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친구, 혹은 타인이라도 그들과 의미있는 인터뷰를 녹음하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과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요. 스물두살 때, 저는 운이 좋아서 제 소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라디오 작가에 빠졌을 때 말이죠. 거의 흡사한 시기에 저와 평소에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던 제 아버지가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우리는 너무 화목한 가족이었고, 저는 심한 충격을 받았죠. 우리의 껄끄러운 대화중 어느 순간, 아버지께서 스톤월 시위을 언급하셨어요. 그가 말씀하시길, 1969년 어느 밤에 젊은 흑인과 라티노 여장 남자들 여럿이 스톤월 인이라는 맨해튼의 게이바에서 경찰에게 대항해서 싸웠고, 이것이 근대 게이 인권 운동을 어떻게 촉발시켰는지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멋진 얘기였고, 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저는 녹음기를 들고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젊은 활동가 마이클 슈라이커의 도움으로 우리는 그날 밤 스톤월 인에 있었던 사람들 중 우리가 찾을 수 있었던 모든 사람들을 추적했습니다. 인터뷰를 녹음하면서, 마이크가 어떤식으로 제게 권한을 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없이 결코 가지 못했을 장소에 갈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결코 대화를 나누지 못했을 사람에게 말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알게되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중 가장 놀랍고 맹렬하고 용감한 사람들을요. 이것은 처음으로 스톤월의 이야기가 전국에 알려진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아버지께 바쳤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바꾸었고, 제 인생도 바꾸었습니다. 이후 15년에 걸쳐, 저는 더 많은 라디오 다큐멘터리들을 만들고, 매체에서 좀처럼 이야기되지 않는 사람들을 조명하기 위해 일했습니다. 이 일을 반복하면서, 인터뷰 당하는 단순한 행동이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그들의 이야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던 사람에게는 더 그랬지요. 사람들이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를 시작할 때 말 그대로 등이 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1998년에 저는 마지막 노동자 호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맨해튼 바워리에 있었어요. 수십년간 이 저렴한 호텔에서 묵었던 사람들은 감방 사이즈의 작은 방에 닭장 철사로 덮인 방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방 사이를 넘어갈 수 없었죠. 저는 나중에 하비 왕이라는 사진가와 함께 그 사람들에 대한 책을 썼어요. 그 책의 초판본을 들고 노동자 숙소에 걸어 들어갔던 일이 기억납니다. 한 명에게 그의 페이지를 보여주었어요. 그는 조용히 그것을 응시하며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제 손에서 책을 빼앗아 쥐고, 좁고 긴 홀을 따라 달렸습니다. 머리 위로 책을 쥐고 외쳤습니다. "나는 살아있어! 나는 존재한다구." (박수) 여러면에서, "나는 존재한다"는 문구가 StoryCorps의 강한 호소가 되었습니다. 제가 12년전 했었던 황당한 생각이 있습니다. 그 생각은 다큐멘터리 작업을 완전히 뒤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방송 다큐멘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졌거나 들렸던 그림이나 오락, 교육에 대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인터뷰를 녹음하는 것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터뷰 그 자체가 이 일의 목적이 되고, 이런식으로 들리는 기회를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지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1년전 그랜드 센트럴 역에 누구나 다른 사람의 삶에 관해 인터뷰 함으로써 그들을 존경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이 부스에 들어오면, 여러분을 깊이 성찰시킬 도우미를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할아버지 건너편에 앉습니다. 거의 한 시간동안 여러분은 듣기도 하고, 말하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죠. 만약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대화라면, 이분께 무엇을 물어보고 무엇을 말할까? 이분은 내게 너무 큰 의미가 있는데. 대화가 끝나면, 여러분은 인터뷰 사본을 받아서 나가고, 또 다른 사본은 국회 도서관에 위치한 미국 시민생활 센터로 보내질 것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분의 증증증손자들은 언젠가 할아버지를 그의 목소리와 그의 이야기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부스를 세상에서 가장 바쁜 장소 중 하나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매우 친근한 대화를 하도록 초청했지요. 사람들이 참여할지 의문이었지만, 시작 초기부터 반응이 좋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정중한 자세로 인터뷰를 했고, 그 안에서 놀랍고도 멋진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짧은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래는 그랜드 센트럴 역에 있는 부스에서 녹음한 인터뷰 인데요, 12살내기 조슈아 리트먼이 자기 엄마 세라를 인터뷰 한 것입니다. 조쉬는 에스퍼거 신드롬(자폐증)을 앓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에스퍼거 신드롬 아이들은 엄청나게 똑똑하지만, 사회성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부분이 집착이 강한데, 조쉬의 경우는 동물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자 그럼 들으시는 것은 조시가 자기 엄마 세라와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9년전에 나눈 대화입니다. 조쉬: "1부터 10까지로 표현할 때, 당신의 인생에 동물이 없었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세라: "내 생각엔 동물이 없는 삶은 8 정도 일 것 같애. 왜냐하면 동물은 삶에 큰 기쁨을 주거든." 조쉬: "또 어떤 것들이 달랐을 것 같아요?" 세라:"바퀴벌레나 뱀 없이는 살 수 있을 것도 같이." 조쉬: "뱀에 독이 없다면 저는 괜찮아요. 아니면... 저를 휘 감거나 하지만 않는다면요." 세라:"응, 나는 뱀을 좋아하지 않아." 조쉬:"하지만 바퀴벌레는 우리가 싫어하기를 좋아하는 동물이에요." 세라: "맞아, 진짜 그래." 조쉬: "자녀가 없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세라: "네가 아기였을 때 심한 배앓이를 앓았을 때가 기억나네 그래서 넌 계속 울고 불고, 조쉬: "배앓이가 뭐에요?" 세라: "그건 복통을 앓는데 네가 하는건 소리 지르는것 뿐인거야. 한 네시간 정도." 조쉬: "에이미 보다 더 크게 울었어요?" 세라: "꽤 시끄러웠지만, 에이미가 울 땐 더 날카로운 목소리야." 조쉬: "제가 느끼기로는 다들 에이미를 더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요. 꼭 걔가 완벽한 아기 천사인 것처럼요. 세라:"음, 네가 왜 사람들이 에이미를 더 좋아한다고 느끼는지 이해해. 네가 에스퍼거 신드롬이 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에이미는 상냥하게 대하는 걸 잘하기 때문이야. 내 생각에 너에게는 그게 더 어려운 것 같고 그렇지만 누구든 시간을 들여 널 더 잘 알게 되면 널 매우 좋아해. 조쉬:"벤이나 에릭, 카를로스 처럼?" 세라:"맞아." 조쉬: "제가 양보다는 질적으로 좋은 친구가 많다는거에요?" (웃음) 세라: "질이 어떻다고 말하긴 좀 그렇고 내 생각엔, 조쉬:"그치만 에이미를 보면 클라우디아를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또 다시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세라:"그건 여자애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단다, 아가야. 너에게 중요한 것은 네가 적지만 아주 좋은 친구들을 뒀다는 거야. 그게 삶을 살면서 꼭 필요한 거란다." 조쉬:"제가 태어났을 때 엄마가 바랬던 아들이었나요? 제가 엄마의 기대에 부응했나요?" 조쉬:"너는 엄마의 기대 이상이란다, 예쁜아." 물론 나의 아기는 이럴꺼야 라는 환상을 가지게 되지만, 너를 통해 엄마는 부모로써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어. 왜냐면.. 조쉬:"음.. 제가 태어나서 엄마가 부모가 된거잖아요." 세라:"너가 있었으니 엄마가 부모가 된거지. 좋은 지적이네. (웃음) 하지만 너는 육아서적에서 말하는 것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너를 키울 땐 사고의 틀을 깨고 다른 것 들로부터 배워야 했단다. 부모로써, 한 사람으로써 더 창의적이 될 수 있었단다. 그래서 너에게 항상 고마워." 조쉬:"에이미가 태어났을 때 그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세라:"에이미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너는 엄마한테 매우 특별하단다. 네가 내 아들이라서 엄마는 정말 행운이야." (박수) 이 이야기가 공공라디오를 통해 방송 된 후 조쉬는 그가 얼마나 놀라운 아이인지 응원하는 몇 백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의 엄마 세라는 그 편지를 모아 한권으로 엮어놓고 조쉬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그 편지들을 함께 읽어주었습니다. 저의 이 두 영웅이 오늘밤 이 자리에 저희와 함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세라 리트먼과 아들 조쉬구요, 이제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되었습니다. (박수) StoryCorps의 이야기를 들으신 많은 분들이 울었다는 얘기를 하시지만, 슬퍼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슬픈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 생각엔 그들이 뭔가 진실하고 순수한 이야기를 듣고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이게 진짜인지 광고인지 가끔씩 구별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일종의 안티-리얼리티 쇼 같은 거죠. 부자가 되고 싶어 오거나 유명해 지려고 StoryCorps에 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순히 관대함과 사랑에서 나오는 행동의 하나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며 그들의 삶에서 겪는 친절, 용기, 품위와 존엄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가끔씩 신성한 땅에 발을 내 딛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이루어진 이 실험은 성공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갔습니다. 오늘날 50개주의 전 미국에 있는 천 몇개나 되는 도시의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StoryCorps 인터뷰를 녹음했습니다. 이는 지금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모은 단 하나의 컬렉션입니다. (박수) 백명이 넘는 인터뷰 도우미들을 고용하고 훈련시켜 인터뷰의 성찰을 돕도록 했습니다. 많은 도우미분들이 1년 내지는 2년 StoryCorps와 함께 일하시면서 여행하고, 인류의 지혜를 수집합니다. 그 분들은 그 과정을 "증인이 되다"고 부릅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그들에게 물어본다면, 한결같이, 그들이 인터뷰에 참여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StoryCorps를 시작한 첫 해에는 이야기를 차별적으로 선별하였다고 비판 하실 수도 있겠으나, 다양한 곳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 부자, 가난한 사람, 5살부터 105살까지. 80개의 다른 언어들, 정치 성향를 뛰어넘어서 -- 수많은 인터뷰 후에 정말로 이들이 무언가 대단한 것을 발견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인터뷰들을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주변 사람들의 말에서 발견될 수 있는 시와 지혜, 그리고 우아함에 대해 배웠습니다. 시간을 조금 들여 조금만 귀 기울인다면요. 다음과 같은 인터뷰 말입니다. 브룩클린에 사는 카지노 직원 대니 파라사는 자신의 아내인 애니를 스토리 콥스로 데려와 그녀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대니: "있잖아 그러니까 말이요 당신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때마다 나는 죄책감을 느껴. 그리고 너무 자주 말해서,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사람인지 자꾸 되뇌이게 해준다 해도 내가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소 마치 낡아빠지도록 오래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그런 라디오를 집 한켠에 놔두고 듣는 것은 꽤나 좋잖아." 애니:"만약에 부엌 식탁에 당신이 적은 쪽지가 없으면 무슨 일이 생긴 것만 같아. 당신이 매일 아침마다 러브레터를 적어주니까 말예요." 대니: "만약 무슨 일이 생긴거라면 내가 펜을 못찾은 것 뿐이지." 애니: "나의 공주에게, 밖에 오늘 비가 엄청 쏟아지네요. 오전 11시 20분에 전화할게요." 대니: "로맨틱한 오늘의 날씨 잖소." 애니: "그리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대니: "남자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때 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든, 그의 하루가 어떠 했든 간에 집이라는 쉼터가 있어요. 누군가에게 포옹을 해주고도 그 사람이 당신을 계단 밑으로 던지며 '손 떼' 하는 소리를 듣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죠. 결혼한다는 것은 컬러 텔레비전 세트를 가지는 것과 비슷해요. 다시는 흑백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웃음) 대니씨는 180정도 되는 키에 사시에다가 이빨도 못생겼습니다. 하지만 대니는 그의 아기 발가락에 할리우드 유명한 남자들의 로맨스를 모두 합쳐 놓은 것보다 많은 로맨스가 있었어요. 또 알게된 점이 무엇이냐고요? 저는 인간의 영혼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용서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유연함과 강인함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오쉐 이즈라엘 과 메리 존슨의 인터뷰에서 처럼 말예요. 오쉐가 십대였을 때 그는 갱단 싸움에서 메리의 아들인 라르미언 버드를 살해합니다. 12년이 지나 메리는 감옥에 가서 오쉐를 만났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됩니다.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을 말이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놀랍게도 그들은 친구가 됩니다. 그가 마침내 감옥에서 출소한 뒤에, 오쉐는 메리의 옆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이것은 오쉐가 출소한지 얼마 안되어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발췌한 것입니다. 메리 존슨: "내가 낳은 아들은 이제 여기에 없어. 나는 그 아이가 졸업하는 걸 못봤지만, 네가 이제 대학을 가니까 네가 졸업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겠네 그 아이가 결혼하는 걸 못봤지만, 언젠가 너와 함께 그걸 경험할 수 있겠지" 오쉐 이즈라엘: "당신이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또 당신이 내 삶에 있어주시는 것만으로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요. 저에게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고 바른길로 가도록 말이에요." "당신은 여전히 저를 믿어주시니까, 제가 당신을 고통스럽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다는 것은 놀라워요" 메리: "우리 얘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임을 알지만" "더군다나 이렇게 앉아 서로를 보면서 말이야." "쉽지 않은거 나도 알아. 그래서 지금 네가 이걸 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 오쉐: "사랑해요 아줌마" 메리: "나도 사랑한다, 아들아." (박수)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선함을 셀수 없이 많이 일깨워 주고, 또 역사의 곡선이 정말 정의로운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아서 마르티네즈로 시카고, 해롤드 이키스 프로젝츠에서 태어난 아서 마르티네즈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그녀의 딸 레슬리와의 인터뷰에서 한 때 조직폭력배이기도 했던 한 청년이 그의 운명인 여성으로서의 삶으로 전환하게 되었나 이야기합니다. 알렉시스와 딸 레슬리의 대화입니다. 알렉시스 말티네즈: "내게 가장 힘들었던 건" "나는 손녀딸의 인생에 있는 것이" "허락되지 않을까봐 두려웠어," "하지만 너와 네 남편," "정말로 그 생각을 완전히 날려보냈지" "나와 내 손녀딸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대해 그 아이들이 서로 다투긴 했어도 말야." 레즐리 말티네즈: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건 아이들 자유죠." 알렉시스: "얘기하는 건 자유지, 하지만,내겐, 그건 기적이야." 레즐리: "사과할 필요도, 숨어지낼 필요도 없어요." "우린 당신을 내치지 않을 거고, 그리고 그건 내가 언제나" "엄마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사랑받고 있다는 걸요." 알렉시스: "너도 알겠지만, 난 이렇게 매일을 살고 있단다." "한 여자로써 길을 다니고, 이제는 내가 누군지에 대해 정말 평화로워." "내 말은, 목소리가 좀 더 부드러웠음 하지만," 지금은 사랑으로 살고 있고, 매일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 지금은 사랑으로 살고 있어요. 스토리 콥스의 비밀에 대해 하나 말해줄게요. 이런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스토리콥스가 시사한다는 것이죠. 참가자들은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 누군가 이 기록을 들을거란 걸 압니다. 아이라 비욕이라는 한 요양병원 의사가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인터뷰하며 우리와 자주 일을 함께 해오신 분인데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네가지" 라는 책을 쓰셨습니다. 죽기 전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네가지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용서해주세요, 당신을 용서합니다. 서로에게 할 수 있는 말 중 가장 위대한 말입니다. 그것이 종종 스토리콥스 인터뷰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뭔가 매듭을 지을 수 있는 기회에요. 후회가 없도록, 가슴에 담아둔 말을 하는 거죠. 어렵지만 용기가 필요하죠. 그게 우리가 사는 이유 아닌가요? 그렇죠? 그래서.. TED 프라이즈 이죠. 몇달 전 TED와 크리스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고 이 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에 너무나도 가슴이 벅찼어요. 인류를 위한 짧은 소망에 대해 50 단어 내외로 말해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생각 끝에 50자 짜리 소망을 적어보았습니다. 몇 주 뒤에 크리스가 전화해서 한 번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제 소망입니다. 여러분이 스코리 콥스에 대해 배우고 알게 된 모든 것을 온 세상에 알려서 누구나 어디에 있건 아주 쉽게 다른 사람들과 의미있는 인터뷰를 녹음하고 역사의 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하는 겁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냐구요? 바로 이겁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연결되어있는 미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든이가 이걸 하나씩 다 가지고 있죠. 11년 전 스토리콥스를 시작할 때에는 제가 상상치도 못했던 엄청난 영향력을 지녔습니다. 마이크도 내장되어있고 사용설명도 알아서 해줍니다. 오디오 파일도 보낼 수 있고요. 그것들이 가장 필수 기능들입니다. 그래서 재 소망의 첫번째 파트는 이미 진행중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스토리 콥스는 인터뷰 부스를 스마트폰 어플로 옮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일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장소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말입니다. 스토리 콥스는 항상 두 명의 참가자와 영원히 기록으로 남는 대화를 녹음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우미로 이루어집니다. 이제 우리는 베타 버젼의 스토리콥스 앱을 출시하려 합니다. 이 어플은 디지털 도우미로 스토리 콥스의 인터뷰 과정을 함께 하며 어떤 질문을 고를지를 도와줍니다. 또 인터뷰에 도움이 되는 팁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의미있는 스토리콥스 인터뷰를 녹음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한번만 누르면 저절로 국회도서관 기록보관실로 업로드 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쉬운 부분입니다. 진짜 어려운 부분은 여러분들께 달려있습니다. 이 도구를 가지고 전 미국, 전 세계에 걸쳐 어떻게 쓰일지 파악하는 일이요. 그래서 일년에 천 개 정도의 인터뷰를 녹음하는 대신 잠정적으로는 더 많이 십 몇 만개의 인터뷰를 더 많게는 백 만개의 인터뷰를 아니면 그보다 많이 녹음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역사를 공부하는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추수 감사절 기간동안 어른 한명과 인터뷰를 하라는 숙제 전 미국에 걸쳐 내준다면 말이예요. 그래서 그 주말 동안 모든 미국인의 전 세대에 걸친 경험이 기록으로 포착된다면 말예요. (박수) 아니면 갈등의 반대편에 있는 어머니들이 한쪽에서 그 갈등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인간으로써 서로가 누구인가를 알고자 한다면 그런방식으로 서로의 믿음을 쌓을 수 있다면, 아니면 자신이 기리고 싶은 사람과 스토리 콥스 인터뷰를 하는 날을 전통으로 정해보는건 어떨까요? 75세 생일날을 기념해서요. 그것도 아니면 그 지역의 은퇴생활자들이나 아픈 사람들 노숙자들, 그것도 아니면 죄수들을 방문해 누군가 그들의 이야기를 스토리콥스를 통해 듣고 있다는 걸 알게 해준다면요. 그들이 누구인지를 물어보고 또 인생에서 배운것이 무엇인지, 다른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말예요. (박수) 십년전 저는 저의 아버지와 스토리콥스 인터뷰를 녹음했습니다. 그는 정신과 의사였고 잘 알려진 성소수자 인권운동가 였습니다. 인터뷰 당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주 40시간 동안이나 진료를 하실 정도로 건강하셨던 아버지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터뷰를 녹음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그 몇년 후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스톤월 혁명의 기념일인 2012년 6월 28일이였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날 새벽 세시에 처음으로 우리가 한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저도 자식이 둘 있지만, 후에 나의 아이들이 내게 있어서 우뚝 선 존재인 그분을 알게될 유일한 방법은 이 인터뷰 뿐이 없을 거에요. 저는 제가 그랬던 것 보다 더 깊게 스토리콥스를 믿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죠. 하지만 그것은 제가 완전히,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 기록물들을 만드는 중요성에 매달리던 순간이었어요. 매일 사람들은 나에게와서 말합니다. "저는 제가 제 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저의 형제를 인터뷰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지금, 아무도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바로 지금,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매우 많은 방법이 덧없고 보잘것 없을때, 지속적이고 중요한 대화의 이 디지털 저장소를 만드는 우리와 함께합시다. 우리가 사람이라는 증거로써 우리 아이들의 선물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저는 여러분이 이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혹은 심지어 처음 본 사람이라도 인터뷰 하십시오. 우리는 함께 지혜와 인정이 있는 기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마도, 우리는 조금 더 듣고 조금 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대화들이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우리를 상기시키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것은 우리 각각의 삶에 있는 문제들인 간단한 진실을 동등하고 궁극적이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박수