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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아카데미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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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모음들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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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진행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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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들의 짤막한 짜깁기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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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빗면은 이제 5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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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물의 화석은 남아메리카의 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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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 깔끔한 띠 부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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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이 부분에서 발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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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면을 적분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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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법은 보통 대문자 시그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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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공안 위원회라는 걸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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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보면 엄청 괜찮은 위원회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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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건 알데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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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건 알코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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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기와 기억 세포를 구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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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네요. 여기 또 하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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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하나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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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러는, 이 3000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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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자에게서 나온 2000만 달러를 더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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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걸 보고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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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감정이 없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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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 보이는 2200개의 동영상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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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산수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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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미적분학까지의 모든 것을 다룬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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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늘어놓은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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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일부는 방금 보신 찌깁기 중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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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백만명의 학생들이 사이트를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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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십만에서 이십만 개의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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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번에 이야기 할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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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음 단계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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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기에 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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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것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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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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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 5년 전에 헤지펀드 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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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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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올리언스에 있는 친척들 공부를 원격으로 봐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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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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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나 쯤 올려서 나쁠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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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 공부 보충이나 해줄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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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느낌도 주고, 그럴 겸 그냥 한 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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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처음 유투브 영상들을 올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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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이 하나 생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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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 재미있는 일들이 잔뜩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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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제 친척들한테서 받은 피드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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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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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가르치는 것보다 유투브 영상이 낫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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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의 속 뜻을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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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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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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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된 버전의 저를 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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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낫다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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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 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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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니까, 말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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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동화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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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낭비한다는 죄책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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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마음대로 멈추고 재생할 수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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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을 하고 싶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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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 배운지 몇 주가 지난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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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몇년이 지난 것이든 상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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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직접 물어보고 괜히 쪽팔릴 필요가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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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영상을 보면 되는 거에요. 지겨우면 건너 뛰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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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시간, 자기 속도에 맞춰서 볼 수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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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있어서 흔히 생각치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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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 속에 새로운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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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집어 넣으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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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개념을 처음으로 접해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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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 사람한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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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되니?" 와 같은 확인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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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촌들 하고는 여태 그래 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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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는 걔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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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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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겼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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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들을 유투브에 올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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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비공개로 할 필요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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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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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그 걸 어쩌다 찾아서 보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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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댓글도 달리고, 편지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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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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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피드백이 날라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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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그 중 몇 개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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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만들었던 미적분 비디오 중 하나에서 가져온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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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유투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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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댓글에 이렇게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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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함수를 하면서 웃었던 적은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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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멈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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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도함수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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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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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댓글에 또 댓글이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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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가면 보실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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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렇게 써 놓았 더라구요.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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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서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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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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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같은 지문들을 본 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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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난 쿵푸를 알아."할 수 있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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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댓글로 많은 피드백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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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람들한테 도움이 된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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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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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도 받기 시작하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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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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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 해보는 것도 좋지' 가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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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편지들 중 하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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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해 온 내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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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자폐증을 앓고 있는 12살 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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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늘 큰 문젯거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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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한 건 다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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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 저 것 보여주고, 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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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소수에 관한 당신의 동영상을 보고는 이해를 하더라구요.
-
그 무섭던 분수도 이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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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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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주 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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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세요,
-
헤지펀드의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던 제가,
-
사회에 기여를 하는 일이 생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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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았기 때문에, 계속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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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또 다시 몇 가지 일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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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들이 계속해서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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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제 사촌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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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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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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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들까지 도울 수 있으리란 거죠.
-
아이작 뉴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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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에 관한 유투브 비디오를 올렸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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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럴 일은 없었겠죠.
-
그가 좋은 사람이었다면 말이에요. 우리야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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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슨 일이 있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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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지도 저는 동영상을 "좋은 보충자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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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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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하는 애들한테 좋겠지." 정도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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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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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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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학교 선생님들한테서 편지가 오더라구요.
-
뭐라고 써있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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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플립'을 할 때 당신의 동영상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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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동영상이 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
그리고 이 광경을 훗날 미국의 모든 교실에서 볼 수 있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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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숙제로 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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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숙제로 내주던 것을
-
학교 교실에서 할 수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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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멈추겠습니다.
-
여기서 잠시 멈출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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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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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학교 선생님들이 이런 방식으로 수업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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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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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제 그 학교의 학생들도
-
제 사촌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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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속도에 맞춰서 멈추기도 하고
-
반복하기도 한다는 거에요.
-
근데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
수업 내의 기술 매체 사용을 이야기할 때 흔히 떠올리기 힘든 것 중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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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에게 일관화 된 수준의 수업을 하는 것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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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각자의 진도에 맞춰 혼자 공부할 수 있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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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와서 수업 관련 활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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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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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서로와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게 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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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님들이 기술이란 걸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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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을 인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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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근본적으로 비인간적인 수업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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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아이들이 조용히 입을 다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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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와 소통하지도 못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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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능력있는 선생님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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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똑같이
-
일관화된 수업을 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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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표정에, 살짝 적대적이기 까지 한 그 아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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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는 인간적이잖아요.
-
이제는 서로와 상호작용을 해요.
-
그래서 칸 아카데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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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을 관뒀구요,
-
우리는 진짜 단체로 발전했어요.
-
비영리 단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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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는, 어떻게 이 걸 더 높은 수준까지 끌어 갈 것인가 였어요.
-
이 선생님들이 하는 것을 어떻게 해야
-
당연한 결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
그래서 여기 지금 보시는 것이,
-
제가 제 사촌들을 위해서 만들었던
-
실전 연습 문제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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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처음 했던 것들은 이 것보다 훨씬 원시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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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많이 발전한 버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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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봐야 할 패러다임은, 학생들이 필요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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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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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10개를 모두 맞을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문제를 제공해 주겠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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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칸 아카데미 동영상이 있죠.
-
답이 안 나올 경우에는 거기서
-
힌트를 얻고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우는 거에요.
-
여기서 또 눈여겨 볼 패러다임은, 참 간단한 것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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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를 연속으로 맞으면, 다음 진도를 나가는 거에요.
-
하지만 현재 학교의 수업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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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적인 교육방식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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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몇 개를 하고,
-
숙제, 수업, 숙제, 수업,
-
그러고는 시험을 봐요.
-
그 시험에서 70점을 맞던 80점을 맞던,
-
90점을 맞던 95점을 맞던,
-
진도는 계속해서 나가게 되지요.
-
95점을 받은 학생 조차도
-
그 나머지 5점이 뭐였냐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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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를 영출력까지 들어올렸을 때 생기는 일을 몰랐다고 해봐요.
-
그냥 그대로 다음 진도를 배우는 거에요.
-
비유를 하자면
-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데,
-
제가 앞서서 방법을 가르쳐 주고
-
2주 동안 자전거를 빌려줬다 해보지요.
-
2주 후에 돌아와서는 제가
-
"음, 그래. 왼 쪽으로 도는 것을 잘 못하는 구나.
-
제동거는 걸 잘 못하네.
-
넌 80점 짜리 자전거 선수야."
-
하면서 이마에 커다란 C 도장을 찍어주고는
-
"여기 외발 자전거야." 하고 주는 꼴이에요.
-
우습고 어이없게 들리겠지만,
-
그 게 바로 요즘 우리 학교에서
-
벌어지고 있는 실태입니다.
-
진도를 빠르게 빼다보면
-
잘하던 학생들이 갑자기 산수를 틀리기 시작하고
-
미적분을 틀리기 시작하는 거죠.
-
아무리 똑똑하고, 아무리 좋은 선생님을 두었다고 해도.
-
치즈 구멍 같은 빈 공간들이
-
기초부터 쌓여나가서 그런 겁니다.
-
그래서 우리의 모델은
-
다른 것들을 배우는 것처럼 수학을 배우자,
-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 것 처럼 수학을 배우자는 것이에요.
-
자전거를 타다가. 떨어지기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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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마스터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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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방식을 따르자면,
-
실험과 실패의 과정은 처벌받으면서도
-
완벽한 통달까지는 필요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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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험 정신을 장려합니다. 실패를 장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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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야에 있어 완벽히 통달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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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교과목들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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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삼각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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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평행과 대칭 방정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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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두가 서로 맞아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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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지금 약 90개 쯤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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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사이트로 가보셔도 돼요. 모두 무료에요.
돈을 벌려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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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려 하는 건, 그 모든 게 이 마인드 맵에
들어가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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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저 점은, 말 그대로 한 자리 수 더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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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하기 1은 2다, 이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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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볼 패러다임은, 저 문제를 10개 연속으로 맞출 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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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더 어려운 수준의 교과목을 준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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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마인드 맵을 계속해서 내려가다 보면
-
더 높은 수준의 산수에까지 접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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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가면 기초 산수가 나오고,
-
더 내려가면 산수1, 산수2,
-
미적분 기초까지 나오지요.
-
우리가 가르치는 모든 것들,
-
즉,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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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뼈대 안에 들어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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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세요. 요즘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분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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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식의 지도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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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컴퓨터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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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유전학까지 배울 수 있어요.
-
이런 것들을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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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개념을 배울 준비가 된 것이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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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탕으로.
-
개인 학습자들한테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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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데,
-
여기 듣고계신 분들도 직접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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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의 풍경이 달라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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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리가 원했던 건
-
예전에 학교 선생님들이 이메일로 알려 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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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플립'에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
그래서 여기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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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알토스 학구의 방송 견본에서 가져온 자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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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명과 7학년 두명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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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커리큘럼을 완벽히 끝내는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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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들은 교과서도 쓰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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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화된 수업도 듣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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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아카데미,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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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업의 반을 대략적으로 훑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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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분명히 해야할 건, 이 것 만으로 수학을 완벽히 마쳤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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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것의 역할이 뭐냐, 로스 알토스에서 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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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유 시간이 늘어난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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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확인해주는
-
일종의 허들,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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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모의 실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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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학, 로봇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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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로 예측할 수 있는 언덕의 높이 계산 같은 것에 투자할 시간이 늘어나는 겁니다.
-
결론적으로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돌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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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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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로스 알토스 학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계기표인데요,
-
선생님들이 이 표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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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줄이 학생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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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둥은 학습 개념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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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은 이미 습득했다는 의미이고,
-
파란색은 공부 중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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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은 막혔다는 의미이죠.
-
선생님들의 역할은 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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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 아이들을 도와줘야겠다."
-
더 나은 방식으로는, "이미 개념을 습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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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아이 중 하나에게 가서
-
앞장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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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도와주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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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데이터 기반의 현실이 있기 때문에
-
더 이상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가서
-
"이해하지 못한 게 있니?"
-
"제대로 알아 듣겠니?" 같은
-
어색한 질문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거에요.
-
우리의 패러다임은, 선생님들이 가능한 많은 정보들,
-
재정이나 마케팅이나 제조업에서 볼 법한
-
그런 데이터들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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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
가능한 생산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죠.
-
그러면 선생님들이 이제 학생들의 상황,
-
몇 시간씩 공부를 하며, 무슨 동영상을 시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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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 동영상을 멈추었고, 무엇을 멈추었고,
-
무슨 연습 문제들을 풀어보았고,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겁니다.
-
바깥쪽 원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연습 문제들,
-
안쪽 원은 초점을 맞춘 동영상을 나타내는데요.
-
정보가 꽤나 세세하기 때문에
-
학생들이 맞고 틀린 문제들을 정확히 살펴볼 수 있어요.
-
빨간 색은 틀린 것, 파란 색은 맞은 것,
-
가장 왼쪽에 있는 문제가 학생이 처음으로 풀어본 문제고요.
-
저 부분부터 동영상을 보기 시작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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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결국에는 열문제를 연속으로 맞출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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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지막 열 문제를 보면 학생들이 얼마나 배웠는지 알 수 있지요.
-
푸는 속도도 빨라졌어요.
-
막대의 높이가 문제풀이에 걸린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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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진도에 맞추는 학습이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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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학습' 처럼 말로는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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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에 적용을 시키려면 정신이 없어지거든요.
-
왜냐면 이런 차별화 수업을 시도할 때마다,
-
대상이 된 모든 반에서
-
5일 쯤 되면 항상 일어났던 현상이,
-
바로 학습 속도가 빠른 아이들과
-
뒤쳐지는 아이들이 나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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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교육 모델 같으면, 쪽지 시험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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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은 영재들, 이 아이들은 부진아들이야.
-
다른 식으로 지도를 해야겠어.
-
반을 나눠야 겠어." 이랬겠죠.
-
하지만 학생들이 각자 진도에 맞춰서 학습을 하도록 두고,
-
그걸 몇 번이고 관찰하다 보면,
-
기념 이해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던 학생들이
-
오히려 그 개념을 지나고 나니까,
-
확 빨라지는 것을
-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
그러니까 6주 전에 부진하다고 생각했던 그 아이가
-
지금은 영재가 되어있을 수 있다는 거에요.
-
다시 관찰하고, 또 관찰하다 보니까
-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을지도 모르는 그 꼬리표들이,
-
사실은 그저 훌륭한 타이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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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치 있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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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로스 알토스 학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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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는 기술을 통해서
-
로스 알토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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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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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흥미로운 점을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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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인간답게 만드려는 노력들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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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 선생'의 비율에 중점이 맞춰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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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우리가 생각하는 적절한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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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 선생님과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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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인간적인 시간'의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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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델에서는, 선생님의 시간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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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하고 점수를 매기는 등의 일에 쓰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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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학생들 옆에 앉아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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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퍼센트 쯤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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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100퍼센트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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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통해서 수업을 '플립'하는 것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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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5배에서 10배 정도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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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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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알토스에서의 효과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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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전에 배워야 할 것들을
-
다시 돌아가서 배우기 부끄러워하는
-
만학도들에게는 어떨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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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가족들의 도와야 해서
-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
칼커타의 부랑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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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세요.
-
알거나 모르는 것들을 보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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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속도를 붙이고, 부끄러울 일이 없도록
-
매일 두 시간을 투자하면 되는 것이죠.
-
이제 학생들이 교실에서
-
잘 모르는 또래를 도와준다고 했던 것을
-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이 모든 게 한 시스템입니다.
-
그런 또래간의 과외가
-
한 교실을 넘어서
-
다른 곳에 있지 말란 법이 없어요.
-
생각해 보세요. 칼커타의 학생이
-
여러분의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
아니면 그 반대로 되는 거에요.
-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게
-
바로 '전세계 단일 교실화'의 개념입니다.
-
우리가 근본적으로 세우려고 하는 것이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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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동기부여와 피드백을 위해서
-
에너지 포인트, 메리트 훈장 같은 걸
-
사용하는 게 보이는데요.
-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그럼요. 훌륭한 팀이 그 부분을 작업하고 있어요.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젠 저 혼자가 아니에요.
-
아직도 제가 비디오들을 만들고 있기는 한데,
-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
네, 게임적 요소들을 잔뜩 넣어서
-
훈장도 획득할 수 있고,
-
지역 별로 리더 보드를 만들어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할 거에요.
-
사실 정말 흥미로워요.
-
그저 '훈장'이란 단어, 무얼 하면 얼마의 포인트를 주는 것 만으로
-
전체적 시스템을 훑어볼 때,
-
5, 6학년 학생들 수십명, 수천명이
-
얻는 훈장의 수에 따라서
-
서로 다른 방향을 선택하더군요.
-
로스 알토스에서의 공동 작업 말입니다,
-
어떻게 되었나요?
-
로스 알토스요, 정말 대단했지요.
-
정말 교실에서 쓰이게 될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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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의 누군가가 와서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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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의 전권을 위임 받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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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학생들은 각자 진도에 맞춰서 공부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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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계기판 같은 걸 제공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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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음, 조금 진보적이군.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저랑 팀원들은
-
"설마 하게 해주겠어." 이러고 있었어요.
-
그런데 딱 그 다음 주에 "2주 안에 시작할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어요.
-
지금 5학년 수학을 진행하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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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두 반과 7학년 두 반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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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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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에서는 학생들의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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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학교 내에서만 사용되는 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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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하고있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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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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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 전체를 배워나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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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름에, 반이 바뀌고 선생님이 바뀌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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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의 데이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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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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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봤던 화면 중 일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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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전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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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들어가서 학생들의 상황을 보는 화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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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사용 화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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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받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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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보신 것 중 대부분이 교사가 구성한 화면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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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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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디자인 면에 있어서는 선생님들과 팽팽한 관계를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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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긴 한데, 여기는..."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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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그래프만 해도, 많은 선생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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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한 주제에 집중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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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잡다하게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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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신에 초점 다이어그램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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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교사 위주라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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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정신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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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시간대에 들어설 준비가 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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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더 많은 교실에서 이 방법을 시도할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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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준비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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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이트에 백만명의 가입자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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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양도 수용 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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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국 교실에서 이 광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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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하리란 이유가 사실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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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로 과외하는 부분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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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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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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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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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인지도도 확인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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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을 잡아서 연결되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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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그리고 이 것에 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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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관객 분들에게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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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계기표들, 지금 가셔서 로그인하시면 바로 볼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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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러분의 자녀, 조카, 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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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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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코치가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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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멘토나 투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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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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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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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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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방금 전 미래형 교육을 일면을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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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