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873 --> 00:00:02,815 제가 최근에 메일함에서 읽은 2 00:00:02,815 --> 00:00:04,968 메일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3 00:00:05,342 --> 00:00:08,167 저는 꽤 특이한 메일함을 가지고 있는데 4 00:00:08,191 --> 00:00:09,627 왜냐면 제가 심리상담사이고 5 00:00:09,651 --> 00:00:13,095 "상담사님께" 라고 하는 상담 칼럼을 쓰기 때문이죠. 6 00:00:13,119 --> 00:00:15,563 어떤 메일들이 있을지 상상이 되시죠. 7 00:00:15,587 --> 00:00:19,818 저는 수천 통의 매우 개인적인 편지들을 8 00:00:19,842 --> 00:00:22,108 전세계의 낯선이들로부터 받습니다. 9 00:00:22,555 --> 00:00:24,848 이 편지들은 실연과 상실부터 시작해서 10 00:00:24,872 --> 00:00:27,222 부모, 형제자매와의 실랑이까지 다양하죠. 11 00:00:27,246 --> 00:00:29,647 저는 이 편지들을 노트북 폴더에 저장하고 12 00:00:29,671 --> 00:00:32,404 폴더명을 "삶의 문제들" 이라고 지었습니다. 13 00:00:32,428 --> 00:00:35,833 제가 받은 많은 메일들이 이러한 것들인데, 14 00:00:35,833 --> 00:00:38,111 잠시나마 여러분을 제가 사는 세상에 초대하고 15 00:00:38,111 --> 00:00:40,318 이 편지들 중에 하나를 읽어드리고 싶네요. 16 00:00:40,492 --> 00:00:42,026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7 00:00:46,698 --> 00:00:48,475 "상담사님께, 18 00:00:48,499 --> 00:00:50,070 저는 올해 결혼한 지 10년째고 19 00:00:50,070 --> 00:00:52,642 2년 전까지만 해도 괜찮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20 00:00:52,666 --> 00:00:55,437 2년 전부터 제 남편은 잠자리를 전만큼 원하지 않았고 21 00:00:55,461 --> 00:00:57,310 이제 잠자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22 00:00:57,334 --> 00:00:59,349 이건 예상하지 못했죠? 23 00:00:59,373 --> 00:01:00,374 (웃음) 24 00:01:01,018 --> 00:01:03,637 "지난 밤에 제가 알게 된건 남편이 몇 달 전부터 25 00:01:03,661 --> 00:01:06,202 늦은 밤까지 몰래 긴 통화를 한다는 사실이에요. 26 00:01:06,226 --> 00:01:07,992 사무실 동료인 어떤 여자와 말이죠. 27 00:01:08,016 --> 00:01:10,472 검색해 봤더니 정말 매력적인 여자더군요. 28 00:01:10,496 --> 00:01:12,290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29 00:01:12,314 --> 00:01:14,988 제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 직장 동료와 불륜을 저질렀고 30 00:01:15,012 --> 00:01:17,115 그건 저희 가족을 산산조각 냈죠. 31 00:01:17,139 --> 00:01:19,504 말할 필요도 없이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32 00:01:19,528 --> 00:01:20,865 만약 결혼생활을 유지해도 33 00:01:20,889 --> 00:01:23,000 저는 앞으로 제 남편을 다시는 믿지 못해요. 34 00:01:23,024 --> 00:01:25,413 하지만 제 아이들에게 이혼이나 새어머니 같은 걸 35 00:01:25,437 --> 00:01:27,278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36 00:01:27,302 --> 00:01:28,502 어떻게 해야 할까요?" 37 00:01:30,743 --> 00:01:33,901 여러분은 이 여자분이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38 00:01:34,727 --> 00:01:35,965 만약 이 편지를 받았다면 39 00:01:35,989 --> 00:01:39,457 배우자의 외도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죠. 40 00:01:39,802 --> 00:01:42,937 아니면 그녀가 어릴 때 아버지로 인해 겪었던 그 경험 때문에 41 00:01:42,961 --> 00:01:45,947 특히나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었겠다 생각하셨을 거예요. 42 00:01:46,040 --> 00:01:48,712 저처럼, 아마 이 여자분에게 공감을 하셨을 거예요. 43 00:01:48,712 --> 00:01:50,418 그리고 다른 감정도 느끼셨을텐데 44 00:01:50,418 --> 00:01:51,526 어떻게 표현할까요. 45 00:01:51,526 --> 00:01:55,043 그냥 남편에 대한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하죠. 46 00:01:55,108 --> 00:01:57,844 이러한 것들은 저의 머릿속에도 스쳐가는 생각들이에요. 47 00:01:57,848 --> 00:01:59,976 메일함에서 이런 편지를 읽고 있는 도중에요. 48 00:01:59,976 --> 00:02:03,093 하지만 저는 이 편지들에 답장을 할 때 아주 신중해야만 해요. 49 00:02:03,093 --> 00:02:07,198 왜냐하면 전 이 모든 편지들이 그저 한 명의 특정한 작가에 의해 쓰여진 50 00:02:07,222 --> 00:02:09,150 이야기일 뿐임을 알기 때문이에요. 51 00:02:09,174 --> 00:02:12,222 그리고 이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 역시 존재하죠. 52 00:02:12,246 --> 00:02:13,666 항상 존재해요. 53 00:02:14,166 --> 00:02:15,326 전 이걸 깨닫게 됐죠. 54 00:02:15,350 --> 00:02:17,452 상담사로서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55 00:02:17,466 --> 00:02:20,957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해 별로 미덥지 않은 화자라는 거예요. 56 00:02:21,306 --> 00:02:22,456 저도 그렇고 57 00:02:22,973 --> 00:02:24,123 여러분도 그래요. 58 00:02:24,497 --> 00:02:26,590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모두가 그래요. 59 00:02:26,624 --> 00:02:28,584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60 00:02:28,588 --> 00:02:31,222 이제 여러분들이 제 강연 내용을 믿지 않을 거니까요. 61 00:02:31,246 --> 00:02:33,611 우리가 고의로 타인을 속인다는 게 아니에요. 62 00:02:33,635 --> 00:02:36,747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게 얘기하는 것은 전적으로 사실이에요. 63 00:02:36,771 --> 00:02:39,032 오직 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요. 64 00:02:39,056 --> 00:02:41,484 그들이 어떤 걸 강조하고 축소하는지에 따라서, 65 00:02:41,508 --> 00:02:43,417 무엇을 남겨두고 생략하는지에 따라서, 66 00:02:43,441 --> 00:02:45,457 무엇을 보았고 보여주고 싶은 지에 따라서 67 00:02:45,481 --> 00:02:48,155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특정한 방식으로 말해요. 68 00:02:48,179 --> 00:02:51,138 심리학자인 제롬 브루너가 이를 아주 잘 묘사했죠. 69 00:02:51,138 --> 00:02:55,601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하나의 도덕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 70 00:02:55,966 --> 00:02:58,601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죠. 71 00:02:58,625 --> 00:03:01,061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일이 잘못 되었는지 72 00:03:01,085 --> 00:03:02,958 왜 누군가를 그렇게 대했는지 73 00:03:02,982 --> 00:03:04,975 분명 그렇게 대우받을만 하니까요. 74 00:03:04,999 --> 00:03:08,717 난 분명 그렇게 대하지 않았는데 왜 누군가가 나를 그런 식으로 대했는지 75 00:03:08,723 --> 00:03:11,675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길이에요. 76 00:03:11,699 --> 00:03:14,389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이야기들이 77 00:03:14,413 --> 00:03:17,936 다른 이를 속이거나, 불완전하거나 또는 아예 틀렸다면 어떨까요? 78 00:03:18,929 --> 00:03:20,662 그런 이야기는 이해를 돕긴 커녕 79 00:03:20,662 --> 00:03:22,501 우리를 꼼짝도 못 하게 가둬버려요. 80 00:03:22,515 --> 00:03:25,737 우리는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이야기를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81 00:03:26,060 --> 00:03:28,263 하지만 제가 일하는 동안 계속해서 발견하는 건 82 00:03:28,287 --> 00:03:30,238 완전히 반대라는 거예요. 83 00:03:30,262 --> 00:03:33,857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대로 우리 삶이 결정됩니다. 84 00:03:34,989 --> 00:03:36,568 이것이 이야기의 위험성이에요. 85 00:03:36,592 --> 00:03:38,274 우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죠. 86 00:03:38,298 --> 00:03:42,564 근데 이게 이야기의 힘이기도 한데, 우리의 이야기를 바꿀 수 있다면 87 00:03:42,576 --> 00:03:44,631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88 00:03:44,655 --> 00:03:46,902 오늘 이걸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89 00:03:47,624 --> 00:03:49,457 제가 심리상담사라고 말씀드렸는데, 90 00:03:49,481 --> 00:03:52,354 정말 그래서, 못 미더운 화자는 안 되려고 하고 있죠. 91 00:03:52,378 --> 00:03:54,584 하지만 제가, 예를 들어, 비행기에 있을 때 92 00:03:54,608 --> 00:03:56,489 다른 사람이 제 직업이 뭔지 물어보면 93 00:03:56,513 --> 00:03:58,637 저는 주로 제가 편집자라고 합니다. 94 00:03:59,017 --> 00:04:01,589 그 이유 중 일부는, 제가 심리상담사라고 하면 95 00:04:01,613 --> 00:04:04,597 항상 좀 희한한 대답이 돌아오기 때문이에요. 96 00:04:04,621 --> 00:04:06,296 "아, 심리상담사시구나. 97 00:04:06,320 --> 00:04:08,468 그럼 제 정신을 분석하실 건가요?" 98 00:04:08,492 --> 00:04:10,056 전 생각하죠. "첫째, 아니요 99 00:04:10,080 --> 00:04:12,484 둘째, 제가 그걸 왜 여기서 하죠? 100 00:04:12,508 --> 00:04:14,008 만약 산부인과 의사라고 했으면 101 00:04:14,032 --> 00:04:16,699 거기서 제가 골반검사라도 할 건지 물어볼 건가요?" 102 00:04:16,723 --> 00:04:18,698 (웃음) 103 00:04:19,207 --> 00:04:21,469 하지만 제가 편집자라고 소개하는 주된 이유는 104 00:04:21,493 --> 00:04:23,017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에요. 105 00:04:23,041 --> 00:04:25,746 사실 심리상담사들이 하는 일이 편집을 도와주는 건데 106 00:04:25,746 --> 00:04:28,856 "상담사님께"에서 저의 역할 중 재밌는 것은 107 00:04:28,880 --> 00:04:31,571 편집을 오직 한 사람을 위해 하는게 아니라는 거예요. 108 00:04:31,595 --> 00:04:34,269 독자들 모두가 어떻게 편집을 하는지를 알려주려고 해요. 109 00:04:34,293 --> 00:04:36,301 매주 편지 하나를 예로 들면서 말이죠. 110 00:04:36,325 --> 00:04:37,968 제가 생각하는 건 이런 거예요. 111 00:04:37,992 --> 00:04:39,770 "어떤게 중요치 않은 내용일까?" 112 00:04:39,794 --> 00:04:43,040 "주인공에게 진전이 있는걸까 아니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걸까 113 00:04:43,064 --> 00:04:46,207 옆에 주변 인물들은 중요한가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가?" 114 00:04:46,231 --> 00:04:48,364 "주요 사건들이 주제를 드러내는가?" 115 00:04:48,699 --> 00:04:50,254 그리고 제가 깨달은 것은 116 00:04:50,278 --> 00:04:54,278 대부분 사람들의 이야기는 보통 두 가지 핵심 주제의 주위를 맴돈다는 겁니다. 117 00:04:54,302 --> 00:04:55,778 첫째는 자유이고 118 00:04:55,802 --> 00:04:57,579 둘째는 변화입니다. 119 00:04:57,603 --> 00:04:58,833 제가 편집을 하면 120 00:04:58,857 --> 00:05:00,949 이 두 가지 주제들로 시작을 합니다. 121 00:05:00,973 --> 00:05:03,671 그럼 잠시 자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122 00:05:03,695 --> 00:05:06,449 자유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들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23 00:05:06,473 --> 00:05:08,338 우리는 일반적으로 124 00:05:08,362 --> 00:05:11,750 우리가 어마어마한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5 00:05:12,317 --> 00:05:14,397 하지만 문제가 내 앞에 있을 때는 다르죠. 126 00:05:14,421 --> 00:05:16,921 그럴 땐 갑자기 자유가 하나도 없다고 느끼곤 해요. 127 00:05:16,945 --> 00:05:19,603 많은 이야기들이 갇혀있는 느낌에 대한 거잖아요? 128 00:05:19,627 --> 00:05:21,346 우리는 우리가 갇혀있다고 느껴요. 129 00:05:21,346 --> 00:05:24,238 우리의 가족, 직업, 관계, 또 과거로 인해서요. 130 00:05:24,599 --> 00:05:27,978 때로 우리는 자신을 채찍질하는 이야기로 스스로를 가둬버리기도 하는데 131 00:05:27,978 --> 00:05:29,919 모두 이런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겁니다. 132 00:05:29,922 --> 00:05:31,781 “모두가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아." 133 00:05:31,781 --> 00:05:33,027 SNS 법칙 같은 거죠. 134 00:05:33,216 --> 00:05:35,788 “나는 그저 사기꾼이야.” “나는 매력이 없어.” 135 00:05:35,982 --> 00:05:38,180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을 거야.” 136 00:05:38,194 --> 00:05:42,066 “‘시리야’ 불렀는데 답이 없는 건 그녀가 날 싫어하기 때문이야." 137 00:05:42,066 --> 00:05:44,127 다 알아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거. 138 00:05:45,532 --> 00:05:47,437 저한테 그 편지를 쓴 여성분 또한 139 00:05:47,461 --> 00:05:49,349 갇혀 있는 기분이겠죠. 140 00:05:49,373 --> 00:05:52,222 그녀가 남편 곁에 남는다면 다시는 그를 믿지 못할테지만 141 00:05:52,246 --> 00:05:54,651 만약 그녀가 떠난다면, 자녀들이 고통받겠죠. 142 00:05:55,040 --> 00:05:57,920 제 생각에 완벽한 예가 될 수 있는 만화가 있는데요. 143 00:05:57,944 --> 00:06:00,468 이 이야기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알려주죠. 144 00:06:00,492 --> 00:06:02,898 만화에는 철장을 흔들고 있는 죄수가 있습니다. 145 00:06:02,922 --> 00:06:04,944 절박하게 빠져나가려고 시도하죠. 146 00:06:04,968 --> 00:06:07,159 하지만 오른쪽 왼쪽 다 열려있어요. 147 00:06:07,183 --> 00:06:08,944 철장이 없죠. 148 00:06:08,968 --> 00:06:11,174 죄수는 감옥에 있지 않아요. 149 00:06:11,977 --> 00:06:13,152 이게 대부분의 우리죠. 150 00:06:13,176 --> 00:06:14,779 우리는 완전히 갇힌 느낌을 받고 151 00:06:14,803 --> 00:06:16,898 스스로의 감정의 감옥에 갇혀있는 거죠. 152 00:06:16,898 --> 00:06:21,223 하지만 철장을 돌아서 자유를 향해 나오지 않는 건 깨닫는 게 있어서죠. 153 00:06:21,223 --> 00:06:23,489 자유는 책임과 함께 옵니다. 154 00:06:23,802 --> 00:06:27,651 우리가 만약 이야기의 역할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되면 155 00:06:27,675 --> 00:06:29,794 우리는 변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156 00:06:29,818 --> 00:06:33,056 그리고 그것이 제가 이야기들 속에 흔히 보이는 주제인 변화입니다. 157 00:06:33,080 --> 00:06:34,556 그 이야기들은 이렇습니다. 158 00:06:34,580 --> 00:06:36,786 "나는 변하고 싶어." 어떤 사람이 얘기하죠. 159 00:06:36,810 --> 00:06:38,777 하지만 실제로는 160 00:06:38,801 --> 00:06:42,024 "저는 변화를 위해서 이야기에 다른 캐릭터가 있으면 해요." 161 00:06:42,024 --> 00:06:44,206 치료사들은 이 딜레마를 이렇게 설명하죠. 162 00:06:44,230 --> 00:06:46,738 "만약 여왕에게 불알이 있었다면 왕이 되었겠죠." 163 00:06:46,762 --> 00:06:47,921 제 말은 164 00:06:47,945 --> 00:06:48,945 (웃음) 165 00:06:48,969 --> 00:06:50,873 말이 안되죠, 그렇죠? 166 00:06:51,923 --> 00:06:53,907 우리가 왜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겠어요. 167 00:06:53,931 --> 00:06:56,336 이야기를 바꿀 영웅은 누구죠? 168 00:06:56,360 --> 00:06:57,987 왜냐하면 변화가 169 00:06:58,011 --> 00:06:59,741 그게 정말 긍정적인 변화라해도 170 00:06:59,765 --> 00:07:02,357 놀라운정도로 많은 손실을 동반해서 그렇죠. 171 00:07:02,381 --> 00:07:03,992 익숙함의 손실이죠. 172 00:07:04,016 --> 00:07:07,349 심지어 익숙한 것이 불편하고 완전히 비참하더라도 173 00:07:07,373 --> 00:07:09,857 최소한 등장인물과 설정과 줄거리는 알고 있습니다. 174 00:07:09,881 --> 00:07:12,294 이 이야기에서 반복되는 대사까지 이미 알고 있죠. 175 00:07:12,318 --> 00:07:13,636 "너는 절대 빨래를 하지 않아!" 176 00:07:13,660 --> 00:07:14,873 "나 저번에 했어!" 177 00:07:14,897 --> 00:07:16,061 "진짜? 언제?" 178 00:07:16,085 --> 00:07:17,816 이상하게도 편안한 게 있습니다. 179 00:07:17,840 --> 00:07:20,190 이 이야기가 정확하게 어떻게 진행될지 180 00:07:20,214 --> 00:07:21,666 매번 말입니다. 181 00:07:22,170 --> 00:07:25,686 새로운 챕터를 쓴다는 것은 미지로의 모험을 뜻합니다. 182 00:07:25,710 --> 00:07:27,916 빈 페이지를 보는 것이죠. 183 00:07:27,940 --> 00:07:29,503 그리고 대부분의 작가가 말하듯, 184 00:07:29,527 --> 00:07:32,098 빈 페이지보다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185 00:07:32,476 --> 00:07:33,913 하지만 이런 것도 있죠. 186 00:07:33,937 --> 00:07:35,960 한번 이야기를 편집하면 187 00:07:35,984 --> 00:07:39,118 다음 챕터부터는 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188 00:07:39,459 --> 00:07:42,753 우리는 문화적으로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189 00:07:42,777 --> 00:07:46,364 하지만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는 스스로를 모르는 것입니다. 190 00:07:46,388 --> 00:07:49,976 스스로에게 얘기하던 버전의 이야기를 포기함으로써 191 00:07:50,000 --> 00:07:51,826 진정한 당신의 삶을 살 수 있죠. 192 00:07:51,850 --> 00:07:55,886 내 스스로가 자신에게 얘기하던 이야기를 제외하고 말이죠. 193 00:07:55,897 --> 00:07:58,733 그것이 철장 옆으로 돌아나오는 방법입니다. 194 00:07:59,297 --> 00:08:02,638 다시 편지를 썼던 여자분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불륜건 말이죠. 195 00:08:02,662 --> 00:08:04,773 그녀는 제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봤었죠. 196 00:08:04,797 --> 00:08:07,246 제 사무실에 붙어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197 00:08:07,270 --> 00:08:09,254 초우월주의. 198 00:08:09,278 --> 00:08:13,873 한사람의 지식이나 권한 외의 조언이나 의견을 주려고 하는 습관. 199 00:08:13,897 --> 00:08:15,175 굉장한 단어죠, 그렇죠? 200 00:08:15,199 --> 00:08:17,160 각기 다른 여러 문맥에서 쓸 수 있죠. 201 00:08:17,184 --> 00:08:19,595 장담컨대 이 TED 강연 이후에 사용하실 겁니다. 202 00:08:19,619 --> 00:08:22,530 이걸 사용하는 이유는 치료사인 제게 상기시켜주거든요. 203 00:08:22,554 --> 00:08:24,936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도와줄 수는 있지만 204 00:08:24,960 --> 00:08:27,428 그들을 위해 대신 선택해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요. 205 00:08:27,754 --> 00:08:30,373 오직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써 나아갈 수 있죠. 206 00:08:30,397 --> 00:08:32,500 그리고 여러분이 필요한 건 몇가지 도구 뿐이죠. 207 00:08:32,524 --> 00:08:33,815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건 208 00:08:33,839 --> 00:08:36,632 이 여성의 편지를 편집하는 거예요. 다같이 여기서요. 209 00:08:36,656 --> 00:08:39,688 저희가 어떻게 이야기를 바꿀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드리면서요. 210 00:08:39,998 --> 00:08:42,172 여러분께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싶은데 211 00:08:42,196 --> 00:08:45,632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이야기를 생각해보세요. 212 00:08:45,656 --> 00:08:47,777 여러분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는 내용일 수도 있어요. 213 00:08:47,801 --> 00:08:50,865 이건 여러분이 경험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그럴 수 있고 214 00:08:50,889 --> 00:08:53,317 여러분 삶에서 만난 사람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215 00:08:53,341 --> 00:08:55,309 자기자신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216 00:08:55,793 --> 00:08:58,725 그리고 주변에 나타나는 등장인물들도 봤으면 합니다. 217 00:08:58,749 --> 00:09:03,884 누가 잘못된 버전의 이 이야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나요? 218 00:09:04,202 --> 00:09:06,065 예를 들어, 제게 편지를 쓴 여성분이 219 00:09:06,065 --> 00:09:07,872 무슨 일이 있었는지 친구에게 얘기하면 220 00:09:07,872 --> 00:09:10,877 아마도 그녀에게 "멍청한 동정" 을 하면서 얘기하게 되겠죠. 221 00:09:11,215 --> 00:09:13,715 이제 멍청한 동정 속에 우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222 00:09:13,739 --> 00:09:16,095 "네가 맞아, 그건 불공평해"라고 말할 겁니다. 223 00:09:16,095 --> 00:09:18,696 친구가 원하던 진급을 하지 못했다 얘기할 때요. 224 00:09:18,696 --> 00:09:21,467 비록 이런 일이 이미 몇번 일어난 걸 알고 있지만요. 225 00:09:21,467 --> 00:09:23,855 왜냐하면 그 친구가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226 00:09:23,951 --> 00:09:26,018 아마 사무실물품도 훔쳤을 거예요. 227 00:09:26,212 --> 00:09:27,212 (웃음) 228 00:09:27,236 --> 00:09:29,782 저희는 "네가 맞아, 걔 별로야." 라고 말하죠. 229 00:09:29,806 --> 00:09:32,803 친구가 우리에게 남자친구가 헤어졌다고 얘기할 때요. 230 00:09:32,827 --> 00:09:36,853 우리는 이미 그녀가 인간관계에서 행동하는 경향을 알고 있죠. 231 00:09:36,865 --> 00:09:39,691 끓임없이 문자를 한다든지 그의 서랍을 확인한다든지 하는 232 00:09:39,715 --> 00:09:41,405 결별을 유발하는 행동들을 하죠. 233 00:09:41,429 --> 00:09:43,079 우리는 문제가 보여요. 234 00:09:43,103 --> 00:09:46,707 어떤 바에 가든 거기서 싸움이 나면 그 원인은 여러분일 수도 있어요. 235 00:09:46,707 --> 00:09:48,968 (웃음) 236 00:09:48,992 --> 00:09:52,691 좋은 편집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현명한 동정을 전해야 합니다. 237 00:09:52,715 --> 00:09:55,216 단순히 친구들한테가 아닌, 우리 스스로에게도요. 238 00:09:55,240 --> 00:09:58,193 현명한 동정이란 전문용어로 하면은 239 00:09:58,217 --> 00:10:00,684 "동정의 진실 폭탄 전달하기." 240 00:10:01,024 --> 00:10:02,953 이 진실 폭탄들은 동정을 담고 있죠. 241 00:10:02,977 --> 00:10:05,856 폭탄들은 이야기 외부의 것을 보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242 00:10:05,880 --> 00:10:09,810 사실 우리는 이 여성의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릅니다. 243 00:10:09,810 --> 00:10:12,558 또는 왜 그들의 성생활이 2년 전에 변했는지, 244 00:10:12,582 --> 00:10:15,709 또는 늦은밤 전화가 실제로 어떤 것에 대한 것이 였는지도요. 245 00:10:15,733 --> 00:10:17,844 그리고 아마도 그녀의 과거 때문에 246 00:10:17,868 --> 00:10:20,479 배신이라는 한가지의 이야기만을 적는 걸 수도 있습니다. 247 00:10:20,503 --> 00:10:22,405 하지만 그외에 다른것이 있을 겁니다. 248 00:10:22,429 --> 00:10:28,133 그녀가 편지를 통해 저 또는 스스로에게 보이기 싫은 것들을요. 249 00:10:28,143 --> 00:10:30,452 이건 로르샤흐 검사를 받는 사람과 같습니다. 250 00:10:30,476 --> 00:10:32,326 모두 로르샤흐 검사가 뭔지 아시죠? 251 00:10:32,350 --> 00:10:35,334 심리학자가 여러분에게 저렇게 퍼진 잉크를 보여주고 252 00:10:35,358 --> 00:10:37,844 "뭐가 보이시나요?"하고 물어봅니다. 253 00:10:38,287 --> 00:10:40,763 그리고 퍼진 잉크를 보고 그가 말하길 254 00:10:40,787 --> 00:10:44,304 "글쎄요, 확실히 피는 안 보이네요." 255 00:10:45,675 --> 00:10:47,334 그리고 심사위원이 말하길, 256 00:10:47,358 --> 00:10:50,812 "좋습니다. 그럼 그 외에 절대 안 보이는 걸 말씀해주세요." 257 00:10:51,622 --> 00:10:53,932 글쓰는 것에서는 이걸 관점이라고 하죠. 258 00:10:53,956 --> 00:10:56,709 내레이터가 보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일까요? 259 00:10:56,733 --> 00:10:59,709 편지를 하나 더 읽어드리고 싶은데요. 260 00:11:00,797 --> 00:11:03,042 이렇게 시작합니다. 261 00:11:04,860 --> 00:11:06,503 "치료사님께 262 00:11:07,701 --> 00:11:09,597 제 아내와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해요. 263 00:11:09,621 --> 00:11:11,525 최근 제가 뭘 하든 그녀는 짜증을 내요. 264 00:11:11,549 --> 00:11:14,621 사소한 것이라도요. 예를 들면 음식 씹는 소리같은 거요. 265 00:11:14,944 --> 00:11:16,127 아침을 먹을 때 266 00:11:16,127 --> 00:11:19,437 그녀가 몰래 제 그래놀라에 우유를 더 넣으려는 것도 알아챘습니다. 267 00:11:19,437 --> 00:11:20,723 소리가 안 나도록요." 268 00:11:20,795 --> 00:11:22,175 (웃음) 269 00:11:22,469 --> 00:11:26,580 "제 생각은 2년 전에 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부정적으로 된 것 같아요.” 270 00:11:26,604 --> 00:11:27,882 저희는 정말 친했고 271 00:11:27,906 --> 00:11:29,794 그녀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요. 272 00:11:29,818 --> 00:11:32,381 그래서 제가 삶의 경험을 공감하지 못하는 듯 해요. 273 00:11:32,405 --> 00:11:35,238 직장 친구의 아버지가 몇달 전에 돌아가셨는데 274 00:11:35,262 --> 00:11:36,952 그래서 제 심정을 이해하죠. 275 00:11:36,976 --> 00:11:40,064 제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제 아내와 대화하고 싶습니다. 276 00:11:40,088 --> 00:11:42,818 하지만 그녀가 저를 가까스로 참고 있는 것처럼 느껴요. 277 00:11:42,842 --> 00:11:45,318 아내를 어떻게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278 00:11:45,318 --> 00:11:46,468 좋습니다. 279 00:11:46,961 --> 00:11:49,326 제가 고른 이 이야기는 280 00:11:49,350 --> 00:11:52,278 제가 일찍이 말씀드린 이야기와 같은 것입니다. 281 00:11:52,302 --> 00:11:54,873 단순히 내레이터의 다른 관점에서 말한 것 뿐이죠. 282 00:11:54,897 --> 00:11:57,294 그녀의 이야기는 남편의 바람에 대한 것이었고 283 00:11:57,318 --> 00:12:00,666 그의 이야기는 아내가 자신의 슬픔을 이해 못해주는 것이죠. 284 00:12:01,159 --> 00:12:04,477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285 00:12:04,501 --> 00:12:08,405 이 두 이야기는 모두 유대를 갈망하는 내용입니다. 286 00:12:08,825 --> 00:12:11,206 그리고 이 1인칭 내레이션에서 벗어나 287 00:12:11,230 --> 00:12:13,952 다른 등장인물 시점에서 이야기를 쓸 수 있다면 288 00:12:13,976 --> 00:12:16,849 다른 등장인물에 갑자기 더욱 호감이 갈 수도 있고 289 00:12:16,873 --> 00:12:18,674 줄거리는 전개될 겁니다. 290 00:12:19,342 --> 00:12:22,143 그것이 편집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291 00:12:22,167 --> 00:12:24,434 하지만 여기서 변화도 시작됩니다. 292 00:12:24,786 --> 00:12:28,326 만약 여러분이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293 00:12:28,350 --> 00:12:31,238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쓰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294 00:12:31,667 --> 00:12:35,127 이 더 넓은 시점에서 여러분은 어떤 것을 보게 될까요? 295 00:12:35,791 --> 00:12:37,971 그것이 제가 좌절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296 00:12:37,971 --> 00:12:38,922 종종 얘기하는데 297 00:12:38,922 --> 00:12:41,791 "당신은 스스로와 얘기를 할 가장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298 00:12:41,802 --> 00:12:44,876 우울증이 이야기를 특정한 방향으로 틀어버리기 때문이죠. 299 00:12:45,130 --> 00:12:46,686 관점을 좁혀버리죠. 300 00:12:47,250 --> 00:12:50,583 우리가 외롭거나 다치거나 거절 당했을 때와 똑같습니다. 301 00:12:50,607 --> 00:12:52,226 우리는 온갖 이야기를 만듭니다. 302 00:12:52,250 --> 00:12:54,029 매우 조그마한 렌즈로 왜곡시켜서요. 303 00:12:54,053 --> 00:12:56,370 우리는 스스로가 보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죠. 304 00:12:56,680 --> 00:13:00,434 그리고 나서 우리는 효과적으로 스스로의 가짜 뉴스 진행자가 됩니다. 305 00:13:01,482 --> 00:13:03,348 저는 고백할 게 있습니다. 306 00:13:03,998 --> 00:13:07,016 제가 읽어드린 남편 버전의 편지는 제가 쓴 것입니다. 307 00:13:07,040 --> 00:13:08,865 상상도 못하겠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308 00:13:08,865 --> 00:13:11,350 그래놀라랑 피타칩 사이에서 고민했는지 모르시겠죠. 309 00:13:11,350 --> 00:13:14,488 제가 다른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거죠. 310 00:13:14,512 --> 00:13:15,956 수년간 봐왔던 것들이죠. 311 00:13:15,980 --> 00:13:19,699 제 치료 상담 중 뿐만 아니라 상담 칼럼란에서도 봤죠. 312 00:13:19,723 --> 00:13:20,960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313 00:13:20,984 --> 00:13:23,230 같은 상황에 처한 두 사람이 314 00:13:23,254 --> 00:13:25,730 서로 모르는 사이에 제게 편지를 썼죠. 315 00:13:25,754 --> 00:13:27,746 저는 이 같은 이야기의 두 가지 버전을 316 00:13:27,770 --> 00:13:29,103 메일함에 갖고 있습니다. 317 00:13:29,546 --> 00:13:31,234 그건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318 00:13:31,901 --> 00:13:34,828 저는 이 여자가 쓴 편지의 다른 버전을 모릅니다. 319 00:13:34,852 --> 00:13:36,321 하지만 이건 압니다. 320 00:13:36,345 --> 00:13:37,678 그녀가 적어야 하죠. 321 00:13:38,082 --> 00:13:40,127 왜냐하면 이 용감한 편집으로 322 00:13:40,151 --> 00:13:43,953 그녀는 더욱 미묘한 버전의 편지를 제게 적어줄 수 있었겠죠. 323 00:13:43,977 --> 00:13:46,603 그녀의 남편이 어떤 형태의 불륜을 저질렀어도 말이죠. 324 00:13:46,627 --> 00:13:48,357 그리고 그가 그렇다 하더라도 325 00:13:48,381 --> 00:13:51,444 그녀는 아직 줄거리가 뭔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326 00:13:52,096 --> 00:13:54,984 왜냐하면 이 편집이라는 미덕으로 327 00:13:55,008 --> 00:13:58,320 그녀는 줄거리가 어떻게 될지에는 수많은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328 00:13:59,277 --> 00:14:02,832 이런 것이 제가 정말 꼼짝 못하는 사람들을 보았을 때 종종 있는데요. 329 00:14:02,856 --> 00:14:05,784 그리고 그들은 실제로 그들이 꼼짝못하는 것에 투자합니다. 330 00:14:06,126 --> 00:14:08,702 우리는 도움을 거절하는 불평가들이라고 합니다. 331 00:14:08,726 --> 00:14:10,400 이러한 사람들을 알고 있을 겁니다. 332 00:14:10,424 --> 00:14:13,480 그런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제안을 해주면 333 00:14:13,504 --> 00:14:18,353 이런 식으로 거절합니다. ”알아. 근데 그건 절대 안돼, 왜냐하면...” 334 00:14:18,801 --> 00:14:22,119 “응, 아냐, 그건 불가능해, 왜냐하면 내가 못해.” 335 00:14:22,143 --> 00:14:26,349 “응, 난 친구들을 더 원해,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짜증나.” 336 00:14:26,373 --> 00:14:28,421 (웃음) 337 00:14:28,445 --> 00:14:30,222 그들이 실제로 거부하는 것은 338 00:14:30,246 --> 00:14:33,646 고통과 정체를 편집하는 것이죠. 339 00:14:34,300 --> 00:14:37,514 그리고 이 사람들에 한해서 저는 접근을 다르게 합니다. 340 00:14:37,538 --> 00:14:40,197 제가 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341 00:14:40,221 --> 00:14:42,228 저는 그들에게 말합니다. 342 00:14:42,252 --> 00:14:44,148 "우리 모두 죽어요." 343 00:14:44,834 --> 00:14:47,603 제가 여러분 치료사가 아니라서 모두 안도하실 겁니다. 344 00:14:48,056 --> 00:14:49,405 왜냐하면 지금의 여러분처럼 345 00:14:49,429 --> 00:14:50,890 저를 그렇게 다시 보니까요. 346 00:14:50,890 --> 00:14:52,549 완전히 당황하는 모습으로 말이죠. 347 00:14:52,977 --> 00:14:55,072 하지만 그리고 나서 제가 설명을 하죠. 348 00:14:55,072 --> 00:14:57,849 우리가 결국에는 쓰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고요. 349 00:14:58,127 --> 00:14:59,727 이건 사망 기사라고 불립니다. 350 00:15:00,603 --> 00:15:05,016 저는 스스로의 슬픈 이야기의 작가가 되는 대신에 351 00:15:05,040 --> 00:15:08,325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이 이야기의 모양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죠. 352 00:15:09,016 --> 00:15:11,643 우리는 이야기의 영웅이지 피해자가 되면 안됩니다. 353 00:15:11,667 --> 00:15:16,762 현실을 형성하고 마음 속에 남을 어떤 내용을 쓸지 선택할 수 있죠. 354 00:15:17,096 --> 00:15:20,599 저는 인생이 어떤 이야기를 들을지 편집이 필요한 건 어떤 이야기인지 355 00:15:20,607 --> 00:15:22,689 정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356 00:15:22,689 --> 00:15:25,705 그리고 그건 수정을 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357 00:15:25,729 --> 00:15:28,895 왜냐하면 삶의 질보다 더욱 중요한건 없기 때문입니다. 358 00:15:28,919 --> 00:15:31,103 우리가 스스로에게 말하는 이야기보다 말이죠. 359 00:15:31,127 --> 00:15:34,468 저는 우리 삶에 대한 것을 얘기를 하게 되면 360 00:15:34,492 --> 00:15:38,373 스스로의 퓰리쳐 상을 노려야한다고 얘기합니다. 361 00:15:38,397 --> 00:15:41,266 저희 대부분은 도움을 거절하는 불평가들이 아닙니다. 362 00:15:41,290 --> 00:15:43,643 또는 최소한 그렇지 않다고 믿고 있죠. 363 00:15:43,667 --> 00:15:46,294 하지만 너무 빠져들기 쉬운 역할이죠. 364 00:15:46,318 --> 00:15:49,529 우리가 불안해하거나 화나거나 약해졌을 때 말이죠. 365 00:15:49,553 --> 00:15:52,116 그래서 다음에 무언가로 인해 전전긍긍할 때는 366 00:15:52,140 --> 00:15:53,569 기억하세요. 367 00:15:53,593 --> 00:15:55,116 우리는 결국 죽습니다. 368 00:15:55,140 --> 00:15:56,569 (웃음) 369 00:15:56,593 --> 00:15:59,101 여러분의 편집도구를 꺼내서 370 00:15:59,125 --> 00:16:00,744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371 00:16:00,768 --> 00:16:03,720 나는 내 이야기가 어떠하길 바랄까? 372 00:16:04,929 --> 00:16:08,335 그리고 나서 여러분의 걸작을 써 내려가세요. 373 00:16:08,716 --> 00:16:09,875 감사합니다. 374 00:16:09,899 --> 00:16:12,526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