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데이터 문해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 조던 모로우 (Jordan Morrow) | TEDxBoise

데이터 과학자가 되지 않고서 진실과 거짓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보다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 정보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요? 데이터 문해력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디지털 혁명시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조던은 데이터와 분석의 열렬한 팬이며, 스스로를 "데이터 괴짜"라 부릅니다. 수학, 데이터가 관련된 많은 분야에 대한 관심 외에 조던은 열정적인 트레일 러너이자 초장거리마라토너이고 종종 유타주 내 산악지대들을 탐험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다섯이 있고, 대학시절 최고의 친구와 결혼하였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시카고 컵스 구장 이름인 위글리에서 이름을 따서 개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강연은 TED의 형식에 맞춰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 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s://www.ted.com/tedx를 방문해 주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뉴스를 보고

그 이야기에 매료되고 나서

'이 자료와 정보가 정확할까?'하는
의심을 해봤을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계산대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진열된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서

신문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신문은 SNS에 올라오지 않는
인쇄물이랍니다.

도대체 몇 번이나

"에이, 말도 안돼"라고 읊조렸을까요?

세 번째로, SNS를 예로 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SNS에서

급속하게 퍼지는 화제들 때문에
걱정하기도 합니까?

'모모 챌린지'같은 괴담 말이죠.

결국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오늘날 현대사회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정보들을
어떻게 다 판단할 수 있을까요?

또 정보를 판단하는 것뿐 아니라

그 정보들로 어떻게 근거있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만약 제가 여러분께 이렇게
말씀드린다면 어떨까요?

이 세상에 적절한 기술이 있어

모든 사람이 배울 수 있고

그저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능숙하게도 하여

자료와 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결정을 할 수 있다고요.

너무 매력적이라
현실성 없는 이야기 같나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이 기술은 실재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 기술은 바로 데이터 문해력입니다.

데이터 문해력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이 개념에 대한 기초를 좀 말씀드려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를 이해하도록

현 세계의 기술과 정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현재
4차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죠.

이 용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바로 디지털 세계입니다.

우리가 디지털 사회에 산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실 겁니다.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이 없는 분은
실제 거의 없을 겁니다.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생산되는지 보겠습니다.

첫 번째 예시입니다.

요즘에는 터치스크린이 있는 냉장고가
필요한 것을 알고 계셨나요?

(웃음)

터치스크린뿐만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도 재생하고
날씨도 알려줍니다.

이러한 기능이 있음에도,
이 기능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했나요?

이제, 솔직히 다 털어놓고,
이런 냉장고가 있으신 분?

(웃음)

두 번째 예시로 식기세척기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리라고 아셨나요?

왜냐하면 제가 어느 때보다
극장에 있을 때 특히

식기세척기가 언제 끝나는지
알고 싶더라고요.

(웃음)

이런 기능이 필요할 걸 아셨나요?

세 번째 예시입니다.

샤워기 손잡이를 돌려 켜는 일이
이렇게나 어려워지리라고 생각해보셨나요?

(웃음)

이제 앱을 다운받아서
샤워기를 켤 수 있죠.

그리고 세상에, 여러분이 원하는
정확한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죠.

이뿐만 아니라

샤워 중에도 터치스크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기와 물이 섞이죠.

(웃음)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을 아셨나요?

현실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연결된 것만이 아닌데요,
어떤 것을 생산하고 있을까요?

데이터와 정보입니다.

이제 데이터를 새로운 석유로 부릅니다.

그렇지만 이 주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생각해야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요.

데이터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렇지만 석유처럼

이용하는 사람이 있고 정제를 해야
가치를 얻게 됩니다.

이것이 데이터 문해력 입니다.

데이터 문해력의 정의는 데이터를 읽고,

판단, 분석, 이용하는 능력입니다.

네 가지 기술이 이 범위에 듭니다.

제가 말하지 않은 것을 눈치채셨나요?

데이터 문해력은
데이터 과학과 다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데이터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모든 사람들은 데이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성공하려면요.

그럼 네 가지 기술을 살펴봅시다.

살펴보고 나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를 위해, 냉장고를
구매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제가 강연 중에 알려드릴 원리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도 활용할 수 있고

사업분야와 사회에도 적용가능합니다.

첫 번째 특징은
데이터를 읽는 능력입니다.

상점에 가서 냉장고를
살펴본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어떤 게 제일 좋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단계는
주어진 정보와 데이터를 읽는 겁니다.

구글에 "읽기"를 검색해보면

어떤 것을 살펴보고
이해하기라고 나옵니다.

상점에 가보니 냉장고가 30종이 있다면

터치스크린이 없길 바라고요,

우리에게 주어진 정보를 읽고

이해해서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죠.

데이터 읽기는 강력한 능력 중 하나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우리의 사고방식을 자유롭게 합니다.

수백 년 전을 생각해봅시다.

그 당시에는 읽을 줄 아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데이터를 읽을 줄 안다는 것이
범죄가 될 거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수백 년 전에 우리 주위에 있던 정보를
이해하는 게 중요했던 것처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핵심 기술입니다.

다시 냉장고로 돌아가 봅시다.

이제 나아가서 데이터 문해력의
두 번째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데이터를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스스로 자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컴퓨터 과학과 통계에
능해야 한다는 이야긴가요?"

"데이터를 판단하려면요?"

물론 아닙니다.

바로 정보를 접했을 때
정보와 친숙해지는 겁니다.

여러가지 떠도는 이야기를 들으면
불편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가 거짓임을 알면 안심합니다.

데이터를 읽고 판단하는 일은

진실 여부를 판단해야하기 전에
거짓임을 판단할 수 있게 합니다.

냉장고를 구매할 때

각 냉장고의 정보가 있다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데이터 문해력 정의의
세 번째 특징으로 이어집니다.

바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에는 "왜?"라는 의문점이
숨겨져 있습니다.

인간은 관찰을 넘어
통찰력을 얻고 싶어합니다.

현실에서, 소셜미디어에 이야기가 퍼지면

대부분, 접한 정보를 관찰합니다.

냉장고의 경우,

가게에 가서 냉장고를 30종 쯤 보면

아마 다섯 개 정도에
관심이 갈 것입니다.

관찰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 냉장고 다섯 개의 정보를 분석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현명한 선택을 위한
통찰력을 찾게 됩니다.

분석은 또한 질문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도 의미합니다.

질문은 오늘날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다지 자주 일어나지는 않죠.

모든 것에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데이터 문해력의 네 번째 특징은

데이터로 논쟁하는 것입니다.

잠깐 덧붙여 말하면

냉장고를 고를 때 판매원과
언쟁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데이터로 논쟁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주어진 정보에 대해
질문을 던지세요.

판매원에게 질문을 많이 하세요.

그들이 주는 정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질문하세요.

둘째, 데이터와 정보로 논쟁하는 것은

주장을 내세우고 정보로
뒷받침을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제 아내와 집 리모델링을 하고
냉장고를 고른다고 해봅시다.

모든 면에서 합의를 보았죠.

사실은 아닙니다.

(웃음)

저와 아내는 각각의 생각이 있고,

논쟁 후에 사실과 데이터로 뒷받침하여

최적의 냉장고를
고를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네 가지 특징,

독해, 판단, 분석 그리고
데이터로 논쟁하는 것은

개인이 정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은 제가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죠?
무슨 일을 해야 하죠?"

"학교로 돌아가
통계공부를 해야 하나요?"

"코딩을 배워야 할까요?"

모두가 저만큼 괴짜는 아니라는 걸
충분히 이해합니다.

모든 사람이 통계학 교과서를 읽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저는 좋아합니다만.

(웃음)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저는 "데이터 문해력의 두가지 C"라는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첫 번째 C(Curious)는 호기심입니다.

저는 아이가 다섯이 있습니다.

매일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질문을 할지 예상이 되세요?

(웃음)

하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그만 질문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눈앞의 정보와 데이터를
이용해 머리를 써서

저는 단지 꿈으로만 생각했던
답에 이르는 것을 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어른이 되면 호기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호기심을 잃지말고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세요.

강력한 데이터 문해력의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문해력의 두 번째 C(Creativity)는
창의성입니다.

광고가 넘쳐나고
담론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AI ( 인공지능), 컴퓨터, 기계가

미래에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말이죠.

우리는 이미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 있습니다.

이미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가장 강력한 컴퓨터가
바로 여기 있다고 말하려고 합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인간적인 요소는 데이터와
분리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데이터 기계들과

인간적인 요소와 결합한
인공지능의 조합입니다.

그리고 이 네 가지 특징은
기술의 범주임을 꼭 명심하세요.

두 번째 C에 해당하는 창의성은
인간의 마음을 열어서

따분하거나 지겨운 일처럼
보이는 것을 다루게 해주지만

데이터와 정보는 힘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는
진정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사업적, 그리고
개인의 삶적인 측면에서요.

우리가 읽고, 판단하고,

분석하고, 데이터로
논쟁하는 법을 향상시킨다면요.

디지털 세계와 미래에서
확실하게 성공하고 싶다면

꼭 데이터 문해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