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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왜 구글 글래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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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에서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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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먼저 영상부터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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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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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남자: 오케이 글래스,
    동영상 녹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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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이제 곧이야.
    2분 있으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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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2: 조아, 글래스,
    비행 클럽이랑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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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3: 호랑이 머리 사진
    구글 검색.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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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4: 준비 됐어? 준비 됐어?
    (짖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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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2: 거기. 좋아, 글래스,
    사진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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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떠드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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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5: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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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6: 와! [삐삐]
    완전 대박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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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우와 저 뱀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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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3: 좋아, 글래스,
    동영상 녹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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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7: 이 다리 건너서
    첫번째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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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8: 그래, A12,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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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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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노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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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9: 구글, 태국어로 "맛있다" 번역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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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글래스: 아로이
    남9: 음... 아로이
  • 1:53 - 1:57
    여4: "해파리" 구글 검색.
  • 1:57 - 2:02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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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10: 진짜 멋있다...
  • 2:12 - 2:19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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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게이 브린: 아, 죄송합니다,
    나이지리아 왕자로부터 메세지가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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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달러가 필요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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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런 거에 신경을 쓰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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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회사가 처음에
    이런 식으로 투자를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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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꽤 잘 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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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진지하게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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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제가 하고 있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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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기를 내려다 보고 있던 이 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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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젝트 글래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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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극적으로 이게 우리가 만들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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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의 미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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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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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인가를
    의심하기 시작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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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이렇게 내려다 보면서
    걸어다녀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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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비전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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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형태를 만들어내게 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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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이것저것 기능 같은 걸
    다 나열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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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글래스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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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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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적으로 사회적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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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전화기를 쳐다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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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들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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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뚱히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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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특색 없는 유리 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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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르고 있는 것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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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돌아다니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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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글래스를 개발하면서
    그런 걸 많이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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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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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영상 속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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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있던 거 다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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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구글 글래스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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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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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도 가리지 않아야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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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디스플레이를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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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에서 벗어나도록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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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야 앞을 볼 때 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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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과 눈을 마주 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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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해가 되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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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소리를 듣는 데에도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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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소리가 그대로 통과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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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전도 방식을 통해
    전달되게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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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좀 이상한데,
    익숙해지면 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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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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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 귀를 이렇게 가리면
    더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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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어이 없지만 그게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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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15년 전에 구글을
    처음 시작했을때 저의 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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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검색어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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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어지는 날이
    올거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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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대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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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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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첫 번째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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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비전을 실현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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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걸어다닐 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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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적합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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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이제 2년 조금 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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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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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썼을 때의 착용감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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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처음 만든 시제품은
    정말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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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을 머리에 묶어 놓은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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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무겁고, 꽤 불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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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산업 디자이너가
    이 프로젝트를 수락한다고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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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작업은 비밀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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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마자 쓰러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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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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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것들 중 하나는
    카메라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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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시제품은 카메라가 아예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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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과, 아이들과 함꼐 지낸 순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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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할 수 있는 게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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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에서 그 순간을 잡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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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나 핸드폰 같은 걸
    따로 꺼내지 않아도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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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이 장치를 가지고
    실험하면서 느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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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습관적인 버릇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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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은, 뭐, 이렇게 보던가 하기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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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불안할 때 나오는
    버릇같은 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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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담배를 폈다면
    아마 그냥 담배를 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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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한 대 피는거죠,
    그게 더 멋있기는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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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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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지금은,
    뭐, 그냥 이렇게 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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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뭐 중요한 걸 하고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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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일이 있는 척 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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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정말 깨닫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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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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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이메일이든
    소셜 포스팅이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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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정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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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렇게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것들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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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걸 가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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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필요한 게 있으면
    메세지를 받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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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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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제 주위의 세상을
    더 열심히 즐기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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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에서 보신 것 같은
    굉장한 경험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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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6:51 - 6:56
    (박수)
Title: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왜 구글 글래스인가요?
Speaker:
Sergey Brin
Description:

이 강연은 사용 설명보다는 철학적 질문과도 같습니다. 세르게이 브린과 구글팀은 왜 카메라와 컴퓨터를 장착한 안경, 즉 구글 글래스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TED2013 무대에서 브린은 스크린을 보느라 구부정하게 있지 않고 고개를 들어 세상을 마주 할 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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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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