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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사랑, 모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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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킹: 세레나 윌리엄스,
    자리에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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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자리에 앉아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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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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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의 여지없이,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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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가 지난주에 노란 수영복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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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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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사진을 보고 제게 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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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 때까지 기다렸으면
    좋았을텐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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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이기적이죠,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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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사진에 대해 물어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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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무에게도 사진을
    보여줄 생각이 없었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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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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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윌리엄스: 사실은, 실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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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휴가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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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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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사진을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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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그리고 아마
    친구들과 공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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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아뇨, 사실
    그냥 저장해두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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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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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에게 얘기하지도 않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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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저장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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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소셜미디어 아시잖아요,
    버튼 하나 잘못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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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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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그렇게 된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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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한 삼십분 후 쯤,
    제 핸드폰이 자주 울리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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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십분 후 쯤,
    전화가 한 네통이 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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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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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확인한 후,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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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동시에 좋은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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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오육일 정도만 더 기다릴
    생각이었거든요. 괜찮아요.
  • 1:14 - 1:18
    게일: 알아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건
    왜냐면 한 20주 정도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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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한 정보가 많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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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맞아요. 그 시간들동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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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기록해두고 있던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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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주, 19주. 매주
    사진을 찍고, 저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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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너무 잘해오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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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한 순간 삐끗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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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그렇게 된 거였군요.
    그래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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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맞아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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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정말 괜찮아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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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났었나요? 두려웠나요?
    아니면 걱정이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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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했다는 소식에 대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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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이틀 전에
    임신 소식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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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그랜드 슬램 경기를
    앞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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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이틀 전에 알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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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네. 이틀 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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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걱정을 많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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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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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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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스트레일리아 오픈에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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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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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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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할 수는 있는건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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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12주 정도가 위험한
    기간이라고 들었거든요.
  • 2:17 - 2:19
    많은 질문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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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하지만 세레나 당신은 단순히
    출전만 한 게 아니라 우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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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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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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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23번 째
    그랜드 슬램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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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고마워요.
  • 2:34 - 2:35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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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임신한 상태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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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글쎄요
    또 다른 약점을 찾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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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당신이 임신한 것을 알았기에
    그 경기는 조금 다르게 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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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네 맞아요.
    쉽지 않은 경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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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한 사람들이 어땠는지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듣게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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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고 지치고 그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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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입덧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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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아뇨. 다행히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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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정말 많이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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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제 모든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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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곳에 끌어 모아서
    던져버려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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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다른데 감정소모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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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를 쏟을 여유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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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저는 임신했든 안했든,
    아무도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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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경기를 이겨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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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모든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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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당연히 이길거라
    사람들이 기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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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혹시라도 지면,
    그게 더 큰 뉴스거리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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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그렇죠. 당신이 지면,
    그게 더 큰 뉴스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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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네. 저에게는 그 당시에
    부정적 감정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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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에 느끼던 모든
    감정을 다 끌어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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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데 봉인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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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취해야 할 다음 행동이
    무엇이 될지 결정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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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당신은 많은 지지를 받죠.
    사랑도 많이 받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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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여기 올 때도,
    사람들이 공항에서 저를 붙잡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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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승무원과 파일럿에게
    어디가는지 맞춰보라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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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당신의 임신 소식을
    축하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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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동시에 조금 비뚤어진
    사람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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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오는 길에 누군가 제게 일리에
    너스타세에 대한 얘기를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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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불쾌하고 부적절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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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그에게 응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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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그가 말했던 발언을 여기서
    다시 말하지는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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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당신은 반응했죠.
    왜 반응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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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저는 그의 말들이 굉장히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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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뿐만 아니라 저는 제 동료들과
    같이 일한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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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으로 지지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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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가 된지 20년 정도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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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저에게는 여성인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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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젊은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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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커룸에서 제게 찾아오고,
    저와 사진을 찍고 싶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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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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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들에게 좋은 리더이자
    모범이 되고 싶어요.
  • 4:19 - 4:21
    그래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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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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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저와 제 동료에게
    불쾌한 말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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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우리가 서로를 지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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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제 자신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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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순간에
    제가 말을 해야한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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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두렵지 않았고, 제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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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불쾌한 말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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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일에는 맞는 때와
    장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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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정말 적절치 못한 말을
    적절치 못한 순간과 장소에서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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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당신은 아무데도
    가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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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9월에 36살이 되죠?
    아이가 생길 거고요. 36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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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당신의 코치에 의하면
    나이가 무척이나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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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에서는 더더욱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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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는 당신이 복귀할 것이라는
    생각에 굉장한 확신을 갖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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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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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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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에 함께한 몇 여성들이
    말하는걸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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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낳는데 얼마나 걸리지?
    2년이면 되겠지?" 하던데요.
  • 5:04 - 5:05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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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글쎄요. 저는 항상
    고정관념을 깨트리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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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게는 모든게
    정신적 관점으로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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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분명히 돌아올 거예요.
    아직 안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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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 언니에게 자극을 많이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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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는 저보다 한 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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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언니가 아직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저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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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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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많아요. 로저 페더러도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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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도 모든 경기를 이기고 있죠. 그래서
    저도 제가 더 이룰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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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제게 많은 영감을 줬죠,
    특히 최근에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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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게 제가 하고싶은
    일이라는 것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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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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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코치와 이야기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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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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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아이도 경기장에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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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건대 저를 응원하면서요,
    심하게 울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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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어제 당신의 아기에게
    아름다운 편지를 적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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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에 가장 나이 많은 엄마에서
    가장 어린 엄마까지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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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나이 많은 엄마와,
    가장 어린 엄마들에게,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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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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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일년 전 쯤 봤죠.
    당신의 삶을 돌이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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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개월간 3가지의
    엄청난 사건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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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우승, 그리고 사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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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작년에 당신을 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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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연애는 잘 하고 있어요?"
    라고 물어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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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당신이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한 남자를 만났는데, 조금 범생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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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여서 저는 그가
    누군지 모를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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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그의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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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네 그런 얘기
    했던 거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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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그리고 말했죠. 알렉시스 오헤니언
    이라고요. 그 때 제가 그를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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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했죠!
    하지만 저는 당신이 괴짜 범생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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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릴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당신도 상상도 못한일이라고 했고요.
  • 6:27 - 6:30
    세레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도 생각지도 못했어요.
  • 6:30 - 6:31
    하지만 제 생에 최고의 일이 되었죠.
  • 6:31 - 6:33
    게일: 최고의 일이라. 왜죠?
  • 6:33 - 6:35
    저 사진을 보세요.
    괴짜 범생이같지 않나요?
  • 6:35 - 6:36
    저 셔츠 좀 보세요.
  • 6:36 - 6:37
    (웃음)
  • 6:37 - 6:38
    아뇨. 그는 굉장히 착한 사람이에요.
  • 6:39 - 6:40
    세레나: 그가 기술에 빠져있다는 걸
    알 수 있겠죠.
  • 6:40 - 6:42
    게일: 그는 굉장히 굉장히
    착한 사람이에요.
  • 6:42 - 6:44
    저는 그를 굉장히 좋아해요.
  • 6:44 - 6:46
    다른 모든 남자들이 실패했을 때,
    그는 어떻게 성공했나요?
  • 6:46 - 6:50
    어떻게 "이 사람이다" 알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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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그걸 얘기하지는 않을 거예요.
  • 6:52 - 6:53
    하지만
  • 6:54 - 6:55
    (웃음)
  • 6:55 - 6:56
    게일: 말해줘요 세레나!
  • 6:57 - 6:58
    세레나: 글쎄요
  • 6:58 - 6:59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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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2 - 7:05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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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하지만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죠?
  • 7:07 - 7:10
    세레나: 그는 굉장히 마음이 착하고
    저를 사랑해줘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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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매우 사려깊다고 얘기했죠.
    엄마가 그렇게 말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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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정말 그런 사람이지."
    동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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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작은 것들이 큰 차이를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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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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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간단한 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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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의류사업도요.
    저희는 매년 쇼를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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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쇼에서 저는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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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제가 쇼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 관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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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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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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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가 그의 셔츠로 한
    간단한 제스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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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제가 같은 것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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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네 이상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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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는 훨씬 나아요.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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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일: 아름다운 프로포즈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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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비욘세 노래와 같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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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에 들면 반지를 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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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해야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었나요?
  • 7:51 - 7:52
    곧 다가올 거라는 것을 알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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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네. 사실 결혼해야한다는
    압박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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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결혼에 집착하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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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 삶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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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자유도 사랑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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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것들이 바뀐다고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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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저는 제가 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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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직업을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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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그 어떤 것도 제 일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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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직업중심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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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사실, 그가 청혼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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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거의 화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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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뇨, 거의가 아니라 화가 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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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제 훈련 기간의
    딱 중간에 벌어진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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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했죠. 나는 정말
    오스트레일리안 오픈을 이겨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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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로마로 못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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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그가 저를 로마로
    데려가려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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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말했죠.
    "못가. 나 이겨야 되거든."
  • 8:29 - 8:31
    하지만 그만큼 저는 집중했었어요.
  • 8:31 - 8:34
    게일: 네 당신은 그런여자죠. 맞아요.
    "나 로마 못가"라고 말하는 여자요.
  • 8:34 - 8:36
    세레나: 하지만 저는 저의 목표를
    이루는데 굉장히 집중했었고
  • 8:36 - 8:40
    그리고 그 당시에 제가 이겨야 했던
    한 선수가 있었어요.
  • 8:40 - 8:42
    슈테피 그라프의 기록을 깨고 싶었어요.
  • 8:42 - 8:43
    그리고 그건 제게 큰 의미가 있었죠.
  • 8:43 - 8:45
    그리고 저는 한 가지 목표를 정하면
  • 8:45 - 8:47
    저는 꼭 그걸 달성하고 말아요.
  • 8:47 - 8:49
    무슨 일이 생기던지 말이에요.
  • 8:49 - 8:51
    게일: 이런 말을 했었죠.
  • 8:51 - 8:53
    이기는 것이 중독적이라고요.
  • 8:53 - 8:54
    세레나: 맞아요.
  • 8:54 - 8:56
    게일: 무슨 뜻이죠?
  • 8:56 - 8:58
    세레나: 제게 있어 우승하는 것은
    굉장히 중독적이에요.
  • 8:58 - 9:01
    한 번 경험하고나면
  • 9:01 - 9:03
    항상 다시 느끼고 싶어지죠.
  • 9:03 - 9:07
    그리고 제가 첫 챔피언십을 따냈을 때,
    저는 17살이었어요.
  • 9:07 - 9:09
    하지만 그 느낌은 절대로
    잊을 수 없죠.
  • 9:09 - 9:11
    제가 이길 때마다
  • 9:11 - 9:14
    저는 그 첫 챔피언십 우승 때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해요.
  • 9:14 - 9:16
    그 다른 어떤 감정도
    그 감정과 비교할 수 없죠.
  • 9:16 - 9:19
    그리고 이 수년간의 훈련이
  • 9:19 - 9:21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놀고 하는 것이
  • 9:21 - 9:25
    그리고 우승하는 것이,
    엄청난 경험이죠.
  • 9:25 - 9:29
    그래서 저는 항상 그 감정을
    사랑했어요.
  • 9:29 - 9:33
    그리고 뻔한 소리지만, 저는
    졌을 때의 감정을 싫어해요.
  • 9:33 - 9:36
    게일: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당신은 지는데 꽝이라고 하던데요.
  • 9:36 - 9:37
    세레나: 잘 지는 사람은 아니죠.
  • 9:37 - 9:39
    게일: 정말 정말 정말 못한다고요.
  • 9:39 - 9:42
    그 어떤 운동선수도, 그 어떤 챔피언도
    지는 것을 좋아하진 않죠.
  • 9:42 - 9:43
    이해해요.
  • 9:43 - 9:47
    하지만 지는 것에 관해서는,
    당신이 정말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 9:47 - 9:48
    (웃음)
  • 9:48 - 9:52
    세레나: 지는 데도 일등이에요.
    그게 제가 말할 전부예요.
  • 9:52 - 9:53
    (웃음)
  • 9:53 - 9:56
    (박수)
  • 9:56 - 9:59
    게일: 당신과 비너스 사이의
    역동성이 항상 궁금해요.
  • 9:59 - 10:02
    왜냐면 당신을 알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라면
  • 10:02 - 10:03
    당신과 비너스가 굉장히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알테고
  • 10:03 - 10:06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의 최고의 경기를 하잖아요.
  • 10:06 - 10:08
    하지만 저는 종종 생각하곤 하는데,
    당신이 비너스와 경기할 때면
  • 10:08 - 10:12
    당신은 차선의 경기를 펼치나요?
    당신의 언니를 위해서요?
  • 10:12 - 10:15
    아니면 최상의 최고의 경기를 펼치나요?
    당신의 언니를 이기기 위해서요?
  • 10:15 - 10:17
    언니와 경기하는 게 더 어렵나요
    수월한가요?
  • 10:17 - 10:19
    세레나: 비너스와 경기하는 것은
    저 자신과 경기하는 것과 같아요.
  • 10:19 - 10:23
    왜냐면, 우리는 서로와 경기하며 자랐고
    서로와 연습하며 자랐거든요.
  • 10:23 - 10:25
    그리고 항상 어려운 일이었는데
  • 10:25 - 10:27
    왜냐면 그녀는 제 가장 센 상대예요.
  • 10:27 - 10:29
    그녀는 키가 크고, 빠르고
  • 10:29 - 10:32
    저처럼 세게 치고,
    저처럼 서브하거든요.
  • 10:32 - 10:34
    정말 벽과 승부하는 것과 같아요.
  • 10:34 - 10:35
    게일: 그녀가 당신을 아는군요.
  • 10:35 - 10:38
    세레나: 그녀는 제가 공을 치기 전에도
    제가 어디로 공을 칠지 알아요.
  • 10:38 - 10:40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 10:40 - 10:43
    하지만 결국은 제가 경기장에 나가면
  • 10:43 - 10:46
    정말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에게 되새겨야 하죠.
  • 10:46 - 10:47
    "명심해.
  • 10:47 - 10:51
    너는 최고의 선수와 경기하는거야.
    오늘 특별히 더 잘 해야해.
  • 10:51 - 10:54
    누구든 상관없이, 언니든 친구든
  • 10:54 - 10:57
    오늘 너는 들어가서 더욱 잘 해야해.
  • 10:57 - 11:01
    그리고 누구보다도 이 순간
    우승을 간절히 바래야해.
  • 11:01 - 11:03
    이 세상 누구보다도."
  • 11:03 - 11:07
    게일: 단 한번도 비너스를 위해
    봐준 적도 없는 거예요?
  • 11:07 - 11:11
    왜냐면 항상 비너스와 세레나가
    헤드라인이잖아요.
  • 11:11 - 11:12
    세레나: 맞아요.
  • 11:12 - 11:15
    게일: 그리고 이제 동생이
    언니를 이겼죠.
  • 11:15 - 11:16
    죄책감 같은 것도 느끼나요?
  • 11:16 - 11:18
    아니면 기쁜가요?
  • 11:18 - 11:20
    조금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되나요?
  • 11:20 - 11:21
    세레나: 아무 상관 없어요.
  • 11:22 - 11:25
    제 삶에서 영원토록
    저와 비너스일 거예요.
  • 11:25 - 11:28
    그녀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자, 제 베프죠.
  • 11:28 - 11:29
    제 소울메이트고요.
  • 11:29 - 11:31
    제 말은
  • 11:31 - 11:33
    제 언니가 저를 밀어주는
    사진이 있어요.
  • 11:33 - 11:36
    정말 저화질의 사진이죠.
    조금 괜찮았으면 공유했을텐데,
  • 11:36 - 11:39
    언니가 코트 위에서 유모차에 탄
    저를 밀어주고 있어요.
  • 11:39 - 11:40
    언니는 항상 저를 보살펴줬죠.
  • 11:40 - 11:44
    저는 항상 제 용돈을 아이스크림
    사 먹는데 쓰곤 했어요.
  • 11:44 - 11:48
    그러면 언니는 학교에서
    자신의 돈을 제게 주곤 했죠.
  • 11:48 - 11:51
    자신은 잘 못먹더라도 제가
    잘 먹고 다닐 수 있도록요.
  • 11:51 - 11:53
    언니는 그런 사람이에요.
  • 11:53 - 11:56
    언니는 항상 그래왔어요.
  • 11:56 - 11:59
    그래서 저희는 항상 서로에 대한
    굉장한 존중이 있죠.
  • 11:59 - 12:00
    그리고 엄청난 사랑도요.
  • 12:00 - 12:04
    개인이 성공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 12:04 - 12:06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 12:06 - 12:08
    코트 위에서는 최고의 적군이죠.
  • 12:08 - 12:11
    하지만 우리가 악수하는 순간,
    우리는 다시 베프가 되어요.
  • 12:12 - 12:16
    제가 지면, 그 날은 제가
    조금 침울하겠지만
  • 12:16 - 12:17
    하지만 비너스에게는
  • 12:17 - 12:20
    (웃음)
  • 12:20 - 12:23
    게일: 단 한번도
    코트 위에서 공을 치면서
  • 12:23 - 12:27
    "자 이건 7학년 때에 대한 복수야!"
    라고 한 적이 없다는 건가요?
  • 12:27 - 12:28
    그런 순간이 단 한번도 없어요?
  • 12:29 - 12:31
    세레나: 언니는 그런 순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 12:31 - 12:33
    왜냐면 언니는 제게 단 한번도
    나쁜 일을 한 적이 없어요.
  • 12:33 - 12:35
    하지만 저는 가장 막내고,
    제가 막내 동생이잖아요.
  • 12:35 - 12:38
    게일: 세레나, 단 한번도 언니가
    당신에게 못되게 군 적이 없다고요?
  • 12:38 - 12:41
    정말이에요? 저희는 세 자매인데,
    제가 못되게 군게 생각나는 걸요.
  • 12:41 - 12:43
    세레나: 언니가 제가 까먹도록
    세뇌시키지 않은 이상 없어요.
  • 12:44 - 12:48
    게일: 당신이 언니를 향해 품은 사랑이
    정말 순수하다는 것을 알아요.
  • 12:48 - 12:49
    세레나: 맞아요.
    게일: 네 알아요.
  • 12:49 - 12:51
    세레나: 저희는 항상 친밀하게 자랐고
  • 12:51 - 12:53
    저희는 정말 가까웠어요.
  • 12:53 - 12:54
    언니 뿐 아니라, 저희는 네 자매인데
  • 12:54 - 12:59
    저희 모두 정말 친밀하죠.
  • 12:59 - 13:02
    게일: 그러면 큰 경기 전에 둘이 만나서
  • 13:02 - 13:05
    경기에 대해 얘기하거나
    그러지도 않아요?
  • 13:05 - 13:07
    세레나: 웃긴 일이 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전에
  • 13:07 - 13:09
    저희가 같이 라커룸에 있었어요.
  • 13:09 - 13:13
    저는 항상 언니를 놀리죠. 그래서 언니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카메라를 꺼냈어요.
  • 13:13 - 13:16
    그래서 언니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엄청 부적절한 짓이죠.
  • 13:16 - 13:17
    언니는 제게 엄청 화가 났었죠.
  • 13:17 - 13:20
    "세레나 그만해!" 라고 소리쳤어요.
    그리고 저는 계속 언니를 보며 웃었죠.
  • 13:20 - 13:24
    하지만 그게 언니와 저와의 관계예요.
    그리고 제가 말한 것처럼
  • 13:24 - 13:26
    우리가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 13:26 - 13:30
    우리는 서로에게 최고의 적수가 되어요.
  • 13:30 - 13:34
    하지만 코트를 나서는 순간,
    그리고 직전에는
  • 13:34 - 13:36
    우리는 결국 우리죠. 왜냐면 결국에는
  • 13:37 - 13:38
    언니는 항상 저의 언니일테니까요.
  • 13:38 - 13:40
    저는 몇년 후에는 오스트레일리아를
  • 13:40 - 13:42
    음, 누가 알겠어요.
    저는 평생을 경기해왔어요.
  • 13:42 - 13:44
    하지만 제가 50년 후에도
    경기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 13:44 - 13:46
    안전하게 50년이라고 하죠.
  • 13:46 - 13:49
    게일: 잘 모르겠어요, 세레나
    당신같은 사람은 이전에 없었잖아요.
  • 13:49 - 13:51
    생각해보면, 당신처럼
    성별과 인종을 넘나들고
  • 13:51 - 13:54
    당신만큼의 영향력을 갖고
  • 13:54 - 13:57
    당신만큼 철저한 사람도 없죠.
  • 13:57 - 14:00
    당신은 자라면서, "난 저런사람이
    되고 싶어." 라고 한 사람이 있었나요?
  • 14:00 - 14:02
    왜냐하면 지금 어린 소녀들이
    당신을 보면서
  • 14:02 - 14:03
    "나 저렇게 되고 싶어."라고
    하잖아요.
  • 14:03 - 14:06
    당신에게는 롤모델이 누구였나요?
  • 14:06 - 14:09
    세레나: 흥미로워요. 그리고
    당신이 이 얘기를 꺼내서 고마워요.
  • 14:09 - 14:11
    저는 자라면서 항상
    최고가 되고 싶었어요.
  • 14:11 - 14:15
    그리고 최고가 되고싶으면,
    최고를 모방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 14:15 - 14:17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투어를 다녔을 때
  • 14:17 - 14:20
    슈테피 그라프나 모니카 셀레스
  • 14:20 - 14:22
    그리고 심지어 피트 샘프러스를 보며
  • 14:22 - 14:23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고
  • 14:23 - 14:25
    슈테피와 모니카가 다른 선수들과
  • 14:25 - 14:28
    그렇게 많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음을 알아차렸죠.
  • 14:28 - 14:30
    그리고 독립적으로 지내는 것을 봤어요.
  • 14:30 - 14:31
    그저 굉장히 집중해 있었죠.
  • 14:31 - 14:34
    그리고 피트 샘프러스를 보고
    그의 테크닉을 보며,
  • 14:34 - 14:37
    "나도 저걸 하고 싶어"라고
    생각했어요.
  • 14:37 - 14:40
    그래서 그걸 해냈고,
    그렇기에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 14:40 - 14:42
    그리고 최고가 되고 싶으면
  • 14:42 - 14:43
    최고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 14:43 - 14:45
    그들을 바라봐야 하죠.
  • 14:46 - 14:47
    왜냐하면 당신은 최고의 사람들을
  • 14:47 - 14:50
    바라보지 않으면
    최고가 될 수 없거든요.
  • 14:50 - 14:52
    게일: 사람들이 당신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죠.
  • 14:52 - 14:55
    세레나: 저는 노력형 인간이에요.
    게일: 네 그렇다고 들었어요.
  • 14:55 - 14:57
    세레나: 사람들이 저보고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 14:57 - 15:00
    하지만 사실은 아니에요.
    저는 제 또래치고 정말 작았어요.
  • 15:00 - 15:01
    크면서 자랐죠.
  • 15:01 - 15:03
    그리고 저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했어요.
  • 15:03 - 15:06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제가 이렇게나
    열심히 싸우고 노력하는 이유는
  • 15:06 - 15:08
    제가 정말 작았기 때문이에요.
  • 15:08 - 15:10
    게일: 네
  • 15:10 - 15:11
    당신은 더 이상 작지 않죠.
  • 15:11 - 15:14
    세레나: 네 저는 완전히 성장했죠.
  • 15:14 - 15:17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 정말
    자그마했어요.
  • 15:17 - 15:20
    비너스가 제 시리얼을 다 먹었나봐요.
  • 15:20 - 15:23
    게일: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들
    중 하나가 당신의 체형이에요.
  • 15:23 - 15:27
    당신의 신체는 남녀 모두의
    찬사를 받죠.
  • 15:27 - 15:29
    정말 좋은 뜻으로요.
  • 15:29 - 15:31
    당신의 신체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었죠.
  • 15:31 - 15:36
    예술작품이에요.
    남성적이고 아름답죠.
  • 15:36 - 15:38
    이전에 볼 수 없는 신체였어요.
  • 15:38 - 15:41
    당신은 자라면서 신체에 대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나요?
  • 15:41 - 15:43
    항상 당신의 몸을 자랑스러워했나요?
  • 15:43 - 15:46
    세레나: 흥미로워요. 왜냐하면,
    우리는 십대 소녀일때는
  • 15:46 - 15:48
    특히 대중의 시선을 받으며 자라면
  • 15:48 - 15:50
    직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자라게 되죠.
  • 15:50 - 15:52
    그리고 여느 십대 소녀가 그렇듯
  • 15:52 - 15:54
    저는 제 몸에 자신감이 없었어요.
  • 15:54 - 15:55
    싫어했어요.
  • 15:55 - 15:58
    제게 왜 근육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 15:58 - 16:00
    저는 근력운동도 그만했죠.
  • 16:00 - 16:02
    이거 안할거야! 라고 했어요.
  • 16:02 - 16:03
    하지만 그 후에 유에스 오픈을 이겼고
  • 16:03 - 16:06
    그 때 깨달았죠. 제 몸이 제가 꿈꾸던
    목표를 이루는데 도와줬고,
  • 16:06 - 16:08
    저는 무척 행복했어요.
  • 16:08 - 16:11
    굉장한 감사함을 느꼈죠.
  • 16:11 - 16:12
    저는 항상 건강하고
  • 16:12 - 16:14
    엄청난 축복을 받았어요.
  • 16:14 - 16:16
    그리고 저는 단순히 제 몸에
    감사했을 뿐 아니라,
  • 16:16 - 16:19
    다른 사람들과 소녀들이
  • 16:19 - 16:20
    제가 경험한 것을 알고
  • 16:20 - 16:23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16:23 - 16:26
    그래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남성적이다 등 무엇이든
  • 16:26 - 16:30
    과하다, 적다 상관없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한 괜찮다는 것을요.
  • 16:30 - 16:33
    (박수)
  • 16:35 - 16:37
    게일: 당신이 승리를 통해 많이
    배운다는걸 알아요.
  • 16:37 - 16:39
    하지만 패배를 통해서는 뭘 배웠나요?
  • 16:39 - 16:43
    세레나: 저는 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요. 하지만 지는 것이 저를
  • 16:43 - 16:46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줬죠.
    저의 패배 덕분에 저는 오늘날의
  • 16:46 - 16:48
    제가 되었어요. 물론 몇몇 패배는
    무척 고통스러웠지만
  • 16:48 - 16:51
    아무것도 되돌리지 않을 거예요.
  • 16:51 - 16:54
    왜냐하면 제가 패배할 때마다
  • 16:54 - 16:56
    저는 다음에 패배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 16:56 - 16:58
    그건 제가 패배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기 때문이에요.
  • 16:58 - 17:00
    그리고 저는 저와 얘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요.
  • 17:00 - 17:03
    만약 당신이 지게되거나
    어떤 일이 생긴다면
  • 17:03 - 17:06
    단지 스포츠에서 뿐 아니라
    사업에서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 17:06 - 17:07
    그럼 그 패배로부터 배우라고요.
  • 17:07 - 17:09
    과거에서 살지 말고, 현재를 살라고요.
  • 17:09 - 17:11
    그리고 미래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요.
  • 17:11 - 17:13
    저는 항상 그 말을
    지키며 살려고 노력해요.
  • 17:13 - 17:16
    게일: 이제 당신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죠?
  • 17:16 - 17:19
    결혼이 캐츠킬이나 포코노 산맥에서
    이루어질 건가요
  • 17:19 - 17:21
    아니면 플로리다에서 진행할 건가요?
  • 17:21 - 17:23
    생각해보고 있나요?
  • 17:23 - 17:25
    크게 할건지 작게 할건지?
  • 17:25 - 17:28
    세레나: 중간규모를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크게할 생각은 없거든요.
  • 17:28 - 17:31
    하지만 이 사람도 초대해야하고
    저 사람도 초대해야하고 하다보니
  • 17:31 - 17:34
    중간규모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직 짐작이긴 하지만요.
  • 17:34 - 17:37
    저는 유쾌한 사람이에요.
    오늘 아마 확인하셨겠지만요.
  • 17:37 - 17:38
    그렇게 진지하지는 않아요.
  • 17:38 - 17:40
    게일: 춤추는 것도 좋아하잖아요.
  • 17:40 - 17:43
    세레나 윌리엄스의 다음 챕터는 뭔가요?
  • 17:43 - 17:45
    세레나: 다음이라
  • 17:45 - 17:47
    당연히 저는 아이를 낳을 거고요.
  • 17:47 - 17:50
    그리고 몸을 잘 유지해서
    복귀하고 테니스에 집중하겠죠.
  • 17:50 - 17:52
    제 패션사업도 계속 하고요.
  • 17:52 - 17:53
    재밌을 것 같아요.
  • 17:53 - 17:55
    게일: 아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나요?
  • 17:55 - 17:59
    세레나: 몰라요.
    어떤 아이일지 느낌은 있어요.
  • 17:59 - 18:01
    50대 50 확률로요.
    하지만 느낌은 와요.
  • 18:01 - 18:02
    게일: 게일은 중성 이름이에요.
  • 18:02 - 18:05
    당신과 알렉시스가 어떤 결정을 하던,
    우리 모두 응원해요.
  • 18:05 - 18:07
    세레나: 고마워요
    게일: 물론이죠.
  • 18:07 - 18:10
    우리 모두 당신을 응원해요 세레나.
    세레나: 정말 고마워요.
  • 18:10 - 18:11
    고맙습니다.
  • 18:11 - 18:14
    (박수)
Title:
테니스, 사랑, 모성에 관하여
Speaker:
세레나 윌리엄스와 게일 킹(Serena Williams and Gayle King)
Description:

23 그랜드 슬램 달성자, 테니스 수퍼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저널리스트 게일 킹과 앉아 그녀의 삶과 사랑, 우승과 패배에 관한 따뜻하고, 짓궂은 대화를 나눕니다. 이 이야기는 그녀가 어떻게 실수로 그녀의 임신소식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는지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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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8:28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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