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Revision 28 created 04/30/2020 by Jihyeon J. Kim.

1. Title:
   TED Global 2013 번역으로 발견한 TED| 테디 크루즈(Teddy Cruz)
2. Description:

   TED Global 2013 강연 직후 테드 크루즈는, TED Found in Translation Session에서, 전세계에서 연결된 TED 번역가들과 전문패널들과 함께 도시성장을 가로막는 문제들에 관해 토론하고, 해결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3. 9160 0:09 - 0:11
   안녕하세요, 여러분.
4. 10600 0:11 - 0:14
   TED Global 2013 공개번역
   라운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 14180 0:14 - 0:16
   오늘 함께 해주신 테디 크루즈씨께도
   환영인사를 전합니다.

   ¶

6. 16400 0:16 - 0:18
   이제 막 강연을 마치고 나오셨습니다.

   ¶

7. 18395 0:18 - 0:23
   미래도시의 설계, 계획 및 건설에 관해
   대담한 방식으로 강연을 해 주셨는데
8. 22940 0:23 - 0:25
   오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9. 25760 0:26 - 0:30
   오늘 이 자리에
   중국에서 오신 브라이언트,

   ¶

10. 30890 0:31 - 0:34
    파키스탄에서 오신 이르테자,
11. 33800 0:34 - 0:36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오신 젠,
12. 35920 0:36 - 0:38
    타일랜드에서 오신 우나우트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

13. 37900 0:38 - 0:40
    스카이프 화상통화로 참여해주신
    여러분도 모두 환영합니다.

    ¶

14. 41315 0:41 - 0:43
    테디, 다시 한 번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44910 0:45 - 0:46
    흥미롭네요.
    사람들이 도시계획에 대해 말할 때

    ¶

16. 46440 0:46 - 0:50
    항상 상하이나 두바이 같은
    크고 거대한 도시를 살펴보는데
17. 50160 0:50 - 0:54
    왜 그런 곳들을 영감을 준
    도시로 판단하지 않으셨나요?

    ¶

18. 55030 0:55 - 0:57
    이런, 바로 들어오시네요.
19. 58955 0:59 - 1:01
    제 생각에는, 강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20. 64190 1:04 - 1:07
    작년에 그런 곳들에 대한 투자가
21. 68240 1:08 - 1:14
    건축, 설계, 도시의 지능화 방향으로
    전세계에서 일제히 쏟아져 들었습니다.
22. 75502 1:16 - 1:19
    두바이에서부터 상하이까지

    ¶

23. 78556 1:19 - 1:22
    폭발적인 도시화를 진행시킨
    많은 경제 특수구들로 말이죠.

    ¶

24. 81830 1:22 - 1:24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견해가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25. 84132 1:24 - 1:27
    하지만 저는 단 하나의 아이디어도
26. 86600 1:27 - 1:29
    그런 도시 변화에서 얻지 못했습니다.

    ¶

27. 90376 1:30 - 1:34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도시화에 대해
28. 94523 1:35 - 1:36
    면밀히 따져보면

    ¶

29. 95777 1:36 - 1:40
    가능한 모든 계획 양식을 창출해내고,
    기반시설에 대해 재고하고

    ¶

30. 100397 1:40 - 1:42
    적당한 가격대 주택을 제공하고
31. 102401 1:42 - 1:46
    모든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일련의 일들이
32. 108036 1:48 - 1:50
    라틴 아메리카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단지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죠.
33. 110747 1:51 - 1:52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34. 112510 1:53 - 1:54
    앞서 거론한 것들이 단 하나도
35. 114040 1:54 - 1:56
    두바이나 상하이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36. 116515 1:57 - 2:01
    사실, 그 도시들은 최악의 방식을
    모방하고 재생산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37. 122043 2:02 - 2:05
    지난 수십 년간 미국에서
    진행해오던 방식대로 말이죠.
38. 125320 2:05 - 2:07
    사실 저는 어떤 전략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

39. 127525 2:08 - 2:09
    말씀하신 대로 적용시켜 본다고 해보죠.

    ¶

40. 130625 2:11 - 2:14
    이런 전략들이 다른 나라에도
    적용되고 실현될 수 있을까요.
41. 134735 2:15 - 2:18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같은데는
    어떻게 다루시나요?

    ¶

42. 139070 2:19 - 2:21
    사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

43. 141770 2:22 - 2:25
    공공 장소와 주택 정치에 관련한

    ¶

44. 144805 2:25 - 2:27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요.

    ¶

45. 147240 2:27 - 2:30
    그 때 많은 지역을 조사했는데
46. 149827 2:30 - 2:32
    철거될 예정이던 지역들이었죠.

    ¶

47. 152050 2:32 - 2:34
    조사를 하면서 놀라웠던 것이

    ¶

48. 155470 2:35 - 2:40
    그 지역 사회구성원들에 의해 형성된
    비형식적 경제활동이었습니다.
49. 161600 2:42 - 2:47
    달팽이 농장을 옥상 네 곳에
    지은 분이 계셨는데
50. 168862 2:49 - 2:51
    그 분이 그렇게 함으로써
51. 170750 2:51 - 2:53
    경제 활력을 지속시키는
    협력 모델이라고 하는 걸 만드신 거죠.
52. 173520 2:54 - 2:55
    자신이 속한 바로 그 환경에다가요.
53. 177900 2:58 - 3:00
    안타깝게도
54. 179770 3:00 - 3:03
    이렇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지역사회 경제에너지가
55. 182600 3:03 - 3:04
    완전히 침식했습니다.

    ¶

56. 184280 3:04 - 3:07
    좋습니다, 저희도 도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

57. 186970 3:07 - 3:10
    그런 지역을 그대로 유지해야한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58. 189720 3:10 - 3:14
    하지만 철거 전에 거기에 뭐가
    형성되어 있었는 지 알아보자는 겁니다.
59. 193600 3:14 - 3:15
    그렇지요.

    ¶

60. 194806 3:15 - 3:18
    그리고 제가 있는 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사내용은
61. 198235 3:18 - 3:22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역
    지역밀도에 대한 관점을

    ¶

62. 201590 3:22 - 3:24
    새롭게 재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3. 203610 3:24 - 3:26
    지역별 사회-경제 교류량으로 말입니다.

    ¶

64. 206080 3:26 - 3:29
    그게 바로 지역을 결정짓는 요인입니다.
65. 208840 3:29 - 3:34
    하지만 개발업자 입장에서 보면
    돈이 안되는 일이잖아요.
66. 216440 3:36 - 3:41
    그럼 중개업자들이나
    이해 당사자들에게 어떻게 파나요?
67. 221900 3:42 - 3:44
    사실상 그들이 모든걸 결정짓잖아요.
68. 224360 3:44 - 3:48
    디자이너로써 어떻게 접근하시나요?
    정말 복잡한 일이잖아요.
69. 228310 3:48 - 3:51
    모두가 알다시피
    전세계 건축가들과 디자이너들이

    ¶

70. 231660 3:52 - 3:53
    어느 정도는 다 침잠했어요.

    ¶

71. 233470 3:53 - 3:56
    하지만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72. 235660 3:56 - 3:58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73. 237655 3:58 - 3:59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74. 239260 3:59 - 4:05
    그것이 바로 건축가들과 기획자들이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75. 246209 4:06 - 4:10
    조력자와 중재자로 역량을
    확대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76. 250240 4:10 - 4:13
    지역민 관련정보를 토대로 상향접근하면서

    ¶

77. 253266 4:13 - 4:15
    논리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78. 255400 4:15 - 4:18
    하향접근하는 기관과 연결하면서요.

    ¶

79. 257920 4:18 - 4:22
    왜냐하면 사회운동가들조차

    ¶

80. 261644 4:22 - 4:25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81. 264530 4:25 - 4:27
    사회운동가들은 개발자들에게 대항하죠.
82. 266880 4:27 - 4:30
    하지만 그들이 지역민을
    제대로 알고서 대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83. 270080 4:30 - 4:32
    그럼 운동가들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나요?
84. 272040 4:32 - 4:33
    그렇습니다.
85. 273240 4:33 - 4:37
    그 공백을 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6. 277440 4:37 - 4:40
    어려운 사안이죠.
87. 280208 4:40 - 4:43
    결국에는 이게 다 이권싸움이니까요.
88. 284660 4:45 - 4:49
    주택건설 프로젝트나 절차들이
89. 289680 4:50 - 4:54
    지역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90. 293600 4:54 - 4:56
    이끄는 것이 저희가 이 자리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91. 296600 4:57 - 5:00
    하향식과 상향식으로 양극화된
    접근법 사이에서
92. 300160 5:00 - 5:03
    토론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

93. 302880 5:03 - 5:06
    새로운 정치표현 방식을 생산하고
94. 306160 5:06 - 5:09
    지역사회 참여 또한 이루어져야 하는데
95. 308760 5:09 - 5:10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96. 312230 5:12 - 5:16
    그러니까 디자이너가 조력자, 전달자이자
    중재자라는 말씀이시죠.

    ¶

97. 316520 5:17 - 5:17
    바로 그렇습니다.

    ¶

98. 317336 5:17 - 5:20
    그게 13분 동안 한 강연에서
    말했으면 좋았을 내용인데
99. 319855 5:20 - 5:21
    아쉽네요.

    ¶

100. 321580 5:22 - 5:24
     대도시에 계신 분들을 참여시켜보죠.
101. 324240 5:24 - 5:26
     화상으로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102. 325960 5:26 - 5:29
     상파울로에 계신 나티씨,
     테디씨에게 질문 있으신가요?
103. 329171 5:29 - 5:31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싶습니다.
104. 333010 5:33 - 5:36
     개발자들이 어떻게 비지니스를
     재창조할 수 있나요?

     ¶

105. 336830 5:37 - 5:39
     개발자들이 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있나요?
106. 339510 5:40 - 5:44
     개선에 필요한 가격 협상을
     하지 않고도 따를 수 있는 방법이요.
107. 345570 5:46 - 5:48
     개발자들이 비지니스를
     전환시킬 방법이 있나요?

     ¶

108. 348760 5:49 - 5:51
     도시에 훌륭한 유산을
     남기는 방향으로요?
109. 352870 5:53 - 5:56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개발자들을 기다릴 수 없다는 겁니다.
110. 357010 5:57 - 5:59
     개발자들은 저희 고객이 아닙니다.
111. 359240 5:59 - 6:04
     저희가 직접 개발자들이 가진
     정보를 얻어내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112. 365100 6:05 - 6:07
     저희가 디자이너로, 건축가로
113. 367205 6:07 - 6:11
     도시 기획자로 새로운 유형의 집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돼야 합니다.
114. 372220 6:12 - 6:14
     동원해낼 수 있는 정보는 존재합니다.
115. 376810 6:17 - 6:22
     자원과 시간을 교묘히 다루는
     개발자들이 지닌 지식은
116. 383560 6:24 - 6:25
     스프레트시트에 다 적혀있습니다.
117. 385600 6:26 - 6:28
     그런데 그 정보는 저희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

118. 388360 6:28 - 6:32
     그러니, 한편으로 우리 자신이
     고객이 돼야 하고

     ¶

119. 392140 6:32 - 6:36
     두 번째로, 이게 가장 중요하죠 사실,
     지역사회공동체가 고객이 돼야 합니다.

     ¶

120. 398092 6:38 - 6:42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정착과 지역에 대한 개념은
121. 402425 6:42 - 6:46
     기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활동에 의해 촉진됐는데
122. 406480 6:46 - 6:50
     NGO 또는 다른 형태의
     대표기관을 통해서요.

     ¶

123. 410190 6:50 - 6:53
     그들 스스로가 자기집을 짓는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124. 413920 6:54 - 6:58
     우리가 본보기를 만들어 내야지
     개발자들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125. 419540 7:00 - 7:01
     그래야만 의미있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6. 422300 7:02 - 7:05
     오늘날 도시 위기 중 일부는
     자원 문제입니다.

     ¶

127. 425665 7:06 - 7:08
     많은 자원이
     소수의 이익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

128. 428700 7:09 - 7:12
     개발자들에게 이익을 일부 포기하라고
     설득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29. 433860 7:14 - 7:17
     그렇기 때문에 도시화의 초기 단계에서
130. 436750 7:17 - 7:20
     지역사회로부터 발생한
     소규모 일례들과 모델을 통해
131. 440060 7:20 - 7:23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2. 445070 7:25 - 7:29
     하지만 저는 우리 시대에
     적절한 가격대를 제공하는 주택개발자로서
133. 448625 7:29 - 7:31
     건축가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싶습니다.

     ¶

134. 451990 7:32 - 7:34
     스카이프를 통해 질문을
     하나 더 받겠습니다, 매티씨?

     ¶

135. 455120 7:35 - 7:38
     제 질문은 우리가 소비보다 생산주체로

     ¶

136. 458072 7:38 - 7:42
     시민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면
137. 463560 7:44 - 7:48
     시민권을 대하는 대중의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나요?
138. 468770 7:49 - 7:50
     소비지상주의가 아닌 다른 관점으로요.
139. 471160 7:51 - 7:54
     핵심이 되는 문제를 파고드셨습니다.

     ¶

140. 474280 7:54 - 7:56
     그게 라틴아메리카가
141. 476400 7:56 - 8:01
     오늘 강연자 한 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더 많이 거론될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

142. 481434 8:01 - 8:03
     무엇이 변화를 일으켰죠?

     ¶

143. 483600 8:04 - 8:07
     콜롬비아의 메델린에서 촉진된 도시화는

     ¶

144. 487575 8:08 - 8:11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여겨졌었습니다.
145. 491085 8:11 - 8:13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말입니다.
146. 493220 8:13 - 8:17
     지금은 도시화의 모범적인 모델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147. 497520 8:18 - 8:22
     다시 말씀드리지만, 빌딩이나 건축
     또는 기획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148. 502502 8:23 - 8:26
     이는 대중과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149. 505934 8:26 - 8:30
     추구한 정치제도의 변화로 실현됐습니다.
150. 511180 8:31 - 8:34
     그리고 그 말은, 또다른 측면으로

     ¶

151. 514479 8:34 - 8:37
     많은 디자이너와, 건축가, 기획자들이
152. 517919 8:38 - 8:41
     새로운 시민 교육을 어떻게 생산하는 지
153. 521200 8:41 - 8:46
     콜롬비아 국민들이 시민문화라고 일컫는
154. 526720 8:47 - 8:50
     사회규범과 도시건설의 상관 관계에 대한
155. 530160 8:50 - 8:55
     대중의 인식을 어떻게 증진시키는지
     알아보는 도시 교육에 참여해야 합니다

     ¶

156. 534680 8:55 - 9:00
     자기도시건설을 향한 대중 감성에
     노력을 기울이는 정치의지가
157. 540440 9:00 - 9:04
     재형성되기 위해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158. 543920 9:04 - 9:08
     중재와 투자, 특히 교육이 필수입니다.
159. 548200 9:08 - 9:10
     어마어마한 양의 일이죠.
160. 550000 9:10 - 9:13
     하지만 바라건데 당신이나 저같은 사람이

     ¶

161. 554240 9:14 - 9:21
     도시교육과정에 관한 새 인터페이스를
     생산해냄으로써 동참할 수 있습니다.

     ¶

162. 561490 9:21 - 9:24
     이건 제가 내년에 하려는 프로젝트에
163. 564360 9:24 - 9:26
     가장 가까운 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64. 566300 9:26 - 9:30
     패널들께 질문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165. 573040 9:33 - 9:35
     저는 방콕에서 왔습니다.
166. 574560 9:35 - 9:39
     말씀하신 것들이 우리가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는 말씀 같은데, 그렇죠?
167. 579040 9:39 - 9:42
     하지만 이미 기반이 확립된 곳들은
168. 581760 9:42 - 9:44
     특히 도심에요.
169. 583880 9:44 - 9:46
     이미 모든 공간들이 다 차 있는데
170. 586240 9:46 - 9:50
     도심공간도 변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아닌가요?
171. 590470 9:50 - 9:51
     네.
172. 592180 9:52 - 9:56
     이것도 13분 강연에 다 다루기 힘든

     ¶

173. 595562 9:56 - 9:58
     어려운 문제인데요.
174. 597957 9:58 - 10:00
     그것이 프로그래밍이 할 역할입니다.
175. 601000 10:01 - 10:04
     특정 건물은 변함없는 형태로 정착됐지만
176. 605301 10:05 - 10:10
     없는 것을 새로 구성하는 방향을
     재고해봐야 합니다.

     ¶

177. 609980 10:10 - 10:12
     반드시 물리적 전략을 통해서가 아니라
178. 612900 10:13 - 10:16
     지능형 프로그래밍의 결합과
179. 617431 10:17 - 10:21
     경제와 사회활동 강화를
180. 621001 10:21 - 10:25
     예상할 수 있는 요인들을 통해서요.
181. 625170 10:25 - 10:29
     그러니까 우리는 공간뿐만 아니라,
     프로토콜 디자이너도 될 수 있습니다.
182. 628805 10:29 - 10:30
     그것이 제가 앞서 말했던 겁니다.
183. 630860 10:31 - 10:33
     우리가 도시의 주인이 돼야 하나요?
184. 633685 10:34 - 10:37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주인의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185. 637010 10:37 - 10:38
     제 생각에는 그것이
186. 638620 10:39 - 10:42
     정부 개혁에 대중의 참여가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

187. 643160 10:43 - 10:47
     도시화 안내 책자를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88. 646695 10:47 - 10:49
     디자인 공간에 대한
     게릴라전을 대비해서요.

     ¶

189. 650640 10:51 - 10:52
     구체적인 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190. 652105 10:52 - 10:55
     수많은 단계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어떻게 다 처리할 수 있나요?
191. 655355 10:55 - 10:57
     엄청난 문제인데요.
192. 657260 10:57 - 10:59
     결국엔 제 말이 그겁니다.
193. 659057 10:59 - 11:02
     건축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194. 661960 11:02 - 11:06
     건축가들이 해야할 일은 단지 객체를
     디자인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95. 666382 11:06 - 11:09
     우리는 다른 많은 것들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196. 669355 11:09 - 11:12
     사회적 관계를 설계하거나
197. 673020 11:13 - 11:16
     때로는 정치적 과정을 디자인 하는 것도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겠죠.
198. 676115 11:16 - 11:18
     여기서 거론되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199. 680418 11:20 - 11:23
     스카이프 시청자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200. 683466 11:23 - 11:25
     세르지오, 질문하시겠습니까?
201. 685058 11:25 - 11:26
     네.
202. 687528 11:28 - 11:31
     말씀하신 내용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것 중 하나가

     ¶

203. 691015 11:31 - 11:34
     스케이트 공원을 지은 사람들
     이야기였는데요.
204. 697940 11:38 - 11:41
     두가지 이유로 흥미로웠습니다.
205. 700715 11:41 - 11:44
     첫째, 시민권리를 적극적으로
206. 703550 11:44 - 11:48
     행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됐고
207. 708175 11:48 - 11:53
     둘째로 그들이 NGO 설립을
     요구 또는 권유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

208. 714165 11:54 - 11:58
     그런데 저는 이것이
     계획없이 시작됐었다고 보는데요.

     ¶

209. 718420 11:58 - 12:01
     보다 유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걸로요.
210. 722845 12:03 - 12:04
     그런데 이건 NGO로 이어졌습니다.
211. 725300 12:05 - 12:09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건
     더 계획하고 관리해야하는 일인데요.
212. 730950 12:11 - 12:14
     그럼 두가지 다른 모델을 보는건가요?

     ¶

213. 735025 12:15 - 12:18
     좀 더 계획적이지 않은 성장을
     선호하시나요?
214. 739520 12:20 - 12:23
     계획하지 않는 게 더 유기적이고
     더 일반적으로 반응하지 않나요?
215. 744300 12:24 - 12:29
     알겠습니다. 사실 가장
     도발적인 질문 중 하나네요.
216. 750094 12:30 - 12:35
     네, 저희도 계획하지 않은 것들이
     펼치는 일들을 지키고 유지하고 싶지만

     ¶

217. 755510 12:36 - 12:40
     지역공동체를 보면 그들이
     억압되어 있다는 것이 부분적인 문제고

     ¶

218. 759794 12:40 - 12:42
     그래서 사회-경제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가 없다는 겁니다.

     ¶

219. 762803 12:43 - 12:46
     지역공동체에는 대표가 부재합니다.
     시간도 부족하고요.
220. 767210 12:47 - 12:49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지만
221. 769440 12:49 - 12:51
     때로는 도구가 부족하다는 건데

     ¶

222. 771432 12:51 - 12:57
     명령하달식 기관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롭게 구성된 관리 조직이 절실합니다.

     ¶

223. 778338 12:58 - 13:05
     그래서 제 신념은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224. 786833 13:07 - 13:10
     다른 형태의 자치기구를
     구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5. 790680 13:11 - 13:16
     스케이트 보더가 딱딱하고
     계획적이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226. 795709 13:16 - 13:18
     스케이트 보더들은 자신들을
     계속 조직해 나가고 있습니다.

     ¶

227. 798274 13:18 - 13:22
     반란을 일으킬 마법에
     접근을 해가면서 말이죠.
228. 802249 13:22 - 13:24
     이제 그들은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229. 804485 13:24 - 13:28
     물리적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끼리는 '샷'이라고 부르죠.

     ¶

230. 809170 13:29 - 13:33
     사실 그들은 다른데서도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영감을 줍니다.
231. 812805 13:33 - 13:35
     저라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232. 815180 13:35 - 13:40
     계획되지 않은 것에서 시작해서
     눈금으로 잰 듯 한 계획으로 가는
233. 819635 13:40 - 13:42
     그러면서도 신념은 버리지 않는
     그런 변화를 말이죠.
234. 821945 13:42 - 13:45
     활성화되어야 하는 건
     그 중간에 있는 회색 지대입니다.

     ¶

235. 824780 13:45 - 13:48
     우리는 비공식적이고 계획되지 않은 것은
236. 828395 13:48 - 13:53
     얕잡아보는 방식으로
     우리의 사고체계를 양분해왔기 때문이죠.

     ¶

237. 833490 13:53 - 13:56
     거기에 세워야 할 것이 많다고 봅니다.
238. 836445 13:56 - 14:00
     도시개발에 대한 새로운 정치관점으로요.
239. 840135 14:00 - 14:02
     멋지네요.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240. 841950 14:02 - 14:03
     다음 세션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241. 843365 14:03 - 14:06
     테디,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2. 845737 14:06 - 14:07
     감사합니다.
     질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3. 847115 14:07 - 14:10
     여러분 중에 혹시 연락이 계속되면
     저 좀 포르투갈에 초대해 주세요.
244. 852165 14:12 - 14:14
     -언제든지 오세요.
     - 감사합니다.
245. 854200 14:14 - 14:17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246. 857260 14:17 - 14:18
     정말 감사합니다.
247. 858528 14:19 - 14:19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