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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엄격한 비평가와의 협력을 위한 경영 사례

맥도날드의 지속가능부문 전 부사장이자, 자칭 "높으신 분"인 밥 랭거트(Bob Langert)는 사업과 사회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업 및 가장 강력한 비평가들과 함께 일합니다. 이 실용적인 이야기에서 랭거트는 환경보호기금과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처럼 협업이 불가능할 것 같은 협력자들과의 일화를 포함해 수십 년에 걸쳐 맥도날드를 지속 가능 기업으로 전환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또한 어떻게 적이 때로는 최고의 아군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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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Revision 43 created 12/16/2019 by Jihyeon J. Kim.

  1. 이 악명 높은 스티로폼 용기를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2. (박수)

  3. 이게 저와 제 회사를 바꿨죠.

  4. 또 이 용기 덕에 어떻게 적이
  5. 최고의 아군이 될 수 있는지
    깨달음을 주는 여정이 시작됐죠.
  6. 80년대 후반에,
  7. 이 포장 용기는 쓰레기
    문제의 상징이었습니다.
  8. 사람들은 매우 분노했습니다.
  9.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10. 전 세계 학생들이 맥도날드에
    항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11. 저희가 당시 이런 용기를
    엄청나게 사용했기 때문이죠.
  12. 맥도날드의 누구도 친환경적
    포장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13.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14. 저는 10년간
  15. 물류와 운전수들을 관리했습니다.
  16. 그런데 상사가 제게 와서 말하더군요.
  17. "자네가 이 포장 용기를 살려보게나.
  18. 매장 쓰레기 배출량도 줄이고."
  19. 전 상사에게 물었습니다.
  20. "폴리스티렌이 뭔데요?"
  21. 그러나 흥미가 생기더군요.
  22. 제 뿌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23. 보시다시피 저는
    60-7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24. 미국 사회가 크게 변하던 시기였죠.
  25. 저 역시 시위와 농성
  26. 베트남 전쟁 반대 의식에 공감했고
  27. 권위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8. 그러나 대학 진학 후
  29. 시위를 계속 하다가는
    먹고 살기 힘들겠단걸 깨달았죠.
  30. 모든 운동이 진정되자
  31. 제 안의 운동가 정신도 잠들었습니다.
  32. 생계를 유지해야 했기에
  33. 이 업계에 몸담게 되었죠.
  34. 그렇기에 공해에 반대하며
  35. 항의 편지를 보내는 이 학생들은
  36. 20년 전의 저를 생각나게 합니다.
  37.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죠.
  38. 네, 바로 저한테요.
  39. (웃음)

  40. 제가 그 높으신 분이죠.

  41.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이고요.
  42. 그리고 새로운 것이 등장했습니다.
  43.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44. 지속가능경영이라 불리는 개념이요.
  45. 이제 전 변화를 이끌 기회가 생겼어요.
  46. 그렇기에 이 여행의 시작은
  47. 맥도날드와 협업을 하며 시작됩니다.
  48. 환경보호기금과요.
  49. 이들은 비영리 단체입니다.
  50. "나쁜 놈들을 고소하자"라는
    원칙과 함께 설립됐죠.
  51. 전 궁금해졌습니다.
  52. 이들이 저희 팀을 어떻게 생각할지요.
  53. 리처드 데니슨을 처음 만났을 때,

  54. 그는 EDF의 선임 과학자였고,
  55. 저는 매우 걱정됐습니다.
  56. 그가 열렬한 환경운동가라
  57. 저를 돈만 신경 쓰는
    사람이라 생각할 것 같았죠.
  58. 저희는 EDF가 현실적인
    해결책을 주길 바랐습니다.
  59. 그래서 논리적인 일을 했습니다.
  60. 매장에서 햄버거를 만들었죠.
  61. 리처드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62. 물리학 박사인 그가
  63. 매장에서 햄버거를 만들려는 모습을요.
  64. 케첩 두 번, 머스터드 한번
  65. 피클 세 개, 양파 하나,
    다음 햄버거.
  66. 이걸 재빨리 해야 합니다.
  67. 결국 그는 하루도 못했습니다.
  68. 그는 매우 좌절했죠.
  69. 그러나 저는 매우 감동했습니다.
  70. 그가 저희 일을 이해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71. EDF 팀은

  72. 재사용 용기가 저희 업계의
    성배라 생각했습니다.
  73. 저와 제 팀은, 재활용?
  74. 공간만 차지하고 지저분해질 것이고
  75. 일도 느려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76. 그래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77. 워싱턴 소재의 매장을 선택 후
    안으로 향했습니다.
  78. 식기세척기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79. 접시가 안 닦인 채 나왔죠.
  80. 주방은 더럽고 때가 묻어 있었고요.
  81. 그러나 이들이 맥도날드에서
    경험한 것에 비해
  82. 깨끗하고 정돈된 것이었죠.
  83. 그들은 극명한 차이를 볼 수 있었죠.
  84. 저희는 매장에 하루 종일 앉아
  85. 손님들의 식사를 관찰했습니다.
  86. 손님들의 행동을요.
  87. 많은 손님들이 음식을 남겼고
  88. 음료를 남겼습니다.
  89. EDF 팀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90. 재활용 용기는 어불성설이라고요.
  91. 그러나 효과적인 생각도 많았습니다.

  92. 저희끼리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93. EDF 팀 덕에 가능했죠.
  94. 그중 제가 좋아하는 건 흰 포장 봉투를
  95. 갈색 봉투로 바꾼 것입니다.
  96. 원래 저희는 흰 봉투를 사용했습니다.
  97. 이 봉투는 생원료 제품으로
  98. 염소계 표백제로 만들었습니다.
  99. EDF 팀은 무표백 봉투를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100. 화학물질도 없는 걸로요.
  101. 이 봉투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었어요.
  102. 재활용 골판지 상자를 주로 이용했죠.
  103. 갈색 봉투는 더 튼튼하고
    내구성도 좋은데
  104. 돈이 더 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105. 윈윈이었죠.
  106. 다른 아이디어는

  107. 냅킨 크기를 1인치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108. 재활용 사무용지로 만들고요.
  109. 1인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죠.
  110. 덕분에 1년에 쓰레기
    1300 톤을 줄였습니다.
  111. 나무 6만 그루를 베지 않은 거죠.
  112. (박수)

  113. 정말 멋진 것은
    흰 냅킨을 대체한 것입니다.

  114. 재활용품은 회색에 얼룩덜룩한데,
  115. 저희가 그런 생김새를
  116. 고객들이 어색해 하지 않고
    유행하도록 만들었죠.
  117. 저는 정말로 즐기게 됐습니다.
  118. EDF 팀과의 협업을요.
  119. 저녁 식사와 늦은 회의도 많았고
  120. 야구장에도 함께 갔습니다.
  121. 친구가 된 거죠.
  122. 이때 저는 삶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123. 이 운동가들이
  124. 저와 같다는 교훈을요.
  125. 이들은 관심과 열정을 지녔고
  126. 저희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127. 저희는 6개월간 협력했고
  128. 쓰레기 42% 감소 계획을 세웠습니다.
  129.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계획이죠
  130. 저희는 90년대 10년간
    쓰레기양을 측정했고
  131. 10년간 1300톤 가량을 줄였습니다.
  132. 그 스티로폼 용기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신가요?
  133. 네, 버려버렸습니다.
  134. 운 좋게도 저는 살아남았네요.
  135. 협업이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136. 저희는 비평가들과의
    협업을 재활용했습니다.
  137.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죠.
  138. 사회와 사업을 위해서요.
  139. 그런데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140. 협업한다는 생각이 정말 통할까요?
  141. 저희 통제 범위 밖의 사안은 어떨까요.
  142. 동물권 같은 사안이요.
  143. 동물권에 대해 말하자면,

  144. 당연히 그들은 동물들이
    고기가 되는 걸 원하지 않죠.
  145. 맥도날드는 가장 큰
    육류 구매자일 것입니다.
  146. 요식업계에서요.
  147.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죠.
  148. 하지만 전 가장 좋은 방법은
  149. 열성적이고 통찰력 있는 비평가들에게
    배우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50. 당시에는,
  151. 국제 동물권 협회의 수장인
    헨리 스피라와
  152. 피터 싱어가 있었죠.
  153. 그는 현대적인 동물 권리에 대한 논문인
  154. "동물 해방"의 저자입니다.
  155. 전 피터의 책을 미리 읽었습니다.
  156. 그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려 했지만
  157. 힘든 일이더군요.
  158. 저는 채식주의자가 되지 않았고
  159. 회사도 그의 방식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160. 그러나 배울 게 정말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61. 그래서 뉴욕에서 조찬 회의를 마련했죠.

  162. 앉아서 준비하던 게 생각나네요.
  163. 전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주문하지 않기로 했어요.
  164. 베이컨, 소시지, 계란을요.
  165. (웃음)

  166. 페이스트리만 먹을 생각이었죠.

  167.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168. 저는 대립적인 논쟁을 기다렸습니다.
  169. 하지만 논쟁은 없었습니다.
  170. 헨리와 피터는 아주 품위 있고
  171. 배려심이 넘치고 똑똑했으며
    좋은 질문들을 했습니다.
  172. 전 그들에게 동물 복지 실현이
  173. 얼마나 힘든지 설명했습니다.
  174. 저희 공급자는 그저
    패티를 만들 뿐이라고요.
  175. 동물들은 이미
    서너 단계 전에 도축되죠.
  176. 둘은 제 이야기에 공감해줬습니다.
  177. 각자의 조직의 임무에 대해
  178. 반대할 때조차도
  179.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80. 그중 최고는 그들이
    제게 해준 추천이었습니다.

  181. 그들은 말했죠.
  182. "템플 그랜딘 박사와 일해보세요."
  183. 당시엔 그에 대해 몰랐습니다.
  184. 그러나,
  185.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저명한 동물 행동학 전문가입니다.
  186. 시설에서 동물이 어떻게 움직이고
    반응하는지 아는 분이죠.
  187. 결국 저희 둘은 만났고
  188. 그는 최고의 비평가더군요.
  189.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요.
  190. 그러나 육류 산업의
    현실도 이해했습니다.
  191. 전 항상 기억할 겁니다.
  192. 제가 그때까지 도축장에
    방문한 적이 없었단 것을요.
  193. 그래서 그와 처음으로
    도축장에 방문했습니다.
  194. 뭘 보게 될지 예상조차 못 했죠.
  195. 몰이꾼들은 전기봉을 들고
  196. 시설 동물 대부분을 죽이더군요.
  197. 너무 끔찍했습니다.
    박사는 펄쩍 뛰었죠.
  198.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게,
  199. 박사는 이렇게 말했죠.
    "이럴 순 없어요.
  200. 깃발을 쓰거나, 비닐봉지를 쓰거나,
  201. 자연적 행동을 위해 울타리를
    개조할 수도 있을 거예요."
  202. 저는 박사와 공급업자의
    모임을 주선했어요.

  203.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서요.
  204. 동물복지 시행에 대한 박사의
    생각을 수치화할 방법도 만들고요.
  205. 이 작업은 2년에서 5년이 걸렸습니다.
  206. 모든 것을 통합하고 시행했죠.
  207. 이 과정에서 두 업체와
    거래가 끊겼습니다.
  208. 저희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거든요.
  209.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10. 이 기준이 산업 전체로
    확장된 점입니다.
  211. 더 이상 전기봉으로 동물을
    죽이지 않게 된 겁니다.
  212. 저희가 비난받던 다른 이슈는 어떨까요?

  213. 삼림 파괴처럼요.
  214. 그런 주제에 관해선,
  215. 정부나 국회의 일이라 여겼습니다.
  216. 제 일이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죠.
  217. 그러나 2006년 4월 초,
  218. 전 휴대폰을 열고,
  219. 그린피스 운동가들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220. 영국에 온 수십 명이
  221. 닭 복장을 한 채
  222.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고
  223. 의자와 탁자에 스스로를
    묶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24. 그들은 엄청난 관심을 끌었고,
  225. 저도 관심을 갖게 됐죠.
  226. "아마존을 먹어치우다"라는 제목의
  227. 그들의 보고서가 궁금해지더군요.
  228. 콩은 닭 사료의 필수 재료이기에
  229. 맥도날드와 연관된 부분입니다.
  230. 저는 세계자연기금의 친구에게 연락했고,

  231. 국제보전협회에도 연락했습니다.
  232. 그리고 그린피스의 보고서가
    정확하다는걸 알았죠.
  233. 저는 내부 지원팀을 모았습니다.
  234. 이 일은 절대 못 잊을텐데,
    캠페인 다음 날,
  235. 그들에게 전화해 말했습니다.
  236. "저도 당신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237. 저희와 함께 일 해보실래요?"
  238. 그렇게 3일 후,
  239. 기적처럼 맥도날드에서 4명,
  240. 그린피스에서 4명이
  241.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242. 한 시간 동안은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243. 신뢰가 많이 없었으니까요.
  244. 그러나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듯했습니다.
  245. 저희 모두 아마존을
    보전하고 싶어했기 때문이죠.
  246. 회의를 하는 동안
  247. 누가 어디 소속인지
  248.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249. 저희가 가장 잘한 일은,

  250. 그린피스 사람들과 9일간
    아마존을 여행한 것입니다.
  251. 그들의 비행기와 배를 이용해서요.
  252. 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253. 아마조나스의 주도 마나우스의 서쪽
  254. 수백 킬로를 여행한다 상상해보세요.
  255. 자연의 아름다움만 존재했습니다.
  256. 그 어떤 인공물, 도로도 없었고
  257. 전선, 집도 없었죠.
  258. 마나우스 동쪽을 여행하면,
  259. 노골적으로 열대우림이
    파괴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260. 이 믿기 힘든 협업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261. 저희는 이 협업을 통해
  262. 12개 이상의 소매업체와
    공급업체를 새로 뽑았습니다.
  263. 앞에 말씀드릴 것과 같은 이유로요.
  264. 3개월 안에
  265. 개벌 관행 금지 조치가
  266. 업계에 알려졌습니다.
  267. 그린피스도 삼림 벌채가
    급감했다 선언했으며,
  268. 이 조치는 아직까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69. 제가 지금껏 언급한 협력이

  270. 이젠 흔한 일이라 생각하실 겁니다.
  271. 그렇지 않습니다.
  272. 조직은 공격을 받으면
  273. 부정하거나, 대응을 미루거나
  274. 끔찍한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275. 그 어떤 진전도 없죠.
  276. 저는 다른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라 말합니다.
  277. 물론 모든 걸 해결하진 못합니다.
  278. 해야 할 일이 더 많죠.
  279. 그러나 비평가와의 협업,
  280. 사회를 위해 선한 일을 하려는 시도는
  281. 실제로 사업에 도움이 됩니다.
  282. 절 믿어보세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283. 다만 협업은, 비평가가
  284. 좋은 의도를 지녔다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85. 여러분이 좋은 의도를 지녔듯이요.
  286. 두 번째로,
  287. 많은 전략을 살펴봐야 합니다.
  288. 저도 전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289. 제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들요.
  290. 대신 진실이 무엇인지,
  291.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292. 과학과 사실에 집중하세요.
  293.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건,
  294. 비평가에게 열쇠를 주시라는 겁니다.
  295. 매장 안을 보여주세요.
  296. 그들을 데려가
    하나하나 보여주세요.
  297. 비평가를 아군으로 만들고 싶다면
  298. 투명하게 개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99. 여러분이 회사의 높으신 분이든,

  300. 환경운동가이든
  301. 비평을 받게 된다면,
  302. 다가가 경청하고 배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03. 여러분과 조직 모두 좋아질 것입니다.
  304. 그러다 좋은 친구들을 사귈지도 모르죠.
  305. 감사합니다.

  306.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