른손잡이 보다는
    왼손잡이 중에서
  • 7:28 - 7:31
    더 흔하게 발견된다는
    사실로부터 기인한 오해이며
  • 7:31 - 7:34
    따라서 왼손잡이의 창의성에 관한 신화는
    진실이라 인정할 만한 점이 있긴 하지만
  • 7:34 - 7:36
    그렇게 상당한 부분은 아닙니다.
  • 7:36 - 7:38
    이와 관련하여 여러분들께서
    들어봤음직한 신화는
  • 7:38 - 7:41
    인간이 두뇌 중 10% 정도만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 7:41 - 7:42
    이건 다시 말해, 완전한 신화입니다.
  • 7:42 - 7:45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활동, 심지어
    가장 평범한 활동조차도
  • 7:45 - 7:47
    우리 두뇌의
    거의 모든 부분을 사용합니다.
  • 7:47 - 7:51
    그렇게 말해서지만, 물론 사실인 것은,
  • 7:51 - 7:55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뇌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7:55 - 7:58
    그러면 두뇌 활용 능력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 7:58 - 8:00
    어쩌면 멋진 모짜르트 음악을
    들어 볼 수도 있겠죠.
  • 8:00 - 8:03
    모짜르트 효과라는 말
    들어 본적 있으신가요?
  • 8:03 - 8:06
    모짜르트를 들으면
    더 총명해진다는 주장인데요.
  • 8:06 - 8:08
    아이큐 검사 결과도
    향상시킨다고들 합니다.
  • 8:08 - 8:10
    이 신화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점이 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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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기본적으로는 신화라고 해도
    일말의 진실이 담겨 있다는 사실입니다.
  • 8:14 - 8:16
    원래의 연구에서 발견한 사실은
  • 8:16 - 8:19
    참여자들 중에서 몇분 동안
    모짜르트를 들은 쪽이
  • 8:19 - 8:22
    바로 이어진 아이큐 검사 결과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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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조용히 앉아 있었던
    참여자들과 비교해서 말이죠.
  • 8:25 - 8:29
    그러나, 한 후속 연구에서
    모짜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일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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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쪽엔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의 팬들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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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음악과 공포스런 이야기를
    각각 들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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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소설보다 모짜르트 음악을
    선호했던 사람들은
  • 8:39 - 8:42
    소설을 들었을 때보다 음악을 들은 후에
    아이큐 검사 결과가 나아졌습니다.
  • 8:42 - 8:45
    그러나, 공포 소설을 모짜르트 음악보다
    선호했던 피실험자들의 경우엔
  • 8:45 - 8:48
    모짜르트 음악을 들었을 때보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듣고 난 후에
  • 8:48 - 8:49
    아이큐 검사 결과가 나아졌습니다.
  • 8:49 - 8:52
    그래서 진실은 여러분이 좋아하는
    무엇이든지 듣는 것은
  • 8:52 - 8:55
    두뇌가 약간 더 활성화 되면서
    특정 작업에 관한 어느정도 분야에서
  • 8:55 - 8:57
    지능지수가 일시적으로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 8:57 - 8:59
    연구 결과 어디서도 모짜르트를 듣거나
    아님 스티븐 킹 소설을 읽으면
  • 8:59 - 9:05
    장기적으로 총명해 질 것이라는 제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 9:05 - 9:07
    모짜르트 신화의 또 다른 버전으로는
  • 9:07 - 9:12
    모짜르트를 들으면 똑똑해질 뿐만 아니라
    건강해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 9:12 - 9:14
    이 이야기 역시 불행하게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 9:14 - 9:17
    모짜르트 음악을 거의 매일
    들었던 단 한 사람인,
  • 9:17 - 9:19
    모짜르트 자신만 봐도 말이죠.
  • 9:19 - 9:22
    그가 평생 임질과 천연두 및
    관절염으로 고생하다가,
  • 9:22 - 9:27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결국
    매독 때문에 죽었으니까요.
  • 9:27 - 9:30
    이 사실이 제시하는 것은 모짜르트가
    '성행위 상대자 고를 때 보다 더
  • 9:30 - 9:33
    신중했어야 했다' 는 것입니다.
  • 9:33 - 9:35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
    성행위 상대자를 골라야 할까요?
  • 9:35 - 9:40
    이와 관련된 신화는 일정 부분
    사회학자들이 퍼뜨리고 있는 것인데,
  • 9:40 - 9:43
    낭만적 이성을 선호하는 것은
    모두 문화적 산물이라는 신화입니다.
  • 9:43 - 9:45
    즉 그것들은 문화적으로
    특정화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 9:45 - 9:47
    그러나 사실, 데이터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 주지 않습니다.
  • 9:47 - 9:52
    전세계 37개국의 다를 문화권에서
    여론조사를 한 유명한 연구인데,
  • 9:52 - 9:53
    미국인들로부터 줄루족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 9:53 - 9:55
    주제는 파트너에게서 그들이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무엇인가? 였죠.
  • 9:55 - 9:58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문화권에서 공히
  • 9:58 - 10:03
    남자들은 여성들보다 상대자의
    신체적 매력에 더 큰 비중을 두었고,
  • 10:03 - 10:05
    모든 문화권에서 공히
  • 10:05 - 10:09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상대의 야망이나
    수입능력에 더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 10:09 - 10:11
    또한, 모든 문화권에서
  • 10:11 - 10:13
    남자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을 선호했습니다.
  • 10:13 - 10:16
    평군적으로 대개
    2.66세 정도 차이로 말입니다.
  • 10:16 - 10:18
    또한, 모든 문화권에서
  • 10:18 - 10:20
    여성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을 선호했습니다.
  • 10:20 - 10:23
    평균 3.42세 차이로 말입니다.
  • 10:23 - 10:27
    그래서 이런 말이 나왔나 보죠?
    "모든 사람은 물주가 필요해!"
  • 10:27 - 10:29
    이제 이성 관계에서
    득점하려는 화제로부터
  • 10:29 - 10:33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에서
    득점하려는 쪽으로 옮겨 보도록 하죠.
  • 10:33 - 10:37
    이 신화는 운동선수들이 미국인들이,
    '핫-핸드 스트릭스'라고 부르고
  • 10:37 - 10:40
    영국에서는 우리가 가끔
    '퍼플 패치스'라고 부르는데요,
  • 10:40 - 10:42
    두 표현 모두 여기 이 선수처럼
    '공을 계속 넣는다'는 의미죠.
  • 10:42 - 10:46
    그러나 사실, 득점하고
    실점하는 실제 패턴을
  • 10:46 - 10:48
    통계적으로 분석해 보면
  • 10:48 - 10:50
    거의 항상 무작위적인
    결과인 것으로 판명됩니다.
  • 10:50 - 10:53
    여러분의 두뇌는 무질서 속에서
    패턴을 만듭니다.
  • 10:53 - 10:54
    동전을 계속 던지면,
  • 10:54 - 10:58
    무작위적인 시행값 어디에선가 앞면,
    또는 뒷면이 연이어 나올 것입니다.
  • 10:58 - 11:01
    그르고 두뇌는 패턴이 없는 곳에서도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 11:01 - 11:03
    이처럼 연속적인 상황을 보게되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 11:03 - 11:05
    "오늘 저 선수 정말 재량을 다
    발휘하는데" 라고 말하는 겁니다.
  • 11:05 - 11:08
    반면에 실제로는 여러분도 똑같은
    패턴을 얻을 수 있습니다
  • 11:08 - 11:11
    무작위로 골을 넣다가, 놓치다 하는
    것을 반복하면 말입니다.
  • 11:11 - 11:15
    그러나, 물론, 이에 대한 예외적인
    상황은 바로 페널티킥 상황입니다.
  • 11:15 - 11:18
    미식축구 경기의 페널티킥 사례에
    관한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 11:18 - 11:20
    페널티 킥에 나선 선수가
  • 11:20 - 11:23
    페널티킥 기록이 저조한 국가의
    대표 선수일수록
  • 11:23 - 11:25
    가령, 영국 같은 나라의 선수는
  • 11:25 - 11:29
    기록이 좋은 나라 선수들에 비해
    더 급하게 공을 찬다고 합니다.
  • 11:29 - 11:32
    결과적으로 골을 놓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가정할 수 있는데,
  • 11:32 - 11:34
    그 가정으로 제기되는 문제는,
  • 11:34 - 11:37
    사람들의 수행능력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존재하는 걸까?
  • 11:37 - 11:39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한가지는
  • 11:39 - 11:42
    실수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지 관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 11:42 - 11:46
    처벌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는 이러한 아이디어는,
  • 11:46 - 11:48
    여러분이 심리학과
    학생들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 11:48 - 11:51
    밀그램의 유명한 '학습과 처벌'
    실험에 참여한 피실험자들이
  • 11:51 - 11:54
    검증하게 될 거라 믿었던
    개념이었습니다.
  • 11:54 - 11:57
    그 이야기에 따르면
    참여자들이 잘못된 대답을 할 경우
  • 11:57 - 12:00
    동료 참여자에게 치명적인
    전기충격이라고 서로 믿고 있던
  • 12:00 - 12:02
    벌을 주는것으로 준비하고 있었어요.
  • 12:02 - 12:05
    단지 하얀 코트를 입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기 때문에 말이죠.
  • 12:05 - 12:07
    그러나 이 이야기는
    세가지 이유로 인해 신화입니다.
  • 12:07 - 12:12
    첫째, 가장 중요한 건 실험실 가운은
    흰색이 아니라 회색이었다라는 점이죠.
  • 12:12 - 12:16
    둘째, 참여자들은 실험하기 전에와
  • 12:16 - 12:19
    참여자들이 걱정을 표현할 때마다
    상기시키는 말을 들었는데,
  • 12:19 - 12:22
    전기 충격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으며
  • 12:22 - 12:25
    실제로 영구적인 손상을 남기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 12:25 - 12:29
    셋째, 참여자들은 단지 가운을 입은
    사람이 시켜 전기충격을 주지는 않았죠.
  • 12:29 - 12:32
    실험이 끝나고 그들의 인터뷰를 했을 때
  • 12:32 - 12:34
    모든 참여자들은 강한 신념을 밝혔는데,
  • 12:34 - 12:38
    '학습과 처벌' 연구가 과학적으로
    가치있는 목적을 수행했기 때문에
  • 12:38 - 12:42
    비록 동료 참여자들에게 가해진
    순간적인 불편함에 반해서
  • 12:42 - 12:47
    과학을 위해서 오래 남을
    성과를 얻을것이라고 말이죠.
  • 12:47 - 12:50
    그러다 보니 제가 이야기를 한 지
    벌써 12분이 되었습니다.
  • 12:50 - 12:52
    여러분들 중에는 아마 거기 앉아서
    제 이야기를 들으시는 동안
  • 12:52 - 12:55
    저의 말투와 몸짓을 분석하면서
  • 12:55 - 12:57
    제가 말하는 어떤 것을 인지해야 할까
    해결하려고 하셨을 겁니다,
  • 12:57 - 13:00
    제가 진실을 이야기하는 지, 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말이죠.
  • 13:00 - 13:03
    만일 그러셨다면, 아마 지금쯤
    완전히 실패하셨을 겁니다.
  • 13:03 - 13:05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사람이 말하는 패턴과 몸짓으로도
  • 13:05 - 13:07
    거짓말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 13:07 - 13:10
    오랜 세월 수백 회에 걸쳐 행해진
    실제 심리검사의 결과를 보면
  • 13:10 - 13:13
    우리들 모두는, 심지어
    경찰관이나 탐정들을 포함해서도
  • 13:13 - 13:16
    기본적으로 몸짓과 언어적 패턴으로
    거짓말을 탐지하는 것은
  • 13:16 - 13:18
    운에 맞길 수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 13:18 - 13:20
    흥미롭게도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요:
  • 13:20 - 13:22
    실종된 친척을 찾아 달라고 호소하는
    TV 홍보입니다.
  • 13:22 - 13:25
    친척이 실종된 시기와
    TV에 나와 호소하는 사람이
  • 13:25 - 13:28
    실종된 친척을 스스로 살해했을 경우를
    예측하기란 상당히 쉽습니다.
  • 13:28 - 13:32
    거짓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은
    고개를 흔들거나, 시선을 회피하고
  • 13:32 - 13:33
    말 실수를 할 확률이 커지는 반면
  • 13:33 - 13:35
    진심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은 경우
  • 13:35 - 13:38
    실종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심정을 표현하고
  • 13:38 - 13:40
    잔인한 말을 피해서
    표현하는 경향이 커집니다.
  • 13:40 - 13:44
    예를 들어, "죽였다"라는 표현 대신,
    "우리에게서 뺏아간"같은 표현을 쓰죠.
  • 13:44 - 13:47
    그렇게 말하다 보니, 제 강연을
    죽여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 13:47 - 13:50
    그렇게 하기 전에, 저는 여러분에게
    지금부터 30초 동안
  • 13:50 - 13:53
    심리학 전반에 걸쳐 있는
    신화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13:53 - 13:58
    이는 심리학이란 단지 흥미로운 이론을
    모아 놓은 것에 불과하고
  • 13:58 - 14:01
    그 이론 모두가 유용한 뭔가를 말해주고
    제공할 만한 것을 갖고 있다는 신화죠.
  • 14:01 - 14:04
    지난 몇분 동안에 보여드린 것으로
    제가 희망하는 바는
  • 14:04 - 14:05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14:05 - 14:09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심리학적 이론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 14:09 - 14:10
    어떤 예측을 하는 지 보는 것으로,
  • 14:10 - 14:13
    그게 모짜르트를 들으면
    똑똑해진다는 주장이건,
  • 14:13 - 14:18
    학습자가 선호하는 학습 유형으로 정보가
    제시되면 더 잘 배운다는 주장이건
  • 14:18 - 14:22
    또는 어떤 주장이든, 이런 모든 가설은
    경험적 예측으로 검증할 수 있고
  • 14:22 - 14:23
    심리학이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 14:23 - 14:25
    이러한 모든 예측들을 실제 데이터로
    검증하는 것입니다.
  • 14:25 - 14:28
    엄격하게 통제된
    실험적 연구를 통해서 말입니다.
  • 14:28 - 14:31
    그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가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할 수 있는 겁니다.
  • 14:31 - 14:34
    이러한 이론들 중에 어떤 것이
    근거를 제대로 갖춘 것이고,
  • 14:34 - 14:37
    어떤 것이 오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신화에 불과한 것들인지를 말입니다.
  • 14:37 - 14:38
    감사합니다.
  • 14:38 - 14:42
    (박수)
Title:
심리학에 관한 열가지 신화: 부정된 이론들
Speaker:
벤 엠브리지
Description:

여러분들이 두뇌에 대해 지닌 생각 중 얼마나 잘못된 것은 얼마나 될까요?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이라 부정된 여러 가지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돌아보는 방식으로, 벤 엠브리지는 이미 잘못된 것으로 판명된 심리학에 관한 인기있는 개념으로 청중을 안내하면서 인간의 두뇌가 실제로 작동하는방식에 대한 몇가지 놀라운 진실을 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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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4:55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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