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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되살리는 법

시민 전도사인 에릭 리우가 시민권의 정신을 다시 일깨우고 민주주의가 아직 건재하다고 믿는 방법을 전합니다. "시민의 토요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매주 시민으로서 동참하는 일이 공동가치관과 포용이 기반이 된 공동체를 만드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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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Revision 13 created 06/05/2019 by Jihyeon J. Kim.

  1. 인사드립니다.

  2. 지구에서 52번째로
    자유로운 나라에서요.
  3. 미국인으로서,
    우리나라가 자유로운 국가 순위에서
  4. 매년 하위권으로
    내려가는 게 속상합니다.
  5. 저희 부모님은 이민자 출신이시죠.
  6. 부모님은 중국에서
    전쟁과 혁명 시기에 태어나,
  7. 대만으로 피했다가
    미국에 이민을 왔습니다.
  8. 이 때문에 저는 평생,
  9. 자유를 물려받는 것은
    쉽게 없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았죠.
  10. 제가 자유에 대해 가르치고 설교하고
    실행하는 이유입니다.
  11. 제가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12. 요즘 세계 전역에서,
  13. 사람들은 자유가 정말 실현 가능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14. 독재자들과 선동가들은 대담해졌고,
  15. 자만심에 가득하죠.
  16. 자유로운 세상에는
    지도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17. 그래도 저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18. 낙관적이라는 건 아닙니다.
  19. 낙관은 구경하는 사람이 갖는 생각이죠.
  20. 희망은 대리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21. 결과를 보여줄 매개체가 있는 거죠.
  22. 자유에 대한 희망은 믿음이 필요하지
  23. 독재자나 카리스마 있는 구원자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24. 평범한 우리 자신들을 믿고
  25. 질문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6. 저는 요즘 우리가 도덕성을 자각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27. 과거에 확실했던 것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단계이죠.
  28. 이걸 깨닫는 단계에서의 핵심을
    저는 "시민종교"라고 부릅니다.
  29. 오늘은 시민종교에 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30. 우리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으며,
  31. 요즘 더욱 중요해진 이유에 대해서요.
  32. 시민종교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시작하죠.

  33. 저는 시민종교를 우리가 함께 믿고
    실천하는 제도라고 정의합니다.
  34. 자치적으로 관리하는 단체의 일원들이
  35. 시민답게 살기를 원하는 제도이죠.
  36. 제가 여기서 시민이라고 할 때는,
    시민권이나 여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37. 좀 더 의미 있고 포괄적이고
    윤리적인 개념이죠.
  38. 공동체에 기여하는 단체에 속한
    개인을 말합니다.
  39. 시민종교를 종교에 비유하는 이유는
    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40. 민주주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 중에서
  41. 믿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2.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의 효과를 믿을 때만 가능하죠.
  43. 민주주의는 도박이고 기적입니다.
  44. 민주주의의 정당성은 헌법의 테두리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45. 시민 정신에서 우러나오죠.
  46. 시민종교는, 여느 종교처럼

  47. 성스러운 교리와 선행,
    종교의식이 필요합니다.
  48. 제가 말하는 교리는
    "평등한 법률적 보호",
  49. "평범한 사람들인 우리"를 포함하죠.
  50. 제가 생각하는 신성한 교리는
    폐지와 여성 참정권,
  51. 시민 평등권 운동,
  52. 노르망디 상륙작전,
  53. 베를린 장벽 붕괴입니다.
  54. 잠시 후에, 새로운 시민의 의식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55. 지구상 어느 지역 출신이든,

  56. 자신만의 교리와 선행, 의식을
    찾거나 만들 수 있습니다.
  57. 시민종교의 실천은 국가를 칭송하거나
  58. 정치 여당에 복종하는 것이 아닌
  59. 서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60. 공통된 이상을 갖는 것입니다.
  61. 시민종교의 신성불가침은 신성함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62. 집단의 서로 다른 구성원들이
  63. 서로의 공통점에 관해 이야기하고
  64. 집단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죠.
  65. 이제 조금 걱정되실 수도 있겠는데요.

  66. 제가 컬트 집단을 강요하는 것 같죠?
  67. 걱정하지 마세요, 아닙니다.
  68. 제가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69. 사람은 누구나 컬트 집단을 추구하죠.
  70. 다양한 종교를 경험하기 위해서요.
  71. 사람은 우주 논리에 대한
    설명을 원합니다.
  72. 탁월한 목적으로 우리를 묶어주는
    믿음을 신성시하기 위해서입니다.
  73. 사람은 집단을 만들기 때문에
    종교도 만들었습니다.
  74. 집단성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할지
    결정만 하면 됩니다.
  75. 독실한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76. 만약 아니라면,
  77. 이제는 기도를 안 하시거나,
  78.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면,
  79. 요가가 종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80. 프리미어 리그 축구가 될 수도 있고요.
  81. 뜨개질이나 코딩,
    TED 강연이 될 수도 있죠.
  82. 신을 믿든, 신이 없다고 믿든,
  83. 시민종교는 믿음을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84. 시민으로서 참석만 하면 됩니다.
  85.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죠.

  86. 시민종교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실행하느냐입니다.
  87. 이제 새로운 시민 의식에 대해
    말씀드리죠.
  88. "시민의 토요일"이라고 하는데요.
  89. 믿음을 가지고 모이는 집단이죠.
  90. 같이 노래를 부르고,
  91. 옆에 있는 낯선 사람들과
    흔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92. 시와 말씀을 듣고
  93. 윤리적인 선택과

  94. 요즘 논쟁인 분야에 대한
    특별한 설교도 있습니다.
  95. 그러나 노래와 말씀, 설교는
  96. 교회나 회당, 사원에서
    전해 듣지 않습니다.
  97. 시민이 전합니다.
  98. 우리가 공감하는
    시민의 생각에서 전해지며,
  99. 시민이 꿈꾸는 이상을 경쟁하고 주장했던
    역사에서 전해옵니다.
  100. 그다음에는, 집단을 만들어 집회를 열고
    유권자를 등록하고,
  101. 새로운 클럽에 들고,
    새 친구를 사귑니다.
  102. 제 동료들과 제가
    시민의 토요일을 만들었죠.

  103. 2016년 시애틀에서 시작했습니다.
  104. 그 이후로, 전국으로
    모임이 전파되었습니다.
  105. 수백 명이 모일 때도 있고,
    수십 명이 모일 때도 있죠.
  106. 도서관과 시민 문화 회관,
  107. 같이 일할 수 있는 공간,
  108. 축제를 위한 텐트나 대회당에서도
    모임을 합니다.
  109. 이 사회공학에 첨단 기술은
    필요 없습니다.
  110. 얼굴을 마주 보고 유대감을 나누길 원하는
    우리의 본능을 자극하거든요.
  111. 어르신과 젊은이들, 우파와 좌파,
  112. 가난한 자와 부자, 신자와 무신론자,
  113. 모든 인종이 모입니다.
  114. 시민의 토요일 모임에서 토론에 참여하면
  115.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책임지고 있습니까?"
  116.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을 잃거나 포기할 겁니까?"
  117. 토론에 참여하면 달라지는 게 있죠.
  118. 자신이 달라집니다.
  119.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죠.
  120. 서로를 알게 됩니다.
  121. 노숙과 총기 사고, 젠트리피케이션,
  122. 교통체증,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불신,
    가짜 뉴스...
  123. 이 모든 게 남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님을 깨닫죠.
  124. 자신의 습관과 태만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됩니다.
  125. 사회는 자신이 하는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126. 시민권의 내용에 대해
    누구도 심사숙고해보라고 요구받지 않죠.

  127. 대부분은 필요 이상으로 무엇을 더 하거나
    더 큰 사람이 될 기회가 없습니다.
  128. 대부분 그러기를 얼마나
    원하는지도 모르고 있죠.
  129. 시민 대학도 세웠습니다.

  130. 세계 각지에서 스스로 독립적인
    시민의 토요일을 주도할
  131.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이죠.
  132. 테네시주의 아테네 지역에서는
  133. 혈기왕성한 휘트니 킴벌 코가
  134. 그림과 액자 가게에서
  135. 젊은 성가대와 작은 국기들을 장식하고
    모임을 주도합니다.
  136. 젊은 정치 운동가인 베르토 아과요가
  137. 시민의 토요일 모임을 시카고 어느 동네
  138. 거리의 작은 코너에서 주도합니다.
  139. 베르토는 과거 폭력단의
    조직원이었습니다.
  140. 지금은, 평화를 지키고
  141. 정치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142. 호놀룰루에서는 라파엘 버그스트롬이
  143. 프로 야구 선수였다가
    사진작가이며 환경운동가로 전향하여
  144. "시민은 섹시하다" 라는
    구호 아래 모임을 주도하죠.
  145. 맞는 말입니다.
  146. (웃음)

  147. 가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148. "종교적인 언어를 쓰는 게
    위험하지 않나요?
  149. 우리의 정치적 신념을 독단적이고
    독선적으로 만들지 않을까요?"
  150. 그러나 이런 개념은 모든 종교가 광신적인
    원리주의라는 전제에서 나옵니다.
  151. 그렇지 않죠.
  152. 종교는 도덕적인 안목이기도 합니다.
  153. 의심을 받아들이고,
  154. 자신보다 남을 위할 것을 약속하며
  155.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죠.
  156. 이런 관점에서, 정치는 종교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157. 당연하죠.
  158. 그래서 오늘 마지막 주제인

  159. 왜 시민종교가 중요한지 이야기해보죠.
  160.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61. 하나는 초 개인주의적인 우리 문화를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162. 현대 상업 시장에서 매일
  163. 우리가 듣는 메시지는
  164. 우리는 혼자이며
  165. 아무 데도 매이지 않았고
  166. 자신만의 상표를 만들 수 있으며
  167. 다리 아래에서 살고 싶으면 살고
  168. 부업도 할 수 있고
  169. 원한다면 보험 없이
    혼자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170. 산업 자유주의는 소비자에게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171. 소비문화와 사회적 지위에
  172. 구속되도록 옭아매고 있습니다.
  173. (관중) 옳소!

  174. 수백만의 대중은 이제 반론을 합니다.

  175. 이제 깨달은 것이죠.
  176. 모두에게 거저 준다는 것이
    모두의 자유를 의미하는 게 아님을요.
  177. (박수)

  178. 우리를 진정 자유롭게 하는 것은

  179. 서로 돕고자 의무적으로
  180. 우리 이웃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181. 서로 운명이 연결된 것처럼 말이죠.
  182. 실은, 그렇거든요.
  183. 서로에게서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요.
  184. 결국에는 그게 사실이니까요.
  185. 자신을 이렇게 구속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자유롭게 합니다.
  186. 모든 이가 평등한
    존엄성을 갖게 되니까요.
  187.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하죠.
  188. 사실은,
  189. 권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책임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190. 시민종교가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191. 우리와 다른 이들 사이에
    가장 건강한 관계를 제시합니다.
  192. 우리는 정체성 정치에 대해
    새로운 것인 양 이야기하지만,
  193. 아닙니다.
  194. 모든 정치가 정체성 정치이며,
  195. 누가 어디에 속하는지 정의하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입니다.
  196. 근거 없는 믿음으로 피와 땅을 이용해
    평생의 이방인을 만들어내는 대신,
  197. 시민종교는 모든 이에게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198. 기부와 참여, 포용을 바탕으로 한
  199. 신념에 기반을 두기 때문입니다.
  200. 시민종교에서 "우리"는 기여하고
  201. 자원봉사, 투표, 경청, 학습, 동정,
    그리고 언쟁하면서
  202. 세력을 장악하기보다는
    힘을 나누려고 합니다.
  203.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이들이죠.
  204. 그들을 엄격히 비판할 수도 있지만,
  205.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206. 언제든 그들 중 하나가
    우리가 될 수 있거든요.
  207. 시민답게 살기로 하는 그 순간에요.
  208. 그러니 그들을 환영해줍시다.

  209. 휘트니와 베르토, 라파엘은
    환영하는 데 재주가 있죠.
  210. 각자 지역 특성에 맞는 특별한 방법으로
  211. 다른 이들이 연관된 민주주의에
    신념을 갖게 합니다.
  212. 애팔래치아나 서부,
    하와이 억양을 쓸지는 몰라도,
  213. 전하는 메시지는 같습니다.
  214. 시민 사랑과 시민 정신,
    시민의 책임감이죠.
  215. 시민종교와 관련된 모든 것이 이제

  216. 너무 열성적인 저 같은 미국이민 2세대에게만
    국한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217. 그렇지만, 사실 어디에 사는
    누구에게나 적용됩니다.
  218. 자유 속에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219. 신뢰 관계와 애정, 협동을 원하는
  220.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죠.
  221. 어쩌면 '시민의 토요일'이
    당신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222. 괜찮습니다.
  223. 진정으로 시민 행동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세요.

  224. 다양한 형태의 시민공동체가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225. 일깨움의 시대에서,
  226. 일본 공동조직체 같은 그룹은
  227. 독창적인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228. 여성 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29. 아이슬란드에서는 시민 성사에서
  230. 젊은이들이 어르신의 가르침을 받아
  231. 사회의 역사와 시민전통에 대해 배우죠.
  232. 궁극적으로는 통과의례를 치르는데
  233. 종교 성사와 비슷합니다.
  234. 미국의 벤 프랭클린 그룹은
  235. 매달 모임을 하고
  236. 프랭클린 씨가 자서전에서 성문화한
  237. 가치에 관해 토론하고 사색합니다.
  238. 정의와 감사, 용서와 같은 가치이죠.
  239. 시민종교만으로

  240. 우리 시대의 심각한 불공평을
    없앨 수 없는 걸 압니다.
  241. 더 강한 힘이 필요하죠.
  242. 그러나 특징 없는 세력은
    질병보다 더 나쁜 치유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243. 시민종교만으로는 부패한 제도를
    고칠 수 없다는 거 잘 알지만,
  244. 제도 개혁은 새로운 규범이 없으면
    오래가지 못하죠.
  245. 문화는 법의 상류입니다.
  246. 정신은 정책의 상류이죠.
  247. 영혼은 국가의 상류입니다.
  248. 하류만 깨끗이 닦아서는 오염된 정치를
    정화할 수 없습니다.
  249. 근원을 찾아야 하죠.
  250. 근원은 우리 가치관입니다.
  251. 가치관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저의 간단한 충고는, 가치관을 가지십시오.
  252. (웃음)

  253. (박수)

  254. 그 가치관이 친사회적인지 확인하세요.

  255. 가치관을 실행에 옮기고,
  256.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실천하십시오.
  257. 교리와 증서, 즐거운 의식으로
  258. 끊임없는 실천이 가능할 겁니다.
  259.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실천이
    가능하다고 믿는 우리에게

  260. 증명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261. 하지만 이 모든 책임들이
  262. 자신이 인격체로 존중받고,
  263.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에
    발언권이 있으며,
  264. 존중받기 위해 연줄이 필요 없는 공동체에 있다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겁니다.
  265. 오히려 축복이죠.
  266. 믿는 모든 이에게 가능한 축복입니다.
  267. 감사합니다.

  268.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